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B. Market Watch - 2023년 9월

by 오렌지보드

2023.10.04 오전 09:29

기존 ‘Orangeboard Collection Portfolio’ 에서 'Market watch' 부분을 별도로 연재합니다. 필요 시, 월 2회 이상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참고) 표의 '열'이 많아서 PC에서 보기가 더 적합한 듯 합니다.
참고) 2023/9/27 한국시간 기준입니다. 해외 종목은 날짜가 다를 수 있습니다.

 

 

2023년 3분기에 스마트폰 출하량도 꺽이고, 전기차 판매량도 꺽였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7% 금리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사중) 다이먼은 "똑같은 금리 상승이라도 최악의 케이스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라며 "경제가 호조를 보일 때도 금리가 높아질 수 있는데 이는 자금을 서로 확보하기 위한 경쟁 때문이며  스태그플레이션 상황과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이 지속될지 아닐지 모르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기회비용밖에 없습니다 (기회비용도 싸지는 않음). 

 

 

 

융자잔고율

 

1.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많고, 시장의 수준을 판단한다고 해서 다가올 위험을 완전히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닌듯 함.

 

2. 하지만, 살펴보고 가늠하는 것으로 우리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일조할 수 있음.

 

3. 신용 팽창(빚)으로 인한 위기의 경우, 특정 지표를 살펴봄으로써 손실을 어느 정도 줄이는 역할은 할 수 있을 듯함. 예탁금 대비 융자잔고 비율임. (이마저도 쉽지는 않음. 축제에서 홀로 빠져나올 수 있어야 함)  

 

4. 융자가 빚이라면, 예탁금은 담보임. 빚이 많더라도 담보가 두둑하면 자산이 좀 하락해도 끄떡없음. 그래서 빚의 크기가 아니라 비율 ‘(신용거래융자 + 예탁증권담보융자)/예탁잔고’ 로 봐야함. 
산식) ‘융자잔고율 = (신용거래융자+예탁증권담보융자)/예탁잔고’
참고) 예탁금 대비 융자잔고 비율 (2008년 부터~) 

 

5. 과거 사례로 보면 50%~60% 정도가 바닥, 100% 근처일 때가 고점인 경우가 많았음.

 

6. 융자잔고는 금액보다 속도가 더 중요함. 천천히 움직일 때는 사람들이 반응하는 속도가 느림. 기울기가 가팔라질 때를 조심해야 함.

 

7. 과거의 경우, 융자잔고율이 꽤 상승한 상황에서 어떤 트리거가 발생하면 급락을 맞는 경우가 많았음. 

▷ 23년 9월: 예탁금 소폭 늘고, 융자합계 소폭 줄어 융자잔고율 소폭 하락함.

▷ 23년 8월
- 8월 잔고율 상승은 예탁잔고 하락에 기인함. 7월 말 58조 -> 8월 말 51조.
- 잔고율이 점점 상승하고 있음. 기울기는 가파르지 않음.
- 잔고율은 높지는 않은 수준이나,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중임.
- 최근 3년 중 높은 구간임. 투자에서 조심해서 나쁠 건 기회비용밖에 없음.

▷ 2020년 3월부터 2021년 초
- 지수는 상승했지만 융자잔고율은 상승하지 않음.
- 투자자들이 빚을 낼 만큼의 자신감은 부족한 시기인 듯함.
- 융자잔고율 낮고 주가는 고점인 (이례적인) 시기임.
- 빚이 늘어났지만, 투자자예탁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융자잔고율이 낮게 유지됨.

 

<예탁잔고 대비 신용융자 비율, 2008.1 ~ 2023. 9>


*최근 10년간 융자잔고율이 60% 이하인 경우.



 

8. 융자잔고율의 분모인 투자자예탁금은 지수에 후행하는 경향이 있음.

