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SDI 종목 분석 및 추천
고기덕
2023.11.18
※ 감수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 - 시가총액 101조 880억, 23년 주가하락 1%임.
- 잠김물량 (대주주 81.8%)를 제외한 분기기준 거래량회전일수 가 174일임. 거래가 작고, 장기투자자가 많은 듯.
삼성SDI(006400)
- 시가총액 30조 5315억, 23년 주가하락 25%임.
- 잠김물량 (대주주 20.5%, 자사주 4.8)를 제외한 분기기준 거래량회전일수 가 265일임. 거래가 작고, 투자자의 관심이 작은 시기인 듯함 (이 수준이면 외면받는 시기인 듯).
주의) 위 의견은 세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무적/정황적으로만 판단한 감수인의 대략적인 의견입니다. ** 보고서 검토 우선순위 : '속보 -> 보유 -> 독점 -> 요청시기 ' 순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음). *** 앱을 설치하시면, 구독하시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새글 알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
1.맥과 프레임이 중요함. 당장의 밸류에 대한 저평가 단상도 중요하지만, 해당 기업이 가지는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함
2.과거에는 항상 주피터나 엑셀을 활용해 그래프를 도식화하였지만, 이제는 사업보고서의 흐름 변화와 추이를 읽고 재무제표는 3개년 상태만 확인함
[출처 : BUTLER]
[출처 : BUTLER]
3.LG에너지 솔루션의 역사는 LG화학으로부터 시작함. EV, ESS, IT기기, 전동공구, LEV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회사임. 2020년 12월 설립되고 경영활동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체크하면 아래와 같음
[출처 : DART]
LG Chem Europe GmbH은 LG화학의 유럽법인임. (주)아름누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장애인 고용확대 및 사회 이바지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임.
감수인 주) GmbH는 독일어로 "Gesellschaft mit beschränkter Haftung"의 약자로, '유한책임 회사'를 의미함. 미국의 유한책임회사(LLC)와 유사함.
LLC를 이야기하자면 PEF를 알아야 함. PEF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지 않는 유가증권을 의미함. PEF의 경우 유동성이 떨어지고 장외 매수자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높은 위험과 높은 수익의 추구를 그 본질적 요소로 취하고 있음
그래서 주로 연기금, 투자은행, 보험 등의 기관투자자들과 부유한 개인 투자자등 이른바 전문적인 투자자들이 주요 구성원임
이러한 PEF의 종류 중 하나로 벤쳐캐피탈펀드, VCF가 있음. 초기단계의 제품 또는 서비스의 개발 사업에 자본을 투자하는 PEF를 말하는 데, 사모펀드는 이중과세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LLC 형태를 취함. 일반회사의 경우 PEF가 대상 회사를 인수 후 비싸게 되팔아 얻은 수익이 PEF 자체의 수익으로 인식되는 반면
감수인 주) LLC는 Limited Liability Company의 약자로, 유한책임회사를 의미함.
유한회사인 LLC가 법적 형태로 되어져 있으면 1차 과세는 피하고, PEF로부터 투자자에게로 수익을 분배하는 단계에서만 과세가 됨
4.핵심 사업은 리튬이온전지 개발임. 대부분의 매출은 본사와 해외 생산법인의 직접판매로부터 발생함. 이곳이 핵심
[출처 : DART]
5.원재료의 경우 일본에 본사를 둔 Nichia와 포스코케미칼, 엘앤애프 등에서 가져옴
6.현재의 평균가동률은 70% 초반대로 사실상 어느정도 과잉설비의 요소가 보임
7.2022년에만 생산능력 증가를 위한 신규 확장투자로 6.3조원을 사용함. 1년간 사용한 액수가 6.3조원인데, 지금 현재의 생산설비 증대, 그러니까 케파 확장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 중인지는 뒤에서 다룸
[출처 : DART]
8.현재 가장 크게 주목해야할 부분은 해외시장임. 매출실적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70%임. 내수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음
9.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매출처는 자동차 OEM 업체인데, 기존 자동차 업체를 OEM이라고 통칭한다고 생각하면 됨.
[출처 : 대한경제]
도요타, 폭스바겐, 르노닛산, 현대차, GM 등이 주요 고객층임. 또한 기아, 포드, 스텔란티스, 혼다, 볼보등에도 제품을 납품중인데, 각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주요 5대 매출 회사 기준 약 51%
10.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은 아래와 같음
[출처 : SNE리서치]
단편적인 내용분석만으로는 안됨. 시장의 시장으로, 기업의 내부 더 내부로 파고들어야 함. 뭐 하나라도 흔적은 남게 되어져 있음.
현재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은 중국 CATL인데, CATL의 내수매출 비중은 약 80%임. 이를 보면 내수매출 비중이 약 35%정도밖에 되지 않는 LG에너지 솔루션이 중국 외 기업에서는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매출액과 출하량 자체의 규모가 다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투자처는 미국인데, 미국계열 자동차가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는 매수실적은?
