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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의 생각

희토류 전쟁 근황 (feat 전기자동차, 풍력발전)

메르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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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수인 의견

★★★★★ 메르님의 '투자포인트'는 오렌지보드에서만 ★★★★★

 

이전 글과 같이 읽으시면, 희토류에 대한 지식이 더 풍부해 질 듯 합니다.

희토류 전쟁과 새로운 암호화폐 근황(feat 환율,브릭스,금) (by 메르, 2023.4.12 게시)

 

참고: 희토류 관련 기업. chatGPT에게 문의함 (모두 상장사임)

희토류 관련 기업은 주로 채굴, 정제, 처리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아래는 몇 가지 희토류 관련 기업입니다:

China Northern Rare Earth Group: 중국은 세계 희토류 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중국 내에서 가장 큰 희토류 기업 중 하나입니다.

Lynas Corporation: 이 호주 기업은 세계에서 가장 큰 희토류 생산 기업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에 정제소를 두고 있습니다.

MP Materials: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산틴 패스 광산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 북미에서 가장 큰 희토류 생산자입니다.

Arafura Resources: 이 호주 기업은 노란 색 희토류 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의 노란 색 희토류 광산을 개발 중입니다.

Rare Element Resources: 이 회사는 미국 와이오밍 주에 위치한 베어 로지 프로젝트를 통해 희토류를 채굴하고 개발합니다.

위의 회사들은 희토류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지만, 더 많은 회사들이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희토류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기 위한 대체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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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에 대해서 종합정리 해보며, 투자포인트를 찾아 봅니다. 

 

 

 

 


1. 모터는 전동기라고도 부름. 전기로 동력을 얻는 기기라는 말임.

2. 전기자동차, 로봇등 전기를 통해 운동력을 만들어야 하는 모든 제품에 모터가 들어 감.

3. 테슬라의 로고 역시 100년전 니콜라 테슬라가 만든 모터의 고정자와 회전자의 일부를 형상화 시킨 것임.

 

 

 

4. 배터리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다보니, 엔진에서 모터로 동력원이 전환되고 있음.

5. 모터 역시,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더 정교하게 작동하고 큰 힘을 내는 모터로 진화하고 있음.

6. 기존 산업용 모터는 강력한 힘과 회전속도가 중요했지만, 로봇등으로 갈 수록 정밀제어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

7. 모터기술의 차이에 따라 전기자동차의 동력성능이나, 로봇등 첨단제품의 성능을 좌우할 수 있게 되는 것임.

8. 다관절 로봇은 3차원공간에서 운동성능을 발휘해야 하고, 물건을 집거나 용접하거나 잘라내야 하는등 정교한 작업이 필요함.

9. 로봇 관절마다 엑츄에이터(감속기+모터+엔코더)가 하나씩 장착되므로, 작고 성능좋은 모터와 정밀제어기술이 발달되지않으면,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제대로 된 로봇이 나올수 없는것임.

10. 모터의 미세한 회전을 컨트롤 할수있는 센서가 부착되고, 한방향으로만 도는 회전운동뿐만 아니라 왕복운동, 관절운동등 다양한 움직임을 요구하므로 다양한 용도의 엑츄에이터가 필요해 지는 것임.

11. 지금까지 로봇은 센서 및 객체인식프로그램을 통해 물체를 인식한 후 운동제어 프로그램으로 엑추에이터를 동작시켰음.

12. 최근에는 모터에서 나오는 회전량 데이터와 엑추에이터 각도 데이터, 센서 데이터를 모두 연계해서 딥러닝으로 학습시킨 후, 객체 인식과 운동제어, 모터제어를 하나의 알고리즘으로 수행시키기 시작함.

13. 복잡한 말이지만, 데이터가 축적되고 더많이 학습하면 할수록 빠르고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움직이는 로봇이 등장할 수 있다는 말임.

14. 모터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함.

15. 이런, 모터들의 성능을 높이는데는 강력한 희토류들의 영향이 큼.

16. 희토류는 땅에서 구할 수 있으되 거의 없는 성분(rare earth elements)을 뜻하는 말로, 희귀한 17종의 금속 원소를 말함.

