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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Bottom Fishing 4편 이오테크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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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수인
★★★ 크리에이터가 보유중인 기업/산업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 


- 시가총액 2조216억, 23년 주가상승 146%. 

- 대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더 높음. 

 

- 잠김물량 (대주주 31%. 자사주 2%)을 제외한 분기기준 거래량 회전일수가 58일임. 최근 거래가 작은 편이 아님.

 

- 인당 효율이 준수한 수준임.
*효율 좋은 회사들이 물들어올 때, 이익이 잘 나고 멀티플이 갑자기 낮아지는 경우가 많음.

 

- 현금회전일수가 긴 편임. 줄돈(매입채무, 재고자산)은 빨리 주고, 받을 돈(매출채권)은 늦게 받아서 그럼.

- 재무레버리지가 낮고 현금보유량이 많아서 우려할 수준은 아닌 듯함.

 

- 매출이 잘 늘어나고 있다가 최근 주춤함.

- 주가 상승으로 멀티플리 저렴한 수준이 아님. 

- 투자자 각자의 평가 방법으로 이익의 수준과 멀티플 수준을 가늠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함.

 

주의) 위 의견은 세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무적/정황적으로만 판단한 감수인의 대략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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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도체 장비 산업 특징

1.1 반도체는 성장주와 Cyclical의 합집합

반도체 산업은 특이하게도 ‘성장주임과 동시에 cyclical 주식’이다. 금리의 상승은 대체적으로 주식시장의 매력을

하락시켰다. 23년 10월에도 동일하게 미국 시장금리가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이는 금리에 취약한 성장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같다. 하지만 금리를 이기는 건 항상 기업의 ‘성장’이었고 그 ‘성장’은 반도체에서 대부분 발생하였다. 과거 PC, 스마트폰, 태블릿뿐만 아니라 다양한 IT 세트는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주었으며 자연스레 반도체 또한 성장하기 시작했다. 23년 또한 동일하다. 5%라는 높은 미 기준금리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와 HBM은 다시 한번 금리를 뛰어넘는 성장을 보여주며, 나스닥의 랠리를 이끌었다. (윌리엄 오닐의 NEW와 동일한 개념)

하지만, IT 세트가 항상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1. IT 세트의 수요가 줄어들면 완제품 제조사들은 반도체 주문을 줄이고 이는 반도체 공급 과잉 현상을 야기시킨다. 2. 그 뒤, 반도체 공급업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들은 재고를 감축하기 위해 가동 라인을 중단하거나, CAPEX 투자를 줄이게 된다. 3. 공급이 줄어들게 되니, 반도체 가격은 점차 정상화가 되고, 다시 수요가 살아나는 사이클을 경험하게 된다.

(최근엔, 비메모리 반도체는 성장주 성격이 강하며 메모리 반도체는 Cyclical 성격을 보이는 경향이 크다)

 

1.2 반도체 장비주 투자

반도체 장비주들의 주가는 당연하게도, 공급자들의 CAPEX에 큰 영향을 받는다. 앞서 설명한 반도체의 Cyclical 성격 하에서 판단한다면, Upcycle에서 CAPEX 투자가 늘어날 때 미래가치를 반영하여 주가는 상승하며 Down-Cycle에선 이와 반대의 움직임을 보인다. (구조적으론 반도체 업황이 돌아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시점이 Turn-around 하는 시점인지를 파악해야 하는데, 이를 나타내는 지표는 다양하다. 1. Top-down 관점에선 반도체 매출 증가율과 민감도가 1.8에 달하는 ISM 제조업지수를 통해 알 수 있다. 2. Bottom-up 관점에선 반도체 스팟 가격의 반등 지속을 통해 알 수 있다. 3. 이 모두를 통합하는 것은 새롭고 예측 불가능한 IT 신제품과 신기술의 Growth와 이에 수반되는 새로운 수요이다.

