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r의 팜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사업화 전략의 승리

IV리서치
2025.12.17
기업개요
동사는 2014년 설립된 의료기기 기업으로, 고분자 기반의 약물전달 기술을 활용한 내시경 지혈제 ‘넥스파우더’와 혈관 색전용 미립자 ‘넥스피어’를 핵심 제품으로 보유한다. 202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특히 메드트로닉과의 넥스파우더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유럽 시장 수출이 본격화되었다. 동 제품들은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성에 기반해, 각각 위장관 출혈 및 간암, 자궁근종 등 적응증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6년부터 사업화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넥스파우더(Nexpowder™)
넥스파우더는 세계 최초로 출혈 예방까지 가능한 내시경용 분말 지혈제로, 위장관 출혈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기존 지혈법의 한계를 극복했다. 한국 및 미국 임상에서 유의미한 재출혈률 감소 효과와 높은 안전성이 입증되었고, 메드트로닉과의 글로벌 판권 계약을 통해 미국 FDA, 일본 PMDA 승인 및 보험등재 등 주요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비접촉식 분사, 강력한 부착력, 약물 탑재 가능성 등 기술적 차별성이 뚜렷하며, 예방적 사용의 임상적 근거도 확보되어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더불어 차세대 제품 넥스파우더-S 개발을 통해 동사의 장기 성장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넥스피어(Nexsphere™)
넥스피어는 동사가 개발한 생분해성 혈관 색전 미립구로, 간암, 자궁근종 등 전통적인 색전술부터 근골격계 만성통증 치료까지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색전재이다. 특히 신속분해형 넥스피어-F는 관절염, 테니스엘보, 족저근막염 등 병적 신생혈관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통증을 줄이는 근골격계 색전술(MSKE)에 최적화된 세계 최초 제품으로, 2~8시간 내 체내에서 분해되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효과를 발휘한다.
넥스피어-F는 일본 오쿠노 박사의 다수 임상과 독일 Charité 병원의 유럽 연구 등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피부 괴사 등 기존 영구 색전재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미국에서는 FDA로부터 Breakthrough Device 지정과 TAP 프로그램 선정, CMS의 보험 적용 승인을 받아 2025년 pivotal 임상(RESORB Trial)이 개시되었고, 2027년 FDA 허가를 목표로 한다. 유럽에서는 이미 CE 인증을 받고 여러 국가에서 사용 중이며, 일본에서도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정식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넥스피어-F는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적 경쟁제품이 없는 유일한 흡수성 관절 색전재이다. 고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수요 확대 속에서 높은 시장 성장성과 진입 장벽을 동시에 갖추어 향후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주요 품목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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