 

 

17. 16종은 처음에는 하나의 원소로 생각했을 정도로 뭉쳐져서 있는 경우가 많고, 1종은 좀 특별하지만 의미가 없음.

 

 

18. 특별한 1종은 ​프로메튬임.

 

 

19. 프로메튬은 지구 지각 전체에 600g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희귀해서, 있다는 것을 아는 정도이지 쓸모가 없어서 그럼.


20.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출시한 초기 아이폰에서 17종의 희토류 중 9종의 희토류가 사용되기 시작함.

21. 아이폰의 유리에는 인듐이 들어갔고, 스크린의 적색과 녹색은 유로퓸이나 테르븀 분말이 내줬고, 탄탈럼은 아이폰 안의 전력을 조절하며, 리튬은 전력을 저장하였음.

22. 세륨은 화면 유리에 반질반질한 광택을 내줬고, 카메라 렌즈, 휴대폰의 진동 센서, 스피커 안의 영구자석에까지 희토류가 들어감.

23 스티브 잡스는 전화기인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재창조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폰으로 희토류의 시대를 열어 줌.

24. 희토류는 첨가물로 쓰이며, 아주 조금만 넣어도 광물 전체에 몇배의 효과를 내줌.

25. 희토류는 우리가 구입하는 상품을 더욱 작게, 더욱 빠르게, 더욱 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됨.

26. 희토류 중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네오디뮴임.

27. 네오디뮴을 넣어 자석을 만들면 자력이 10배 이상 강해지므로 그만큼 자석을 작게 만들 수 있음.

 

 

28. 미국의 GM은 어떤 자석보다 자력이 세고, 소형화가 쉬운 네오디뮴-철-보론 영구자석(Nd-Fe-B magnet) 제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함.

29. 같은 해, 일본의 스미토모 특수금속도 공정은 다르지만 같은 자석 제조에 성공해서 GM과 스미토모는 세계각국에 각각 특허를 출연함.

30.GM의 제조법은 자석의 크기와 형태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 성능이나 활용도 면에서 뛰어났고, 스미토모의 제조법은 상대적으로 쉬운 공정에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을 할 수 있어 대량생산에 적합한 제조법이었음.

31. 두 회사는 각자의 제조법을 서로 쓸 수 있게 Cross Iicense(교차특허)를 맺어서 기술 공유에 합의했고, GM은 네오디뮴-철-보론 영구자석 (Nd-Fe-B)의 상업화를 위해 마그네퀸치라는 자회사를 1986년 설립하고 사업을 시작함.

32. 마그네퀸치의 최대 고객은 미 국방성으로, 마그네퀸치가 생산하는 Nd-Fe-B 영구자석의 85%를 미군이 납품받아 감.

33. 1995년 마그네퀸치는 섹스턴트 그룹에 매각되었는데, 실제 마그네퀸치를 인수한 실소유주는 중국 국영기업인 삼환신재료고구기술공사였고, 삼환신재료를 실제로 소유하고 운영했던 주체는 중국과학원이었음.

34. 이들은 중국에 마그네퀸치와 동일한 생산라인을 만들기 시작했고, 2000년이 되자 마그네퀸치의 Nd-Fe-B 영구자석 생산설비들을 비밀리에 부품단위로 분해해서 중국으로 옮기기 시작했음.

35. 2003년, 마그네퀸치 생산설비들의 이전이 완료되자 미국 공장은 문을 닫고 종업원들을 해고한 후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함.

36. 당시 중국은, Nd-Fe-B 영구자석에 들어가는 희토류는 충분히 있었지만 특허와 기술이 없었음.

37. 중국이 마그네퀸치를 소유하자 특허와 기술이 확보된 것임.

38. 2010년이 되자, 중국은 전 세계 Nd-Fe-B 영구자석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세계 1위 생산국이 됨.

39. 중국의 덩샤오핑은 '중동에 기름이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라고 말하며 희토류 자원을 확보하고, 광맥을 본격 개발하기 시작함.

40. 당시 마그네퀸치 인수를 지휘한 인물은 덩샤오핑의 둘째 딸, 중국 과학기술부 부부장 덩난 이었음.

