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국내

[디와이피엔에프] 회사의 성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펄픽

2023.06.02

11
3
 KRW24.12.26 12:19:16 기준

※ 감수인 의견

좋은 보고서 공유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PCS는 설비 중 장납기(1년~1.5년) 품목입니다. PCS 발주가 나오면, 다른 품목(피팅? 등)도 발주가 나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자잘한 물건을 납품하는 곳은 별도로 '수주공시'를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금액이 좀 되는 물건을 파는 회사의 수주사황을 챙겨보면, 대강 업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주가/지표

*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자사주 합계 지분율 56.38%
** 4Qsum(2023년 1분기) : 시가총액 1931억원(18,020원, 5/30 장중) 기준, 그외 연말 시총 기준.
*** 최근 배당 수익률 : 2021년도 배당(100원/주) 기준. 2022년도 100원/주
**** 거래량 회전일수 : 최근 주식수 기준(최근 기준 ‘대주주+자사주’ 제외한 주식수로 일괄 적용). 최근 거래일수는 정확하나, 과거 거래일수는 부정확함(기술적인 이유로 과거 주식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음)

 

용어

분체이송시스템(PCS; Pneumatic Conveying System)은 공기나 기타 가스를 사용하여 분체 형태의 물질을 파이프라인 내에서 이동시키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 시스템은 대량의 분말, 곡물, 화학 물질, 플라스틱 펠릿 등 다양한 재료의 이송에 사용됩니다.

이 시스템은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위생적인 방법으로 물질을 이동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물질을 손상시키지 않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며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식품, 화학, 제약, 플라스틱, 석유, 석탄, 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물질을 저장하는 실로에서 처리 또는 생산 장소로 물질을 이동시키거나, 다른 위치로 원료를 이동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Pneumatic Conveying System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진공 이송 시스템: 이 시스템은 주로 짧거나 중간 거리의 수직 또는 수평 이송에 사용됩니다.
압력 이송 시스템: 이 시스템은 보통 긴 거리의 수평 이송에 사용됩니다.

이 시스템의 구성 요소는 일반적으로 공급 원, 이송 파이프, 수신 원, 그리고 시스템을 제어하고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밸브, 분리기, 필터 등)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하 보고서 요약

배경(주가)

  • SG증권발 사태로 최근 주가 폭락
  • 폭락으로 인해 마진이 발생했다고 판단됨 (수퍼개미 반대매매 발생)
  • 주가는 하락 중임. 신용잔고율도 급격히 하락함(9% -> 0.8%)
  • 턴을 대비해 공부해 놓고자 함


주주 현황: 본문 참조

제품#1: 분체이송시스템 - 뉴메틱 컨베잉시스템(PCS)

  • 국내 1위 분체이송시스템 설계/제작 업체로 글로벌 TOP 3위
    • 글로벌 1위는 Coperion, 2위는 Zeppelin
  • 디와이피엔에프의 주력사업은 뉴메틱 컨베잉시스템(PCS)으로 매출 비중 50% 정도를 차지함
    • PCS는 공기의 압력을 통하여 원료를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시스템
    • 석유화학의 Down Stream, 화공 Plant에서 이송 분야에서 사용되며 PE/PP 등 Product 이송, 저장, 혼합, 분진제거, 포장 설비로 구성됨
  • 2차전지에도 사용됨. 주로 전구체나 폐배터리 재활용 설비와 관련
    • 2020년 코스모신소재, 코스모화학 등에 설비를 수주한 이력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수주 발생 중
  • 대부분 수주가 이연되면서 인식되지 못하고 있었음
    • 23년 2분기부터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기대 (23년 1분기 기준 수주잔고 3000억원)
    • PCS의 경우 수주 후 약 1~1.5년의 매출인식 기간이 소요되며,
    • 2차전지 전구체, 폐배터리 등의 신사업은 6개월 수준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추정함

 

 제품#2: 분체이송시스템 - 메카니컬 컨베잉시스템(MCS)

