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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에이티 6편, 매력적인 고체 전해질 소재, 2차전지 특허심사 단축

9할9푼9리

2024.02.18

1편 링크
석경에이티 1편, 나노소재, 글로벌 기술력, GPM 60% 수준 | 오렌지보드 리포트 (orangeboard.co.kr)

2편 링크
석경에이티 2편, 나노팀과 TIM, 매출 추정 접근 방법 | 오렌지보드 리포트 (orangeboard.co.kr) 


3편 링크
석경에이티 3편, 중공실리카, 통신용(5G, 6G), 디스플레이용(OLED 등) | 오렌지보드 리포트 (orangeboard.co.kr) 

4편 링크
석경에이티 4편, TIM용 필러, 매출 추정, 확장성 | 오렌지보드 리포트 (orangeboard.co.kr) 

5편 링크
석경에이티 5편, 나노팀 마진 비교, 전해액, 전고체 전해질 및 도전재 | 오렌지보드 리포트 (orangeboard.co.kr)


※ 전고체 배터리, 고체 전해질

  • 황화물계

장점 : 계면 및 입계 저항 낮음(전극과 전해질 간 접촉 쉬운 편), 높은 이온전도도, 사용온도 넓음

단점 : 습도 민감, 제조 과정에서 유독가스(황화수소) 발생, 덴드라이트 취약

 

  • 산화물계

장점 : 열적 안정성, 덴트라이트 억제, 고온 성능, 음극(흑연, 실리콘) 대체 용이 = 고용량 리튬 메탈

단점 : 전극과 전해질 간 접촉 어려움, 이온전도도 낮음, 상온 및 저온 성능

(계면 저항 높음 = 고출력 빠른 충전 방해 = 특수공정(고온 소결) 필요 and/or 추가 부재료 필요)

 

  • 폴리머계(고분자계)

장점 : 기존 공정 사용 가능 

단점 : 이온전도도 낮음

 

물론 계열 중에서도 각각 특성이 다 다르지만 가장 정석적인 장단점입니다.

당사의 경우 '산화물계'로 분류 가능해 보입니다.

 

 

ⓐ 붕소, 붕산

붕소 : 준금속 원소, 붕소는 광물에서 대부분 추출.

붕산 : 붕소와 산소로 이루어진 화합물

붕산염 : 붕소와 산소와 나트륨 등으로 이루어진 화합물

 

 

ⓑ 붕화물계, 붕산화물계, 산화물계

붕화물계 : 붕소와 다른 원소로 이루어진 화합물 

붕산화물계 : 붕소와 산소로 이루어진 화합물, 붕소의 산화물

산화물계 : 원소가 산소와 화합하여 생성된 화합물, 산소 원자가 포함된 화합물

 

이처럼 붕화물계는 붕산화물계보다 넓은 의미이다.

따라서 붕산화물계는 붕화물계의 하위 집합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산화물계는 붕산화물계보다 넓은 의미이다.

따라서 붕산화물계는 산화물계의 하위 집합으로 불 수 있다.

다만 '산화물'은 통상적으로 금속 원소와 산소가 결합한 화합물을 칭하기도 한다.

 

 

 

※ 석경에이티 고체 전해질 명칭

기사에는 붕화물계로만 표기하거나, 리포트에도 붕화물계, 붕산화물계를 섞어 사용하고 있다.

물론 더 포괄적인 의미에서 사용 가능하다. 수정이 필요하거나 틀렸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현재 전고체 배터리에서 대중적으로 분류법은 아래와 같이 구분하고 있다.

  • 황화물계
  • 산화물계
  • 폴리머계(고분자계)

당사의 '붕화물계' or '붕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이러한 표기로 인해 기존 3가지 계열과 완전 다른 계열로 오인하는 분들이 많다. 거기서 오는 현실과의 괴리감은 덤이고 말이다.

본인은 그런 의미에서 '붕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산화물계열'로 소개하려고 한다.

특히 아예 새로운 계열의 고체 전해질이 어디에 사용될 건인가에 대한 오해에

'산화물계'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는 인식으로 조금 변화가 있었으면 한다.

 

 

 

ⓐ 방붕석(Boracite) 계열 전해질

  • 저가 원료 붕산염

방붕석(Boracite)은 붕산염(Borates) 광물의 일종이다. 붕산염은 붕산화물 고체 전해질의 원재료다.

 

  • Boracite 계열 전해질의 리튬 이온 전도 특성을 더 잘 끌어내기 위한

당사의 고체 전해질이 리튬 기반 양극재 배터리에 사용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에 도움이 된다.

 

  • 전도성, 안정성, 경제성
  • 유해 화합물 원천 차단
  • 특수 설비 장치
  • 이온전도도 높은 전해질 합성
  • 첨가제

당사가 주장하는 대로 만약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상단의 ※ 전고체 배터리, 고체 전해질의 핵심 문제를 해결한 소재이다.

