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유

[빅솔론] 턴어라운드의 시작점이라면?

by 웡키

2023.12.16 오전 08:29

웡키님의 투자의견
  • 현재 수익률

    -10%
  • 작성시 주가

    5,550 KRW

    23.12.14 기준

  • 목표가

    8,000 KRW44%
  • 투자의견

    매수
  • 투자기간

    2023/12~2024/06

사업 아이템

빅솔론은 특수프린터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특수 프린터란 말 그대로 특수한 목적을 갖고 있는 프린터입니다.

빅솔론이 생산하는 특수프린터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 영수증을 출력하는 POS용 프린터 ⓑ 라벨용지를 출력하는 프린터

 
 
 
 
 
 
 
 
 
 
 
 
 
00:00
 
00:11
 
 
 
 
영수증 프린터

상점이나 식당에서 결제를 하면 위와 같은 프린터에서 영수증이 출력되죠.

출력된 영수증은 구매내역을 증명하거나 개인의 가계부를 정리할때 사용되게 됩니다.

이때 영수증을 출력하는 프린터가 POS용 프린터입니다.

POS용 프린터 시장은 선진국과 국내는 보급율이 높은 포화단계에 있습니다.

이머징 국가들에서는 성장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산 제품들과 경쟁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성숙 사업아이템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00:00
 
00:11
 
 
 
 
라벨프린터

라벨 프린터는 POS용 프린터와 매우 유사하지만 출력되는 종이가 다릅니다.

후지와 전지로 구성되고, 후지는 캐리어의 역할을 합니다.

전지는 후면에 접착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지의 전면에는 필요한 내용들이 기입 되어있죠 (eg. 영양성분, 배송지 정보)

 

라벨은 어떤 물건 등에 부착되어 그 물건의 특성들을 시각화하는 역할을 하고

바코드 등이 출력 되어있는 경우 리더기와 페어링되어 더 많은 정보를 포함 할 수 있습니다.

라벨 프린터는 POS용 프린터와 달리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물류, 리테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매년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성장의 예를 들자면

물류를 택배 송장에 사용되며 이커머스 성장과 함께 성장해왔고

헬스케어에서는 검사 샘플, 환자 관리 등의 목적으로 활용도를 높혀왔습니다.

리테일 시장에서도 음식료의 성분 표기 의무화 등으로 인해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배달 시장 성장, 투표 용지 출력 등 다양한 용처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죠.

동사의 매출 내역을 보면 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POS용 프린터 시장은 상당 기간 정체된 모습으로 경기에 따라서 변동성을 보이는데

라벨 프린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라벨 프린터는 ASP가 높고 추가 기능이 다양하여 부가가치도 더 높은 사업입니다.

최근들어서는 RFID 기술이 도입되면서 더욱 높은 성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사의 현재 상황

제목에서처럼 현재 동사는 회사의 싸이클에서 다운싸이클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POS용 프린터기 매출에 라벨프린터의 성장성을 보면

동사의 매출이 안정적인 우상향의 그림을 그릴 듯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다운싸이클을 맞이 했는데요.

 

그 이유는 코로나 락다운 과정에서 발생한 이연수요 종료 때문입니다.

동사는 코로나19때 리테일 시장의 폐쇄로 인해서 POS용 프린터기 매출이 급감했고

그에 대한 이연수요가 2021~2022년 폭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매출이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해외 경쟁사들은 서플라인체인의 이슈가 생기면서 동사에 기회가 오게됩니다.

이 기회에 신규 고객사에 진입했고 많은 물량을 가져갈 수 죠.

그런데 그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수요의 감소를 만나게 됩니다.

 

과거 동사는 POS용 프린터 위주로 800억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찍어내던 회사였지만

'20년에 코로나 수요 급감 그리고 '21~'22년 수요 급증으로 위와 같은 매출 추이를 나타냈습니다.

'23년은 다시 수요가 급감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중요한것은 '21년도부터 시작된 라벨프린터의 성장이 시장에서 잊혀졌다는 것입니다.

위의 매출 추이에서 2021년과 2022년의 매출에는 라벨프린터의 성장이 숨어있습니다.

 

 

동사는 수출비중이 과거 2017년 70% 초반에서 지금은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매출액의 성장분의 상당부분이 해외에서 나왔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성장은 라벨 프린터에서 나왔습니다.

'17년도 분기에 20억도 되지 않던 라벨 프린터 수출은

'22~'23년도에는 60억 레벨까지 올라왔습니다.

 

POS용 프린터 수출에 Linerless Type의 매출이 포함되어있음을 고려하면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증가가 해외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더 자세히 브레이크 다운해보죠

※17, 18, 19, 20, 21년도는 해당년도 평균치임

일반 POS용 프린터는 '17~'19년의 매출 대비 '23년에는 상당히 낮은 레벨로 내려와있습니다.

이연수요가 끝나면서 매출이 지속 하락하고 있죠.

 

그리고 모바일 POS 프린터는 프로젝트성 매출이 많습니다.

유럽과 같은 일부 지역에서의 불경기가 매출에 영향을 주는 모양새입니다.

반면 고부가가치 제품들은 어떨까요?

먼저 특수 POS용 프린터 매출입니다.

이쪽에는 Linerless Type도 포함됩니다.

친환경적인 특수 프린터로 후지가 필요없거나 후지가 자동으로 분리가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출력물간의 갭이 없어서 종이 사용량이 더 적죠.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라이너리스 타입 채용에 상당히 호의적입니다.