  • 매출의 10%~30% 차지
  • 역사가 오래된 이송 방식으로 컨베이어 벨트에 실어서 이송하는 시스템임
    • 황, 석탄, 철광석 등과 같이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않은 원재료를 이송하는 벨트형
    • 석탄, 곡물, 모래 등과 같이 수직이송이 필요한 물질에 사용하는 버켓형
    • 레이아웃의 변경이 용이하고 회전 이송이 가능하여 물류센터에서 주로 사용하는 박스형이 있음


사업 분야: SH(Solid Handling), SILO, 환경, E&R 사업부

  • 컨베잉시스템은 SH사업부에서 하는 공기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이송 시스템임
  • SILO는 저장고를 뜻함
    • 컨베잉시스템을 통해 운반된 제품 및 분체를 저장하는데 사용하는 저장고임. SILO를 PCS와 함께 패키지와 하여 턴키로 수주함
  • E&R과 환경사업부
    • 22년까지 기타매출로 분류되었음
    • 이차전지 전구체 제조, 폐배터리 재활용 공정 등에 사용되면서 매출 비중이 확대됨
    • 23년 1분기부터 사업부별 매출 비중을 표시하고 있음
  • E&R(Engineering&Renovation)
    • 21년부터 생산(판매) 
    • 23년 1분기 기준 117억의 매출이 발생. 1분기 매출 비중 27.1%
  • E&R 사업부는 결국 이차전지와 폐배터리를 대응하기위해 신설된 사업부라고 할 수 있음

 

투자매력

  • 주요 고객사가 탄탄함
  • 주요 고객사는 쉐브론, 아람코, 롯데케미칼, 포스코, 삼성SDI, 코스모신소재
  • Russia Baltic Chemical Complex 수주 성공
    • 역대 글로벌 단일 최대 석유화학 PCS 신규 수주를 성공.
    • 계약금액 약 1,880억. 210억을 추가 수주
    • 글로벌 3위 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가 1위 Coperion, 2위 Zeppelin를 제치고 해당 수주를 따냈다는 것은 계약 금액 이상의 의미를 가짐
    • 업계 위상이 달라진 듯

전망

  • 추가수주 가능 #1. S-Oil 샤힌 프로젝트
    • 23년 착공하여 26년 완공, 27년 정상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9조원 규모의 석유화학설비 프로젝트
  • 추가수주 가능 #2. 카타르 Ras-Laffan Petrochemical Project
    • 쉐브론이 카타르 에너지와 카타르 라스 라판 산업도시에 60억달러 규모의 복합 고분자 복합단지 건설을 진행하는 프로젝트 
  • 추가수주 가능 #3. 쿠웨이트 AL-Zour project
    •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프로젝트 30억달러 규모
    •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IPIC)가 쿠웨이트 수도에서 90km 떨어진 알주르 산업단지에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
  • 추가수주 가능 #4. 인도네시아 Chandra Asri Project 
    • 연간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52만톤, 폴리프로필렌 25만톤 및 여러 파생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프로젝트
    • 롯데케미칼 주도. 디와이피엔에프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임
  • 추가수주 가능 #5. 위 외에 23년 발주 예정 프로젝트 많음. 본문 참조
  • 추가수주 가능 #6. 2차전지 설비
    • 디와이피엔에프 대표의 최종적인 목표는 2차전지 관련 공장 프로젝트의 턴키 수주임
    • 삼성SDI, SK온 등 공장 증설 시 원재료 운송 시스템은 필수임

 

밸류에이션

  • 23년 영업이익 200억 이상 예상
    • 현재 시총은 1,955억으로 밸류상으로는 그렇게 나쁜 자리는 아니나
    • 최근 지속적으로 반대매매 및 무지성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됨
  • 장기전망이 밝지만, 단기 하락을 염두해 두어야 하는 시기인 듯

 

*앱을 설치하시면, 구독하시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새글 알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오렌지보드' 로 검색하셔서 설치 부탁 드립니다. Orangeboard.CT가 작성한 글에 댓글로 피드백 주시면, 고객 본인이 원하는 기능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참여 부탁 드립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2020년 3월 19일 코로나 최저점 5,510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계단식 우상향하여 최고점 51,100원을 달성하여 시총 590억이던 회사가 5,474억이 되었다.

