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인사이트의 팜
불황엔 좋은 주식도 50% 빠진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뭉크 인사이트
2024.09.30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中
최근 변동성이 심한시장에서 시장 맞추기를 적극적으로 해야하나 고민하는 요즘 읽은 한 구절
...이런 프로젝트가 회사의 전체 순이익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큰 규모라면 순이익의 개선이 주가에 반영되기 이전에 이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야말로 적절한 타이밍에 올바른 주식을 사는 것이라 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든 사례들 각각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 분모는 무엇일까? 올바른 기업에서 순이익의 의미있는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이 같은 순이익 증가가 아직 주식시장에 반영되지 않아 주가가 상승하 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올바른 투자 대상이라고 판단한 기업 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나는 언제나 매수 지점에 도달했다고 확신 한다. 물론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 해도 탁월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했다면 장기적으로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수익을 올리는 데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필요하므로 인내력이 좀 더 필요하고, 수익률 역시 앞서의 경우에 비해 상당히 낮을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경기 흐름이 어떻게 될 것인지는 완전히 무시한 채 제3장에서 설명한 내용 대로 올바른 기업을 찾아내서 이번 장에서 예시한 것과 같은 매수 지점에 오면 그 즉시 이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한다 는 말인가? 주식을 이런식으로 매수했는데 곧바로 불황이 닥칠수도 있다.
심각한 불황기에는 최고의 주식이라 해도 이전에 기록한 고정 으로부터 40-50% 정도 하락하는 게 예사다. 그런데도 경기 흐름을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투자 원칙이지 않은가?
매수 타이밍을 신중하게 선택해서 꽤 많은 주식을 매수했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보유한 투자자들도 이런 위험에 부딪칠 수 있다. 가령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제대로 골랐다면 이런 투자자들은 이미 큰 투자 수익을 거두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일부 주식을 팔 때가 되었거나 다른 수입원에서 돈이 추가로 생겨 새로이 투자 대상 주식을 찾아야만 한다고 하자. 이럴 경우 주식시장이 1929년처럼 투기 광풍에 휩 싸여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거나 주요 경제 지표들이 일제히 경고음을 내고 있을 때가 아니라면 경제 전반이나 주식시장의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일체 무시하는 게 당연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오히려 적절한 매수 기회가 나타나면 즉시 투자해야 한다.
경제 전반과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를 추측하는 대신 자신이 매수하고자 하는 기업이 그 분야의 사업을 벌이면서 작은 실수라도 저지를지 모를 가능성에 대해 잘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두 가지 점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우선 추측에 의존하는 것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것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세줄요약
- 의미있게 돈벌기 시작하는데 안오르면 매수시점이다.
- 불황에서는 좋은 주식도 고점에서 40~50% 빠진다. 주식을 잘 샀다면 경제/주식사이클은 무시해라.
- 시장 맞추기하지말고 기업에 집중해라.
시장은 책이 나온 1957년 보다 빨라지고 특히 한국시장은 더욱 더 트레이딩 게임의 법칙이 크게 작동하는 시장.
가치투자가 한국에서 안된다고하지만 잘나가고 돈 잘버는 회사는 다 올랐음. (브랜드엑스, 삼양식품, 하이닉스, LIG 등등)
개인적으로는 철저한 기업분석을 바탕으로 한 기업 가치에 중심을 두고 트레이딩은 매수 매도할때 살짝 맛내는 정도만하는 스타일이 잘 맞는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