41. 아버지는 희토류 자원을 확보하고, 딸은 희토류 제련 기술을 입수한 것임.

42. 로봇등 첨단제품의 움직임은 결국 모터가 만드는 것이라 네오디뮴을 첨가해서 10배이상 성능을 높인 초강력 영구자석을 사용해야 하는데, 현재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미국의 고민사항이 되고 있음.

43. 첨단 무기도 마찬가지임.

44. F-35 스텔스기를 생산하려면, 1대당 417kg의 희토류가 필요함.

45. F-35 스텔스기에 들어가는 희토류가 덩샤오핑의 딸이 중국으로 기술을 가져간 네오디뮴-철-보론-영구자석(Nd-Fe-B magnet)임.


46. 2010년 9월 7일, 센카쿠 열도에서 중국 어선이 일본 순시선에 충돌해서 중국 어선 선장이 구속되며 양국 간 영유권 분쟁이 시작됨.

 

47. 싸움은 싱겁게 끝남.

 

 

48. 중국이 희토류 수출 중단을 선언하자, 일본은 백기를 들고 중국인 선장을 석방 한 것임.

 

49. 일본 내부적으로는 백기투항이 큰 충격이었고, 치욕으로 받아들임.

50. 일본도 당하면 뒤끝이 있는 나라임.

51. 이때부터 카자흐스탄, 호주, 베트남 등과 희토류 공급계약을 체결해서 공급선을 다양화하기 시작함.

52. 일본은 공식적인 공급선 다양화 이외에도 엄청난 물량의 희토류를 중국과 베트남의 불법 광산 개발과 밀수로 돈을 버는 블랙마켓에서 사들이기 시작한 것임.

53. 일본은 중국산 희토류가 완전히 끊겨도 20년을 버틸 수 있는 재고를 확보함.

54. 다음번 센카쿠 열도 충돌이 일어나면, 일본이 희토류 때문에 힘없이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일본 내부 판단임.

55. 미국은 마그네퀸치를 허무하게 중국에 넘겨줬듯이 희토류의 중요성을 가장 늦게 인식함.

56. 2008년 12월만 하더라도 미 국방부는 희토류는 전략 물질이 아니며 국방부가 관여할 만큼 국가 안보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고 발표를 하기까지 함.

56. 중국과 관계가 좋았던 시기에 희토류는 환경파괴를 감내하고 중국이 열심히 만들면, 싸게 사 오면 되는 광물질 정도의 시각이었음.

57. 트럼프 집권 초기인 2017년 트럼프는 행정명령을 발동함.

58. 미국이 전략적으로 필요한 크리티컬 미네랄이 뭔지를 파악하고,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지를 파악한 후 보고하라는 명령이었음.

59. 집권 초기다 보니, 행정부 부서들은 열심히 조사를 했고, 미국의 크리티컬 미네랄은 희토류이고, 공급체인의 중국 의존도가 너무 크다는 결론으로 보고가 올라감.

60. 트럼프는 핵심 광물에 대한 관리와 통제의 오너십을 재무부가 아니라 국방부에게 부여함.

61. 미 국방부는 이때부터 국가 안보 차원에서 희토류에 접근하기 시작했고, 바이든으로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 핵심 4개 영역(2차 전지, 반도체, 핵심 광물, 의약품)에 희토류를 포함시킨 후, 미 국방부가 계속 주도권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중임.

62. 하지만, 희토류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근로자의 안전 등의 이슈로 미국 내 희토류 생산은 해결이 잘 되고 있지는 않고 있음.

63. 미국 마운틴 패스 희토류 광산의 경우 시간당 약 3200L의 방사성 폐수가 24시간 발생했고, 정화비용이 워낙 많이 들어, 방사성 폐수와 유독성 화학 폐기물 220만 L를 60여 차례 이상 무단 방류하거나 사막에 불법 폐기한 역사가 있어 희토류 생산 확대는 쉽지 않은 상황임.

64. 희토류가 많은 곳을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희토류 채굴을 하려면 3가지가 추가로 필요함.