그렇게 꾸준히 우상향을 보여줄 것 같던 종목이 5월 11일 갑작스러운 폭락을 맞기 시작하고 단 3일만에 20,850원까지 주가가 떨어졌고 몇일의 횡보기간을 거쳐 추세를 돌리지 못하고 25, 26일기준 추가적인 하락으로 20천원대를 깨고 18,250원으로 하락했다.

 

이번 폭락과 관련하여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디와이피엔에프의 주주 성정한님이라는 분께서 이번 폭락은 SG증권발 사태와는 일절 관련이 없으며 정말 좋은 회사라고 직접 해명하는 글까지 올려주는 헤프닝이 있었다.

5월 11일 10% 하락한 디와이피엔에프는 성정한님의 반대매매로 인하여 12일 하한가로 직행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최근 SG증권발 CFD 반대매매로 선광, 삼천리, 다우데이타 등이 폭락을 맞이한 가운데 터진 일이라 다들 제 2의 CFD 반대매매의 주인공이 될 걱정에 겁을 먹고 전부 던져버리면서 3일만에 주가가 60% 폭락하는 일이 벌어져버렸다.

덕분에(?) 보유 중인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괜찮은 종목이 상당히 괜찮은 자리에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 8%~9%까지 쌓여있던 신용잔고율은 5/26 기준 0.81%까지 하락했고 이번 하락에 개인투자자들은 역시나 도박하듯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10%를 향하던 외국인 보유율은 1.68%까지 하락했다가 3%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고 주가는 20,850원의 저점을 찍고 옆으로 횡보하다 다시 추가하락하는 추세다. 더욱이 반대매매 증권사 우위에 SG증권이 있었다보니 우려가 많은 상태라 주가가 쉽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된다.

SG증권발 선광, 삼천리, 다우데이타 등은 이번에 어떤 이유로 하락을 했던 간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종목은 아니었지만 디와이피엔에프는 본인에게 조금 다르게 다가왔기에 이번 기회에 한번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분명히 할 점은 아직 저점이 확인되지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섣불리 접근하면 안된다는 것이고 추후 추세 상승이라는 판단이 들 때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 공부해두고자 한다.

왜 디와이피엔에프는 이번 하락이 기회로 느껴지는지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주주 현황

디와이피엔에프는 조좌진외 3인이 46.6%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자사주가 10%에 달하다보니 유통주식 수가 많은 편이 아니다. 그렇다보니 주주라고 밝힌 슈퍼개미 성정한님의 반대매매에 이번 사태도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조좌진씨는 디와이피엔에프의 회장이며, 현재 대표이사는 신승대, 남승현씨가 맡아서 하고 있다. 실질적인 총괄은 조좌진회장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왜 계속 김좌진장군이 생각나지....)

디와이피엔지는 플랜트설비를 담당하고 있는 계열회사로 조좌진회장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디와이피엔지의 대표이사가 신승대 이경남씨다. 결국 신승대 대표는 피엔지를 통하여 지분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디와이피엔지의 22년 매출액은 157억, 영업이익은 8억, 당기순익인 7억3천 수준이었다)

 

국내 1위. 글로벌 TOP 3위 PCS

디와이피엔에프는 국내 1위 분체이송시스템 설계/제작 업체로 글로벌 TOP 3위에 위치하고 있다.

본인이 제일 선호하는 종목의 1순위는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이다. 디와이피엔에프가 보유하고 있는 분체이송시스템 중 PCS는 국내에서는 사실상 디와이피엔에프만 제조 가능하며 대기업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니치 마켓이다.

