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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테크놀로지 - AI 반도체 시대에 필요한 한국 대표 반도체 IP 기업

레드버드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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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W24.12.27 00:44:40 기준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한국 반도체 밸류체인과는 다른 BM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고, 국내에는 생소한 반도체 IP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설립자 이성현 대표는 삼성전자 시스템 LSI 엔지니어 출신으로 엑시노스 IP 개발을 담당했다.

 

이성현 대표가 회사를 퇴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시스템 반도체 개발을 담당하던 개발자들과 함께 2017년에 창립한 곳이 바로 오픈엣지테크놀로지다.

 

2017년 12월 설립, 2022년 9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이 기업이 아직 흑자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시가총액 4000억 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타이밍이 잘 맞았기 때문이다.

 

당시 반도체 IP 산업이라는 테마는 아직 생소했지만, 기업 공개 당시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고,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로 묶이며 이목을 끌었다.

 

또한 최근에는 CHAT GPT가 불러온 AI 테마와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테마가 이 기업을 시장의 중심에 올려놓았다.

 

단순히 이 기업을 차량용 반도체와 AI 반도체에 필요한 무언가를 납품하는 기업으로 이해하지 말고, 반도체 IP 기업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 IP 산업은 반도체 설계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IP라는 것은 Intellectual Property로, 번역하자면 지적 재산권이다.

반도체 IP라는 것은 반도체 지적 재산권이라고 직역이 가능하다.

물론 그 의미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고, 반도체 안에서 존재하는 미리 검증되고 정의된 논리회로 모음이다.


반도체를 설계하는 것은 연구원들이 그냥 모여서 회로를 그리고, 트랜지스터를 배치해서 끝나는 일이 아니다.

하나의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기판 위에 여러 IP를 얹어서 완성된다.

반도체 IP 산업은 피자의 토핑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하나의 피자를 만들 때, 여러 가지 토핑이 들어간다.

피자 도우가 반도체 기판이라고 생각하면, 피자 토핑은 반도체 IP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반도체 IP는 설계와 파운드리를 모두 하는 삼성전자나 인텔 같은 기업도 사용하고, 반도체 설계만 하는 팹리스인 AMD, 퀄컴, 엔비디아 같은 곳도 사용한다. 그리고 에이디테크놀로지, 파라데이 같은 디자인 하우스 기업도 IP를 이용한다.

전 세계에서 설계와 파운드리를 동시에 하는 곳은 몇 개 없지만 팹리스와 디자인 하우스는 그에 비해  많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반도체가 설계되어 파운드리까지 가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팹리스의 설계 -> 디자인 하우스의 추가 설계 -> 파운드리의 제조

반도체 산업의 초창기에서는 팹리스가 직접 모든 반도체의 회로를 개발하고 설계했다.

하지만 피자를 만들 때마다 새로운 토핑을 받아올 수는 없는 노릇, 페퍼로니에 사용된 페퍼로니가 콤비네이션 피자의 재료로 들어가고, 이 페퍼로니는 다른 신메뉴에도 들어가는 재료가 된다.

이러한 방식이 반도체 IP 산업이 생겨난 이유와 똑같다.


비슷한 종류의 반도체를 설계할 때, 이전에 설계했던 반도체의 IP를 가져와서 사용하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성능을 일정 수준 이상 보장받는다.


반도체 공정이 점점 더 미세화되면서 10나노 칩을 설계하는 비용보다 5나노 칩을 설계하는 비용은 5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을 통해서 이전에는 10가지 산업에 10개의 서로 다른 반도체가 필요했다면 이제는 100가지 산업에 200개의 서로 다른 반도체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사람들이 원하는 반도체의 개수는 점점 증가하고 그 종류는 다양해지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반도체 설계의 시간 단축과 성능 보장, 비용 감소에 필수적인 반도체 IP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반도체 IP 시장은 한국에서 약한 부분이다.

메모리 반도체 위주의 성장을 해왔고 이제서야 비메모리 쪽 투자가 강하게 집행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반도체 IP 산업의 성장이 더뎠다.


ARM과 시놉시스, 케이던스가 전체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으며 위 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아마 순수 IP 기업을 넣기 위해 빠진 것 같다) AMD와 퀄컴도 반도체 IP를 많이 가지고 있다.

AMD는 점유율은 낮지만, CORE IP라고 하는 핵심 IP의 역량이 높다.

퀄컴 역시 CORE IP 판매 사업에서 영업이익률 70%를 보여준다.

AMD와 퀄컴은 반도체 IP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반도체 IP를 적게 보유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설계에 대한 투자 차이다.

퀄컴이나, 엔비디아, AMD는 자체적으로 설계를 하기 때문에 IP를 가져와서 쓰기도 하지만 IP를 개발하기도 한다.

이는 전부 기업의 무형자산이 되면서 축적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설계 분야에서는 이제 막 발걸음을 때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축적되어 있는 IP가 적다.


반도체 IP는 반도체의 미세화, 고성능화, 다기능화에 필수적인 산업이다.

미세화, 고성능화, 다기능화 이건 모두 반도체의 발전의 핵심적인 요소이다.