1) 넓은 땅

2) 저렴한 인건비의 말 잘 듣는 노동자

3) 환경오염이나 노동자의 보호에 대해서 신경을 안 쓰는 정부임.

65. 희토류의 채굴 및 가공 과정에서 엄청난 환경오염과 노동자의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환경에 신경 쓴다든지, 노동자에 대한 복지나 위험에 대한 보상 등을 신경 쓸 경우 채산성이 도저히 맞지 않는 산업이라서 그럼.

66. 이런 희토류의 3대 조건은 중국에는 딱 맞았음.

 

 

67. 중국은 국제 시세의 반값에 희토류를 수출하기 시작했고, 가격 경쟁에서 밀린 독일과 프랑스, 미국의 희토류 생산기업들이 하나씩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2000년에 접어들면서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곳에서는 희토류 생산이 완전히 사라지는 정도가 됨.

​68. 희토류가 중국에서만 생산되는 것은 아님. 브라질, 호주,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희토류가 나오고는 있음.

69. 브라질이나 콩고는 그렇다고 치고, 호주도 환경오염이나 근로자의 건강 등을 무시해서 희토류를 만드냐고 반문할 수 있음.

70. 호주는 희토류 제련을 호주가 아니라 말레이시아에 하고 있음.

71. 호주 광산 기업 라이너스는 말레이시아 동부 파항 주 콴타(Kuantan)에 약 2500억 원을 들여 희토류 제련소를 건설함.

 

 

72. 호주 광산에서 캐낸 원광을 4000㎞ 넘게 떨어진 말레이시아로 운반해서 희토류를 만들겠다는 것임.

74. 엄청난 양의 방사성 폐수와 각종 독성 폐기물을 호주에서 처리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제련 과정에서 나오는 환경오염 등으로 근로자와 주변 주민들이 피해를 말레이시아가 입어야 함.

75. 희토류는 집중이 문제임.

76. 전 세계 나이오븀의 90%는 CBMM이 소유한 브라질 아라사에서 나오고 있고, 안티몬의 대부분은 중국 후난성 렁사이장시에서 나오고 있음.

77. 브라질 아라샤만 가지고도 세계가 200년간 쓸만한 니오븀 매장량이 있고, 노천광산이라 채굴이 쉬워서, 다른 광산을 개발해서 경쟁할 만한 상황이 안되는 것임.

78. 브라질 아라샤 광산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노천에 나이오븀이 깔려있는 것 외에도, 땅이 푸석푸석해서 흙을 퍼기가 쉬운 것임.

79. 암석을 폭파해서 잘게 쪼개는 과정들이 불필요하고, 그냥 흙을 포클레인으로 퍼내서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제련소로 보내면 되는 것임.

80. 브라질에서 나오는 나이오븀은 철을 강하게 만들어 줌.

81. 철을 만드는 용광로에 톤당 40g 정도의 나이오븀만 넣으면, 용광로에서 나오는 철 전체의 강도가 4배 정도 올라가게 됨.

82. 프랑스의 에펠탑을 만들 때 7천 톤의 강철을 사용했는데, 나이오븀을 80kg만 섞으면 2천 톤의 강철만으로 에펠탑을 올릴만한 강도가 나오는 것임.

83. 중국은 브라질 같은 푸석 토양의 축복을 받지 못함.

64. 희토류가 들어있는 암석을 화약으로 폭발시켜 조각조각 낸 다음, 염산과 같은 여러 종류의 강한 산에 암석을 걸쭉하게 녹임.

65. 암석이 녹은 걸쭉한 액체를 600회 이상 계속 분리해 내면 마지막에 희토류와 산 혼합액만 남게 되는데, 마지막 남은 산을 증발시키면 희토류가 남게 되는 것임.

66. 암석을 녹이기 위해 황산, 염산 등을 많이 사용하고, 이것을 증발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독가스, 아주 미세하게 들어있는 희토류를 얻기 위해 엄청난 암석 조각들이 필요한 것이 희토류 생산 과정임.

67. 희토류의 제왕은 원소기호 66번의 디스프로슘임.

 

 

68. 중국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서 확보한 네오디뮴-철-보론 영구자석(Nd-Fe-B magnet)에는 단점이 몇가지 있음.