스타벅스 컵 라벨용으로는 자동으로 필링해주는 타입(후지를 자동 분리)이 들어갔고

미국 편의점으로는 라이너리스 타입(후지가 없음)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상당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3년도에도 큰 폭의 하락 없이 2022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죠.

글로벌 편의점 납품이 올해도 지속 진행중인데 1Q24에 절반이 넘는 수량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은 라벨 프린터입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1~'22년의 이연수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징적입니다.

 

특히, 글로벌 탑티어들도 코로나 밸류체인 붕괴 당시 납기 일정이 길어지면서

 

동사는 많은 포션을 가져왔었고 그를 기반으로 영업 환경이 개선되었습니다.

 

최근에는 XL5-40CT(라이너리스 타입)로 독일쪽 리테일 샵에 매출 진행중인 모양새입니다.

글로벌 고객사 다수가 공급망 다변화에 관심을 가지며 빅솔론의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물류회사와 RFID 라벨 프린터 (산업용)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결과에 따라서는 세컨드 벤더 진입으로 매출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라벨 프린터는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벨 프린터 경쟁사인 대만의 TSC의 월매출도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보면

라벨 프린터 시장 자체가 성장 중임을 가르킵니다.

 

투자 포인트는?

1) 수출입 데이터가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동사는 수출 비중이 80%인 기업으로 수출입 데이터가 매우 중요합니다.

 

수출입 데이터와 주가가 상당히 유사한 경향성을 갖고 움직이는 특징이 있죠.

2023년 내내 흘러 내리던 수출 데이터가 2023년 11월 크게 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입 데이터와 재무의 미국/유럽 매출간의 큰 갭은 '23년 1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미국과 유럽에서 쌓여있는 재고를 비우고 있는 상황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미국/유럽 법인의 자산을 보면 '22년 2~3분기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수출입 데이터가 크게 올라왔다는 것은

어느지역에서 충분한 재고조정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추정 할 수 있습니다.

 

※ 미국은 2022년도 캘리포니아에 시설을 투자한 것을 추정해서 보정했음.

미국과 유럽 모두 과거보다 매출 레벨이 올라오면서 높은 자산 레벨에도 불구하고

자산/매출의 비율이 120% 근처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IR담당자 말에 따르면,

미국은 재고레벨이 완화되었고 유럽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재고자산이 어느정도 해소되었다는 것을 기대해볼만한 상황입니다.

재고자산이 해소는 사이클의 전환을 기대하게 합니다.

POS용 프린터가 과거에 꾸준한 매출이 나오던 아이템임을 고려하면

POS용 프린터만 회복을 해도 충분히 매출액이 다시 턴하는 그림이 나올 것입니다.

2) 레버리지 구간인 300억 이상의 매출로 돌아온다면

동사는 이번 코로나 이연수요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300억 이상의 매출이 나올때 엄청난 레버리지가 나옴을 경험했습니다.

무려 25%가 넘는 영업이익률이 나왔죠.

 

당시에 물류비 증가로 인해서 운반비 비중이 5%까지 올라갔다는 것을 고려하면

물류비가 정상이었다면 거진 3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아직 POS용 프린터기 매출이 회복기에 있지만

POS용 프린터기의 과거 분기 매출액 레벨인 200억로 회복하고

성장한 라벨 프린터기 매출 100~120억이 붙어준다면

300억 초반의 매출로 회귀할 수 있습니다.

이때 기대할 수 있는 영업이익률은 20%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분기 이익은 60억으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1천억은 다운싸이클의 턴어라운드 지점이라면 고민해볼만한 영역이라 판단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POS용 프린터기의 턴어라운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3) 키오스크, 무인매장에서의 가능성

동사는 라벨 프린터에서의 확장을 통해서 성장을 모색하는 동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시스템 분야에서 찾고 있습니다.

동사는 POS 시스템을 개발하고 키오스크 시스템 및 하드웨어를 개발한 상태입니다.

미래에는 무인매장 솔루션까지 고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관련된 기술력은 충분히 확보되어있는 상태이고

4~5년내에 경쟁사들이 줄어들어 과점시장이 형성될 때 그때 이익을 향유하는 방향을 설립했죠.

Phase 1이 라벨 프린터의 성장이었다면

Phase 2는 시스템 회사로의 진화를 꿈꾸는 것이죠.

동사의 대표이사님께서 관련하여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야한다고 하셨는데

아이디스 그룹의 인수후에 좋은 방향성을 보이고 장기적인 비젼을 갖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외에는 배당 매력도 , 자기 주식 소각 가능성 등도 있지만

그 부분은 제가 예측하기 어렵기에 적지 않았습니다.

 

저보다 경험 많고 훌륭한 투자자이신 아직과이미사이님의 블로그를 추가해두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rhapsody11/223200285172

 

 

 

 

 

 

Disclaimer
- 당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콘텐츠에 수록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서, 당사 및 크리에이터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모든 콘텐츠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크리에이터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밝힙니다.

 

턴어라운드주식
빅솔론
턴어라운드
과대낙폭주

Disclaimer

  • 당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콘텐츠에 수록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서, 당사 및 크리에이터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모든 콘텐츠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크리에이터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밝힙니다.

웡키

파머

콘텐츠 30

팔로워 325

반갑습니다. 웡키입니다.
댓글 0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