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에스엠랩 지분인수 연기 가능성과 몽골광산 이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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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보고서 8/28  주가 132,000원

현재주가 127,000원

목표주가 5,000원 (시가총액 3000억)

 

<요약>

1. 9월 27일 납입하기로 한 에스엠랩 유증대금 850억은 연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IR담당자 답변 못함)

2. 4분기 예상되는 E-park 산업단지 토지관련 미지급중도금이 800억 가량 있습니다.

3. 2차전지 공장 시설투자 6100억까지 감안 시 금양은 유증이나 기타 방법을 통해 현금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몽골 광산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2023년 7월 20일 금양은 아래와 같이 에스엠랩의 3자배정 유증에 참여하는 형태로 지분을 확보하여 양극재공급을 원활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후 8월31일 공시를 통해 200억을 1차 납입하였음을 알렸고, 

이제 9월 27일 850억의 2차 납입이 남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금양에 현금 850억이 없어보이고 당장 조달할 방법도 마땅치 않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6월말 재무제표를 보면 현금성 자산 210억이 있습니다.

이후 7월과 8월 두 차례 자사주매각을 통해 약 1280억을 조달하였습니다.

그리고 몽골 광산 지분 확보를 위해 7월과 8월 각 475억과 269억으로 합계 734억을 지출했습니다.

그리고 8월말 에스엠랩 지분확보를 위해 200억을 썼구요.

 

산수를 해보면

210 + 1280 - 734 - 200 = 556억

 

게다가 8월에 사채만기 50억이 있었고, 단기차입금도 500억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글을 쓰는 9월 22일 현재 금양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556억보다 작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9월 27일 금양은 에스엠랩에 850억을 증자하기로 한 공시를 제 때에 이행하지 못할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연장공시가 유력하지만 이 경우에도 혹시나 공시변경 등의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고 벌점을 부과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양은 이미 박순혁 이사의 자사주매도 사건으로 벌점 8.5점을 부과받은 상태라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등록기업의 경우 벌점 누계 15점이 되면 상장폐지실질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별도로 향후 예정된 현금 지출로 동부산이파크 산업단지 잔금 231억과 '계약서변경에 따른 미지급중도금'(7/7 공시 참조요) 795억이 있습니다.  

 

저 현금이 어디서 나올까 궁금하던 차에 아래와 같이 6100억 신규 시설투자 공시까지 나왔습니다.

 

무슨 돈으로 공시된 저 내용들을 다 이행할까요?  

 

마지막으로 금양이 지분투자한 몽골 광산법인  Monlaa llc  에 대한 글을 공유합니다.

 

 

참 그러고보니 미국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세계최대 리튬광산도 노천광산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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