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인사이트의 팜

불법 웹툰사이트와 웹툰산업

뭉크 인사이트

2024.10.24

네이버웹툰을 비롯한 국내 웹툰 플랫폼들은 불법 공유 사이트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음. 

특히 대표적인 사례인 ‘밤토끼’ 사건 이후에도 유사한 불법 사이트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음. 

이런 사이트들은 주로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단속과 수사가 어려우며, 웹툰 업계와 창작자들은 지속적인 피해를 겪고 있음.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7066300001

 

 

국내 사이트 트래픽 랭킹

- 상위 불법 웹툰사이트 총 월간 순방문수는 약 1,200만명 

* 네이버웹툰 월간 순방문자는 한국 2,300만, 글로벌 1.6억명 // 한국 네이버 웹툰의 절반수준임

한국 트래픽순위 1~20위, 빨간박스는 불법웹툰 사이트

 

최근 네이버웹툰이 불법 사이트 '몽키00', '쉼터00', '00블루'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고려하면 이는 피해를 충분히 보전할 수 없는 금액임. 

불법 사이트 차단을 위한 기술적, 법적 대책은 있지만, 실제 효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음.

 

이번에 뉴토끼 운영자를 특정하는데 성공했는데 일본으로 귀화해 수사가 중단되었다고 함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만화 트래픽은 글로벌 구글 트렌드에서 상승세를 보이지만, 정작 네이버웹툰의 매출은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음. 

 


많은 사용자가 불법 공유 사이트에서 무료로 콘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에 정당한 플랫폼으로의 유입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보임.

 

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을 보면 공공연하게 웹툰 불법사이트 링크를 공유함.

일본을 제외한 외국은 아직도 웹툰을 돈내고 봐야한다는 개념이 부족해보임

 

네이버 웹툰 콘텐츠부문 매출 추이

 

결국, 웹툰을 통해 직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우니 웹툰 자체는 인지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되며 굿즈,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른 부가 콘텐츠로 수익을 내는 전략이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큼. 

 

실제로 많은 IP가 애니메이션화, 굿즈 제작 등을 통해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있고, 이러한 방향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이 필수적임.

 

단적인 예로 주변에 지인들과 원피스이야기를 하다보면 만화책을 돈주고 보는건 '아깝다', 굿즈는 '비싸지만 가지고 싶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임

 

많은 IP들이 제대로된 수익은 굿즈, 단행본 같은 실물이나 극장판으로 범

불법 사이트를 다 때려잡으면 좋겠지만 될지 잘 모르겠음. 돈도 더 많고 시간도 많았던 일본 만화도 못했는데 될까?

 

 

 

*참고

애니화중인 웹툰 작품들 (예전 자료라 시차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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