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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4. 10:03

월마트에서 알리바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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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미국 소매 유통업의 역사

 19세기에서부터 20세기까지 200년간의 역사 여행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겠다. 19세기 미국 소매 유통업은 행상인, 총판점, 전문점으로 나눠져 있었다. 이어 20세기에는 백화점, 연쇄점, 우편주문이 등장했고, 우리한테 익숙한 할인점의 형태까지 발전하였다.


 마차에서 물건을 실어다 파는 행상인에서 온갖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파는 할인점으로의 발전 단계를 보면 관토와는 한 가지 규칙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좀 더 싸고, 좀 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단계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마차에 물건을 실어다 파는 행상인의 형태는 그 형태의 특성상 소품종 소량 판매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철도와 전산망이 보급되자 유통업자들은 이제 대량으로 도매업자로부터 물건을 떼올 수 있었고 덕분에 조금 더 낮은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팔 수 있었다. 이러는 와중에 똘똘한 몇몇 소매상들은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제품을 생산자로부터 가져오면 훨씬 낮은 가격에 상품을 팔 수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다. 이로써 탄생하게 된 소매점이 바로 할인점이다.


 할인점에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물건의 종류는 수 천, 수 만개이고 이 각각 상품을 만들어내는 생산자는 이보다 훨씬 많으며 미국이라는 넓은 나라 곳곳에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다양한 물품을 대량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생산자 망(지금의 언어로 바꾸자면 '플랫폼')'이 일차적으로 필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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