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체 시장의 강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가 위험한 이유 및 종목 추천 1편

오렌지보드에서 '전구체'로 검색한 결과.

** 보고서 검토 우선순위 : '속보 -> 보유 -> 독점 -> 요청시기 ' 순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음).
*** 앱을 설치하시면, 구독하시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새글 알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전구체란?

 

1. 전구체는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바로 전 단계임. 전구체와 리튬이 결합하여 양극재가 만들어지는 데 양극재 중 대부분의 비율이 전구체로 구성.

감수인 주) 전구체(Precursor)와 전고체(All Solid-state)는 다름. 전구체는 화학에서 사용하는 일반 용어임. 어떤 물질이 만들어지기 전단계의 물질을 말함. 전고체는 전체가 고체이다 라는 말임. 2차전지 제조에서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 때, 전고체 배터리라고 함.

[출처 : 포스코퓨처엠 홈페이지]

 

2. 전구체가 중요한 이유는 배터리의 심장인 양극재의 성능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전구체이기 때문임.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선행물질이 전구체는 양극재가 가지는 성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함.

 

3. 전구체>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산업구조는 왜 나타났는가? 

[출처 : 포스코 뉴스룸]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소재가 양극재이며,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 기준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함.

 

삼원계 양극재 기준으로 양극재의 성능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전구체.

[출처 : 포스코뉴스룸]

 

 

전구체 시장이 확산되는 이유?

 

4. 전구체시장의 확산에는 큰 프레임적인 시장의 움직임이 영향을 미침. 2016년에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파리협정이 합의됨

 

5. 10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45% 줄여야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을 1.5도보다 아래로 유지할 수 있기에 10년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차를 도입하기 시작함

 

전기차는 천연가스와 석유,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활용하지만, 휘발유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엔진오일을 교환할 필요도 없고 배기가스가 없음. 확실히 내연기관보다 친환경적임.

 

6. 현재 우리나라 2022년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500만대임. 그 중 전기차 비율은? 2022년 기준으로 약 23만대

[출처 : 국토교통부]

 

7. 우리나라만 해도 아직 전기차시장의 케파는 시작도 안한 상황. 먹을 게 많다는 것

 

8. 전기차 밸류체인 도식도는 아래와 같음

[출처 : 삼정KPMG]

 

위의 밸류체인에서 2차전지가 핵심일 수밖에 없는게, 전기차에서 원가 비중이 배터리가 40%인데, 배터리에서 양극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임. 전기차의 원가 비중에서 꽤 큰 비율을 양극제가 차지하는 데, 이러한 양극제의 주요 소제로 쓰이는 게 전구체임.

 

9. 이차전지 산업 분류는 아래와 같음

[출처 : 산업안전보건연구원]

 

10. 여기서 우리가 이야기할 전구체는 양극 활물질 산업에 쓰이는 것임. 양극 활물질은 전지의 양극에서 전극반응에 관여하는 물질로 리튬산화물과 전구체의 혼합물로 구성됨

 

11. 양극 활물질은 결정구조에 따라 층상계, 스피넬계, 올리핀계등으로 분류됨

 

12. 양극재 자체는 1원계 활물질, 3원계 활물질, 그리고 사방정계 활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차전지에 쓰이는 양극재는 주로 3원계로 NCM 등이 있고 사방정계는 LFP가 대표적임

 

#양극 활물질 산업 구조는 아래와 같음

[출처 :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전구체의 종류는?

 

13. 전구체의 종류가 곧 양극재의 종류임. 양극재 직전 단계의 물질을 전구체라 함. 전구체 구조에 리튬 이온을 넣어준 물질이 양극재임

 

14. 전구체에 리튬 소스(수산화리튬, 탄산리튬 등) 분말을 혼합하여 열처리해주면 양극재가 생성됨

 

15. 양극재의 종류로는 아래와 같은 종류가 있음

[출처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16. 양극재 유형별로 쓰이는 핵심광물이 다른데, 각각의 핵심광물마다 특성이 있음. 

