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말씀드리지만, 회사 자체부터 보셔야 합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 공모주는 애초에 버블장입니다.
널뛰기가 너무 극심하고,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치를 통한
적정 주가 산정으로
정말 앞으로의 화제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미래성장주가 아니라면 공모가 이하로 가격이
후려쳐지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회사입니다.
약간 천사로봇 같은 느낌인데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1)인간행동 의도파악
2)정밀한 힘제어 가능 구동기 설계
3)보행궤적 및 보조력 생성
장애인을 위한 보행보조 로봇,
보행재활을 위한 의료 로보스
일상생활보조로봇,
근력증강 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어요.
출처 : 엔젤로보틱스 다트 공시
사실 뭐 이게 조금더 최첨단으로 발전하게 되면
대략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하겠죠.
근골격계 활용도를 높여주는 모냥으로
아래 영화 기억나세요?
출처 : 엣지오브 투모로우
인간능력 초월 영역이죠.
인간능력 회복을 위해 MEDI분야와(재활)
인간능력 유지를 위한 SUIT분야(일상생활보조)
인간능력증강을 위한 GEAR분야
출처 : 지디넷 코리아
엔젤렉스의 경우 무게가 20키로그램정도인데요.
의료용 보행기기인데, 일어서기 모드를 선택하면
누군가 엉덩이를 세게 밀어주는 느낌으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다리에 힘을 주는 느낌을 받으면 엔젤렉스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모터를 가동시키는 것!
확실히 산업용으로 일할 때 나의
에너지를 보조해주면 훨씬 수월하기는 할 듯 하죠?
무거운 거 들 때 힘을 보조해주면
훨씬 수월하죠. 이거 없으면 일 못할 듯합니다 ㅋ
역시나 매출액 부분 보시면
메디와 기어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당연히 이러한 기술회사는 연구개발비용이 정말 많이
들어갑니다. 성장주니까요.
재무제표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이해는
해주셔야 합니다. 국고보조금이 있기에 망정이지
저거까지 없었으면 난리났죠.
다만 이번분기부터 갑작스럽게 자본잉여금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늘어난 자본 잉여금 때문에 결손금이
상쇄가되어 총 자본 총계가
드디어! 95억이
+로 되었습니다.
이게 자본금이 갑자기 크게 늘어난 거는
RCPS 때문인데.. 스타트업이 초기 투자 단계를 벗어나
시리즈 A단계 투자로 나가는 단계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투자 수단이죠.
상환전환우선주는 상법상
상환주식+전환주식+우선주가 조합된 주식입니다.
상환전환우선주에는 상황권이 붙어 있어요.
스타트업이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 하는 경우에,
투자자가 일정한 시점에 투자금에 이자를 붙여 투자금을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죠.
이익이 발생해야만 배당을 받을 수 있고 권리 행사가
가능한 점이 채권과 다른 점이거든요.
상환기간은 보통 3~5년입니다. 기간이 길수록 스타트업에는
유리하죠. 더군다나 이건 전환권도 있습니다.
전환청구기간 내 전환조건에 따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잇는
권리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어떤 실질적인 가치 상승적 측면이 있엇다기
보다는, 보통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한
스타트업이 IPO를 준비할 때요. 부채비율을 낮추려고
주관사가 보통주 전환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게 딱 그 경우죠. 한숨 푹푹..
여기까지 하고 공모사항 체크할게요.
출처 : 엔젤로보틱스
*NH투자증권 주관사
*1,600,000주를 모집가액 11,000원으로
*청약기일 3월 14일~3월15일
*납입기일 3월 19일
*청약공고 3월 14일
청약대상자 유형은 우리사주조합, 일반청약자, 기관투자자
모두 다른 공모주들과 다를 건 없습니다.
수요 예측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요예측은 3월 6일부터 3월 12일까지
*공모가액 확정공고 : 3월 13일
청약 주식별 최소 단위수입니다.
대략 15만원정도면 균등배정 참여는 가능하지요!
뭐 물론 웨어러블 로봇 시장 케파가 갈수록
엄청나게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은
알겠어요. 그런데 좀 마음 고생 자체는
조금 심하게 할 수 있죠.
분명한 것은 성장하고 있어요. 분명히 성장하고는
잇는 주식입니다.
거래업체수도 확연하게 눈에 뜨이게 증가했고요.
무엇보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인공지능과
더불어 극강으로 대두되는 제품군도 맞고요.
전부 예상이라는 게 문제죠. 흑자전환도 예상이고,
수출 시작도 예상이고 전부 예상이라는 게 데이터가
없다는 게 예측이 참 어려워요.
상장 후 유통제한 및 유통가능 주식수는 인수등에 관한 사항
카테고리 참고하시면 되고요.
2026년 추정 당기순이익입니다. 저 때 75억
벌어온다는건데요.
혀재 78억 적자인데,
2026년 되었을 때 75억
벌어온다라는 말을 기업의 가능성이 엿보여도
카테고리가 좋아도 장기간 가져가기에
아무래도 리스크가 좀 크다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거죠...
기업 자체의 산업적 카테고리는 훌륭합니다만,
기술적 분석으로만 미래가치를 판단하기엔
여러모로 공모주가 다 그렇듯이
데이터가 좀 안 좋아요.
사실 산업적 카테고리 하에서의 주식에 대한 예측은
예를 들어 판매 단가가 있더라도 실질적인
수요처에 대한 가감이 부정확합니다. 단순하게
지금 정도로 이어지기보다 더 확장성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로 대두되기 때문에 이러한 건 예측이 어렵지만 조금 더
봐보면요.
출처: DART
제품 가격 자체가 1억원을 훌쩍 넘습니다.
다만 매출액 자체가 분명히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엔질 기어 성장률이 엄청 올랐습니다.
출처: DART
상급종합병원이나 재활전문기관, 장애인복지관 등에 직접
영업을 뛰고 있는 상황인데, 경제가 회복되게 되면 급속도로
매출액이 늘어날 수 있는 요량이 크다고 보여지기는 합니다.
물론 다들 알다시피 현재 주가 자체는 연구개발비 감안하더라도
판관비가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실적 자체가 나오기가 쉽지 않은 모냥새이긴 합니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출처 : DART
갑자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스마트안전장비지원
사업 전문업체와 대량계약이 이루어져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게 있어서 이게 내년도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없는 편이긴 합니다.
다소 멀티플이 과한 측면은 어쩔 수 없어요.
유심히 지켜봐야하는 종목이지만, 공모주로 오래 가져갈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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