글로벌 TOP 1, 2위 업체는 모두 독일업체이고 두 기업은 주로 유럽 물량을 수주하고 있어 디와이피엔에프는동남아와 중동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1위는 Coperion, 2위는 Zeppelin이며 디와이피엔에프는 득보잡 기업이었지만 국내 최초로 분체이송시스템을 개발한 후 16~19년 SK건설, GS칼텍스,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들의 모든 석유화학 Project PCS 및 Silo를 독점 수주하며 착실히 레퍼런스를 쌓았고 21년 세계 최대 다운스트림 프로젝트인 Baltic Chemical Complex의 PCS를 독점 수주하며 글로벌 TOP 3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개인적 뇌피셜로 23년은 디와이피엔에프가 Zeppelin을 PCS 수주 및 매출에서 넘어서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분체이송시스템은 무엇인가?

각종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원재료 또는 (반)제품을 공정의 특성에 부합되도록 처리하거나 각 공정별로 요구되는 사양으로 가공하여 공급시켜주는 장치를 말한다. 

적용 가능한 사업 분야는 석유화학, 발전, 입체유황, 태양광 및 에너지, 알루미나, 제철제강, 정밀화학, 2차전지 등이 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듯하여 매출 비중을 기준으로 설명해보겠다.

 

뉴메틱 컨베잉시스템(PCS)

현재 디와이피엔에프의 주력사업은 PCS, 즉 뉴메틱 컨베잉시스템으로 매출 비중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석유화학산업에서 원재료를 어떻게 이동시킨다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공사장에서 모래를 트럭에 실어나르듯이 일일이 트럭으로 원료를 실어나른다면 실효성이 얼마나 떨어질까?

PCS는 공기의 압력을 통하여 원료를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석유화학의 Down Stream, 화공 Plant에서 이송 분야에서 사용되며 PE/PP 등 Product 이송, 저장, 혼합, 분진제거, 포장 설비로 구성되어있다.

PCS는 대용량의 원재료를 최소한의 마모로 이송이 가능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춰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며, 외부 환경 노출이 없어 분진 폭발 등의 위험성을 최소화하여 거리 이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디와이피엔에프의 강점 중 하나는 김포에 있는 공장에 고객이 원하는 이송방법, 즉 원료의 형상, 크기, 밀도, 부피, 온도등 모든 파라미터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가 가능하게끔 설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PCS가 주목받는 큰 이유 중 하나는 2차전지에도 사용된다는 것인데 주로 전구체나 폐배터리 재활용 설비와 관련있다. 2020년 코스모신소재, 코스모화학 등에 설비를 수주한 이력을 시작으로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수주가 나오고 있다. 

코스모화학의 리튬추출공장 건설공사 수주(폐배터리)

코스모신소재 전구체 설비 설치공사(양극활물질 등)

여기서 주목할 점은 모든 수주가 이연되면서 인식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23년 2분기부터 매출이 인식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22년은 매출액 1,131억, 영업이익 -118억 적자였지만 23년 1분기 매출액 434억, 영업이익 14억으로 흑자로 턴어라운드했다. 중요한 점은 이연되고 있는 수주가 올해부터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는 것과 23년 1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3,000억에 달한다는 점이다. 

일반적 기준으로 PCS의 경우 수주 후 약 1~1.5년의 매출인식 기간이 소요되며 2차전지 전구체, 폐배터리 등의 신사업은 6개월 수준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보인다.

 

메카니컬 컨베잉시스템(MCS)

역사가 오래된 이송 방식으로 쉽게 설명하면 컨베이어 벨트에 실어서 이송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로 황, 석탄, 철광석 등과 같이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않은 원재료를 이송하는 벨트형과 석탄, 곡물, 모래 등과 같이 수직이송이 필요한 물질에 사용하는 버켓형, 레이아웃의 변경이 용이하고 회전 이송이 가능하여 물류센터에서 주로 사용하는 박스형이 있다.