 

 

69. 녹이 잘 생기고, 부서지기 쉽고, 고온에 약한 점임.

 

 

70. 녹이 잘 생기는 부분은 크롬도금등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부서지기 쉬운것은 모터 내부 깊숙한 곳에 자석을 넣어서 충격 보호가 가능함.

 

 

71. 남은 한가지 부분이 고온에 약한 점임.

 

 

72. 전기자동차 바퀴의 모터에도 열이 많이 발생하지만, 가장 열이 많이 발생하는 모터가 풍력발전기의 모터임.

 

 

73. 네오디뮴-철-보론 영구자석(Nd-Fe-B magnet)만으로는 이런 고온에 버티기 힘든데, 66번 디스프로슘이 들어가면 자석이 달라짐.

 

 

74. 디스프로슘이 많이 들어가면 많이 들어갈수록 고온에 버티는 힘이 강해지는 것임

 

 

75. 이런 이유로 풍력발전기에는 많은 양의 디스프로슘이 들어간 자석이 필요하고,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바퀴 모터에도 소량의 디스프로슘이  함유된 자석이 들어가고 있음 .

 

 

76. 디스프로슘의 문제는 귀하고 비싸다는 점임.

 

 

77. 희토류는 경희토류,중희토류,중희토류로 나뉘어 짐.

 

 

78. 중희토류가 중복이 아닌가 싶지만, 한자로 보면 가운데 중을 사용한 중희토류와 무거운 중을 사용한 중희토류로 의미가 다름.


79. 경희토류와 가운데 중희토류는 세계 각지에 분포되어 매장량이 많고, 채굴 난이도도 높지 않음.

 

 

80. 북한에는 희토류가 많음.

 

 

81. 과거 북한이 북한에 풍부한 희토류광산을 중국에 제공하고 달러를 요청했을때 중국이 제안을 거절했던 과거가 있음.

 

 

82. 북한에 희토류가 많기는 하지만, 경희토류들이라서 중국 입장에서 끌리지 않았기 때문임.

 

 

83. 무거운 중희토류는 현재 중국 장시성에서 대부분 채굴되고 있음.

 

 

84. 디스프로슘을  생산하는 장시성을 가보면, 디스프로늄 채굴 과정이 이렇게 진행됨.

85. 디스프로슘이  함유되어 있는 언덕 중턱에 3미터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 황산암모늄 용액을 구덩이에 그냥 쏟아 부음.

86. 이 언덕의 지질은 잘 부스러지는 모래 점토로 되어 있어 산성 용액은 진흙을 녹이며 곤죽이 됨.

87. 채광 인부는 황산암모늄에 녹아 갈색 곤죽이 된 늪 같은 땅을 발로 밟아서 뭉치고, 이것을 가방에 퍼담아 어깨에 메고 가서 파이프라인에 쏟아부으면, 풀장과 같은 곳에 모여 침전된 후 희토류가 분리되는 것임.

88. 문제는 채취된 점토에 함유된 희토류는 0.2% 정도로, 99.8%는 광미라고 부르는 폐기물이 되는 것임.

89. 광미는 언덕이나 냇가에 그냥 버려지고, 염산, 황산 등이 덜 제거된 광미는 시냇물로 흘러내려가고 지하수로 내려가서 우물과 농사를 망쳐놓음.

90. 과수가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고, 주민들은 피부 발진, 호흡기 질환, 골다공증, 각종 암에 시달리게 되는 것임.

91. 1톤의 디스프로슘정제를 위해서는 7만 5000L의 산성 폐수, 1톤가량의 방사성 폐기물, 1,200만 L의 황산과 플루오르화수소산이 혼합된 폐가스가 보통 나오게 되니, 디스프로늄의 가격이 비쌀수 밖에 없는것임.

 

 

​92. 희토류는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 에너지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음.

93. 태양광 고사양 패널에는 인듐, 셀레늄, 텔루륨이 들어가는데, 이들 희토류는 매년 금 생산량의 절반 수준이 생산되고 있음.

94. 현재 물량은 커버가 된다고 하더라도 태양광 발전이 메인이 되면 현재 생산 캐파로는 부족하게 됨.