추가로 첨가제까지 개발 중이다.

이는 특허 승인이나 양산에 성공하는 모습만 보여줘도 시장의 반응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 특허 출원 및 등록

보고서 중 지적재산권 파트에서 특허권을 찾아볼 수 있다.

출원, 등록으로 구분되어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 출원 : 특허청에 서류 제출
  • 등록 : 출원 - 심사 - 등록료 납부 - 등록

특허 출원이 등록으로 이어져야 우선권을 가지기에 등록이 핵심이다.

심사 대기 기간이 1년 정도로 매우 길다.

주로 등록까지 1~3년 정도 소요 된다.

 

ⓐ 2차전지 특허심사 단축 계획

2월 12일 '2024년도 특허청 주요 정책 추진계획' 중 일부이다.

23개월가량 걸리던 심사 처리 기간을 2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사례로 미리 시행되었던 반도체 분야의 경우 기존 20개월에서 2개월 수준으로 줄었다.

 

 

ⓑ 석경에이티 특허

  • 붕산화물 - 용융염계
  • Li계 용융염
  • 붕산화물계

석경에이티는 총 6개의 전해질 특허를 작년에 출원했고, 10개월이 지났다.

무리 없이 등록된다 가정했을 때. 1년 가량 대기 기간에.

앞서 다룬 특허심사 단축 계획으로 "올해 안에 등록이 가능할지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 - ① '붕산화물계 고체 전해질' 장점

  • 고객사 입장에서 특수 설비 (클린룸 등) 설비 제외하고 합성 가능
  • 유해 화합물 발생 차단
  • 제조 및 운반 안정성
  • 저렴한 원재료
  • 전해질 가격

해당 전해질은 황화물계 전해질의 원료 취급, 합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화합물, 특수 설비, 공정 추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이는 고객사의 공정 비용 절감, CAPEX 절감,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운반 안정성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셀 업체 근처에 공장을 증설했던 소재와 다른 형식의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 유추하고 있다.

 

ⓑ - ② '붕산화물계 고체 전해질' 단점

  • 대량 생산
  • 저온 이온전도도

당사는 이러한 단점을 'Sol-Gel' 기술, 나노 기업의 고순도화, 표면처리, 분산, 정제 등 핵심 역량을 통해 극복했다고 한다.

현재는 고도화 작업 및 3 공장 증설 양산 준비 중이라고 한다.

 

 



용융염(용융 상태의 염, 액체소금)

주로 '붕화물계', '붕산화물계'에만 집중해서 봤었는데 당사는 'Li계 용융염 고체전해질'도 있다. 용융염 배터리는 주로 우리가 '나트륨 배터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 중국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나트륨 배터리를 타게팅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해당 배터리는 기존 LFP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을 정도로 원재료 가격이 낮다.

특히 가격 경쟁력, 저온성능, 안정성을 강점으로 ESS, 소형차, 소형 전지 등 산업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리튬 가격에 따라 시장의 니즈가 달라진다고 보는 분들이 많다.

 

붕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고온에서 이온전도도가 높고, 저온에서 한계점이 있다.

붕산화물 - 용융염계 고체전해질이 만약 이러한 저온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용융염계을 섞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로 "나트륨(소듐) 이온 배터리 전해질도 대응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 특허 관련

작년 4분기에 화장품 특허 등록이 되었다.

앞으로 나올 사업보고서에는 아마 기존 '출원'에서 '등록'으로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도 22년에만 해도 2 공장에 100톤가량 '클린룸'을 증설 했었다.

바로 초도물량 매출 10억 = 20톤가량이 기대되었으니, 1,2년 안에 50억 정도 예상했다.

이런 기대로 매출 150억 = 300톤까지는 무난하게 침투 가능하다 했었지만

길어진 코로나와 전쟁으로 고객사의 주 타깃인 유럽 쪽 화장품 매출이 미미해 딜레이 되었다.

물론 작년 말 ~ 올 초부터 초도물량을 보내고 가시화된다고 하니 지켜볼만하다.

 

갑자기 화장품은 왜 가져왔느냐 의아하실 수 있다.

당사는 고체전해질만 있는게 아니라는걸 설명하기 위해서다.

'고체 전해질'말고도 매력적인 소재가 많다.

올해 2월 일본 '나노텍 2023'에서도 중공실리카 부문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 TIM(방열소재)
  • 중공실리카(5G, 6G 기판용)
  • 중공실리카(디스플레이용)
  • 반도체용 언더필 소재
  • 덴탈 3D 프린팅 소재

하나하나가 현재의 시가총액 수준을 납득 가능하게 하는 소재다.

나노 기업이라는 점에서 정말 무한한 확장성과 기술력을 가진 회사다.

관련해서는 1~5편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 9할9푼9리의 생각

당사의 핵심 포인트는 간결하다

'저렴한 원재료'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소재 양산'

이런 점에서 '바이오 섹터'와 비슷하다.