우리는, 이 3가지를 근거로 현재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터치했다고 생각하며 현재 국면에서 HBM에 필연적으로 필요하고, 전후〮공정 모든 분야에서 가장 크게 성장주 프리미엄까지 받을 수 있는 ‘이오테크닉스’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적층 기술에서 기회를 엿본 레이저 장비산업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와 기존 PCB 기판의 물리적 공간 활용에 한계를 느낀 업계는 반도체를 수직으로 쌓아 올려 공간을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이 아이디어는 인텔의 FORVEROS, AMD의 3D V-Cache 등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개발하고 있는 HBM은 DRAM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기존 DRA의 속도와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넘어섰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언뜻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이지만,  쌓아 올릴 높이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도체 한 장은 더 얇게 만들 수밖에 없다. 또, 여러 장의 반도체가 뭉쳐 있으니, 그들끼리의 발열 또한 하나의 과제가 될 것이다. 결국 쌓아 올릴 반도체는 더 섬세하게 다뤄져야 하며, 기존의 반도체보다 좋은 특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얇아진 웨이퍼, 고도화된 반도체 제조에서 레이저의 역할이 확대된다

특히, 레이저 장비의 수요는 HBM(High Bandwidth Memory)의 보급이 빨라질수록 더욱 커진다. HBM은 이전의 메모리 반도체보다 더 많은 인앤아웃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이를 감당하기 위해선, 웨이퍼 두께가 얇아져야만 한다. 두께가 얇아지면 전류 전송 능력이 크게 높아지고 Packaging시 높이를 낮출 수 있다. 마지막으론 제조원가가 줄어들기 때문에 웨이퍼 두께는 얇아지고 있다. 하지만 얇아진 웨이퍼는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절단할 수 없고 ‘레이저’를 통해서만 절단이 가능하다.

‘레이저 다이싱’은 다이싱 공정 자체의 원가가 상승하지만 불량이 크게 줄어들고 동일 웨이퍼 상 칩의 수가 증가해 칩당 원가는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초고부가가치를 창출 해내는 적층 반도체를 제조하는 제조사가 진보된 레이저 다이싱 장비를 도입할 실리는 충분하다. 반도체에 요구되는 성능이 높아질수록 미세화, 고도화될 것이고 이를 훌륭하게 실현할 방법 중 하나는 적층이다. HBM뿐만 아닌 3D NAND, IC, MEMS와 같은 많은 반도체가 다이싱 과정에서 레이저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HBM이 촉발한 레이저 다이싱 기술의 확대는 반도체를 적층하는 곳뿐만이 아닌 웨이퍼를 미세하게 다루고 잘라낼 필요가 있는 모든 곳까지 이뤄질 것이다. 이러한 파이의 확대는 반도체가 내는 평균적인 성능이 올라가고 고부가가치 상품에서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품으로 기술이 적용되는 흐름 중 하나이다.

 

2.1 반도체 Laser-Cutting [Laser-Grooving, Laser-Dicing, Stealth Dicing]

Laser Grooving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활용되는 레이저 그루빙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에 레이저 홈을 만드는 장비이다. 그루빙 공정 뒤, dicing을 통해 웨이퍼는 완전히 절단된다. 즉, 그루빙은 Dicing을 위한 준비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그루빙은 반도체 웨이퍼와 태양광 셀에 응용되며 일본 DISCO, 싱가포르 ASMPT 그리고 이오테크닉스가 주 플레이어다. (이오테크닉스의 그루 빙 장비의 경우, 타사 Blade Dicer와 호환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Laser Dicing

Laser Dicing은 현재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Blade Dicing을 보완한 방식이다. 웨이퍼 절단할 때 완전히 절단하지 않고, 웨이퍼 뒷면에 레이저를 쏘아 물리적 충격을 주지 않는 방식이다. (Blade Dicing의 톱날을 레이저로 변경) Laser-Dicing은 Blade방식보다 교체 주기가 길며 (1년 6개월) 칩핑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대게 100um이하 웨이퍼에 사용된다. 특히 Blade-Dicing 방식은 초 미세화 웨이퍼 절단 시, 본래 기술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 속도(200mm/초)를 사용하면, 칩핑 문제가 발생하여 최근 반도체 업체들이 구매하지 않는 상황이다.

