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간단 분석 및 TIP (하이브, JYP, SM)
셰인
2024.01.31
엔터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인기' 아티스트(IP)를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느냐 입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척도는 음반, 음원, 그리고 콘서트, 광고 등인 것이고 바로 매출을 의미합니다.
( JYP의 매출 '23년 3분기 분기 보고서의 매출 실적 표입니다)
하이브가 시총 1위 기업인 이유는 BTS를 비롯한 세븐틴, 르세라핌, 뉴진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가장 많이 보유했기 때문입니다. '하이브' 이라는 답게 BTS로 번 돈으로 세븐틴 소속사, 르세라핌 소속사 등을 인수하여 짧은 기간 많은 IP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하이브이 소유한 레이블들의 소속 가수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2등 기업인 JYP 또한 아직까지 왕성한 활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트와이스를 비롯하여 스트레이키즈, ITZY, 엔믹스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두 엔터사인 SM과 YG가 JYP와 함께 3대 기획사로 불렸습니다만, JYP의 최근 CAPA는 두 그룹을 뛰어넘습니다.
JYP가 기존의 3대 그룹사 구조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IP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하이브와 마찬가지로 레이블 체제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회전율이 매우 좋기 때문입니다.(아래는 JYP 소속의 가수들)
엔터 산업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라면 현재 인기가 가장 많은 아이돌이 누구인지 파악해야 하고 이를 위해 여러 지표들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 서클차트 https://circlechart.kr
2. 한터차트 https://www.hanteochart.com/
작년 말 기준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은 하이브(레이블 명: 아도르)였고, 상장사 기준으로 하이브가 제일 많고(정국, 르세라핌, 뉴진스), 그 다음이 SM(태연, 에스파), YG(제니)였습니다.
JYP가 빠진 이유는 올 1월에 ITZY와 엔믹스가 복귀했기 때문인데, 레이블 체제의 소속사의 장점은 이렇게 같은 소속사여도 일정 겹쳐서 복귀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YG처럼 프로듀서 하나에 의존해서 회전율이 떨어지면 뛰어난 IP를 가지고도 거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거나 IP를 가지고 곡을 많이 뽑아내지 못해 매출 극대화가 어렵습니다. 곡이 적다는 것은 자체 콘서트도 열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죠.
JYP 의 가장 큰 단점은 레이블 체제로 짧은 기한 내 많은 곡들을 뽑아내지만 3세대 이후 아이돌 중 유의미한 인기를 얻은 그룹이 없다는 것입니다. JYP가 아직 2위를 유지하는 이유는 데뷔한지 7년이 넘은 트와이스나 6년차 아이돌 스트레이키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중적인 걸그룹과 무엇보다도 돈이 되는 보이그룹 둘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JYP가 2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죠.
하지만 아래 글로벌 서클 차트를 보면 1월에 데뷔한 JYP 소속 가수들이 없습니다. 심지어 최근에 데뷔한 sm 남자아이돌(RIIZE)도 있는데, JYP는 전멸입니다.
JYP의 힘은 코어팬들로부터 나옵니다. '23년 앨범 중 스트레이키즈라는 그룹 하나가 2위, 4위를 차지할만큼 젊은 친구들 아니면 들어본 적도 없었을 아저씨 투자자들에게는 이러한 점에서 엄청난 진입장벽이 찾아옵니다.
재무제표 말고 실제로 투자성과로 이어지는 곳에 투자하고 싶다고하면 1년 치 앨범차트(서클)만 봐도 왜 그 기업이 현재 이 위치에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1. 하이브(세븐틴 1위 3위, 투모로우바이투모로우 6,7위, BTS 정국), 2. JYP 스트레이키즈 3.SM의 NCT 드림, 에스파(9위) 가 있죠. YG의 차트가 왜 떨어지는 차트인지 알 수 있는 성적입니다.
이처럼 엔터 산업 투자는 아재들의 취향이나 단순 재무제표만으로 투자해서는 안됩니다.
소속사가 가진 IP가 실제로 매출이 이어지는지 (앨범 등)차트로 확인해보고, 글로벌로 통하는지도 확인해봐야합니다.
숫자놀음 좋아하는 분들은 하이브 보다는 JYP를 좀 더 선호하는 면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대중성과 코어팬 모두 잡은 하이브가 가장 좋아보입니다.
엔터 산업을 보려면 걸그룹 보다는 보이그룹을 봐야하고, 걸그룹을 본다면 코어팬도 중요하지만 대중성을 봐야합니다.
하이브는 BTS -> 세븐틴 -> 투모로우바이투모루 이러지는 코어와 대중성을 확보한 보이그룹과
뉴진스, 르세라핌이라는 대중성 있는 걸그룹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JYP는 스트레이키즈 이후 돈이 되는 남자 아이돌이 전무 하며, 걸그룹은 재게약한(=돈이 덜 되는) 트와이스가 소처럼 일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그 이후 세대인 ITZY는 안타깝지만 중박 아이돌이고, 엔믹스는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만 하이브의 걸그룹이나 SM의 에스파와 비교했을 떄 많이 부족합니다.
반면에 숫자를 보지 않고 IP를 본다면 JYP보다 더 매력있는 것은 SM입니다.
SM은 최근 남자 아이돌(RIIZE)의 출발이 좋고, NCT 라는 인기 IP를 아직 소유하고 있습니다. 걸그룹도 대선 떄도 많이 쓰인 NEXT-LEVEL을 부른 대중성을 지닌 에스파도 있습ㄴ니다.
YG는 블랙핑크 이후 남자, 여자 아이돌 전부 대중성 확보에 실패하였습니다.
IP의 퀄리티 측면에서 본다면 1위 하이브 2위 SM이고, IP를 쥐어짜어 돈을 잘뽑아내는 능력으로 본다면 SM 대신 JYP를 보고 있습니다. JYP가 트와이스 외 일본아이돌 NIZZIU를 통해 세계 2위 시장에서 k-pop 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하방이 탄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엔터 산업에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서클이나 한터차트에 익숙해지시는게 좋습니다. 차트인하는 가수들이 어디 소속인지, 얼마나 팔리는지 숫자를 체크해둔다면 이 회사가 앞으로 실적이 좋을지 아닐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습관을 들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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