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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셀트리온그룹 이슈 발생
오렌지보드
2023.08.21 (월요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대차잔고가 급증하였습니다.
1. 대차잔고 급증.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발행주식수의 5% 이상이 하루에 대차체결.
2. 블로터 기사. 증선위 이슈 재발화 가능성.


이와 관련, 감리를 맡은 금융감독원에서는 셀트리온그룹이 고의로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과소계상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럼에도 불구, 의결기구인 증선위는 이례적으로 개선과제까지 제시하면서 주식거래 정지 자체는 회피했다. 증선위는 통상 사업보고서 등 조사 감리결과만 내놓는다.
애초부터 주식거래 정지가 너무 큰 파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증선위가 상장 적격성 심사사유에 해당하는 처벌을 제외하고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해석이 돌았다.
증선위의 판단이 단순히 감리 사항만 확인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시장에서는 당시 셀트리온이 가진 의미가 컸다는 점이 증선위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분석한다. 셀트리온은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를 개발해 국가방역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 품목 허가까지 받은 국산 제품은 렉키로나가 유일하다.
증선위 발표 즈음인 2022년 2월 렉키로나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없다는 질병관리청의 발표 이후 셀트리온은 흡입형 치료제와 변종 코로나 대응 치료제를 추가로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였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의 애국심 중시 사상이 셀트리온의 기업 정신으로 투영된 결과다. 국가를 위하는 기업을 단순히 쳐내기 어려웠다는 것이 당시 정부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금감원 관계자는 “셀트리온그룹이 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위에서는 일을 크게 벌이려는 느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블로터(https://www.bloter.net)
당시 증선위는 내부 거래로 인한 분식회계 논란을 아예 혐의점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다만 증선위는 금감원 감리 결과 특수관계자 공시 및 수익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용, 내부통제시스템 보완 등의 조치를 권고했다. 향후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상세한 부속지침서를 신설하고, 통제활동을 보완하라는 등의 내용이다.
증선위가 당시 제시한 개선과제는 아직까지 셀트리온이 이행하고 정기적으로 보고해야할 부분이다. 올해 3월 22일 증선위가 셀트리온그룹의 내부통제 개선권고 조치 와 관련 2차 이행실적 점검결과를 보고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증선위 개선권고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향후에도 개선계획에 대한 이행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셀트리온그룹은 ‘외부감사인에 대한 정보전달 강화 과제’에 대해 개선완료 확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셀트리온그룹은 외부감사인에게 회계처리의 기준이 되는 사실관계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포맷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발 프로젝트별 생산공정, 허가과정 등에 대한 현업전문가 인터뷰 절차를 만들고 제공자료 목록을 정형화해야 한다. 쉬운 작업이 아니며, 영업기밀이 회사의 큰 자산인 바이오시밀러 업계 특성상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증선위가 권고한 개선조치는 언제라도 셀트리온그룹의 목을 노리는 칼로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개선과제 불이행을 이유로 금감원이 증선위의 의결을 거쳐 검찰에 분식회계 등을 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출처 : 블로터(https://www.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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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CT · 한 달 전
마지막 기사 말미 내용입니다. "반면 윤석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3사 합병으로 사실상 셀트리온그룹의 지주사가 될 예정인 셀트리온홀딩스는 최근 윤 정부의 첫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밝혀져 하루 만에 임명이 취소된 정순신 변호사를 법무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정 변호사는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였으며 윤 대통령과도 서울중앙지검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