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인사이트의 팜

최근 전라도로 거취를 옮기면서 근처 여행을 여기저기 다녔음

 

지방소멸을 글로만 표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 꽤 심각해보임

 

일단 음식점 서빙은 다 2030대 외국인이함

어디 변두리가 아니라 주말에 1시간 넘게 기다리는 곳도 다 외국인+로봇 서빙+키오스크로 돌아감

맛집이라 사람들 미어터지고 ＂지금 들어가도 돼요?, ＂개인 그릇 주세요＂ 요청하는데, 외국인 아르바이트생분이 못 알아 들어알바분은 테이블만 정리하고 사장님이 거의 다하심

답답하지만, 사람이 안 구해져서 어쩔 수 없다고 함

 

＇이분들은 취업비자로 오신 건가?＇ 했는데 유학생으로 오셨다고 함

대학교에서 한국인 인구감소 인원이 미달하자 유학생을 받았는데 이분들이 공부하러 온 김에 알바도 한다고 함

 

삐그덕거리면서 어떻게든 굴러가고 있음

지방은 인프라 유지, 소비, 노동 다 외국인 없이는 이제 힘든 지경까지 온듯 함

 

좀 더 시간이 지나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보면 지역마다 다른 문화권이 될 것 같음

 

지금 평택에 미군들이 자주 가는 메인거리를 가면 미국 작은 도시를 옮겨 놓은 분위기임

미국인들만 상대로 장사해서 한국말 메뉴판이 없고 한국말 못하는 사장님도 많음

 

미군부대 옮겨와 불야성 기대했던 평택 팽성 안정리 로데오거리

https://www.youtube.com/watch?v=X_84iOOEODU

 

앞으로는 이런 동네도 더 많이지고 민족/문화가 섞이면서 다이나믹한 사회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