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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컨텍]24년 텐베거 후보(1) : 우주항공의 성장성

펄픽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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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W24.12.27 10:54:09 기준

컨텍이라는 기업이 아직 상장한지 약 2달밖에 안된 상황(11.09 상장)이라 저점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24년이후 가장 크게 성장할 섹터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그로성 제목을 달아봤습니다.

(유통가능물량 30.07% / 보호예수 : 1개월 14.93%, 2개월 12.71%, 3개월 6.46%, 1년 8.18%, 3년 27.65%)

그리고 왜 컨텍이라는 기업이 가장 크게 성장할 섹터 중 가장 주목할만한 기업인지를 1,2부에 걸쳐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제 글은 대부분 하나로 끝이 나는데 컨텍에 대한 글은 2부로 나누어 작성하게 되어 우주항공의 방향성을 적은 1부는 오렌지보드(무료), 개인블로그에 오픈하고 2부는 오렌지보드에 유료 업로드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해당 종목은 미보유 상태임을 알려드립니다.

2부에서는 컨텍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알아볼건데 컨텍은 대외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이라 유튜브나 블로그만 검색해봐도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으니 굳이 제 글을 안보셔도 충분히 공부가 되실거라 생각되지만 찾아보기 귀찮은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

 

1부 국내외 우주항공에 관한 관심과 추진 방향, 글로벌 기업

2부 컨텍: 24년 텐베거 후보

 

아래부터는 편하게 글을 쓰기위해서 평소처럼 반말체를 사용하니 이해부탁드립니다.

 

1.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은 한국이 우주로 가는 첫발이었다

우주항공청은 윤석열의 핵심 대선 공약 중 하나였다.

23년에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 임시국회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면서 새해를 맞았다.

한국의 나사를 꿈꾸며 한국항공우주가 소재한 경남 사천에 개청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이제 겨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1소위에 회부된 상태로 과방위 전체회의, 법사위, 국회 본회의 등 넘어야할 산은 첩첩산중이다.

사천 박동식시장은 지난해 4월 국회에 제출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아직까지 통과되지 못한채 계류 중에 있다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지만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완수하겠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천의 미래가 걸려있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그렇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우주항공청 설립 운영 기본 방향]을 간단히 살펴보자.

 

설립방향

 

조직 구성

청장, 차장, 본부장

발사체부문, 우주과학/탐사부문, 인공위성부문, 첨단항공부문, 우주항공정책부문, 우주항공비니지스부문

우주항공국제협력부문(청장 직속)

 

크게는 임무조직과 기관운영조식으로 구분

임무조직 : 정책, 연구개발, 비지니스, 국제협력

기관운영조직 : 예산, 법무, 인사, 대국민 커뮤티케이션

항우연과 천문연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로 유지

 

현재 운영 중인 국가위성운영, 우주환경감시 등 공공, 안보 성격이 큰 국가인프라는 우주항공청 소속기관으로 설립을 검토

 

기관별 역할

각 부처에서 수행하는 우주항공 분야 범부처 정책, 산업육성, 국제협력 등을 우주항공청으로 이관하여 총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24년 신년사

우주개발은 이제 단순히 국가산업이 아니다. 민간이 주도하는 산업이 되어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 라고 할 수 있다.

덧붙여 올 한해도 AI와 HBM 등 반도체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24년에는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는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고 주식쟁이라면 이로 인한 수혜주도 분명 살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2. 우주지상국 설립에 최적화되어있는 제주도

제주도에는 현재 5개의 우주지상국 안테나가 설치되어있으며 24년 상반기 내 7개의 안테나를 추가 구축하여 총 12개의 안테나를 통한 지상국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컨텍이 진행 중)

제주에 첫 우주 기지국이 설치된 것은 2019년이었다. 그 이후 제주는 우주산업에 진심인 도가 되었다.

한화시스템도 제주도에 우주산업 전초기치를 구축하고 제주도가 민간 우주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23.07.06)

제주도가 우주지상국 설립과 로켓 발사에 최적화되어있는 곳이라 판단되는데는 이유가 있다. 위성으로부터 정보를 받고 발사체를 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변에 장애물이 없어야하는데 산이 적고 평지화되어있는 제주도가 이에 가장 걸맞은 대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월에는 제주 서귀포 중문 해안에서 남쪽으로 4km 떨어진 해상에서 국방부가 국방연구원(ADD)을 통해 개발해 온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의 3차 시험 발사를 진행하였다.

