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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롯데웰푸드 : 잠재력 발휘

어니스트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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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W24.12.04 08:57:5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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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 코카콜라, 시즈캔디 같은 매력적인 브랜드를 여러 개 소유한 기업! 방만한 경영의 마침표를 찍고 향후 국내에서 해외까지, 그리고 매출부터 비용까지 입체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훌륭한 기업을 적절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그저 그런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보다 나은 전략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롯데웰푸드는 훌륭한 기업이라 생각됩니다.

2023.9.13일 전일 종가 111,700원에 롯데웰푸드 '매수' 의견을 냅니다.

투자 아이디어

  1. 해외 지역 매출 증가

  2. 국내 영업망 구조조정

  3. 대표이사 신규 선임

동사는 오리온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식품회사다. 주요 제품은 제과, 빙과, 가공식품 등이 있다. 오랜 업력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뒤처진 임직원들의 정신 상태와 기업 조직의 노후화로 인해 그동안 기업이 가진 자원으로 그에 걸맞은 실력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대주주 측은 인력 쇄신을 위해 외부에서 인재를 수혈하여 대표이사로 발탁하였다.

올해 신규 선임된 이창엽 대표이사는 P&G, 허쉬, 해태제과, 농심 켈로그, 한국 코카콜라, LG생활건강 등을 거치며 경력과 성과를 성실하게 쌓아온 경영자다. 이창엽 대표 이사를 필두로 올해 동사는 잠재된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는 인적, 물적 쇄신을 통해 구조조정을 하여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해외는 적극적인 생산, 판매 활동을 통해 공격적으로 영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까지 4개의 공장을 구조조정할 것으로 발표하였다. 전사 가동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고정비 감소와 설비 축소는 꼭 필요한 조치였다.

장기적으로 전사 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며 이러한 성장은 자기자본이익률이 상승하는 모습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왜냐하면, 보통 기업의 성장은 설비투자 금액을 늘려가면서 나타나기 마련인데, 동사의 상황을 살펴보면 오히려 설비를 축소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실질적인 수익구조는 훨씬 우량해질 것이며 그렇기에 장기적으로 ROE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동사는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보이며 높은 배당금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성향은 연결기준 이익의 30%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동빈 회장은 기업가치의 평가 지표로 시가총액을 언급하였다. 경영진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주가라는 것이다.

이러한 발언 덕분에 투자자는 정상적인 동사의 주가 평가와 합리적인 배당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동사의 해외부문 성장도 기대된다. 인도와 카자흐스탄 매출이 매출액에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해외 매출은 국내 매출보다 마진율도 좋기 때문에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날수록 동사의 수익성은 확연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특히 해외 지역의 매출은 최소 50년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사의 해외 성장이 이제 막 초기 단계라는 의미다. 인도의 인구는 14억 명을 넘어선다. 카자흐스탄의 인구는 약 2000만 명이다. 최근 들어 동사의 인도 매출이 카즈흐스탄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인도 제과시장 규모는 17조 원이라고 한다. 국내가 3조 6000억 원임을 감안하면 4.7배나 큰 시장이다. 1인당 과자 소비량은 국내가 연간 약 74,000원, 인도가 연간 12,000원을 소비한다. 장기적인 이야기지만, 인도의 과자 소비량이 국내 수준으로 증가한다면 인구 14억 기준 103조 원의 시장이 된다. 현시점의 국내 시장보다 28배 정도의 큰 시장이 되는 것이다. 언젠가 103조 원의 제과시장에서 롯데웰푸드가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제과는 저렴한 소비재다. 정말로 14억 명이 과자 하나 정도는 사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과거 값비싼 화장품이나 스마트폰, 자동차를 중국인 14억이 한대씩 판다고 계산한 것은 헛소리에 가깝지만, 그 제품이 과자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각자의 입맛에만 맞는다면 정말로 14억 명 사 먹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뜻이다.

한국도 그러했지만,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들어서면 각 가정이 최소 생활비를 넘어서는 수익을 얻기 시작하며 여가생활이 가능해진다. 선진국과 같이 값비싼 레저활동은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맛있는 초코파이나 초콜릿 아이스크림 정도는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후진국의 소득이 일정 임계점을 넘어서면 기호식품 소비가 가파르게 증가한다. 즉 간식의 판매가 빠르게 늘 수 있다.

인간은 즐거움을 찾도록 만들어진 동물이다. 사실 포유류인 고릴라도 즐거움을 찾아 헤맨다. 동물원에 고릴라가 빠르게 회전하다 넘어지거나 위험한 곡예를 펼치는 그렇게 할 때 도파민이 나오기 때문이다. 스릴을 만끽하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정도로 회전하면서 즐거움을 찾는다.