 

그림 1. LASER EQUIPMENT MARKET SHARE

그림 2. LASER WAFER EQUIPMET MARKET REVENUE

출처: Yole Group

출처: Yole Group

Laser Stealth Dicing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Laser Grooving+Blade Dicing이 사용된다면 메모리 반도체에선 Stealth Dicing 방식이 사용된다. 스텔스 다이싱의 공정 단계의 개수는 기존 다이싱 방식과 동일하지만, 레이저를 웨이퍼 내부에 조사한 뒤, 후면에 부착된 테이프에 압력을 가하여 잘라내는 특징을 지닌다. 레이저 덕분에 웨이퍼에 부스러기가 발생하지 않아 불량률을 줄이며 잘리는 라인 폭인 커프(kerf) 또한 좁아, 웨이퍼 상에 더 많은 칩을 넣을 수 있다. 현재는 DISCO, Hamamatsu Photonics, Tokyo Seimitsu 등 일본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에선 이오테크닉스만이 유일하게 퀄 테스트에 통과해 시장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림 3. 다이싱 종류에 따른 수율 차이

그림 4. Stealth DicingTM Process

 

출처: 한국레이저가공학회

출처: DISCO Corporation

 

2.2 반도체 Laser-Marking

반도체 칩에 레이저를 이용하여 반도체 종류, 제조사 등의 정보를 표시하는 장비로 반도체 CAPEX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부문. CAPEX cut이 되는 현재, 비관적인 시선이 많지만 1. 레이저 마킹 장비의 원재료를 수직계열화할  있느냐와 2. 하나의 마킹 장비로 전 〮후공정 모두 사용 가능한지에 따라 매력도(멀티플)가 달라지는 경향을 보임. 레이저 마킹 장비 단에선, 이오테크닉스가 반도체 레이저 마킹 장비 1위로 글로벌 점유율 70%, 국내 점유율 95%를 수년간 유지하고 있다.

 

2.3 반도체 Laser-Annealing  

어닐링 공정은 반도체 웨이퍼에 이온 주입을 한 뒤, 시행되는 공정으로 전공정에 속한다.. 이온주입(Ion Implantation) 공정 시 계면에 데미지를 입은 웨이퍼에 상처가 아물도록 온도 변화(가열 후 냉각)를 주는 공정이 바로 ‘어닐링(Annealing)’.

이온 주입 공정에선, 웨이퍼에 ‘불순물’을 넣어주어 웨이퍼에 전류가 흐르게 만든다. 특히 이 불순물이 정확한 위치에 놓여야지만 반도체 미세화와 수율 모두를 잡을 수 있는데, 불순물이 원하는 위치에 자리 잡게 하는 기술이 ‘어닐링’. 국내에선 HPSP와 예스티가 ‘고온 저압 어닐링’ 장비를 에스티아이는 ‘레이저 어닐링’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그림 5. 주요 제품 등의 현황

그림 6. 고온 열처리장비와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비교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5MDRfMjky/MDAxNjkzODM3MzcyMDE4.6z7BoNDCBmu0ZvZRxlpw5d_vFYbDKiEOYYY32DzNo0Ag.WxFdK_8fE6K7QJ6vn4jTpy3ESY0gbdRgl9j4c9-GfhUg.PNG.dnjstjqc14/image.png?type=w580

출처 : SK hynix

출처: 삼성증권

 

 

3. 기업분석

3.1 기업 간략 개요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종합 기업으로, 레이저 및 장비를 개발 생산하며, 이들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PCB, Macro 제조 공정에 널리 사용됨. 1989년 4월 1일에 설립되었으며 2000년 8월 24일에 코스닥에 상장.