다만 FDA 승인 및 고객사 평가 등 매우 수동적인 방식의 바이오 투자와 달리

특허나 매출, 전방 산업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으면 작성하지 않으려 했는데.

작성하고 얼마 안 지나서 특허심사에서 이벤트가 생겨버렸다...

보는 순간 긍정 회로가 쭉 이어졌다. 뭔가 전체적인 시계열이 앞당겨진 느낌.

  • 3 공장 착공 소식
  • 고체전해질 승인
  • 3 공장 가이던스
  • 고체전해질 파일럿 라인
  • 25년 가이던스

당사에 대해서 대부분 고체전해질로만 집중을 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특허 심사 단축으로 만약 올해 안에 승인이 난다면

실제 기술력이 존재하냐는 의구심이 해결될 것이다.

 

추가로 3 공장 착공 소식, 파일럿 라인, 가이던스 등이 차질 없이 나온다면

만약 당사의 주장대로 해당 소재들을 성공적으로 양산 가능하다는 주장에 신뢰를 줄 수 있다.

이후에 숫자로 증명한다면 나노소재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레퍼런스는 해당 기업의 소재 개발이나 제품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표님 말씀처럼 정말 글로벌 나노소재 회사로 거듭나는 날을 기대해 본다.

 

현재 밸류에이션을 논한다면 할 말이 없다.

해당 종목은 미래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어느정도 실려있는 상태다.

다만 그저 밸류에이션만 논해서 이러한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기엔 개인적으로 아쉽다.

각각의 신성장동력이 다른 산업이라면 회사 하나를 지탱할만큼의 기대감을 조성 했을 것이다.

 

① 손익계산서

당사는 현재 매출 100억 수준의 회사이다.

매우 낮은 원재료 비중, 이익률을 보았을 때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다.

위에 언급한 전해질 말고도

TIM, 중공실리카 등 매출 볼륨이 증가한다면 높은 OPM을 바탕으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② T/P 추정치

당사는 현재 시가총액 3,200억 수준의 회사이다.

NPM 30% 기준으로 매출액 500억 당 시가총액 1,500 ~ 4,500억 증가가 기대된다.

해당 관점에서 보자면 지금 밸류에이션은 매우 초과 상태이다.

다만 소재 기업의 특성상 신소재 개발, 소재 적용, 고객사 증가는 곱하기로 매출이 증가된다.

아직 본격적인 성장을 하지 않은 기업이다.

앞으로 성장 가속도가 붙는다고 가정하고 있기에 본인은 현재의 시가총액이 이해된다.

다만 T/P의 경우 보수적으로 적으려고 25년 기준 85,200원, 시가총액 4,648억으로 고정했다.

기존 매출 부문과 신규 TIM 부문만 감안하여 할인한 T/P이다.

해당 밸류에이션 근거나 회사에 대한 설명은 1~5편을 읽으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거다.

 

③ 셀 3사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

SDI : 황화물계

SK : 황화물계,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LG : 황화물계, 고분자계

이전 글에서 SDI 향을 추측한다고 적었는데, 로드맵으로 보면 SDI향은 아니다.

다만 R&D용으로는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

실제로 어느 업체, 얼마나 매출이 발생되는지 숫자가 나오면 명확하겠지만

그렇다면 지금 주가 수준이 아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주식은 '정확성'이 아니라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방향성이 맞는다면, 꾸준하게 트래킹 하면서 기다리면 된다.

특히 스몰캡에선 더더욱 그렇다.

실제 매출 발생이 일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시장에서 그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낌새만 보여도 낮은 시가총액 덕에 조금만 관심을 받아도 상승이 일어난다.

일전의 상승은 이런 관점에서 일어난 상승이다.

앞으로는 숫자로 증명할 차례라고 생각한다.

 

 


※ 유의사항

나노 소재 특성상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다.

몇 년간 봐오고 늘 공부 중이지만 아직도 어렵고, 해당 기업을 보시는 분들마다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볼게 많고 어렵다고 하신다.

특히 신소재가 많은 만큼 아직 방향성이 잡히지 않아 현직자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어느 정도 운에 맡겨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렇기에 본인이 투자스타일을 감안해서 보시면 좋을 듯하다.

포트폴리오에 '공격수' 같은 역할을 하는 기업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선별 후. 여러 기업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압축시켜 투자하는 스타일입니다.

따라서 매번 새로운 기업보다는 한 가지 기업을 여러 편으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물론 차례대로 전부 올릴 생각입니다. 추가로 발견하는 기업도 올릴 예정이고요.

기본적인 분석,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목표가 산정 근거, 추정치 접근 방식, 업데이트 등 누구나 공개된 장소인 네이버 블로그와는 달리 좀 더 솔직한 글을 쓸 생각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해당 게시물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으며 매매에 따른 손실은 거래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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