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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 인도를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으로 가는 여정

루키네소식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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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W24.12.04 09:09:12 기준

 

들어가기 앞서 - 나는 롯데웰푸드를 사업가적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내수 붕괴 예정이란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초점을 두어 서술하겠다.

- 목표가를 100만원으로 잡았으나 어디까지나 10년 이상 보유해야 하는 구조적 성장 기업임을 말하고자 하는 상징적인 숫자라 생각해야 한다.

 

 

1.인구구조.

 

과자와 아이스크림은 아동기, 청년층의 소비가 압도적이다. 따라서 이들의 인구가 줄어든다면 롯데웰푸드는 타격을 받는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어른을 위한 과자를 출시했다.

 

 

2. 제품 철수
 
 

위 기사를 보면 '경쟁사에 대응을 위한 구색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라고 적혀있다.

돈이 안 되는 제품을 철수하고 있단 뜻이다.

 

 

3. 고(高) 마진 제품

 

 

마트에 가면 ZERO라 적힌 상품을 볼 수 있다.

이런 제품을 H&W라고 하며 앞으로 제로 상품이라 부르겠다.

 

제로 상품은 매출 총 이익률이 20~25%나 될 정도로 고마진 제품이다.

27년도까지 전체 매출의 16~25%까지 제로 제품을 늘릴 계획으로

일반 제품의 매출 총 이익률이 5~10%인 것을 감안하면 비중 상승 시 전사 영업 이익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위 2번과 3번을 정리하면 돈 안 되는 제품은 정리하고 돈 되는 제품으로 교체 중이라 할 수 있다.

 

 

4. 가동률

 

 

작년 1~3분기 공장 가동률은 49.3%다.

단편적으로 100대의 기계 중 51대가 놀고 있음으로 쓸모없는 기계,인력이 대단히 많은 상황이다.

물론, 앞으로 가동률이 올라간다면 괜찮지만 인구 구조상 그럴 수 없기에 대책이 필요하다.

 

 

5. 해결책

 

공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경영진은 공장 통폐합을 결정했다.

27년까지 불필요한 노동자와 기계를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며 회계적 차원에서 고정비가 감소해 영업 이익률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6. 인도 공장 가동률

 

국내 공장과 달리 인도 공장은 포화 상태다.

작년 9월 기준 가동률은 126%로 추가 증설이 시급해 보인다.

7. 인도 공장 증설

작년 10월 300억을 들여 인도 공장을 완공했다.

올해 4~6월엔 인도 아이스크림 공장이 완공 될 예정이다.

내년 여름엔 330억을 들여 만든 빼빼로 공장이 완성 될 예정이다. 
 

이처럼 롯데웰푸드는 인도 공장 증설에 진심이다.

이와 같은 자본 지출 통해 28년 인도 법인 매출6000~70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매출 대비 28년 인도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15~17%에 도달 할 것으로 보이며 2030년대엔 그 이상이 될 것이다.

 

 

 

8. 해외비중 확대

 

 

롯데웰푸드는 27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늘리려 한다.

23년 수출 포함 해외 매출 비중은 24%인데 여기서 나오는 영업이익은 36%나 차지한다.

한마디로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 날 수록 전사 영업이익률이 증가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주가 상승은 해외 매출을 얼마나 늘릴 수 있냐가 결정 할 것이다.

물론, 그 중심엔 인도가 있다.

 

 

9. 인도

 

 

인도는 제조업 기반 국가가 아니다.

대부분의 인구가 소득이 낮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소수만이 고용 인원이 적은 IT 산업에 종사한다.

이런 이유로 인도는 빈부격차가 심하다.

인도 총리는 2020년 인도 자립정책을 내 놓았다.

수입 물품은 관세를 높이고 자국에서 생산하는 기업에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란 경제정책이다.

위 경제정책을 실현 시키려면 먼저 인프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 할 도로, 물건을 만드는 원재료를 받아올 철도와 항만, 공장이 멈추지 않도록 필요한 전기 등 이런게 있어야 공장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위 표를 보면 인도 자립 정책을 내 놓은 이후 인프라 투자 예산이 급증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액션은 마치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든 것을

연상케 한다.

 

 

일련의 과정이 지속되면 제조업이 성장하여 빈부격차가 줄어들며 1인당 GDP가 가파르게 상승하게 된다.

물론, 중국만큼 빠르게 성장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중국은 공산국가로서 여러가지 상황을 강압적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박정희 대통령 때도 마찬가지다.

경부고속도로를 만들 당시 국회의원들도 반대하고 국민들도 반대하는 것을 독재란 강력한 방법으로 다 꺾어버렸다.

 

문제는 인도는 민주주의 국가란 것이다.

더구나 인도는 중앙집권화 된 국가도 아니다.

제조업을 늘려야 하는 사명 속에서 권력이 분산되는 문제를 안고 추진해야한다.

그렇기에 중국, 한국보다 산업화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음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말하는 공급망 변화에 따른 중국 대체는 머나먼 일이며

인도 내부 목표도 세계의 공장을 자처함이 아닌 인도 내수 시장을 충족 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뛰기 위해선 먼저 걸음마부터 배워야지!!

 

인도의 1인당 GDP는 방글라데시보다 낮을 정도로 가난한 국가다.

중국의 5분의1 수준이며 반대로 말하면 인도가 중국만큼만 성장하여도 인도는 성공한 것이다.