타 장비사와 마찬가지로 고객사의 주문 즉시 장비들을 제작하며 요구사항에 따라 제품의 사양이 달라진다는 특성 존재. 즉, 개별화된 수요에 맞춰 생산을 하기에 대량생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림 7. 주요 제품 등의 현황

그림 8. 이오테크닉스 주주 구성

출처: 건국금융연구회 리서치 2팀

출처: 건국금융연구회 리서치 2팀

 

3.2 투자 포인트

Investment Point 1 : 한국, 대만, 북미 모두 사용하는 이오테크닉스의 Laser-Grooving & Dicing

레이저 장비는 현재, 일본의 DISCO Corp(6146)이 약 80%의 M/S를 확보한 독과점 시장이다. 장비 업체 특성상 고객사에 하나의 장비만을 납품하는 것이 아닌, 세트(끼워팔기 전략)로 파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DISCO 또한 반도체 공정상, 연결되어 있는 Laser-Grooving & Dicing 장비를 한 번에 납품하여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TSMC 위주의 수출 비중을 두고 있는 DISCO는 3분기 (한국 기준) 매출액 약 6500억 (QoQ+34%), OPM 38.9% (QoQ +5.2p), 영업이익 2528억 을 기록하며 M/S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24년을 기점을 DISCO의 독점 시장이 서서히 깨질 것으로 예측된다. 23년 3Q(한국 기준), DISCO의 전체 매출 중 일본 제외 아시아 비중이 약 45%임을 감안하면 TSMC 향 매출은 3000억 원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DISCO의 기존 파이 중 약 10%~20%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된다.

더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앰코테크놀러지 위주의 고객사를 지닌 이오테크닉스는 TSMC향 Laser-Grooving & Dicing & Stealth Dicing 퀄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확인되며 24년부터 기존 TSMC CAPA의 10~20%를 가져올 수 있다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D램의 캐파 확장에 따라 연 10대 수준의 물량을 꾸준히 입고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당 ASP(평균 공급가)가 약 40억 원에서 50억 원 수준으로 파악, 삼성전자향 레이저 어닐링 단일 매출만 4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Investment Point 2 : Laser-Marking

이오테크닉스 레이저 마커 고객사는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해외에선 마이크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15개국 1백여 업체들로 확인. 국내 시장 점유율은 90%에 이를 정도로 경쟁자가 없는 독점적 위치에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독일의 R사와 미국의 L사 등과 함께 업계 선두를 다투면서 세계 레이저 마커 시장을 70% 내외 점유 중. 이오테크닉스와 타사의 기술력을 비교하였을 때 레이저 마킹 기술의 격차를 쉽게 좁히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23년 점유율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

중국의 마킹 기업 Han’s laser (시가총액 4조 158억 원, SHE: 002008) 와 비교하면 H사는 펄스폭이 4~200ns 수준이 가능하지만, 이오테크닉스는 4~1,000ns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한 H사는 최대 출력이 50W이지만 20W~4kW까지 가능해 왜 이오테크닉스가 압도적 1위인지 보여준다. 또한, 얼마나 섬세한 작업이 가능한지 역시도 핵심 포인트인데, 이오테크닉스는 웨이퍼 레벨 CSP(칩 사이즈 패키징) 마킹 장비(CSM) 중 300mm용 CSP 웨이퍼 마커를 개발하여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 나아가, 웨이퍼 패키지 상태에서 직접 마킹을 할 수 있어 마킹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들의 CAPEX Cut과 비례하여 실적이 악화될 수 있겠지만, Chiplet (하나의 칩에여러 개의 칩을 집적하는 기술)이라는 커스텀 비즈니스 덕분에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

 

Investment Point 3: Laser- Annealing

반도체 불황 여파로 인해 23년 반도체 장비 투자는 22년 대비 15% 감소 전망. 자금난으로 인해 Fab 공사 지연(SK하이닉스), 23년 초 대비 P3 DRAM, Nand 모두 30% 이상 증설 축소(삼성전자). 허나, 24년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글로벌 장비 투자액이 올해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그러므로 선단 공정에 대한 투자 스탠스는 여전히 긍정적. DRAM의 1a(10나노급 4세대), 1b(10나노급 5세대) nm로의 진입으로 관련 장비주는 투자 혹한기에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 이러한 스탠스에서 이오테크닉스의 Laser-Annealing 또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

최근 디아이티 (110990)가 SK 하이닉스 향 레이저 어닐링 장비를 공급한 것이 (계약 금액 149억 ASP 약 75억) 고객사의 레이저 어닐링에 대한 투자는 지속됨을 시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1. 앞으로도 이러한 투자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점 2. 23년 레이저 어닐링 장비 매출액이 500억이었던 점(매출액 비교) 3. 디아이티와 이오테크닉스의 CAPEX차이가 많이 난다는 점에 근거하여 이오테크닉스 또한 더 많은 물량과 높은 ASP로 삼성전자, TSMC 향 수주 기대. 우위가 지속될 것.