이 발사체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중량 101kg의 지구 관측용 소형 합성개구레이터(SAR)위성을 고도 650km의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발사였다. 민간 상용위성을 실은 우주로켓을 국내 해상에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주목할 점은 한화시스템이 이렇게 SAR을 발사한 것이 이번에 3차였는데 1,2차는 충남 태안에서 진행했었다는 것이다. 왜 갑자기 3차는 제주 해상의 바지선에서 진행되었을까?

우선, 고흥과 태안은 정부 출연 과제와 국방연구라는 본래 목적 외 다른 용도로는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체 로켓 개발은 국방부와 ADD가 시작했지만 그간 협업해온 한화그룹 등 민간 기업들은 향후 기술 이전을 통해 본격적인 우주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들에게 우주발사장 인프라는 풀지않으면 안되는 선결 과제다. 2026년말 완공을 목표로 나로우주센터 옆 청석금 해안에 민간 우주 로켓용 발사장을 건설하고 있지만 국내 로켓기업의 수요를 제대로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상보다 운용이 까다롭고 비용이 더 들긴하지만 입지 제약에서 한결 자유로운 해상발사장이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해상발사는 발사장소와 궤도 경사각 선정도 자유롭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우주로켓은 발사각도가 15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영공침범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제주 남쪽 마라도는 발사각이 30도까지 가능하다. 1990년대말 정부가 우주발사장 부지를 고를 때도 제주는 1순위였지만 제주지역 정치인과 시민단체의 반발로 고흥을 선택했었다. 애초에 사실 최적의 장소는 제주도였다는 것이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업체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도 제주 해상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액체 메탄 연료기반 소형 우주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데 24년 상반기 발사를 목표로 당국의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이스X

해상 발사장을 고민하는 글로벌 대표 민간 우주기업이다.

일론머스크는 17년 9월 멕시코 국제우주대회에서 로켓을 이용한 지구 여행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 내용이 가히 획기적이다.

말 그대로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꼭 가야할까? 우주선을 타고 지구의 다른 곳을 간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우주선을 이용한다면 뉴욕에서 반대편에 있는 중국 상하이까지 39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큰 걸림돌은 발사장과 도착장이다. 내륙으로 하자니 오지에 건설을 해야해서 도시까지 가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한다. 그렇다고 도시 근처에 두면 엄청난 소음과 충격파, 민원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 모든 것의 가장 확실한 대안은 해상 발사장과 도착장이라는 것이다.

 

제주도는 우주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컨텍이 제주도에 조성하고 있는 대규모 지상국 시설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였다. 이른바 컨텍 Asian Space Park(ASP)

컨텍은 사업비 200억을 투자해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1만 7,546㎡ 부지에 아시아 우주 공원을 조성한다.

건축면적은 이중 1,147.16㎡이며 안테나 12기, 전력지원시설 및 통신지원시설 등 지상 1층 규모 건물 6동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안테나 중 2기는 컨텍의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 시설이며, 나머지 10기는 해외 우주기업이 의뢰해 설치하는 시설이다. 

투자진흥지구의 혜택은 각종 세제 및 부담금의 감면 혜택이다. 국세인 법인세와 소득세는 입주 기업의 경우 3년간 면제되고 이후 2년동안 50% 감면된다. 개발사업 시행자는 3년동안 50% 감면, 이후 2년간 25% 감면된다.

지방세는 취득세가 지정일 이후 5년간 75%, 재산세가 지정일부터 10년동안 75% 감면된다. 또한 개발부담금과 공유수면 점,사용료는 면제되고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초지조성비, 대체산림자원조성비는 50% 감면, 하수도원인자부담금은 15% 감면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 모든 혜택을 앞으로 소개할 기업 컨텍이 누리게 된다.

 

3. 글로벌 우주산업 성장

하이투자증권 11월 27일 '우주' 레포트 참고

북한도 우주산업은 한다

23년 9월 북한의 김정은과 러시아의 푸틴은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상호 우주 기술 협력을 공개적으로 약속하였다.

