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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원정밀] 日독점 디스플레이 부품 국산화 그리고 양산 시작
펄픽
2024.07.10
풍원정밀이 최근 급등한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OLED 핵심부품인 'FMM'을 (삼디의 기술 지원에 힘입어)자체개발하여 9월 양산이 임박했다.
그동안 FMM은 전 세계 유일하게 일본 DNP만 양산할 수 있는 부품이었다.
년 5천억대 수입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시장 전체가 5,000억 수준이라 개인적, 보수적으로 500억만 대체해도 풍원정밀 매출 2배 상승)
애플과 BOE에도 납품을 추진할 것이다.
FMM은 파인메탈마스크다.
고해상도 OLED 제조 과정에서 해상도와 생산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 부품이다.
20~30마이크로미터(㎛)의 미세 구멍이 수천만개 뚫린 얇은 금속판으로 OLED 소재가 기판 위에 정확하게 증착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
OLED가 LCD와 비교하여 비싼 이유는 스스로 발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OLED를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이러한 OLED가 스스로 발광을 하기 위해서는 유기물에 증착하는 정확성이 매우 중요하다. 그 정확도를 좌우하는 것이 FMM, 파인메탈마스크다.
DNP 주가는 23년 상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배 가까운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도 2011년부터 23년까지 1,800엔~3,000엔 사이의 박스권에서 거의 12년을 갖혀있던 종목이다.
최근 FMM의 독점 및 애플의 OLED 확대 등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DNP 홈피에 나와있는 메탈마스크에 대한 설명 중 일부이다.
DNP의 독점적인 포토리소그래피 및 에칭 기술은 미세한 기공을 얇은 금속판에 정밀하고 정확하게 뚫고 이러한 유기 물질을 기판에 배치하는 금속마사크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진공 상태에서 유기물질을 증발시켜 기판에 고정하여 박막을 형성하는 "기상 증착"과정에서 각 RGB 색상은 금속 마스크로 별도로 칠해집니다.
DNP는 2001년에 금속마스크 개발을 시작했으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세계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았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의 생산 공정 중 "기상 증착"은 고도의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며 금속 마스크는 높은 치수 정밀도가 요구되며, 고품질의 DNP 제품은 세계 메이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DNP가 FMM 제조만 하는 것은 아니고 인쇄사업을 비롯하여 생산 및 산업 부문은 포장재료, 건축재료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아래에 다시 다르겠지만 DNP의 FMM 매출액은 한해 5,000억을 초과. 영업이익률은 45~50% 로 추정된다.
DNP는 22년 11월 대형 메탈마스크 생산라인을 후쿠오카현에 위치한 구로사키 공장에 신설
신설라인에서는 향후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태블릿 단말 및 노트북용 OLED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8세대 유리기판에 대응한 대형 메탈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24년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생산능력은 2배이상 늘어날 수 있다.
FMM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파인메탈마스크, FMM은 종이보다도 얇은 메탈 소재판에 무수히 많고 미세한 구멍이 있는 것으로 유기물질을 원하는 지점에 정확하게 증착해 디스플레이의 화소를 형성시키는 소모성 핵심 부품이다.
워낙 구멍이 미세한데다 기체화된 유기물을 수차례에 걸쳐 증착을 하다보면 마스크에 그 잔해물이 남게 되고 이는 당연히 디스플레이의 수율과 품질에 영향을 끼쳐서 정기적으로 마스크 세정 작업을 진행해야했으며 이는 장시간의 세정 시간과 고가의 세정 설비, 세정 용액의 안전성 문제 등으로 국산화가 필수적이었다.
FMM의 세계 시장 규모는 22년 기준 1억 8,410만달러 상당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28년에는 4억 3,38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CAGR 26%수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중국이다.
최근 중국에서도 8.6세대 라인 투자를 전격적으로 발표하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을 본인들 것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중국 비전옥스는 삼디, BOE와 다르게 FMM 방식을 쓰지않겠다며 자체 개발한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ization Technology)방식을 쓰겠다고 했다.