 

9. 지수가 하락하고, 주식투자를 대체할 수 있는 부동산 등이 상승하는 시기이면 (지수하락과 투자자예탁금 하락으로 인해) 융자잔고율이 오를 수 있음. 

 

10. 역사적으로 지수하락은 신용물량 투매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함. 바닥도 대개 이 시기에 만들어지는 듯함.

 

<투자자예탁금 및 융자 추이, 2008.1 ~ 2023. 9>

 

 

Yield spread (1/PER minus US 10-Year Bond Yield)

 

11. 이자율을 yield라고 표현하는 것은 영어권의 일반적인 용어임. 농부들이 땅을 경작하여 얻는 수확물을 yield라고 표현함. 금융 시장에서 yield는 일반적으로 이자율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됨. 

 

12. Yield spread는 주식시장의 이자율과 채권시장의 이자율 비교를 통해 상대매력을 알아보기 위함. 코스피의 이자율과 미국채 10년 만기의 이자율을 비교해봄. 극단적으로 yield가 (-) 면 주식할 필요 없음. 채권 투자해야 함.

▷ 23년 9월: 국채 금리가 이 속도로 상승하면 주식할 필요 없을 듯. 주식대비 채권 금리가 상대적으로 꽤 높은 수준임. 

 

 

 

코스피 - P/E, P/B, 배당수익률

 

13. 코스피는 대한민국 대표 지수임. 1980년 1월 4일 지수 100을 기준으로 함.
참고) 코스닥은 1000이 기준임. 100으로 시작했지만 IT버블 때, 너무 많이 하락해서 10배 스케일업 함.

 

14. 시장을 판단하는 기본적인 지표로 PER, PBR, ROE, 배당수익률이 있음.
주) PER의 역수는 '순이익/시총' 이므로 투자자본대비 Return을 의미함. 주로 채권이자율이나 ROE와 비교함.

 

15. PER은 이익과 관련된 지표이므로 저평가일수도, 고평가일수도 있음.

 

16. 투자자들이 자본의 1배도 인정 못한다는 것(PBR이 1이 안되는 경우)은 재산의 성질, 성장성, 혹은 이익력(ROE 등)을 좋지 않게 평가한다는 말임. 전망이 밝은 경우, 투자타이밍이 될 수 있음.

 

17. 투자타이밍은 정보비대칭과 연결된 개념임. 나만 알고 있는 좋은 소식은 극히 드문 경우임. '좋은데 왜 쌀까' 의 질문에 대한 나만의 논리를 만들 필요가 있음. 틀려도 괜찮음. 있어야 고칠 수 있음.

 

18. PBR = ROE x PER = ROE x 1/k.
주) k는 요구수익률, 전망이 밝은 경우 ROE가 k보다 낮으면 투자하기 좋은 시기임. PBR과 PER이 낮은 경우라는 의미임.

▷ 2023년 9월 말: 지수는 하락했지만, 기업들 2분기 이익 감소로, 멀티플이 상승함.

▷ 2023년 8월 말
- 코스피 지표는 PER 15.7, PBR 0.9,  ROE 6.0% 임. PER은 과거 대비 낮은 수준도 높은 수준도 아닌 듯함. 



<KOSPI PER 및 PBR 추이, 2002.4 ~ 2023. 9>
* PBR 10배 Scale-up함, KOSPI 1/100배 Scale-down함
**형광펜은 1/PER 이 Peak이 때임. 대개 투자하기 괜찮은 시기였음.



 

 

19. 자본을 조달한 사람은 더이상 돈을 잘 불리지 못하거나, 더쓸 돈이 없으면 잉여금을 분배해야 함. 하지 않으면 돈떼먹는 양아치와 다를 바 없음. 이런 일이 발생하면, 투자자는 그 기업의 자본을 낮게 평가하게 됨. 