북한은 23년 11월 21일 정찰 위성 만리경-1호를 운반로켓 천리마-1호형에 탑재해 발사하였지만 모두 실패하였다. 북한은 총 8차례의 위성 발사를 시도하였는데 이 중 지구궤도에 진입한 위성은 12년광명성 3-2호, 16년 광명성 4호 총 2개뿐이다. 두 위성 모두 위성으로서 기능을 하지못하는 사실상 죽은 위성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이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 로켓 발사에 대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의 도움으로 제대로 된 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보인다.

북한이 인공위성을 갖는다는 것은 한국에서도 사실 좋은 소식은 아니다. 미사일과 드론같은 무기를 타격 지점에 정밀 조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이를 위한 대응 체계로 고성능 영상레이더(SAR)탑재 위성 4기와 전자광학/적외선 탁배위성 1기 등 정찰위성 5기를 지구 궤도에 올려 전력화하는 사업으로 1조 2,20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1기부터 시작해 25년까지 모두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으로 쏘아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독자 정찰위성이 없어 대북 영상 정보를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다고 하는데 5기를  순차적으로 궤도에 올려놓으면 2시간마다 북한 전역의 미사일 기지와 핵실험장 등 주요시설 관련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위성의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 받기 위해서는 우주지상국과 시스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다만 국가보안과 관련된 자료를 민간기업에 맡기지는 않을 듯 하기도 하다)

22년 12월 제 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 따르면 다목적실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군집형 초소형위성, KPS, 공공정지궤도위성 등 다수의 위성이 개발되어 발사될 예정이다.

 

미국은 위성에서도 세계 최강을 자랑한다

약 10톤 이상의 정찰위성 KH-11(일명 keyhole) 19기를 운용하는 세계 최강의 정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6년까지 초소형위성(100~400kg) 1,000여기를 저궤도에 띄워 극초음속 미사일 탐지 등 군사위성망(블랙잭)도 구축한다고 한다.

 

중국이 가만 있을리가

중국은 최근 5년간 1톤급 20기, 3톤급 67기의 지구관측위성을 운용하고 있다. 주목적은 미국 견제 아닐까???

 

러시아는 말할 것도 없다.

57년 소련일 당시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 성공시키며 지구의 시선을 우주로 확장시킨 나라이다. 미국이 NASA를 출범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위성궤도는 저궤도, 중궤도, 정지궤도로 구분된다.

저궤도는 지상 300~1,500km로 영상자료를 확보하는 위성 운용에 주로 이용되는데 국제 우주정거장도 저궤도에서 운용된다. 현재 우주산업은 대부분 저궤도 초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초소형 위성이 많아질수록 우주지상국이 해야할 업무는 더욱 많아진다. 

 

중궤도는 1,500~36,000km 사이로 이동통신위성, 위성항법시스템 등에 사용된다.

위성항법시스템은 정확한 위치와 시간 정보를 제공하여 국방 분야에서 중요한 인프라로 활용된다.

 

36,000km 부근에 이르면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아져 마치 지구에서 보면 정지해있는 것과 같은 정지궤도에 이르게 된다. 정지궤도는 주로 통신, 방송중계를 비롯해 지구환경, 기상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저궤도 초소형 위성에 대해서 조금만 더 알아보자.

엘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스페이스X를 비롯하여 원웹, 아마존 등은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페이스X, 이리디움,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들의 경우 19년부터 음성, 메시지, 위성인터넷, 위성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21년 4월 LEO 2,824개 배치를 승인받고 2,362개 발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3년 5월 기준으로 2,150개를 발사하여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원웹의 경우 614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고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리디움은 66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고 780km 지구 궤도에서 글로벌 음성/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우주공간은 주권이 미치지 않는 지역이다.

즉, 정찰위성이 우리나라를 벗어나서 어느 나라든 자유롭게 비행하면서 상대국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우주능력의 차이가 전투능력의 차이로도 이어짐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5호 등의 전자광학(EO) 위성과 영상레이더(ASR) 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횟수가 적어 북한의 미사일과 핵 등의 위협 시설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기에는 위성의 수가 너무 부족하여 미국의 정찰 자산에 의존하고 있다.