즉 반도체 IP는 반도체 산업의 종합적인 성장과 궤를 함께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현재 상장되어 있는 한국 기업 중에서 가장 다양한 반도체 IP를 가진 기업이다.

 

회사의 BM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반도체 IP를 판매하여 수익을 얻는 기업이다.

 

2023년 1분기 기준 회사 매출의 52%가 이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이는 1분기 기준이고 년 단위로 가면 회사 매출의 85%가량이 라이선스 계약에서 나오고 있다.

반도체 IP 기업의 매출 인식은 초기 라이선스 공급 계약에서 시작된다.

라이선스 공급 계약 매출의 15%를 유지 보수 수수료로 할당하여 인식한다.

만약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 유지 보수가 필요한 일이 있으면 추가 계약을 통해 다시 유지 보수 매출로 잡히게 된다.

로열티 매출은 초기 IP 라이선스를 공급한 뒤에 완성된 반도체 칩이 파운드리를 통해서 매출이 잡히면 그 매출의 일부분을 로열티 개념으로 지급받게 된다.

 

실적의 성장 가능 여부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투자 하는 이유는 실적의 성장이 앞으로 눈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실적 그래프를 보면 매 분기 적자 폭이 크다.


분기 매출을 알 수 없는 상장 이전 시점인 21년에도 매출 52억에 영업이익 -111억, 순이익 -146억을 기록했다.

회사가 제시하는 컨센서스를 보면 2023년에는 매출 300억에, 영업이익 10억 원 수준이다.

올해 흑자전환 예정이라고 하며 늦어도 24년 초까지는 흑자전환을 자신하고 있다.

21년 매출 50억, 22년 매출 100억, 23년 매출 300억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회사에 전화하여 문의한 결과 24년에는 매출 500억에 영업이익 100억 원대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23년 1분기에 매출 11억에 영업이익 -77억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치고는 지나친 자신감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실적이 증가할 만한 요인이 눈에 보인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같은 IP 기업들은 영업이익률이 굉장히 높다.

경쟁사인 칩스앤미디어의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률이 30% 이상인 것을 알 수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큰 적자를 보고 있는 까닭은 연구개발비를 전액 비용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개발비용을 자산으로 처리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실적이 좋아지지만, 전액 비용처리하면 적자폭이 큰 것처럼 눈에 보이게 된다.

또한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보기 드문 순수한 반도체 IP 기업으로써 재고자산이라는 항목이 아예 재무제표에 존재하지 않는다.

재고로 처리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출이 그대로 영업이익에 반영되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특성상 매출의 증가가 곧 영업이익의 증가를 불러오게 된다.

2021년과 2022년은 매출액이 적었지만 23년 1분기 기준으로 연구 개발비가 75억으로 나가고 있으니, 4개 분기로 이를 늘려볼 때, 매출 300억 이상을 기록하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수 있다.

 



경쟁사인 칩스앤 미디어와 비교해 보면, 왼쪽이 칩스앤미디어, 오른쪽이 오픈엣지테크놀로지다.

업력이 짧은 기업이라 라이선스 매출은 높지만, 로열티 매출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반도체 IP 기업은 초기 매출로 인식되는 라이선스 계약 이후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로열티 매출 때문에 이익 지속력이 높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라이선스 계약은 현재 계속 나오고 있지만 양산하여 제품단에 들어가는 로열티 매출이 적은 편이다.

대표적인 IP 기업인 소프트뱅크의 ARM의 실적을 봐 봐도 로열티 매출이 라이선스 매출의 1.5배 수준이다.

 


현재 로열티가 나오는 제품군은 한 개고, 통상 IP 제공 이후 5년 정도 걸린 시간 후에 로열티 매출이 나오는데 앞서 계약을 체결했던 제품군의 로열티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TSMC IP Alliance 편입 예정이 있다.

감수인) TSMC IP Alliance는 TSMC와 IP 제공업체 간의 협력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IP 제공업체가 TSMC의 프로세스 노드와 설계 도구와 호환되는 IP를 개발하고 제공하도록 지원합니다. IP Alliance는 IP 제공업체와 TSMC 고객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합니다. TSMC IP Alliance Program link

IP Alliance라는 것은 이름 그대로 IP 동맹이라고 보면 된다.

삼성전자 IP 얼라이언스에 2018년부터 가입되어 있다.

이 IP 얼라이언스 편입이 중요한 이유는 이미 생산해 본 제품군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가 파운드리에 생산을 맡길 때 비용을 고려 안 할 수가 없는데 파운드리에서 이미 생산한 실적이 있다면 파운드리도 한번 생산을 해본 제품이므로 당연히 비용이 절감되고, 생산 노하우가 있다.

또한 기술 보안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리고 팹리스가 칩을 설계할 때, 동일 성능의 IP라면 파운드리 쪽에 문의하여 생산 실적이 있는지 여부를 체크한다.

이때 IP 얼라이언스에 가입되어 있다면 추가적인 매출이 나올 수 있다.

