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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적극 VS 신중… 젝시믹스·안다르의 다른 ‘해외 전략’
바닷속우체부
2024.11.21
- 젝시믹스
먼저 해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건 젝시믹스다. 2017년부터 중국과 홍콩, 베트남,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 대만, 중국 법인을 비롯해 전 세계 55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올해 3분기 기준 글로벌 매장은 총 20개에 달한다. 중국 시장에서는 상하이와 창춘, 톈진 등 주요 도시에 7개 매장을 개설했고, 일본 시장에서는 오사카와 나고야 등에 3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최근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중국·대만 등 중화권이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12월 중국 본토에 약 1만여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현지 글로벌 스포츠웨어 전문기업과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대리상들과의 영업 활동을 시작으로 중국 주요 도시에 매장을 공격적으로 출점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내년까지 중국 내 매장만 1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중국 매장은 11개 내외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중국 내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대만 시장에서도 몸집을 키우고 있다. 타이베이, 타이중, 브리즈 난산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현지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내년에는 대만 공식 매장 1호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그 결과 회사에 따르면 젝시믹스의 올해 3분기 누적 해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준 일본 법인에서 27억원, 대만 법인에서 20억원, 중국 법인에서 18억원 매출을 거뒀다.
젝시믹스 4분기로 잡힐 것으로 보였던 중국매출은 3분기에 반영.
4분기 중국 매출은 리오더 혹은 내년 초에 출점할 점포 물량 일부 있을듯?
올해 중국 매장 11개 전망.
내년 봄 즈음에 매장 오픈 몰릴 것.
중국 매장 30개 정도 출점하면 중국에서 자리잡을 수 있는 브랜드인지 판단할 수 있을듯.
중국에서 자리잡히는 브랜드라면 업사이드 매우 높을 것 같음.
- 안다르
안다르의 해외 전략은 젝시믹스와 차이가 있다. 2022년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하며 해외에 첫발을 내디뎠다. 젝시믹스와 비교하면 다소 늦은 시기였다. 첫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것도 불과 지난해다. 현재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은 총 2개로, 싱가포르에만 진출해 있다. 현재 진출해 있는 국가 역시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3곳이 전부다.
안다르가 이처럼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이유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검토를 거쳐 보수적으로 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에는 호주와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수와 매출 목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을 급격히 늘리기보다는 현지 물류를 구축해 온라인으로 먼저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안다르 관계자는 “호주 등 애슬레저 타깃 고객층이 넓은 고소득 국가 중심의 구체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충성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