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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제지 2023년 Q(수요) 예측(1부)

바야흐로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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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수인 의견

보유중인 종목 보고서는 디테일이 조금 다름을 느낍니다. 저도 과거에 투자했다가 매우 저PER에 팔고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관화도 어느 정도 완성된 듯 한데, 이제 주주에게 환원할 때도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사이드, 헤이홀더를 통해 소액주주 활동이 점점 쉬워지고 있는 것 같네요. 몬테크리스토님께서 힘을 내셔서, 소액주주연대가 꼭 승리?하길 기대해 봅니다.

+ 미국처럼 자사주 매입이 활성화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소각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돈을 직접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됩니다. 주당 가치가 상승하는게 배당보다 더 좋습니다.

 

오렌지보드에서 아세아제지 관련 글을 써보면 어떨지에 대한 제의가 와서 

저보다 훌륭한 많은 분들이 크리에이터로 참여 하는 것을 보고 나도 써보기로 하였다.

 

혹시나 이글을 읽고 수익률 보다는 이 사람은 이런 자료를 통해서

이런 방법으로 분석하는 구나 정도 알아가시면 좋겠다.

 

특히 분석이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며 

아세아제지의 첫번째 두번째 모든 문제는 결국은 오너일가의 지배구조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주가가 쉽게 올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 몬테크리스트님 과 같은 훌륭한 분들이 소액주주운동에 힘쓰시는 걸 보고

언제나 응원하는 맘이 가득하다. 부디 소액주주 무시하지 않는 회사로 바뀌길 바란다.

 

하여튼 지배구조 문제를 제외하고 실적측면에서 올해 역시 아세아제지 실적은 좋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번 1부에서는 Q측면부터 알아보고 다음부에서 P와 C를 다룰려고 한다

 

우선 제지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증감률 그래프로 변환하면

 

 

대략 이렇다. 2022년은 기저 효과도 있겠지만 생산/내수에 있어서 거의 최악의 해였다.

하지만 실적은??

그럼 골판지 원지 생산이 마이너스가 난 해의 실적을 아세아제지 실적과 비교해서 보자.

 

 

흥미롭게도 내수가 감소한 연도는 2012년 2018년 2022년이다.

하지만 아세아제지 영익은 내수감소 시점에 언제나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보면 2012년 2018년 2022년 전부 주변 해와 비교해봐도 최대 실적이다.

그럼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

첫번째로 우선 골판지 협동조합의 업태별 생산점유율을 보면

일관 (원지-원단-박스) 기업. 즉 수직계열화된 회사의 생산량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됨을 볼 수 있다.

수직계열화가 어느정도 완성되서 이제 급격한 P의 하락이나 Q의 하락이 없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는 부분

그래서 인지 몰라도.. 수출포장 심지어 신대양까지 주주환원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세아제지의 만행이란.. 참..

 

 

수요측면에서 2020년 발행된 KTB 자료를 보면 핵심은 농수산/음식료이다.

다행히도 농수산/음식료는 경제 불황에 영향을 크게 타지 않는다.

역시 문제는 섬유의류/전기전자/포장쪽이라고 판단중이며 2022년 내수가 5%정도 감소한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보수적으로 내수는 다시 5% 정도 꺾일 수도 있다고 가정하지만..

수요가 증가될 요인도 보인다.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575

 

 

한국 농어민신문 자료 3월10일자 기사이다. 배추상하차가 시작되면 대략 5% 골판지 수요가 새로 생기게 된다.

4월1일 부터니 대략 반 정도 생각하면 2.5%.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서는 분명 엄청난 수요처가 생기는 셈.

 

 

 

 

추가적으로 2023년 3월까지 조사된 월별 택배 물동량을 보면 2021년 대비 2022년 지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택배는 어쩔수 없는 트렌드이기 때문에 이게 바뀔 수 는 없을 것이다. 다만 택배의 비중은

골판지 업계 전체의 5~6%에 머무르고 있다. 

 

결과적으로 골판지 전체 업계 Q는 불경기로 인한 -5% 정도 감소를 생각해도

배추 상하차건 및 택배 물동량의 지속 상승으로 보수적으로 잡아도 -2~3% 정도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럼 중요한 아세아제지를 보자

 

 

2022년 사업보고서상 원지는 2021년 대비 -2% 판지 부분은 -1% 생산량이 감소하였다. 

다만 2020년 판지쪽 CAPAX 투자로 생산능력은 한층 증대된 모양새.

 

전반적으로 골판지 시장은 수요가 2~3%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세아제지의 원지 라인업의 표면지 쪽은 현재 아진이나 전주쪽에서는 설비투자를 늘려도 공급하기 힘든 물

량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아세아제지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2022년과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판지의 일관기업 영향력은 더 커지는 바..

 

결과적으로 아세아제지는 원지에서만 대략 -2% 정도 감소하는 데서 그칠것이라 예상하는 바이다.

 

2부의 글에선 가장 중요한 C(원재료비용) P(가격) 을 적으려고 한다.

위에서 2012년 2018년 2022년이 최고 실적을 보이는건 Q보다 C와P가 중요하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었으나

글이 너무 길어지는 탓에 2부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에 양해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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