[출처 : 미카뉴스]
온전한 미국계열 회사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임.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판매량이 높아져야 해당 OEM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LG엔솔의 미래가 빛나는 것
11.아래 표를 보면,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모델3와 BMW, MG, 벤츠, 볼보 등 메이저 브랜드들 차량에 탑재되어 나가고 있으며 중국 제외 시장점유율에서 그 비중이 2023년 기준 가장 크게 성장함.
12.최근 이러한 시장에 대한 변화는 높은 고금리로 인한 고가의 전기차 매출 부진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흐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임
13.현재 가장 높은 전기차 인도량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에 배터리를 주문하고 있는 데, BYD의 경우는 갖은 사고로 추가 공급이 중단된 상황임. 중국 리스크를 생각했을 때, LG에너지솔루션에 더 메리트가 있는 것인가?
14.여기서 한가지만 짚고 넘어가면, 애초에 전기차 판매 비중에 대한 생각은 항상 각 기관별로 상이함. 미정부에서는 2032년까지 60%이상으로 전기차 시장 비중이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국제에너지기구에서는 미국인들조차 부담스러워하는 가격으로 약 15% 시장 점유율을 이야기하고 있음
[출처 : WSJ]
15.테슬라가 LFP점유율이 갈수록 커져, 앞으로 70%까지 모든 전기차에 LFP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이야기했던 것은 이미 과거의 일이지만, 국내 회사들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음
16.그렇다면 결국 가장 중요한 건 LFP 기술력의 CATL과의 변별력임. 현재 LG에너지 솔루션의 경우에는 이제 막 개발에 들어간 시점임. 테슬라의 요청으로 들어갔다라고 하는 기사내용 중 테슬라 자체적인 입장을 확인할 수 없기에, 구체적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애매한 상황임
17.반면에 CATL의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LFP 배터리 기술력 관련한 발표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음.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에너지 밀도가 높은 소재를 쓰는 게 아닌, 최대한 뺵빽하게 배터리 셀을 채워 넣는, 셀투팩 CTP 기술을 발표함.
18.원래 배터리 셀을 모아서 모듈을 만들고, 그 모듈을 여러개 합쳐서 배터리 팩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모듈을 제외뺴버리고 셀을 모아 바로 팩을 만듬. 5만원짜리 지폐를 여러개 지갑에 나누어 담는 게 아니라 하나의 가방에 통쨰로 담아버리는 것
19.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배터리 팩 관련한 CTP 기술 뿐만 아니라, 아예 팩도 뺴버리고 차량용 샷시와 배터리셀을 직접 연결하는 셀투샤시(CTC)기술까지 개발중임
20.더군다나 이미 CATL은 리튬배터리가 아닌 더 저렴한 원가의 나트륨이온전지 양산에도 착수하는 모습임. 다만 기업적으로 아직까지 전혀 공개가 되지 않고 있어서 확인이 되지 않으므로 패스해야할 부분임
SK ON과 삼성SDI
삼성SDI의 경우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우는 전고체 배터리 R&D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다만 아직까지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대체 언제쯤 상용화가 될지 그 누구도 모르는 상황임. 상용화된다고 하더라도 2030년까지 전체 전기차배터리 시장의 약 4%임.
[출처 : 조선일보]
공장 증설 등 추가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수주 경쟁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삼성sdi가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로 활력을 찾는 모습이지만, p5 배터리로 중저가 배터리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LFP 배터리 침투가 제한적이라는 측면이 부각 된 것임
sk온의 경우는 비상장회사이므로 패스하고, 오히려 총체적인 부분에서 그나마 저평가투자라고 여겨지는 것은 삼성 SDI임. 매출액은 가장 적지만 가장 큰 영업이익을 내고 있으며 LFP배터리 부분 관련한 리스크가 크지 않음.
결론입니다.
2023년 3분기 손익계산서와 당기순이익에 따라 미리 per 밴드를 예측해보면 대략적으로 50~80선 라인에 위치해있습니다. 삼성SDI가 오히려 영업이익이 극대화되면서 적정 PER를 지니고 있는 저평가 투자자산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LG에너지 솔루션의 경우에 50~80선의 PER는 다소 리스크가 있는 투기성 투자라고 생각이 됩니다. 단순히 PER밴드로 따지는 건 말이 안되고 시장 구조상 치명적인 점인 LFP 배터리 시장의 강세와 CATL의 아성이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2차전지 시장이 이러한 양상인데, 내수 점유율을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어느정도 견고성은 유지할 수 있으나, 내수시장마저도 경쟁력을 갖기 위해 해외기업 배터리를 도입하기 시작하면 자체 기업 경쟁력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 입니다.
지금 시점은 저평가 투자구간이 아닙니다. 타 업체들은 각 종 리스크가 산재해 있어, 2차 전지 섹터에 대한 종목을 추천하자면, 국내 기업에서는 삼성 SDI 가 가장 나은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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