인간도 그렇다. 밀가루와 설탕으로 만든 저렴한 간식은 도파민을 간단하게 생성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이다. 특히 여기에 코카콜라나 시즈캔디처럼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다면 그것은 강력한 브랜드가 된다.

롯데웰푸드의 파이류 과자는 인도에서 압도적(90%) 점유율을 가진 1위 제품이다. 아이들은 아빠가 사 오는 초코파이에 행복감을 느낀다. 하브모어 아이스크림도 전통 있는 브랜드이며 인지도가 높은 것은 마찬가지다. 고급스럽고 행복한 콘셉트를 가진 두 브랜드는 모두 롯데가 소유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제품인 빼빼로나 메가톤바, 몽쉘 등을 해외시장에 출시하여 매출 증대를 시도하고 있다.

인도와 카자흐스탄의 국민들은 여전히 생활에 여유가 없다. 그러나 이들의 소득이 증가하면 이들의 간식 소비는 가파르게 늘 가능성이 높다. 과거 한국의 1980년~2000년대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된다. 그때 우리가 사 먹던 다양한 브랜드는 30~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예를 들어 초코파이, 롯데껌, 자일리톨, 몽쉘, 빵빠레, 구구콘, 꼬깔콘, 롯데껌 등이 있다.

두 번째로는 건강에 대한 인식이다. 선진국일수록, 그리고 노년층이 많을수록 건강에 대한 인식 수준도 높아 과자 등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 보통 이 경우 선진국인데 이러한 시장에서는 웰빙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동사는 브랜드 "제로"를 론칭하여 설탕을 저감한 과자류를 판매하며 웰빙 수요를 잡고 있다. 브랜드 ' 더 쌀로' 도 최근 론칭하며 웰빙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인도나 카자흐스탄 후진국 티를 이제 막 벗어던지기 시작한 개발도상국이다. 의료 인프라 자체가 빈약하고, 국민들의 인식 수준도 낮다. 더군다나 국민의 상당수가 젊은이들이라 건강에 대한 우려 자체가 아직 필요 없다. 젊은 사람은 단것을 많이 먹어도 충분히 소화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두나라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 적어도 최소 50년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단한 공식으로 생각해 보면 쉽게 감을 잡을 수 있다.

제과시장 성장 여력 = 인구 성장률 X 국민소득 증가율 X 마켓쉐어 증가율 X 판매 가격 증가율

인구 14억. 경제성장률 8% 수준, 브랜드 인지도 증가 중, 판가 상승 중.

특히 14억 인구에서, [가계소득 - 최저생계비 = 잉여소득]에서, 잉여소득 증가가 여가생활에 핵심인데, 인도는 앞으로 오랜 기간 잉여소득이 양수로 전환하는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들의 마음속 중추에 아름답게 자리 잡은 롯데 초코파이와 하브모어 아이스크림은 코카콜라나 시즈캔디와 다를 바가 없다. 롯데의 파이류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https://youtu.be/cgriZUyG9fg

https://youtu.be/5fdFpH0KLyQ

그리고 동사는 미국 진출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전게 될지 살펴봐야 한다. M&A를 통해 진출한다면 그 속도가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하면 현재 시가총액 1조 700억 수준은 저평가라는 판단이다. 컨센서스 기준 내년 PER 은 9배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익을 감안하면 PER 9를 비싸다고 볼 수는 없다.

먼 미래를 그려보면, 결국 인도 시장 규모가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시장 규모를 압도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매출의 대부분이 인도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인도의 루피화도 원화 대비 절상 될 것이 분명하다. 원화 기준으로 이익을 따지는 국내 회사는 환차익도 상당할 수 있다. 우선 사 측은 2027년까지 전체 매출의 30~50% 수준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해외 매출은 영업이익률이 좋기 때문에 해외 비중이 늘어난 것은 기업가치 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의 현재 가격에서 발아래 눈밭을 내려다보면, 성장의 언덕이 매우 길다. 이 자리에서 눈덩이를 굴리면 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현재 시총은 1조 700억, 주가는 11,2500원이다.

시가총액 : 1조 700억

2022년 기준 지배주주 당기순이익 : 764억

2022년 기준 PBR : 0.51

2023년 예상 PER : 15배

2024이후~ 50년간 지속 성장 가능하다는 판단.

 

향후 PER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고 ROE 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지금 가격에 매수하여 오랜 시간 동사와 함께 한다면 만족스러운 수익률로 되돌아올 것이라 판단된다.

 

 

 

*목표주가 1,117,000 원은 10년후 가치를 추정한 상징적인 주가입니다. 구체적으로 계산한 수치가 아님을 참고해 주시기 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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