 

디와이피엔에프가 하는 사업 분야는 크게 SH, SILO, 환경, E&R 사업부로 나뉘는데 앞에서 말한 컨베잉시스템은 SH사업부에서 하는 공기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이송 시스템이다.

SILO는 이름 그대로 위 사진과 같은 저장고를 뜻하는데 컨베잉시스템을 통해 운반된 제품 및 분체를 저장하는데 사용하는 저장고이다. 이 SILO를 PCS와 함께 패키지와 하여 턴키로 수주를 받고 있다. 

SILO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두가지 종류로 구분되어 있는데 고객이 요구하는 특성(바람, 지진의 하중 등)을 고려하여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설계 및 제작이 가능하다.

 

 

E&R과 환경사업부는 22년까지 기타로 분류되는 매출이었으나 이차전지 전구체 제조, 폐배터리 재활용 공정 등에 사용되면서 매출 비중이 확대되었고 23년 1분기부터 이제 기타로 분류하지않고 명확히 사업부별 매출 비중을 표시하고 있다.

E&R(Engineering&Renovation)의 생산(판매) 개시일은 21년부터였으며 23년 1분기 기준 117억의 매출이 발생하면서 1분기 매출 비중의 27.1%를 차지하고 있는 의미있는 품목이 되었다.

그렇다면 E&R은 무엇일까? 우선 E&R 사업부는 결국 이차전지와 폐배터리를 대응하기위해 신설된 사업부라고 할 수 있는데 굳이 구분하자면 건설관련주로 볼 수 있다. 코스모화학이 전구체 공장 증설을 위해 공장 건설 수주를 맡긴 것만 봐도 이를 증명한다.

사업보고서에 나와있는 설명 그대로를 적어보자면, 25년간 축적된 Solid Handling Technology 기반의 고객 맞춤형 제안 및 EPC 수행과 Renovation(수리)/Revamping(개조)/Replacement(교체) 에너지 절감 및 환경 개선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나와있다. 

EPC는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이다.

결론적으로 오퍼가 들어왔을 때 그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위치에 필요한 장비와 최적의 설계를 제공하고 제작하여 설치하고 하자 발생 시 AS 대응과 노후화된 집기 교체까지 설계부터 AS까지 모든 공정을 처리해주는 사업부라고 보면 될 것이다.

또한 해당 사업부에서 이차전지도 관리하기 때문에 향후 PCS를 넘어서는 매출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환경사업은 플랜트 설비에 설치하는 친환경 설비라고 보면 좋을거 같은데 배연습식 탈황설비, 배연질소 산화물저감설비, 회처리설비, 전기집진기, 친환경 플랜트엔지니어링 등이며, 매출액은 23년 1분기 기준 64억으로 매출 비중 14.8%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가 탄탄하다.

디와이피엔에프의 주요 고객사는 쉐브론, 아람코, 롯데케미칼, 포스코, 삼성SDI, 코스모신소재 등이 있다.

쉐브론은 유가 상승 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기업. 1879년 설립된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정제 업체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미국의 엑손모빌에 이어 세계 3위 석유회사다.

원화기준 22년 매출 313조, 영업이익 556,432억을 달성하였으며 시총이 385조에 달한다.

세계 1위 기업 아람코 또한 디와이피엔에프의 고객사이다.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글로벌 1,2위들에게  Coperion, Zeppelin를 제치고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디와이피엔에프의 위상은 날로 커지고 있다.

 

Russia Baltic Chemical Complex 수주 성공

역대 글로벌 단일 최대 석유화학 PCS 신규 수주를 성공했다. 약 1,880억에 달하며 210억을 추가 수주하여 Baltic 수주 금액만 2,000억을 넘어간다.

해당 계약은 금액이 의미있는 것이 아니었다. 글로벌 3위 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가 1위 Coperion, 2위 Zeppelin를 제치고 해당 수주를 따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실이었다. 한마디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공급 지역은 러시아의 우수트, 루가 지역이다. Zeppelin이 독점하고 있다시피 한 러시아의 수주를 한국의 디와이피엔에프가 따낸 것이다. 이 계약은 해당 지역의 발틱 가스 Chenical Complex 프로젝트의 폴리에틸렌을 연간 300만톤 생산하는 플랜트의 PCS 6 train 설비를 납품하는 계약이다.

