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리포트] 파크시스템스, 압도적인 기업

 

안녕하세요. 웰쓰빌더입니다.
첫 번째 리포트에서 HPSP를 소개해드렸는데
역시나 반도체 테마가 주목 받을 때
최우선적으로 올랐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제가 소개해드린
솔브레인홀딩스나 ASML, 삼성물산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네요.

 

 

최근 오픈 AI의 CEO인 샘 알트먼은
AI에 필요한 칩 개발을 위해서
UAE 정부나 여러 투자자들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반도체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반도체 테마에 투자하건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하건 그 섹터 내에서
압도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목에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반도체 장비 기업 중에서도
압도적인 파크시스템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4년 2월 8일 장마감 기준으로
파크시스템스의 시총은 1조 1,200억대입니다.

다소 고평가 된 주식이 아니냐고 묻겠지만
이 회사의 독점력, 성장성을 생각하면
앞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반도체 장비사들의 평균 PER이
약 30배 내외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어떤 회사인지 알고 나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요?

파크시스템스의 실적을 보면
매출액, 영업이익에서는 상당히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반도체 장비사들 중에서
일부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23년 매출액, 영업익이 22년에 비해서
좋지 않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참고로 파크시스템스의 23년 영업이익은
22년에 비해서 16% 감소,
매출액은 17% 증가함.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7%나 줄었음. 

감산 등의 이슈로 일시적으로
CAPA 증설이 더뎌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도체 사이클이 본격 다가오면서
파크시스템스의 매력도가
더욱 올라가고 있습니다.

ROE만 하더라도 20% 내외를 기록하는 등
상당한 기업이죠. 

영업익에선 아쉬울 수 있으나
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늘었다는 것은 상당한
탄력인데요.

회사는 산업용 원자현미경(AFM)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20%에 육박하며
글로벌 1위 기업입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국임. 
*참고로 전자현미경 시장이 약 4-5조
원자현미경 시장은 약 6,000억 시장이지만
성장률 부분에선 원자현미경이 압도적임.
*글로벌 2위 기업은 브루커임. 

AFM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럼 이 장비 현황이 어떻고 왜 중요하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파크시스템스의 장비가 압도적인 이유는
반도체 팹(공장) 내에서 점유율이
무려 90%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반도체 팹에서
이 회사의 장비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ASML의 장비가 이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제가 최근에 소개한
HPSP 또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만 설명해도 정말 대박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반도체가 다운사이클 시기에서도
이렇게 수익을 내는 기업이
얼마나 있을까도 싶습니다. 

참고로 전자현미경은 
시료와 수 nm 거리에서
전자를 가속 시켜 나오는 전자 파장으로
1나노 이하까지만 측정이 가능합니다. 

 

점점 작고 복잡해지고 있는 wafer의 
표면 형상이 전자현미경 측정 중에 발생하는
 전자빔에 의해 오염 또는 변형되는 문제가 
심각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원자현미경임.

 

회사는 연구용 장비군, 산업용 장비군으로
나눠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23년 3분기 기준으로 매출을 보면
연구용 장비군에서 약 32%의 매출액,
산업용 장비군에서 약 65%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정말 대단한 점이라면
원자현미경 한 품목에만 집중했고
무려 30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서
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15년 전 비접촉식 모드 AFM를
개발한 점도 대단하며
정확도 정밀도 부분에서도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용 장비의 경우에도
NX10, NX20, NX7, NX-하이박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한 점도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음. 

산업용 장비 중에서 생산용 장비를 보면
웨이퍼 산업체에 납품되는 장비인
NX-웨이퍼를 볼 수 있음.

참고로 원자현미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인 NX-Mask와
원자현미경-적외선 하이브리드 검사장비인
NX-하이브리드, OLED 디스플레이 검사인
NX-TSH도 압도적임.
앞서 소개한 NX-웨이퍼에 비해서
가격도 1.5배 내외로 비싸다니까 대박이다. 

NX-마스크는 최근 파크시스템스에서
발표한 IR에 따르면
EUV공정이 늘어날 경우에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함.
국내 파운드리 기업에서 이미
사용중이라고 함. 

정말 가슴이 뜨거워지는 기업입니다.
국내에 이런 기업이 있다니. 

독점력에 성장성까지 있는 기업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적정한 가격에만
오래 들고 있으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 분명합니다.
시간과의 싸움이죠 사실.

NX-마스크 굉장히 매력적이고
앞으로 성장할 요소가 많습니다. 

강력한 원자현미경 라인업과
이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장비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반도체 시장에서의 승자와 패자는
기술력이 먼저이지 않을까요?

얼마 전에 상한가를 친 한미반도체가

괜히 오른 것이 아니죠.

국내 장비주에서도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음. 

반도체 미세화 공정 경쟁은
이제는 필수라고 할 수 있음.

나노 단위로 경쟁하는 시대에서
정밀하게 측정하는 원자현미경은
이젠 필수라고 할 수 있음.

게다가 원자현미경은 반도체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
필수 장비로 쓰이고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회사는 작년에 독일 계측장비사인
아큐리온도 인수한 바 있는데
ISE(이미지 분광 타원계측)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함.

반도체 사이클은 필수적이며
미세화 공정 경쟁도 필수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말 단순 명료하게
한 사업에 몰두하는 파크시스템스
정말 멋지다는 말이 나온다.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이기에
더더욱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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