FMM은 위에 설명한 방식이라면 ViP는 패널 전면에 일단 유기재료를 증착하고 나중에 긁어내는 방식이라고 한다. FMM컨트롤이 어려우니 보다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식각 장비를 활용하겠다는 아이디어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양산 사례는 없다보니 지켜볼 일이다.
또한 23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SID Display Week 전시회에서 재팬디스플레이는 eLEAP 라고 부르는 포토 패터닝 OLED 제조 기술에 대한 초대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6세대 TFT 기판에 FMM을 이용하지않고 1.4형 원형 OLED 패널을 시험 제작한 것으로 해당 제품의 개구율은 54.1%로 FMM으로 제작했던 패널 개구율 28%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한다.
개구율 : 단위 화소에서 실제 빛이 나올 수 있는 면적 비율로 개구율이 높을수록 이미지가 밝고 전력소모가 적다.
삼디도 SID 2024에서 3500PPI 파인실리콘마스크를 공개했다. 지난해 인수한 미국 마이크로 OLED 전문기업 이매진과 함께 개발한 기술이라고 한다.
RGB 올레도스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RGB 서브픽셀 크기를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증착해야 하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위해 8인치 실리콘 웨이퍼를 기반으로 FSM(파인실리콘마스크)를 제작했다. 이는 반도체 노광 공정을 통해 미세한 홀을 만들기 때문에 기존 파인메탈마스크 (FMM)대비 더 조밀한 픽셀 구현이 가능해 향후 RGB 올레도스 제조 과정에서 핵심적인 기술로 꼽힌다.
아직 상용화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대형화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풍원정밀
풍원정밀은 금속박판 가공기술을 이용한 첨단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 회사로 1996년 1월 설립되어 자본금 90억으로 시작하여 2022년 2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2000년대초부터 OLED 증착용 메탈마스크 및 OLED 금속박막봉지를 제작해왔으며 현재는 OLED 증착용 메타마스크 제조를 자회사 봉원광전자 유한회사는 OLED용 금속박막봉지 및 편광판 임가공 사업을 영위
주가는 7월 8일 기준 14,060원으로 6월 27일 18,000원을 터치한 이후 22%정도 조정을 받은 상태
챠트상 6월 20일 급등한 주가의 절반을 절대 깨지않고 있다. 조금만 빠졌다하면 누군가 끌어올린다.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 하방으로 내려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그림
매출 비중
24년 1분기
23년 사업보고서
금속마스크가 매출 비중의 94~95% 가까이를 차지
금속마스크에는 OMM, FMM 등
OMM, 오픈메탈마스크
OLED 기판에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유기막을 디스플레이 전면에 증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부품
OMM 두께 약 30mm, 크기 약 1,700X1,100의 메탈 프레임에 두께 0.2mm 이하의 얇은 금속막에 스마트폰 사각형 액정 모양으로 수십개의 셀을 뚫어 놓은 모습
셀의 스펙은 고객사가 생산하고자 하는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 및 형태에 따라 달라짐
OMM의 요구 사양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셀의 위치 정확도. 이것이 우수할수록 베젤이 얇은 디스플레이 제작 가능
OMM(오픈메탈마스크)은 핌스, 비상장회사 새우 3곳에서 전부 하고 있음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출 감소. 제품군의 특성 때문. OMM 단가는 프레임의 단가에 의해 결정.
업체의 생산이 안정화되면 프레임을 재연마하여 사용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전체적인 가격이 다운됨
프레임 두께가 일정 이하로 내려갈 때 마다 신규 프레임을 사용해야하므로 가격이 오르고 다시 이걸 재연마하여 사용하게 되면서 가격이 내리게 되는 주기를 보임
22년 풍원정밀 IR 자료상 OMM 시장은 25년까지 전망은 CAGR 13%, 1,469억원
FMM 시장 전망은 25년까지 CAGR 28%, 10,633억원
OMM과 FMM의 기술적 차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그림
FMM의 그림을 보면 홀의 크기가 머리카락보다 좁다는 것을 알 수 있음
OMM 홀의 개수 200개에 불과. FMM은 1,500~2,000만개.