(수주 자체는 중국쪽이라는 말이 있다)

본인 뇌피셜로 이제 디와이피엔에프와 Zeppelin의 글로벌 순위가 바뀌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Zeppelin은 연간 4,000억의 매출을 기록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적자를 이어왔는데 이렇게 대형 프로젝트도 뺏겨버리고 중동 내 대형 프로젝트도 대부분 한국 건설사와 연결되어있는 편이라 디와이피엔에프가 가져올 가능성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해당 계약은 22년 1월 공시된 계약인데 모두가 알다시피 러시아가 22년 2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시작하면서 공사가 지연되었고 22년 7월에 계약금이 들어오면서 사업이 재개된 상태라고 한다.

주담의 의견에 따르면, 23년에는 모두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Baltic 매출만 계약금 제외 시 약 1,600억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디와이피엔에프가 흑자를 내던 18~20년까지의 매출을 기준으로 가정 시 영업이익률은 평균 15%정도 될 것으로 보이고 Baltic 매출만 올해 인식된다고 해도 영업이익은 200~240억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간이 25년 2월 28일까지인데 올해 실적에 전부 반영될 것이라는 것은 의문을 갖게 한다. 다시 한번 주담 통화가 필요할 듯)

 

23년 1분기보고서 기준 수주잔고는 3,000억에 달한다.

 

수주의 내용을 면면히 살펴보면, 

앞에 잠시 언급한바 있는 코스모화학과 159억 규모의 리튬추출공장 수주(계약종료:23.06.30)

SOPC(Suez oil processing company)와 119억 규모의 Supply of cokes handling system package 수주(계약종료:23.06.30)

 

LG화학과 153억 규모의 north america midwest abs compound project 수주(종료:23.05.31)

 

코스모신소재와 96억 규모의 전구체 온산공장 건물/기계설비 설치공사(종료:23.05.30)

 

LG화학과 97억 규모의 대산POE 100천톤 증설 PJT(종료:23.10.31)

 

Zachry-DL Joint VENTURE와 76억 규모의 Golden Trriangle Polymers Project(종료:24.02.28)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 프로젝트는 쉐브론 필립스 화학과 카타르 에너지 합작 회사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프로젝트

 

아래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수주잔고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다.

S-Oil 샤힌 프로젝트

23년 착공하여 26년 완공, 27년 정상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9조원 규모의 석유화학설비 프로젝트로 울산 온산 내 위치한 설비의 생산 규모는 에틸렌 180만톤으로 국내 단일 NCC 규모 대비 최대이다.

 

카타르 Ras-Laffan Petrochemical Project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쉐브론이 카타르 에너지와 카타르 라스 라판 산업도시에 60억달러 규모의 복합 고분자 복합단지 건설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카타르 에니저가 지분 70%, 쉐브론이 30%를 소유한 합작 회사를 설립하여 진행한다. 

435에이커(1에이커는 약 4,047㎡)의 프로젝트 현장에는 에틸렌 2,080KTA용량의 에탄 크래커가 포함되어 중동에서 가장 큰 에탄 크래커이다. 

 

쿠웨이트 AL-Zour project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프로젝트는 30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로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IPIC)가 쿠웨이트 수도에서 90km 떨어진 알주르 산업단지에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가 16년 3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수주하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가스화 플랜트 건설, 현대건설은 LNG저장탱크와 해안접안시설 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시운전 및 발주처 운전교육을 담당한다.

시설 가동 시 연간 약 2,200만 미터톤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180만 입방 미터의 LNG 저장 용량을 가지게 된다.

