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익피앤이] 1Q23 실적 점검, 수주 현황, 방향성 확인
웡키
2023.06.07
※ 감수인 의견 모니터링 보고서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주가/지표 * 최대주주/특수관계인 30.3%, 자사주 8.74% 용어 이전 글 요약 이하 본문 요약 23년 매출 예상 수주 예상 * 앱을 설치하시면, 구독하시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새글 알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오렌지보드' 로 검색하셔서 설치 부탁 드립니다. Orangeboard.CT가 작성한 글에 댓글로 피드백 주시면, 고객 본인이 원하는 기능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참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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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 [원익피앤이] 저평가된 2차전지 장비 섹터에서 유독 저평가 (2023.5.9 게시)
안녕하세요.
이전에 원익피앤이의 투자 포인트를 정리해서 올렸던 웡키입니다.
오늘은 1Q23의 실적을 점검하고 최근의 수주 현황과 방향성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1Q23의 낮은 매출액 178억은 원익피앤이의 고정비를 알수있게 합니다.
원익피앤이의 판관비는 118억입니다.
여기에 판관비에 해당분 제외한 급여, 복리후생비, 여비교통비, 보험료, 차량유지비, 감가상각비를 더한게
원익피앤이의 고정비로 보고있습니다. 그 금액은 254억 정도가 됩니다.
제조 활동으로 인해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도
고정적으로 분기에 250억 정도 비용이 지출되는 것이죠.
결국 이 금액을 크게 넘지 못한다면 영업이익은 고정비를 넘지 못하고 영업손실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1Q23에 170억의 매출액이 나와도 -95억의 큰폭의 영업적자가 발생한 것이죠.
저는 올해의 매출액은 3,000억으로 가정하고 원가율을 83%('22년)로 반영 판관비는 450억으로 설정했습니다.
그 경우에 2023년 예상되는 영업이익은 고작 60억에 불과합니다.
OPM으로 따져보면 2%의 이익률입니다.
올해의 실적으로 본다면 원익피앤이 시가총액 4,000억은 과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제 뷰에서는 이 기업은 회사가 갖고 있는 수주 잔고를 기준으로 평가 받아야 합니다.
원익피앤이는 2023년 6월 5일자로 신규 수주를 확보했습니다.
계약금액은 미공개이지만 작년 매출액이 2,888억원임을 감안하면 288억원 이상의 금액이 예상됩니다.
※ 코스닥 기준 전년도 매출의 10%의 공급계약은 의무 공시 대상임.
추정으로는 활성화 장비만 납품시에도 Envision AESC의 프랑스 공장의 초기 규모가 9GW이기에
대략 400억 이상의 계약 규모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게 조립 공정까지 턴키로 공급한다면 더 큰 규모가 될 것이 예상되죠.
그리고 이 계약이 갖는 하반기 그리고 내년도까지 이어지는 수주 흐름은 아주 긍정적입니다.
제가 정리한 유럽에서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배터리 신생기업들의 증설 계획입니다.
내용을 보면 2024~2025년 사이에 가동이 예정된 공장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발주부터 셋업까지 1년 6개월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고려하면,
Envision AESC 이후로도 하반기에 많은 기업들이 발주가 진행될 것이죠.
또한, 유럽 공장들은 초기용량에서 안정화 기간을 거쳐서
장기적으로는 40GW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원익피앤이가 수주한 Envision AESC France도 초기 9GW에서 장기적으로 30GW의 공장으로 증설될 것이고
UK, Spain 등 다양한 공장 등이 건설될 것이기에 초기 레퍼런스 기반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원익피앤이가 장비를 공급한 NorthVolt는 유럽에서 가장 앞서가는 배터리 기업입니다.
NorthVolt 또한 2025년 하반기에 독일 공장의 가동을 목표하기에 2024년초까지도 수주 기회가 있습니다.
제가 정리한 표에는 10GW 근처의 공장들은 생략했기에,
앞으로 유럽시장에서 원익피앤이가 가져갈 포션은 매우 커 보입니다.
라인 규모가 작은 기업은 특히나 조립공정까지 턴키 공급을 선호할 것으로 보이기에
원익피앤이의 계약규모는 더 클 수 있죠.
원익피앤이를 논할 때 SKon에서 서플라이 체인에서 밀려나면서 꾸준히 수주할 고객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원익피앤이는 화성장비를 납품하는 기업중 가장 꾸준한 분기 신규수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2년 1분기부터 규모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경쟁사 대비해서 분기 변동성 없이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원익피앤이가 특화된 싸이클러 장비의 꾸준한 수주가 중요한 역할을 했고
원익피앤이는 국내 3사를 제외하고도 해외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수주를 받아왔기 때문에 나온 결과입니다.
경쟁사 대비하여 수주잔고가 1Q23에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마 2Q23에는 1) 689.5억의 유럽 고객 수주 2) Envision AESC France 수주 두가지가 반영된다면
더욱 압도적인 수주 잔고를 보여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수주잔고 증가 흐름은 방향적으로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여줄 것이죠.
결국, 본업적으로 봤을 때 가장 좋은 영업을 가져가는 기업의 방향성을 유지할 것입니다.
여기에 삼성SDI의 북미 공장의 장비 발주가 6~7월 예상됩니다.
이전의 포스팅에서 삼성SDI의 발주에서 원익피앤이가 물량을 받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는데
이번의 발주에서 원익피앤이가 물량을 받아온다면
기존의 가장 큰 걱정이었던 국내 3사에 양산장비 공급이 적다는 우려가 크게 해소되면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 출처 : 원익피앤이 (2023년 독일 배터리 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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