 

20. 낮은 배당성향이나 배당수익률은 저 PBR의 한 원인일 수 있음. 
주) 낮은 배당성향에 대해 대주주를 마냥 욕하기 부르기가 어려움. 현재 제도는 세금이 많아 대주주도 잉여금을 분배받기가 부담스러운 구조임.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면, 투자자/국가/대주주에게 모두 좋을 듯. 배당유인 정책이 부족한 듯함. 

 

21. PBR = 예상배당성향 x ROE / (요구수익률 - 성장률).

▷ 2023년 9월
- 코스피의 PBR은 0.89배이고 배당수익률은 2.0%임.
- 한국 기업들의 배당성향은 2022년 기준 25.6%로 OECD 국가 평균(53.4%)보다 낮음.

 

 

 

글로벌 지수와 환율

 

22. 한국 주식시장의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글로벌 지수를 모니터링함.

▷ 2023년 9월: 글로벌증시 하락, 원화 약세 지속

▷ 2023년 8월: 글로벌증시가 하락하였고, 원화 약세가 심함.

*기준일 : 2023. 9. 27 (한국시간 기준)
**Googlefinance 자료임. 정확히 연말/월말 마지막 거래일 기준이 아니므로(미국시간 기준), 오차 발생 가능. 경향 파악 목적임.

 

 

23. 1)원화의 가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2)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서 글로벌 대표적인 통화와 원화와 상대 강도 비교함.

▷ 2023년 9월: 엔화 약세 지속.

▷ 2023년 8월: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 유료도 23년 들어 원화 대비 강세임.

<원화대비 환율 인덱스, 2000. 1 ~ 2023. 8>

 

 

국내시장 상세

 

24. 국내시장 등락률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임. 신규 상장된 종목을 포함하고 상장폐지된 종목을 제외하므로, 지수 상승률과 다를 수 있음.

 

25. 코스피, 코스닥 월간/연간 상승률임.

▷ 2023년 9월: 코스피, 코스닥 합쳐 대략 56조 사라짐.

▷ 2023년 8월: 코스피, 코스닥 합쳐 대략 64조 사라짐.

 

26. 코스피/코스닥 각 시총 상위 20개 기업의 월간/연간 상승률임.

*9월 말 기준, 시총 순

 

27. 시총 상위 20개 기업을 제외한 시가총액 월간 상승률임.

▷ 2023년 9월: 코스피, 코스닥 종목 모두 골고루 하락한 듯.

▷ 2023년 8월:
- 코스피/코스닥 모두, 시총 상위 기업이 하락을 주도함.
- 코스닥은 상위 20개를 제외하면 합계 시총이 상승함. 신규상장이 많았음. 2023년 8월 신규 상장한 기업 중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NICE평가정보 등 비교적 큰 기업이 포함되어 있음.

 

 

 

버핏지수

 

28. 워렌 버핏은 2001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츈 과의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을 판단하는 가장 훌륭한 방식은 그 나라의 시가총액을 국내 총생산과 비교하는 것" 이라고 언급했음. 그 때부터 버핏지수로 불림

 

29. ‘시가총액/국내총생산(GDP) x 100’ 으로 계산함. 

 

30. 버핏 지수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일반적으로 100%가 넘으면 고평가, 80%이하로 내려가면 저평가로 해석함.
   - 저평가/고평가에 대해 절대적으로 통용되는 원칙은 없음.
2) 유동성이 풍부한 구간에는 고평가 구간(100% 이상)에 머무는 기간이 더 많음.
3) GDP는 국내총생산 기준이므로 해외 매출을 반영하지 않음.
4) 금리의 영향을 반영하지 않음 (금리가 낮거나 높으면 시총이 높거나 낮을 수 있음).
5) 비상장사는 GPD에는 포함되나 시총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음. 이 면에서 국가 간 비교 시 PBR이 더 적합한 듯함.

 

31. 위의 이유로 버핏지수만 보면 안 됨. 나름대로 밸류에이션 평가하고,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면 전혀 보지 않는 것도 좋을 수 있음. 잘못 보면 노이즈인 듯.

