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산업

테슬라의 역설, 정해진 방향성

2020.09.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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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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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높은 Valuation Multiple의 본질은?

테슬라가 촉발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관심이 한국 2차전지 업종의 주가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당연히 Valuation에 대한 부담도 높아졌다.

2차전지 셀 업체들의 평균 PER은 28배, 주요 소재 업체들의 경우에는 34배에 이른다.

코로나19 이후 주식 시장의 주도주는 BBIG로 분류된다.
배터리(2차전지), 바이오,인터넷,게임이다.
다른 업종과 달리 2차전지는 전통적인 제조업의 영역에 속한다.
또한 코로나19 국면에서 경제 Lockdown 조치로 오히려 2020년 매출액 추정치가 하향 조정됐다.
실제로 LG화학등 주요 셀 업체들은 10~15%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단기 실적부진에도 높아진 Valuation을 합리화하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까? 
결론은 ‘Yes!’ 다

제조업에서 높은 Valuation Multiple의 본질은 성장성에 있다.

성장세가 지속되는 한 주가 상승은 정당화/합리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2차전지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완성차 시장(신차 판매)에서의 전기차의 구조적인 비중 확대가 이에 해당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성장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 점검해야 하는 요인은 크게 2가지다.

1) 누가주도할것인가?

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주를 찾아야 한다.

뻔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옥석가리기’를 뜻한다.

개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시장에 준하는 혹은 그 이상의 성장을 보여줄 증설 계획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Top-line 성장이 나타나며 시장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을 정당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공격적인 증설 계획의 유무가 아니라 기술 변화등의 관점에서 실현 가능성을 따져보자는 뜻이다.

2) 어디까지 상승할 수 있을까?

구조적 변화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

단순히 2차전지/전기차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에서 각 업종별로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미 과거 컴퓨터, 스마트폰등의 사례에서 우리는 이를 경험한 바 있다.

2차전지 산업에 대한 가치도 지금보다 월등히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2차전지 업종에서 Valuation 부담이라는 표현은 모순적이다.

구조적인 변화에 의한 주가 상승을 PER, EV/EBITDA로 대표되는 단기 실적 지표를 통해 평가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구조적인 성장성은 명확하고, 한국 업체들의 수혜 가능성도 크다.

당연히 주가의 상승 여력도 높을 수 밖에 없다.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한다.

Top-pick은[셀] LG화학, [소재] 에코프로비엠, SKC, 천보, [부품/장비] 상신이디피,나인테크다.


테슬라가 그려주는 방향성


테슬라(TESLA) 분석의 필요성

개별 기업 혹은 Sub-Sector의 성장성을 논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발전 방향성에 대한 분석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

공격적 증설에 기반한 단순한 성장의 기대감이 아닌 시장의 방향성과 요구 사항에 맞춘 현실화 여부가 관건이라는 뜻이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다.

PHEV/BEV 시장에서 점유율 16%를 기록하고 있다.

BEV로만 한정하면 점유율은 25%(2020년누적기준)까지 상승한다.

보급형 모델인 Model3의 성공 덕분이다.

이미 Model3는 테슬라의 전체 판매량에서 80% 이상을 차지한다.

SUV 모델인 ModelY의 생산 능력이 확충되면서 테슬라의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테슬라 돌풍(?)덕분에 전기차 시장의 성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수요 성장 속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전기차 모델 출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이유에는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주요국에서의 규제에 대한 대응책이었으나 현재는 시장 선점이 목적이다.

정확히는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는 완성차 시장의 변화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함이다.

새로이 출시되는 모델들이 테슬라의 Model3나 ModelY와 먼저 비교되는 이유다


배터리가 전기차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라는 점에서 배터리의 방향성마저도 테슬라가 리드할 가능성이 크다.

배터리는 고객사(전기차 업체)의 요구 사항에 맞춰 발전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테슬라 ‘배터리데이’의 중요성도 여기에 있다.

그 동안 테슬라가 축적해 온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차세대 기술을 공개하는 행사라고 인식되고 있지만, 

결국 향후 테슬라가 생각하는 미래 사업과 이를 위한 배터리의 발전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겠다.

방향성은 이미 너무도 분명하다.

Battery Day? 위협보다는 기회

테슬라의 목표는 저렴하고 상품성 높은 전기차의 대량 생산/판매이다.

다만 단순히 이러한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소비자들(Owner)에게 끊임없이 “미래의 테슬라는 당신에게 수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라고 어필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로보택시와 V2G이다.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시간동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들이다.

이를 통해 차량의 운영/유지비를 더욱 낮출 수 있다는 뜻이다.

로보택시(Robotaxi)의 경우 자율주행 기술과의 연관성도 크다.

2019년부터 이미 순차적으로 자체 설계한 자율주행 컴퓨터(FSD; Full Self Driving)가 탑재되고 있다.


기존 엔비디아(오토파일럿2.5)보다 7배 빠른 실행력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네트워크에 등록하면 차량을 공유할 수 있다.

차량이 스스로 수요자를 찾아 운행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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