그림 9.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

그림 10. 전세계 레이저 어닐링 장비 CAGR

https://emg.yna.co.kr/etc/inner/KR/2023/09/12/AKR20230912053200003_01_i.jpg

출처: 한국무역협회, SEMI

출처: QYResearch

 

3.3 경쟁사 분석

Disco Corporation quick research

DISCO Corporation은 반도체 생산 산업을 위한 일본의 정밀 공구 제조업체로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및 기타 재료를 절단하기 위한 다이싱 톱과 레이저 톱 납품. [고객사: 삼성전자, TSMC, Intel, SK하이닉스, Sony, fujitsu]

 

디스코의 주력 제품인 '다이서'와 '그라인더'는 웨이퍼에서 반도체 칩을 잘라내거나 웨이퍼를 얇게 깎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단순히 스마트폰, PC, 데이터센터와 같은 디지털 기기용 최첨단 반도체 제조뿐만 아니라, 전기차(EV) 및 송전소용 반도체 제조에도 활용된다. 이에 따라 디스코는 디지털 기기 시장이 침체하더라도 EV 시장에서의 성장으로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그림 11. DISCO Margin 추이

그림 12. ACWI 지수대비 DISCO 주가 추이

출처: Bloomberg

출처: Bloomberg

 

장치 납품 후, 웨이퍼를 얇게 깎는 교체 날과 같은 소모품 수요도 지속해서 발생한다. 이러한 소모품은 이익률이 높으며, 제조 장치의 납품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모품의 출하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최근 엔화가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디스코의 이익에 큰 도움을 주었다. 10월부터 12월까지의 엔-달러 환율은 평균 '141엔=1달러'로, 회사의 예상보다 약 6엔 하락하였다. 이러한 환율 변동에 따라, 디스코의 영업이익은 달러 대비 1엔 하락할 때마다 연간 12억엔 증가한다. 따라서 10~12월 기간에는 약 18억 엔의 추가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추산.

 

이오테크닉스와 Disco Corporation 비교

이오테크닉스와 Disco는 레이저 광원의 조달 방식에서 차이점을 보임. DISCO는 외부 파트너들로부터 레이저 광원을 조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광원을 자체 개발 및 제조하는 전략 수립. 이에따라, 외부 공급자에 의존하지 않아 광원의 품질과 공급에 대한 통제가 가능. 또한, 자체 광원으로 인해 특정 광원에 최적화된 기술 개발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더 높은 효율성과 정밀도를 달성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반도체 웨이퍼가 절단되고 칩으로 가공되는 초기 단계는 물론 중요하지만, 이오테크닉스는 후반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과 결함을 감지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4. Valuation

주요 손익계산서

23년 하반기 매출 추정

3Q 23 실적 :  FnGuide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

영업이익 13.8억과 가장 가까웠던 1Q21 (매출액: 82.3 영업이익 : 14.3 OPM 17.4%) 실적을 할인 반영

→ OPM 13.8, 매출액 82.1

- 삼성전자 HBM3 양산 (상반기 목표)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장비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4Q 23 소량의 장비가 라인에 입고 된 것으로 파악. 100억 원 수준의 매출 또한 1Q 24에 걸쳐 인식될 것으로 파악.