이를 보안하고자 425사업을 추진 중인데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하에 고성능 영상레이터(SAR)탑재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적외선(IR) 탑재 위성 1기 등 5기를 지구 궤도에 올려 전력화하는 사업으로 1조 2,20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5기를 궤도에 올려놓으면 2시간마다 북한 전역의 주요 시설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4. 미래의 우주는 민간 주도 시장

23년 4월 발간된 신한투자증권의 '우주/위성' 레포트 참고

발사하는 로켓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면서 로켓 발사에 드는 비용도 확연히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시나 가장 큰 일등 공신은 스페이스X다.

정보는 곧 돈이다. 스페이스X에서 제공하는 스타링크의 국가별 요금을 보면 미국에서는 스타링크를 이용하기위해 매월 120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머스크가 우주로 계속해서 위성을 쏘아올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했지만 스페이스X는 21년 4월 LEO 2,824개 배치를 승인받고 2,362개 발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3년 5월 기준으로 2,150개를 발사하여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 속도를 자랑하는 한국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들은 스타링크를 왜 저 요금을 주고 쓰지?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스타링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80만원에 달하는 휴대용 안테나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속도는 한국 5G 인터넷 속도의 5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스타링크인가? 스타링크는 지상에 인터넷 기지국이 필요없다.  위성을 통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집트 사막 한가운데 있거나 전쟁 한복판에 있더라도 이용을 할 수 있다. 

즉, 일반인보다는 특수 용도로 현재는 많이 이용되는 것이다.

현재는 약 3,000여개의 위성이지만 일론머스크의 계획은 약 4만 2천여개의 초소형 위성을 쏴올려서 전세계 어디서나 스타링크를 이용한 인터넷 사용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절대 실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주인이 없는 우주 궤도는 먼저 선점하는 사람이 임자다.

러시아가 먼저 우주로켓 발사를 성공하자 미국은 나사를 설립하고 러시아보다 빨리 달 착륙을 하기 위해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이라는 상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그 이후 우주 탐사에 대한 연구 개발은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우주 개발에는 천문한적인 비용이 발생하다보니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17년 1월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단 로켓 재사용 미션을 성공하며 우주산업은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스페이스X의 팰컨9는 로켓 재사용으로 kg당 수송 단가가 ULA의 Atlas V 대비 32%에 불과했다.

경제성을 확보하고나니 사업 확장 속도에 탄력이 붙고 우주 산업에 관심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스페이스X는 GEO보다는 LEO에 집중했다. 저궤도는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 반면에 좁은 커버리지가 단점이었지만 낮은 발사 비용으로 더 많은 위성을 발사할 수 있게 되어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위성 인터넷은 CAGR 20.4%가 기대되고 있다. 

5. 위성 통신의 최종 수요

위성 통신이 필요한 최종 수요자를 크게 나눠보자면 선박, 항공, 군, 육상 정도로 구분된다.

1. 선박

 화물선, 크루즈선, 요트 등 선박의 위성통신 서비스 이용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21년 VSAT(해상 위성 통신용 안테나) 수는 YoY로 70% 상승횄고 약 4만척의 선박이 VSAT을 탑재하고 있다.

VSAT의 평균 단가는 16,000달러로 YoY 33% 상승했다고 한다. 22년에는 약 4.6만척이 VSAT을 활성화했다고 예상된다.

이 같은 성장은 해상 위성통신의 비용이 저렴해지고 선박 네트워크 장비, 선원 인터넷 제공 강제화 등에 의하여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장비가 된 것이다.

23년 1월 기준 전 세계 선박은 105,000척에 달한다고 한다. 22년 5월, MLC(해사노동협약)에 선원들이 해상에서도 인터넷을 쓸 수 있게 선주를 강제하는 조항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2. 항공기

대한항공은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오는 6월 IFC(In-Flight Connectivity)를 통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시아나, 에어프레미아 등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아시아나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시간당 12달러, 무제한 22달러에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정지궤도 위성 통신속도는 비행기 1대당 약 100Mbps로 여러명이 사용할 경우 이미지와 영상을 감상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저궤도 위성 통신이 상용화되면 더 빠른 인터넷을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스페이스X가 홍보하는 비행기 1대당 속도는 350Mbps다. 