[출처 : 배터리인사이드]

 

리튬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결정함. 수산화리튬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고, 탄산 리튬은 스마트폰 등에 쓰임

 

니켈도 에너지 밀도와 관련한 소재임. 니켈의 함량이 높아지면 에너지 밀도가 높아져 용량과 출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비싼 코발트의 비중을 줄일 수 있음. 현재 배터리 업계에서는 니켈 함량을 늘린 하이니켈 배터리 개발을 하는 중

 

코발트는 양극재 부식과 안정성을 잡아주며, 망간 역시 배터리의 안전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함

 

 

현재 주목해야 하는 회사는?

 

17. 배터리 양극재 유형별 수요 전망은 아래와 같음

[출처 : 우드멕켄지]

멕켄지사 자료를 보면 전기차 배터리가 가격이 저렴한 LFP가 대세화 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18. 저렴한 대신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LFP 배터리가 전기차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경쟁력을 갖기 위해 주목받고 있음. 장거리 주행능력은 떨어지지만 높은 안전성으로 인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줌

[출처: SNE리서치]

 

19. 테슬라 모델 Y 역시 후륜구동 모델에 LFP 배터리를 장착함. 이는 너무 비싼 가격이 아닌 저렴한 가격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짐

[출처 : 네이버검색]

[출처 : 네이버검색]

 

20. 이러한 시장경쟁 과열 구조로 인해 추후 어떤 배터리가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살아남을지에 대한 단상은 달라질 여지가 큼. 자율주행자동차와 공유자동차의 활성화로 상시충전이 가능해진다면, 배터리 용량보다 안전성과 가격경쟁력이 훨씬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출처 : DART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업보고서] 

 

21. 현재 장외가로 추정되고 있는 가격은 2조5746억~3조2716억인데, 전량 신주로 발행되는 총 1447만 6000주를 포함한 기존 발행주가 전부 35,000원 이상의 가치로 수렴할 때의 가격임

 

22. 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서 선정한 피어그룹은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등 국내에서 알아주는 양극재 탑 기업들임

 

23. 현재 35,000원 기준으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펀더멘털을 생각하면 기업 PER는 약120배, PBR은 약 8배가 나옴.

 

24. 피어그룹의 PER와 PBR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임

 

25. 발표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에 대한 변수와 앞으로 전구체 시장의 방향성 전환에 대한 리스크를 생각했을 때, PER 50과 PBR 5배로 계산하면 그나마 적정한 수치로 개인적으로 생각함

[출처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R자료]

 

26. 위와 같이 PER 50과 PBR 5배로 잡게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적정 주가는 15,000~22,000선임

 

27. 투자자라면 버블이 낀 물건을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리스크가 있음에도 돈을 투자하는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함. 진정한 가치투자라는 건 고평가주에 대한 매수보다 저평가주를 매수하고 오랜 시간 묶혀두는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함

 

28. 시장변이에 대한 가능성이 충분하기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의 경우 바로 던져버리길 권유하는 것. 리스크가 다분함. 물론 추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력 전구체인 하이니켈 NCM이 지속적으로 활용된다면 또 상황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리스크에 대한 시나리오는 항상 생각해야 하는 부분

 

 

그렇다면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업체는?

 

29.현재 국내 배터리 3사가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리튬, 인산철 배터리 양산을 공식화하는 중

 

30.중국계 회사인 CATL의 경우 사회주의 리스크가 있기에 일단 제하고 분석 자체가 여러모로 어려워 생략하고 아래 나머지 3개 기업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려고 함

[출처 : SNE 리서치]

 

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SDI

 

생각보다 길이 너무 길어져서, 3개 회사들에 대해서 한 개 회사씩 구체적으로 분석 후 어떤 회사를 매수하는 게 가장 유리하고 안전하다고 판단되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 3부작입니다.

 

감사합니다.

 

 

 

 

Disclaimer
- 본 보고서는 오렌지보드에 독점 기고합니다.
- 당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콘텐츠에 수록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서, 당사 및 크리에이터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모든 콘텐츠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크리에이터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