파운드리 쪽에서도 생산해 봤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만약 TSMC IP 얼라이언스에 가입된다면 해외 팹리스 매출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고, 공급계약의 증가도 눈에 볼 수 있으며 아직 TSMC에 비하면 몸집이 많이 밀리는 삼성 파운드리 보다 고객 노출도 역시 올라간다.

그리고 삼성전자 IP 얼라이언스에 이미 가입되어 있으니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성장과도 궤를 함께 하는 기업이다.

 

왜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인가?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IP 시장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메모리 시스템 IP와 NPU를 모두 개발하는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에 묶어서 공급 계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주력 제품은 시놉시스 대비하여 30% 작은 사이즈로 25% 이상 효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개발 일정을 무조건 신뢰할 수 없지만 DDR5용 IP와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서 자율주행 반도체용 IP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DDR5용 IP의 절반 이상은 개발이 완료되었고, 나머지도 개발 완료 단계라고 하며, 자율주행 반도체 역시 자율주행 LEVEL 3까지 지원이 가능한 수준이며 현재 LEVEL 4 지원 개발을 진행 중이다.

 


산업군별 매출이 다각화되어 있는 것도 좋다.

회사가 나가고자 하는 방향은 차량용 반도체지만, 현재 서버에서도 매출이 나오고 있다.

문의한 결과 회사가 특별히 개발하고 있는 서버용 반도체는 없다고 하지만 기존 제품군이 잘 나간다고 한다.

 

 

또한 회사의 핵심인 R&D 인력의 수준이 높다.


회사 전체 인력의 약 80%를 연구인력으로 채용, 석박사가 전체 연구인력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19년 12월에 인수한 식스 세미컨덕터의 매출이 우수하다.

 


시놉시스, 케이던스, AMD 출신의 연구 인력이 많다.

 


외주용역비를 보면 자회사에게 연구개발비가 상당히 많이 나가고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는 정보 보조금을 받아 EDA 툴과 여러 작업지원을 받고 있는데 해외는 그런 것이 불가능해서 본사에서 연구용역비가 나가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직접 칩 시제품을 제조해서 영업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비용도 올라간다.

연구개발비가 매출액 대비 700%가 되는 기업이다.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가 높다.

 

지배 구조


 


이성현 대표이사와 황인조 기술총괄 이사가 지분율 23%가량으로 안정적이다.

특히 뒤에 소개하겠지만 스톡옵션을 통해서 인력을 데려오고 있다.

현재 특수 관계인까지 합치면 지분율 27.81%로 안정적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분 11.19%를 가지고 있는데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상장 이후에도 엑시트 하지 않고 있다.

스톤브릿지의 최근 인터뷰를 보면, AI 반도체 분야에 집중투자하겠다고 하니 지분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표이사인 이성현 대표와 이우현 CFO가 지속적으로 지분을 장내매수하고 있다.

6월 2일 현 주가가 20,350원인데, 최근 매입단가는 20,000원에 가깝다.

대신 해외에서 스톡옵션을 주고 영입한 사람들의 매도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의결권에 영향 있는 수준도 아니고, 하루에 약 2억 정도 매도하고 있고 남은 물량은 합해서 약 50만주 수준이다.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현금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무 상태


현금성 자산은 약 100억 수준이고, 기타 유동금융자산도 134억 수준이다.

현재 부채비율은 82%로 매우 안정적인 상태

 

공모로 338억을 조달했는데 2024년까지 연구하기에 현금흐름이 충분하게 남아있다.

또한 단기차입금이 21년 말에 비해 22년 초에 50억에서 100억으로 증가했는데, 회사에 문의한 결과 작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저금리 대출이 있어서 선제적으로 대출을 받았다고 한다.

이자가 부담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한다.

또한 현재 사옥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돈을 충분히 벌기 전까지 사옥을 짓거나 이전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밸류에이션


당장 현재 적자 기업이기 때문에 PER과 PBR, PSR로 밸류에이션 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회사의 말을 믿어서 24년 매출 500억, 영업이익 100억이라고 가정 시, 12개월 선행 PER은 주가 20,000원 기준으로 43배다.

국내 피어그룹인 칩스앤미디어의 현재 38배에 비해서 좀 비싸고, 글로벌 기업인 케이던스의 PER 74배, 시놉시스의 PER 73에 비해서는 싸다.

하지만 AI 반도체 시장 개화에 맞춰 매출의 성장폭이 칩스앤미디어보다 강하고, 매출액 규모도 23년에 이미 칩스앤미디어와 비슷한 규모의 성장을 보여줬으며 AI 테마 시대에 27,750원까지 주가 상승 볼륨을 보여준 것을 감안하여 좀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 해도 괜찮다고 판단했다.

 

케이던스와 시놉시스는 EDA 사업도 아주 크니 비교할만 한 것은 아니고, 참고만 하면 좋다.


전세계 1위 IP 기업 ARM이 올해 상장 예정인데, ARM의 밸류에이션에 따라 오픈엣지의 전망도 바뀔 가능성이 높다.

전통적인 밸류에이션으로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나는 그렇게 비싸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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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중심으로 테크 섹터에 집중 투자 중입니다. 산업/기업 분석을 바탕으로 엣지 있는 기업을 발굴하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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