- PCB Driller, Display 장비는 3Q, 4Q 동일 실적 가정

- Macro(2차전지) 고객사 CAPEX Cut으로 인해 20% 할인 반영

 

4-1 매출 추정

이오테크닉스의 매출은 1. 장비 라인업의 ASP, 2. 고객사의 CAPA 확장과 CAGR에 따른 장비 수주 확대, 3. 경쟁업체들의 납품 이력에 따른 상대 비교를 통해 추정. 24년, 삼성전자 HBM CAPA 2.5배 증설 → 장비 리드타임을 고려한다면 올해 4분기, 내년 상반기에 납품 완료되어야하는 상황.

장비 별 매출액

22년

분기별 가중평균

ASP

Laser-Marking (매출비중: 14%)

1654억 원

414억 원

45억 원 ~ 50억 원

Laser- Annealing (매출비중: 37%)

626억 원

157억 원

40억 원 ~ 50억 원

Laser-Grooving

-

-

약 50억 원

Laser-Stealth Dicing

-

-

15억 원 ~ 20억 원

 

Laser-Marking

국내 메모리 반도체 감산 기조 유지. 24년 감산이 종료되더라도 점진적 감산이므로, Laser-Marking의 Q 하락 불가피. 약 15~20% 매출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HBM의 성장에 따라 24년 하반기 수익성 악화는 완화될 것.

→ 22년 1,654억 원에서 15% 역성장 예상

Laser-Annealing

1. 디아이티 SK 하이닉스 HBM3E 양산라인 진입 (150억 원)

2. 연간 삼성전자 라인 향 10대 지속적 납품. (매년 400~500억 원 매출)

- 매년 삼성전자 향 400~500억 원 매출을 비롯한 630억 원의 매출에서 D램 1b 공정 전환과 CAGR 6% ASP 프리미엄으로 연간 1,000억 원 예측

Laser-Grooving

1. DISCO ‘Laser-Grooving’ 매출 연 4,000억~5,000억

- 이오테크닉스가 DISCO 시장 점유율 10% 빼앗아 올 것으로 가정, Laser-Grooving CAGR 14.5% 중 이오테크닉스 점유율 반영 (24년 Global Laser-Grooving Revenue 5,950억 원) → 470억 원 예측

2. 삼성전자 HBM 증설 반영

3. 이오테크닉스 Laser-Grooving 매출 컨센서스 : 500~700억 예측

Laser-Stealth Dicing

1. 삼성전자 HBM 라인 납품.

2. Grooving과 Dicing은 세트로 판매됨(끼워팔기). ASP 15억 원~20억 원을 반영하여 어닐링 장비와 동일하게 10대 지속적 납품 예측.

 

 

디스플레이

- 시장 컨센서스 할인 반영

PCB Driller

- 향후 FC-BGA 기판까지 적용 가능성이 전망되어, 멀티플 상향 요인으로 판단

MACRO

- 고객사 CAPEX Cut으로 인해 20% 역성장 예측

기타

- 3개년 치 상승률 FLAT 처리

매출원가율

- 3개년 치 가중평균: 69.3%

 

재고자산 추이

(단위:십억 원)

2Q23 (연결,누적)

전기 말

재고자산

157.3

161.4

제품

22.1

29.9

재공품

65.6

65.6

원재료

46.5

47.6

 

Peer PER

Peer PER Table

 

DISCO

42.15

BESI

51.59

Veeco

18.96

디아이티

40.88

평균 PER (경쟁사가 해외 임을 감안하여 10% 할인 적용)

34.56

주식 수 (유통 주식 수)

12,319,550주(67%)

 

NOTE)

* HBM2~HBM3E 합산 시장규모  

- 2022년 17억 달러

- 2023년 41억 달러(yy +132%)

- 2024년 78억 달러(yy +89%)

- 2025년 118억 달러(yy +50%)

* 공급자별 HBM 제품 매출전망

* HBM 제품 합산 시장규모 x 공급사별 점유율 전망치

[2023년]

- SKH 21.2억 달러

- SEC 18.7억 달러

- MU 1.67억 달러

Source : J.P. Morgan Global Memory Model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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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국금융연구회 입니다. 대학생의 젊은 시각으로, Top-down과 Bottom-up의 리서치를 작성해 헤게모니를 창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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