95. 10메가 와트의 발전용량을 내는 풍력발전기 1기에는 2톤 정도의 자석을 사용하고, 2톤의 자석 안에는 160kg 정도의 디스프로슘이 들어감.

96. 전기자동차에도 대당 100g 정도의 디스프로슘이 사용되어 희토류 중 디스프로슘은 신재생에너지 쪽에 중요한 원소임.

97. 현재 디스프로슘은 1년에 천 톤 내외가 생산되는데, 바이든이 만들겠다는 수천 기의 풍력발전기를 만들기에도 공급이 부족한 것임.

98. 탄소 중립을 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만들어지는 신재생 에너지들이,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시키는 희토류를 소모시키게 되고,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희토류 채굴이 필요해지는 상황이 되는 것임.

99. 과거 한국의 쌍방울이 1억 달러를 주고 이 희토류를 가져오는 합의가 이뤄졌다는 루머가 돌며 쌍방울 주가가 상한가를 치기도 함.

 

 

100. 북한의 희토류가 흔한 경희토류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주식에 뛰어들지는 않았을 것임.

​101. 한국은 희토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대부분 중국산임.

102. 주로 반도체와 자동차, 방산산업에 쓰고 있지만, 희토류 수입 물량은 일본의 5% 정도밖에 안됨.

103. 희토류 수입 물량이 일본보다 크게 작은 이유는 일본은 희토류를 수입해서 각종 핵심 부품, 소재, 장비를 생산하고 있고, 한국은 희토류를 사용해 일본이 만든 부품, 소재, 장비를 수입하고 있어서 그럼.

104.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세계 시장에 앞서나가고 있지만, 희토류와 관련된 소재와 첨단부품의 국산화율은 0%에 가까운 수준임.

105. 현대차만 하더라도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터에 장착할 영구자석 전문 국내 업체를 찾다가 포기했고, 네오디뮴이 들어가는 영구자석의 경우 국내 업체는 있지만 기술이 따라가지 못해 필요한 수량 전부를 히타치제작소로부터 수입하고 있음.

106. 대일 무역적자의 70% 정도가 일본의 핵심 소재, 부품, 장비에서 나오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임.

 

 

 

 

투자포인트

 

- 희토류를 볼때 경희토류와 가운데 중희토류가 아니라 무거운 중희토류에 주목해야 함. 

- 광산 등을 확보했다고 기업주가가 올라도, 그 성격이 어떤 것인지 봐야하고, 베트남의 희토류 역시 경희토류임.

- 디스프로슘 사용없이 네오디뮴-철-보론 영구자석(Nd-Fe-B magnet)의 고온 저항을 연구하는 곳들의 성공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생각보다 진도가 꽤 나가는 듯하고, 성공하면 시장체인져가 될 수 있음.

- 원유,천연가스에 못지않는 자원전쟁이 희토류에서 벌어질 수 있고, 투자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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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자 · 일 년 전
    rare earth etf는 어떻게 보시나요?
    • 메르 · 일 년 전
      편입되는 회사들을 한번 뜯어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정말 이름에 맞는 회사인지
  • 와방누룽지지 · 일 년 전
    우리나라는 워렌버핏이 투자하는 일본종합상사같은 회사가 없을까요?
    • 메르 · 일 년 전
      아직은 안보이네요. 워렌 버핏이 한국 투자에서 큰 재미를 못본듯합니다.
  • ke-ni · 일 년 전
    저개발국가에 대한 착취의 역사는 끊임없이 반복되네요. 순진한 국민들만 착취에 이용되다가 버려지겠네요. 그 혜택을 선진국이 보게 되는 아이러니..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4차산업에서 일본이 엄청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 WhyTheLongFace · 일 년 전
    잘 봤습니다. 찾아보니 디스프로슘(dysprosium)이라고 되어 있네요. 용어를 통일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메르 · 일 년 전
      감사합니다. 늄과 슘이 혼재되어 있네요.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 바바라댁 · 일 년 전
    장시성 채굴현장;;;;; 그린에너지가 그린이 아니네유 ㅠ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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