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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경제코너에 주식책이 사라졌다

뭉크 인사이트

2024.10.22

가끔 서점에 들러서 사람들이 뭐에 관심있나 베스트셀러를 살펴봄

 

동네서점에 가면 경제분야 베스트 셀러에 주식관련 책이 한두권은 있었는데 오늘은 매대에 깔려있지도 않음

한 50권 깔려있는데 주식책은 없음

 

 

 

오늘만 그런건가 해서 교보문고 홈페이지 가서 찾아봄

 

21년 연간 경제분야 베스트셀러

- 20권중 7권

 
 

 

경제분야 베스트 셀러 (24년 9월)

- 20권중 2권


 

 

이렇게 관심이 줄어든 걸 보면, 피터 린치가 말한 '칵테일 파티 이론'이 떠오름

시장이 한참 침체되었을 때, 사람들은 주식에 대한 관심을 잃고 주식 이야기를 하려면 관심 밖의 주제가 되어버림

주식에 대해 이야기할 사람도 거의 없을 때가 사실 시장이 상승하기 직전일 수 있음

 

 

피터린치의 칵테일이론

 

1단계

주식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음. 시장이 한동안 침체되어 있어,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가 낮음. 만약 누군가가 주식 펀드 매니저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감. 주식에 대한 대화보다 스포츠 경기나 날씨 이야기, 혹은 치과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감. 사람들이 이렇게 주식에 무관심할 때가 시장이 곧 상승할 신호임.

 

2단계

주식시장에 대한 약간의 관심이 생김. 주식이 15% 정도 올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음. 주식 이야기가 나올 때, 주식이 위험하다는 말을 하며 대화를 빨리 끝내는 편. 여전히 주식보다 다른 이야기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음.

 

3단계

주식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짐. 시장이 30% 오르면, 주식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사람들이 늘어남. 칵테일 파티에서도 사람들이 주식 매니저 주위에 모여 어떤 주식을 사야 할지 묻기 시작함. 심지어 치과의사도 주식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며, 사람들 사이에서 주식에 대한 열기가 고조됨.

 

4단계

주식 과열. 사람들이 이제는 주식 매니저에게 조언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어떤 주식을 사야 할지 추천하기 시작함. 심지어 치과의사도 주식에 대한 팁을 주고, 그 팁을 따랐더니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음. 이때가 시장이 꼭대기에 다다랐다는 신호이며, 시장이 곧 하락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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