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아이엘 - 글로벌 1위 기업에 공급하는 유일한 전자담배 공급사
골드핑거
2024.05.19
24년 1분기 실적들을 리뷰하면서 눈에 띈 기업 유아이엘.
2024.05.10 16:08:19
기업명: 유아이엘(시가총액: 1,148억)
보고서명: 분기보고서 (2024.03)
매출액 : 1,235억(예상치 : 0억)
영업익 : 81억(예상치 : 0억)
순이익 : 81억(예상치 : 0억)
**최근 실적 추이**
2024.1Q 1,235억/ 81억/ 81억
2023.4Q 906억/ 6억/ 18억
2023.3Q 868억/ 37억/ 39억
2023.2Q 684억/ 12억/ 11억
2023.1Q 863억/ 32억/ 45억
YoY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50%가 증가했다.
이름만 들으면 보통 어느 섹터에 있는 기업인지 안다고 생각했는데, 생소해서 사업보고서를 들어가 보니 휴대폰 부품과 전자담배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원래 휴대폰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인데,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전자담배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매출을 부문별로 조금 더 뜯어보니 휴대폰 부품은 역시 작년 좋지 못하다
올해 1분기에는 턴어라운드 하는 느낌이고, 실질적으로 성장은 전자담배 부품 부문이 눈에 띈다. 올 1분기 매출이 작년 매출의 50%를 달성.
전자담배 부품의 고객사를 검색해 보니 필리모리스 인터내셔널(PMI)를 고객사로 가진 국내 유일 기업이라고 한다.
전자담배의 경우 KT&G 공급사인 이엠텍, 이랜텍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유아이엘은 PMI가 고객사라는 것.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KT&G가 1위이지만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PMI가 70%를 차지한 압도적인 1위라고 한다. 여기에 국내 전자담배 디바이스 공급사는 아직까지는 유아이엘이 유일한 것이고.
PMI - 말레이시아 Venture 社 - 유아이엘 구조로 납품 중이라고 하는데, Venture 社는 13년부터 모든 아이코스 기기를 공동 개발한 기업으로 유일한 ODM 업체, OEM 2개사를 포함하면 PMI 내 점유율은 3위 정도
아이코스 80개 국가, 2,700만 명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2년 미국 전자담배 판권을 인수하여 24년 44월부터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전까지 미국 시장은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침투율을 보면 아직 침투율이 높지 않다. 국내 흡연자들을 보면 전자 담배 이용자가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은데, 글로벌로는 아직 성장 룸이 많이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선진국인 America, Europe 시장이 주력 소비처.
여기에서 국내 Peer 그룹들을 비교해 보면, 유아이엘과 마찬가지로 전자담배 디바이스만 pure 하게 하는 기업은 없지만 시장에서 전자담배 관련주로 엮이는 기업들은 아래와 같다.
고객사 |
국내 공급사 |
비고 |
필립모리스 |
유아이엘 |
|
BAT |
이엠텍 |
22년 KT&G와 소송으로 KT 공급 중단, 21년 말부터 BAT 공급 |
KT&G |
이랜텍(릴 솔리드) 파트론(릴 하이브리드) 아이티엠반도체 |
유아이엘은 아이티엠반도체를 통해 공급 |
분기 실적을 보면 유아이엘의 실적이 압도적.
기업명 |
시가총액 |
24.1분기 매출액 |
24.1분기 영업이익 |
유아이엘 |
1,494 |
1,236 |
81 |
이엠텍 |
5,465 |
620 |
4 |
이랜텍 |
1,978 |
1,634 |
-2 |
파트론 |
4,831 |
3,708 |
161 |
아이티엠반도체 |
5,342 |
1,386 |
-47 |
이전 증권사 리포트를 모두 찾아보니 올해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4천억에 영업이익 5% 수준인 200억 대 수준.
그런데, 1분기 이미 영업이익은 80억을 달성했다. 단순 4분기를 곱해도 300억 대 영업이익을 기대한다면 현재 증권사 추정치보다 50% 컨센을 상향해야 할 듯하다.
1천억 대 스몰캡 종목이라 증권사 목표 가이던스는 없는데, 기업 IR을 보면 전자담배 가이던스가 1,500억으로 현재 진행 중인 모델들이 모두 승인받았을 때 기준이라고 한다. 전자담배의 마진율이 스마트폰 부문보다 높기에 이 부문을 얼마나 보수적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추정치는 달라질 것 같다.
역사적 PBR band 0.5x ~ 0.9x 수준
Peer 그룹의 23년 실적 기준 평균 PER은 20배, 24년 추정 실적 기준 14.5배
다만 국내 경쟁사의 경우 1분기 실적이 좋지 못한 만큼 주의는 필요.
실적 발표 후 시총은 약 1500억 수준으로 상승.
현재 증권사 컨센 대비 PER 7.5배. 1분기 실적 대비 추정치 300억 기준으로는 PER 5배 수준.
주력 매출인 스마프폰 부품시장이 턴어라운드하고 있고 신성장 동력인 전자담배 시장의 성장, 특히 필립모리스의 미국 시장 진출의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의 멀티플 5배는 너무 싼 게 아닌가 싶다.
PER 10배를 준다고 하면 최소 시총 3천억은 목표로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다만, 1천억대 스몰캡인만큼 변동성에는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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