 

32. 최근의 버핏 지수임. 

2023년 9월: 현재 108%, 최근 10년 월말 기준 중앙값 89%. 
2023년 8월: 현재 114%, 최근 10년 월말 기준 중앙값 92%. 
▷ 2023년 7월: 현재 116%, 최근 10년 월말 기준 중앙값 92%.


<버핏 지수, 2006. 1 ~ 2023. 9>
* '월말 시가총액/최근4분기 합계 명목 GPD' 로 계산
** 출처 : 금융투자협회(시가총액),
 GPD(e-나라지표)

 
 
 
33. 글로벌 국가들의 버핏 지수 상승률임. 

주) GDP는 비상장사가 포함되어 있어, 국가별 비교시 P/B 가 주식투자에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출처) https://www.gurufocus.com/global-market-valuation.php

Country

월간상승

23/10/03

23/08/30

23/07/28

23/06/30

23/06/02

ETF

Turkey

7.3%

145.2

135.3

120.9

98.5

87.5

TUR

Egypt

5.8%

15.2

14.4

13.4

13.5

13.4

EGPT

India

1.1%

96.8

95.7

97.2

93.9

91.9

INDA

Pakistan

0.8%

14.0

13.9

14.2

12.5

12.4

PAK

UK

0.5%

105.2

104.6

107.7

104.6

106.5

EWU

Indonesia

-0.1%

41.6

41.6

41.2

39.8

39.6

EIDO

China

-0.8%

58.7

59.1

61.8

60.0

60.9

MCHI

Singapore

-1.0%

151.4

153.0

160.5

152.8

150.4

EWS

Switzerland

-2.0%

234.1

239.0

243.9

240.7

246.6

EWL

Brazil

-2.1%

49.5

50.5

51.7

50.9

48.4

EWZ

Sweden

-2.2%

146.4

149.7

156.4

155.2

157.8

EWD

Spain

-2.4%

54.2

55.6

56.3

55.3

54.2

EWP

Russia

-2.4%

32.4

33.2

31.1

28.7

28.1

ERUS

Netherlands

-2.8%

131.1

135.0

143.8

139.2

138.5

EWN

Japan

-3.0%

143.2

147.6

152.3

150.5

143.9

EWJ

South Africa

-3.2%

287.2

296.7

311.5

296.9

300.7

EZA

Hong Kong

-3.6%

1099.4

1141.0

1229.5

1168.8

1169.8

EWH

Italy

-3.7%

36.6

38.0

38.7

36.7

35.5

EWI

Korea

-3.8%

95.0

98.7

101.4

98.6

100.2

EWY

France

-4.0%

117.6

122.6

124.4

121.7

121.0

EWQ

Germany

-4.1%

54.0

56.2

58.3

56.4

56.8

EWG

USA

-4.1%

159.8

166.7

170.8

166.7

158.8

SPY

Belgium

-4.2%

55.3

57.7

59.7

55.1

57.2

EWK

Australia

-4.9%

98.3

103.4

105.1

101.6

101.2

EWA

Canada

-5.7%

133.6

141.7

143.0

138.8

139.5

EWC

Mexico

-5.8%

32.6

34.6

34.9

34.1

33.9

EWW

 
 
 
그 외 시장관련 지표
 
 
시장/산업 관련 지표는 찾아보면 아주 많음. 몇 개의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함 (추가될 수 있음).

 

34. Fear & Greed Index (공포와 탐욕 지수) : 설명 및 현재상태, 장기트렌드, 지수(S&P500)와 비교

 

35 Yield spread (장단기 금리차) : 10년만기 국채 - 2년만기 국채 (feat. S&P500)

 

36. VIX (변동성 지수 혹은 공포지수) : CBOE Volatility Index

 

3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 https://www.nasdaq.com/market-activity/index/sox  

- iShares Semiconductor ETF (SOXX)

 

 

 

이상입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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