철판두께부터 위치정밀도까지 그냥 비교 자체가 불가
워낙 미세한 작업이다보니 지금까지 DNP가 독점. 그걸 풍원정밀이 국산화에 성공하고 양산화 시작했다는 것
9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데 삼디로부터 얼마나 수주가 들어올지 매우 궁금함
국내 유일 대형 메탈마스크 제품 개발 및 생산(22년 IR 기준)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에 독점 공급. 즉 삼디와 엘디에 공급 중
세계 유일의 메탈마스크 풀 라인업 구축이라고 해놨지만 FMM 빼면 그렇게 경쟁력 없음
22년 IR 때부터 FMM 된다고 동그라미까지 쳐놨는데 정작 양산 시작은 24년 9월
그것도 양산 시작되는걸 봐야 믿을 수 있을 듯. 양치기 소년 같은 느낌
이건 맞춘 듯. OLED의 침투는 확실히 가속화되고 있음. 애플이 아이패드에 OLED를 도입하기 시작한 이상 전세계적인 추세가 될 것이라 생각함
풍원정밀의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
현대비앤지스틸과 공동개발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원재료인 INVAR 박판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여건 마련. 히타치는 DNP에 독점 공급. 현대비앤지스틸은 풍원정밀에 독점 공급
습식 에칭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풍원정밀이 유일
위 그림 기준. 전주도금은 소재 변형 및 특성 분균일의 단점, 레이저가공은 낮은 생산성 및 막대한 투자 비용이 문제
INVAR 소재는 철에 니켈이 섞이고 인장 강도가 좋은 소재
INVAR라는 이름은 Invariable(불변의) 에서 왔음. 100도 이하에서는 100만분의 1 전후
실온에서는 온도가 약간 바뀌어도 거의 치수가 변하지 않는다.
INVAR에 크로뮴을 첨가하면 탄성계수가 실온 근처에서 거의 불변이므로 탄성(elasticity)과 불변(Invariable)이라고 해서 Elinvar 라고 한다.
DNP가 생산하는 FMM과 풍원정밀이 양산을 시작하는 FMM은 동일함 QHD 등급이 20um이하이고 FHD등급은 30um이하이며 동일한 소재를 가지고 생산함
AR/VR 기기는 해상도가 1500정도 필요. DNP나 풍원정밀의 에칭방식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한 해상도. 10um이하로 가야됨. 그래서 삼디가 마이크로 OLED 기업인 이매진과 FSM을 연구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보임
DNP의 현재 FMM 매출은 최소 5,000억이상이며 영업이익률은 50% 수준으로 예상. FMM에서만 최소 2,500억이상의 영업이익이 나오는 상황.
풍원정밀도 정상 가동 시 DNP에 준하는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IR담당자 밝혔으나 단가 자체를 낮추지 않는 이상 그게 가능할 지 의문. 주고객사 삼디에는 최소한 DNP보다는 30%이상 저렴하게 공급해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FMM 공장의 설비 캐파는 166.5K
22년 IR자료에서 23년에 FMM 매출이 940억까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성공 못함
24년 9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고 했으니 25년부터 온기로 매출 반영되면 최소 500~1,000억의 매출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고 영업이익률 보수적으로 30%만 잡아도 여기서 나오는 영업이익이 최소 150~300억이상
1년 매출이 500억이 안되는 회사가 내년부터 매출이 1,000억~1,500억. 영업이익이 300억이상 나올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김. FMM 시장의 성장성을 봤을 때 조심스럽게 시총 6,000억이상은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함
업사이드 100% (순전히 본인만의 망상이니 걸러보시길. 내세울 근거도 논리도 부족
리스크
1. DNP가 앞선 기술력과 원가절감력 등을 앞세워 FMM 가격을 낮출 경우
2. 일본 반도체 소부장 수출 규제 정책이 완화되면서 FMM 국산화 필요성이 한층 줄어듬
3. 삼디의 실적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24년 1분기 아이폰 판매량 10% 감소하며 영업이익 50% 감소
4. 전환사채 110억 가량 있음.
24년 9월 1일 만기인데...
지금까지 150억 중 40억은 전환권 조정되어서 110억 수준인데...
암튼 150억을 현 시총에 포함하면 3,000억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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