 

3. 군

방위사업청은 군 위성통신체계 수명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위성통신체계II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정지궤도 위성을 사용하여 작전지역에서 제약없이 통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업기간은 25년까지 사업비 8,885억 규모로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등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지상 통신망을 파괴하자 스페이스 X가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지원했다. 일론머스크 이 똑똑한 놈...도와주는척 스타링크 홍보 오지게 한다.

스타링크가 안빠지는 곳이 없는거 같다.

 

4. 육상

육상에는 현재 인터넷이 있는데 굳이 위성통신이 필요한가 하는 의문점이 생길 수 있다.

그건 우리가 한국이라는 나라에 살기 때문에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된다. 선진국에서도 음영 지역에 위치하여 광통신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던 사람들에게는 위성통신은 엄청 매력적인 대안이다.

유럽과 북미의 인터넷 보급률은 85~95%이며 나머지 5~15%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다면 돈이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흔쾌히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것이다.

GDP 상위 국가 중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아시아 국가는 최적의 위성통신 선택지이다.

20년 기준 인도 43%, 필리핀 50%, 인도네시아 62%의 인터넷 보급률을 보인다. IT강국 인도에서조차 43%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스타링크는 현재 필리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도 시작할 예정이다.

추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GDP가 낮은 아시아 국가들이 당장은 스타링크를 사용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부유층이 대상이 될 수 있을 듯)

 

6. 국내 우주개발 계획

 

제 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2045년 우주경제 강국 실현

(1) 저궤도 지구관측 역량 고도화

 - 공공수요(정밀관측, 재난대응, 국가안보 등)에 필요한 다목적실용위성 7호, 7A호, 7B호, 8호, 9호 등 발사 추진 예정

 - 표준 플랫폼(500kg급) 기반으로 민간주도 위성 개발 및 활용 분야별 공공서비스(국토,농업,산림,수자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차세대중형위성 1~5호 발사 예정

 - 고빈도 및 정밀관측을 위한 군집형 초소형위성(100kg급) 등을 개발하여 1~31호까지 발사할 예정

 

(2)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 KPS 위성 개발

 - 초정밀 위치항법시각(PNT) 서비스에 필요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을 구축하여 교통,통신 등 인프라 안정성 확보 및 신사업 창출에 활용

 - 정지궤도 3기, 경사지구동기궤도 5기 등 총 8기의 위성시스템 개발하여 발사할 예정

 - 항법메시지를 생성하여 위성에 전달하는 지상시스템(통합운영센터, 위성관제센터, 안테나국, 감시국 등) 개발

 

(3) 차세대 통신 선도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 초고속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테나 빔 형성, 위성간 통신, 핸드오버 기술 장착

 - 차세대 통신 표준과 연계한 지상국 단말국 개발 및 지상망 연동 검증

 

 (4) 정지궤도 위성 기반 국민생활 서비스 강화

 - 천리안 위성3호(수재해 감시, 광역 해상위성통신망, 항공기 안전운행 지원 등) 발사 예정이며, 천리안 위성5호(기상) 및 6호(해양환경관측)의 타당성도 검토할 예정

2045년 우주경제 강국이 되겠다는 포부는 밝혔다만 지금까지의 전세계적 행보를 봤을 때 강국에 속하기는 힘들지도 모르겠다. 20년 뒤를 이야기하고 있으니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전세계 5위안에만 들었도 박수쳐 줄 일이다.

 

우주항공은 전세계적으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산업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제 시작 수준이다.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이러한 저궤도 위성의 데이터를 받아줄 수 있는 우주지상국의 존재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컨텍은 Downstream 분야 중에서도 우주 지상국 설계, 구축, 운용부터 위성 데이터 수신, 처리, 분석/활용이 모두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 세계 유일의 회사다.

국내에서도 유일하게 상용 민간 우주지상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편의성과 운용 안정성을 가진 지상국 서비스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2부에서는 컨텍이 왜 매력적인 회사로 보이는지 적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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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식개인주의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에 있으며 보다 나은 인생 설계를 위해 주식 공부에 저 자신을 베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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