비록, 중국보다는 느리겠지만 인도는 발빠르게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 끝에 제조업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인도인의 소득이 올라감에 따라 인도에 진출한 롯데웰푸드의 매출 역시 급증 할 것이다.

10. 오리온 사례

 

위 표는 오리온의 과거 중국 매출이다.

중국의 1인당 GDP가 오르는 기간 오리온의 중국 매출 또한 급증했는데 경제 발전과 과자 판매의 상관관계가 높음을 알 수있다.

자동차나 휴대폰의 경우 가격이 비쌈으로 일정 소득 이상을 넘겨야 성장 가속도가 붙으나 과자는 다르다.

이러한 이유로 저개발 국가가 중진국으로 올라가는 과정 속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산업이 과자, 아이스크림이 아닌가 싶다.

 

 

오리온의 중국 매출이 급증하는 동안 주식 가격 역시 아주 크게 장기간 상승하였다.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롯데웰푸드 역시 인도의

성장과 함께 이렇게 되길 바란다.

물론, 저정도 주가 상승이 일어나기 위해선 단순히 EPS 증가론 안된다.

멀티플 상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2012년 오리온은 중국 진출이 부각됨에 따라 PBR 6.66, PER 43.3배를 부여 받았다.

흔히 말하는 성장주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반에 지금의 롯데웰푸드는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

네이버에서 조회되는 롯데웰푸드의 PBR은 0.56배, PER은 10.12배다.

 

 

이렇게 멀티플이 낮은 이유는 매출 대부분이 내수에서 발생하고 있고 한국 내수는 붕괴 할 것이란 사람들의 부정론과

ROE가 3.3 밖에 안 될 정도로 마진이 남지 않는 사업을 해서 그렇다.

앞으로 벌어질 체질 개선과 해외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고 ROE 기업으로 바뀌면

그리고 인도 스토리가 합쳐지면 성장주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11. 수급

 

 

위에서 동그라미 친 23/08/01~ 24/02/22일 까지의 수급이다.

연기금이 7개월간 사들인 주식 수는 37만주로 7개월간 거의 매일 사들이고 있다.

37만주는 지분 4%에 육박한다.

대주주 지분 70%에 자사주 6.3%나 되는 상황에서 점점 유통가능 물량이 품절화 되고 있다.

 

 

12. 총선 이후 가격 인상 가능성

 

작년 겨울 정부는 물가 안정화를 식품 업체들한테 요구하였다.

올해 4월 있을 총선을 겨냥한 것으로 롯데웰푸드는 제품 가격 인상을 철회하고 인상한 품목에 대해선 인하를 하였다.

2달 후면 총선이 끝난다. 총선이 끝나면 가격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13. 리스크

롯데웰푸드는 곡물을 원재료로 한다.

따라서 곡물 가격이 오른다면 마진이 줄어들게 된다.

곡물 가격은 바이오 디젤, 비료가격 상승 등 유가와 상관 관계를 보임으로 고유가 시대가 오면 사업적 여건이 어려워 진다.

Duc 고갈을 유심히 보고 있으며 미국이 대선을 위해 인위적으로 공급을 늘렸다고 판단

이를 헷지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해양 석유 시추 기업도 투자하고 있다.

 

 

14. IR 전화

 

1) IR 자료를 보니 제로 제품의 GP가 높은데 판매 단가가 높은 것인가 원가가 낮은 것인가.

- 주 요소가 판매 단가 때문이다.

2)공장 가동률이 상당히 낮은데 공장 통폐합을 하면 케파가 줄어들어 가동률이 올라갈 것인가.

- 케파가 공장을 없애기에 줄어드는 부분도 있고 현대화를 통해 늘어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회사측은 가동률을 높이는게 목적이다.

3) 케파에 대한 답이 확실 치 않다. 결국 궁금한 건 고정비 감소가 발생 할 것인가 이다.

- 그렇다. 고정비가 감소 할 것이다.

4) 인도 마진률이 국내 대비 상당히 좋은데 해외 생산이 원가가 낮은 것인가 아니면 가격을 인상하는데 부담이 없는 것인가.

- 둘다 이다. 인도가 빠르게 성장하기에 높은 마진이 가능하다.

5) 정부가 주주환원 정책에 관심이 많다. 롯데웰푸드의 자사주가 6.3%나 되는데 소각 가능성이 있나.

- 답 할 수 없다. 향후 확정되면 공시 하겠다.

 

 

15. 정리

롯데웰푸드의 경영진은 현재의 위기를 잘 이해하고 있고 위에서 서술한 것 처럼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시작하였다.

만약, 그들의 사업 전략이 성공한다면.

인도의 중진국 진입에 성공한다면.

오리온과 같은 대세 상승을 롯데웰푸드가 보여 줄 것이다.

더욱이 배당 성향 30%를 지향하는 바 롯데웰푸드는 진정한 배당 성장주로 거듭 날 것이다.

메디톡스에 투자하며 경영진의 생각과 투자자 간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그리고 일치해야함을 배웠다.

 

이번 투자 대상인 롯데웰푸드의 이창엽 CEO 사업 전략과 내가 생각하는 사업 전략은 100% 일치한다.

그러한 이유로 나는 롯데웰푸드와 장기간 동업 하기로 하였으며 그의 사업 전략이 성공하길 바란다.

지금은 장부 가격 10억짜리 회사가 5억에 팔릴

정도로 쓰레기 자산이지만 높은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탈바꿈 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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