 

인도네시아 Chandra Asri Project

연간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52만톤, 폴리프로필렌 25만톤 및 여러 파생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롯데케미칼도 디와이피엔에프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다. 롯데케미칼이 지금까지 믿고 맡기던 디와이피엔에프를 뒤로 하고 Coperion나 Zeppelin에게 수주를 맡길까? 너무 긍정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일 수 있지만 그럴 일은 없지않을까 생각한다.

 

신한투자증권 제공

이외에도 23년 발주 예정인 주요 화공플랜트 프로젝트는 위와 같으며 입찰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보자면, 중동지역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디와이피엔에프가 수주를 받고 성공적으로 완공을 하였던 터라 중동 내에서는 디와이피엔에프의 위상이 1,2위 기업들보다 높다고 볼 수 있으며 신뢰도 쌓여있는 상태다.

발주 예정인 프로젝트의 총 발주금액은 32,733백만달러인데 한화로 약 40조에 달하며 전체 공정이 포함된 발주금액이다.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 중 DL이앤씨가 수주한 총 1.6조 중 디와이피엔에프가 수주한 금액이 1,800억이다. 그렇다는건 최소 10%가 PCS 설립에 들어갔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위 예정된 프로젝트 중 디와이피엔에프가 절반의 수주를 성공한다고 가정하고 5%만 가져온다고 해도 1조 상당의 추가 수주가 들어온다고 볼 수 있다. (근거없는 가정이니 걸러보길 바란다)

 

석유화학만 있는 것이 아니다. 2차전지 설비도 담당한다

앞에서 여러번 언급했지만 현재 디와이피엔에프는 코스모신소재의 전구체 설비를 수주하여 시공하고 있다.

디와이피엔에프 대표의 최종적인 목표는 2차전지 관련 공장 프로젝트의 턴키 수주이다.

턴키란 말 그대로 키를 한번 돌리면 시작부터 최종 공정까지 자동화되는 시스템을 뜻한다.

2차전지 분야는 알다시피 중국과 한국 기업이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가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하여 삼성SDI, SK온 등 공장 증설 시 원재료 운송 시스템은 필수이므로 즉시 대응 가능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디와이피엔프의 PCS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밸류는 적당한가?

올해 예상 영익이 200억이상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재 시총은 1,955억으로 밸류상으로는 그렇게 나쁜 자리는 아니나 최근 지속적으로 반대매매 및 무지성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추세적으로 다시 돌리는 그림이 나오기전까지 매수를 하기에는 위험한 자리라는 판단이 들며 14천원이하, 시총 1,500억이하까지는 열려있다고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모두 폴리머 설비는 2011년이후 증설 된 적이 없다고 한다. 산유국들 역시 석유 경쟁력이 약화되며 폴리머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그 전까지 해당 시장은 동아시아 국가와 미국이 큰 이익을 보던 시장이었다. 

이제는 산유국들이 폴리머를 생산하려고 하고 단연 산유국이라고 하면 중동이 1순위이다.

향후 3년간은 지속적으로 플랜트 건설로 인하여 디와이피엔에프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누차 이야기하지만 현재는 추세적으로 하락 구간에 있다보니 투자하기는 분명 위험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신용잔고율도 어느덧 9%에서 0.81%까지 내려왔고 외국인 보유율도 9%에서 1%까지 하락했다가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CCI지표를 봐도 최근 7년 내 최대 과매도 상황인 것을 알 수 있다.

 

23년 추가 수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천천히 접근해도 되는 종목이라고 판단하므로 성급한 매수는 비추천하는 바이다.

 

 

 

 

- 저자는 보고서 제공 시점 기준 일부 보유하고 있습니다.
- 본 보고서는 오렌지 보드에 독점 기고합니다.
- 당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콘텐츠에 수록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서, 당사 및 크리에이터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모든 콘텐츠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크리에이터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밝힙니다.

 

현재 주식개인주의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에 있으며 보다 나은 인생 설계를 위해 주식 공부에 저 자신을 베팅하고 있습니다.

팔로워 null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