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리보는 1분기 실적 전망

삼성전자의 4분기 어닝쇼크가 확인된 이후, 증권가에서는 벌써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가총액 1위 종목이고 개인투자자 및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종목인 만큼 거의 모든 증권사에서 커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전망은 코스피 전체 이익전망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증권사의 삼성전자 1분기 실적전망을 보면 크게 2가지 시각으로 나뉘는데요,

작년 4분기 수준의 이익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과 작년비 소폭 개선된 이익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추가악화 보다는 실적바닥을 확인하는 1분기기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적 우려감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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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실적이 작년 4분기 수준일 것이라는 보수적인 전망의 근거는

반도체 시장의 부진입니다. 1분기에는 DDR4 가격 하락의 본격화와

DDR5 가격의 하락 시작 및 HBM의 출하 정체로 인해 반도체부문 이익가시성이 높지 않고,

고객들의 재고 축소도 진행될 것으로 봅니다.

다만, 고가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인해 동사의 MX부문 영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분기에 작년 4분기대비 실적이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은

레거시반도체의 부진은 불가피 하지만, HBM부문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봤습니다.

큰폭의 적자인 파운드리 부문의 경우, 2나노 공정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시작하면서

중장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갤럭시S25' 출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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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전망에 기반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6.5조원 내외가 전망되고,

좀 더 긍정적인 전망에 기반하면 영업이익 7조원 수준이 전망됩니다.

현재 대략적인 이익 컨센서스는 6조원 후반대에 형성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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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부문에서는 엇갈린 의견이 있었지만,

1분기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이익개선에는 대부분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를 열고

새로운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이전에 공개한 언팩 초대장 영상을 보면 둥근 모서리를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폰 4종이 서로 모서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사각 모서리였던 전작 갤럭시 S24 시리즈와 달리 갤럭시 S25 시리즈는 둥근 모서리를

채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만큼

원활한 작동을 위해 램 및 스토리지 옵션 업그레이드가 기대됩니다.

 

 

 

향후 스마트폰은 두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슬림형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애플의 슬림형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의 슬림형보다 얇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께는 무게와 그립감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각 회사의 슬림제품이 어떻게 나올지도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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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4분기 어닝쇼크에 대한 부담감을 일부나마

완화시켜 줄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부문은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