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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4가지 모멘텀에 주목하라
전략적가치투자
2024.10.22
현대차는 개인투자자 분들께서도 많이 보유하시고 관심이 많으실 종목인데요,
최근에는 다소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습니다.
시장의 투심이 온통 제약/바이오주로 쏠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외된 부분도 있는데요.
다만, 이렇게 남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
미리 이슈를 체크해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1. 밸류에이션 현대차는 기아차와 함께 만년 저평가 종목이라는 인식도 있는데요.
원래 국내에서는 자동차주가 부품주를 포함하여
밸류를 높게 받지 못했죠. 다만,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를 감안해도
현재 위치는 저렴해 보이기는 합니다.
최근, 국내 판매량 역성장이 해소되는 모습이고,
해외 판매량은 4%대 감소했지만 나름 선방하고 있고요. 친환경차 판매는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트 차량 판매의 경우 40%대 급증하면서
전기차의 캐즘을 일정 부분 만회해 주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제네시스를 비롯한 고가라인 판매량도 12%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SK증권 자료 기준으로 현재차의 밸류를 보면,
내년이나 내후년은 차치하고 올해 기준으로만 봐도
PER이 이미 5배 이하구간입니다.
역사적으로 저평가가 장기화될 때도 보통 7~8배는
평가받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저평가가 심해졌죠.
PBR도 0.6배 수준에 위치해 있어 역시 역사적으로도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3분기 컨센서스를 보면, 매출액 42조 원대에 영업이익은 3.8조 원 정도가
전망되는데요.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하는 수치이지만 여전히 양호한 실적입니다.
3분기 실적은 24일 발표 예정이어서 곧 나옵니다.
기대치 자체가 높지는 않기 때문에 컨센서스 충족이나 소폭 하회정도만
나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인도법인 IPO 현대차는 33억 달러(4.5조 원) 규모의 인도 IPO에 성공했습니다.
IPO초기에는 흥행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결국 최상단 가격에서 상장에 성공했고요.
시가총액은 약 26조 원으로 평가됩니다.
인도법인의 밸류는 어느 정도로 평가되었을까요? PER 26배입니다.
아무리 인도가 고성장하는 시장이고 국내시장은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심한
시장이라고 해도 인도시장 PER 26배와 국내시장 PER 5배는
너무 차이가 심해 보입니다.
이번 인도법인 IPO를 계기로 국내증시의 저평가가 조금이라도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해 봅니다. 현대차는 인도 IPO를 발판으로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신제품 개발과 첨단기술 및 R&D 역량을
적극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3. 주주환원 현대차는 8월 말 주주환원 정책으로 향후 3년간
4조 원 규모의 자기 주식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연간 배당수익률 5.1%와 자기주식 소각을 포함한
총 주주수익률 6% 중반까지도 기대됩니다.
최근에는 자사주 매입뿐 아니라 소각까지 진행해야
진짜 주주환원으로 보는데요.
향후 적극적인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됩니다. 최근 시중 금리가 내려가면서 1년 예금이자가 3% 초반대에 불과한데요,
예금이자 2배 수준의 배당은 분명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꾸준한 주주환원은 중장기 투자매력으로 작용합니다. 4. 환율 이전보다 자동차주의 환율 영향이 작아졌다고 하죠.
생산기지를 다변화 한 영향입니다.
다만, 아직도 환율은 자동차판매 수익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환율이 10원 변동하면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이 2천억 원 정도
차이 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하락하던 환율이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 우려감으로 다시 가파르게 반등했습니다.
가파른 환율상승은 외국인의 수급에는 부정적이지만,
현대차와 같은 수출업체에서는 이익면에서 긍정적입니다.
환율효과로 인한 4분기 실적 기대감도 유효합니다.
현대차의 일봉차트를 보면, 박스권 흐름인데 최근 주가는 박스권 하단부근 근접한 위치까지
내려와 있는 모습입니다. 22만 원선의 지지가 기대되는 만큼 현 구간부터는
분할접근 가능해 보이고, 27~28만 원선의 박스권 상단을 노리는 전략 유효해 보입니다.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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