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K가스 (국내 독과점 LPG트레이딩 회사 및 발전사)
김건의숲
2023.11.17
※ 감수인
- 시가총액 1조 3448억, 23년 주가상승 26%임. - 배당성향이 최근 3년간 상승함.
- 잠김물량 (대주주 72%, 자사주 3%)를 제외한 분기기준 거래량회전일수가 212일임. 최근 거래가 늘었지만, 기본적으로 장기투자자가 많은 듯함.
- 주가가 상승했지만, 실적 상승으로 인해 지표가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최근 4분기 합계는 2023년 2분기 기준임. - 재무레버리지가 낮지 않고(2.41 수준) 영업이익 대비 순금융비용이 높은 수준임.
주의) 위 의견은 세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무적/정황적으로만 판단한 감수인의 대략적인 의견입니다. ** 보고서 검토 우선순위 : '속보 -> 보유 -> 독점 -> 요청시기 ' 순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음). *** 앱을 설치하시면, 구독하시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새글 알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서론
이전부터 주의깊게 보고 있는 산업이며, 꾸준하게 언급하고 있고, 근 10년간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산업은 에너지산업이며, 그 광범위한 밸류체인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내가 가지는 포트폴리오도 다른 종목을 편출하고 에너지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당사가 13일에 이어 18일에 공시를 냈다. 위의 것이 18일자로 구체적인 공시이고, 아래것이 13일자로 대략적인 공시를 낸 것이다. 13일에 저 공시를 봤어도 매수는 하지 않았었다. 이유는 아직은 주가가 높다고 생각했기 떄문.....시총 1조 아래서 구매하고 싶은 것이 나의 욕심이었으나, 18일자로 해당 공시를 보고 매수를 진행했고, 소규모 매수를 진행했으나, 주가는 상당부분 올라버렸고, 이제는 무서울 지경이나, 꾸준히 보유하며 수량을 서서히 늘려나갈 생각이다.
사업분야
당사는 LPG 수입산업의 합리화를 위해 1985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LPG 등의 화학제품을 수입, 저장, 판매하는 LPG 가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23년 누적 회사 총매출액인 3.6조원 전액을 LPG 가스사업에서 창출하였습니다. 이중 국내 매출은 2.2조원으로 약 61%, 해외수출은 1.4조원으로 약 3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LPG (Liquefied Petroleum Gas: 액화석유가스)는 편리성과 청정성 그리고 높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로, 국내에서는 정유사의 원유정제공정이나 석유화학공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기도 하나, 부족분은 전량 해외로부터 수입해야 합니다. 이에, 당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지역 및 미국과 LPG Trading 시장을 통해 국내에 LPG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수입된 LPG는 당사가 보유한 LPG 저장기지 설비를 거쳐 국내 수요처에 공급됩니다. 당사의 LPG저장기지는 총 48만톤 규모로, 석유화학 및 산업용으로 공급하기 용이한 울산과 가정상업 및 수송용 대수요권인 수도권에 인접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0여년간 축적해온 세계적인 규모의 저장기지 운영 노하우와, 국내 LPG 시장 경험 및 각종 Risk 관리 능력을 기반으로 당사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하여 LPG 충전소, 석유화학업체, 산업체 등 다양한 국내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LPG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오랜 LPG 국내 수입 및 해외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여년간 아시아 지역의 주요한 LPG trader로 성장하였습니다. 해외 LPG 도입처에서 해외 Buyer와의 거래 또는 LPG Trading 시장에서의 판매 등의 형태로 LPG 해외수출을 하고 있으며, 당사는 해외 LPG Trading을 통해 단순 판매를 통한 이익 추구 외에도 재고조정을 통한 도입비 절감, 타회사와의 제품, 선복 Swap을 통한 Trading 이익 추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수행 중입니다.
한편, 당사의 주요종속회사인 울산지피에스(주)는 LNG/LPG가스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입니다. 2024년 상업가동 예정으로 현재는 사업추진과정에서의 제반 비용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향후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기재
사실상 밑줄 친 것들만 읽어도 당사의 BM 핵심을 깨달을 수 있다. 당사는 LPG를 중동국가들에서 수입해와 국내에 유통을 하고 있고, 선박을 장기임대해, 그것으로 트레이딩을 하는 회사기도 하다. 당사의 연간트레이딩 수익규모는 2000 ~ 3000억 가량이다. 하지만 앞으로 늘어날 수도 있을지 줄어들지는 잘 모르겠으나, Trading에서 꾸준하게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의 LPG를 유통하는 회사는 SK가스와 E1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볼 수 있으며, E1은 LS그룹, SK가스는 SK그룹의 회사다.
일단 당사의 핵심 현금흐름은 당연히 LPG판매이며, 추후 장기적으로 당사는 발전소 매출과 함께 수소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출처 : SK가스 홈페이지)
뭐 사업 내용은 이렇게 간단하게 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 시행예정인 울산GPS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 앞으로 발전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예정인데, 그 중 당사의 울산GPS는 그 중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집약사업인 울산의 각종 제조업들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만 되더라도 당사의 능력은 충분하게 된다.
정부에서도 에너지 자립도에 대한 중요도를 인식한 지금 각종 에너지 정책들이 즐비하게 나오는 가운데, 지역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이라는 지역별로 에너지 산업을 살리고, 혜택이 돌아가게 해 한전의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면 발전사에서 원하는 기업으로 직판매를 할 수 있고, 여러모로 한전의 부담을 줄이면서 발전사에 대해서는 의무와 수익창출을 도모하게 할 수 있는 정책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당사 또한 ESS산업에 대해 진출을 할 의향을 가지고 있으며, 에너지 기업 및 굴뚝산업 특유의 보수적인 기조로 인해 조심스럽게 타진하는 중이다.
재무분야
일단 연간보고서 기준으로 작성하는 것이고 후술하겠지만 반기보고서도 같이 첨부 할 예정이다. 자산총계를 보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보이며, 자산의 증가폭은 2년에 시총만큼 증가하는 식으로 늘어나고 있다.
물론 자산만큼 부채가 어마어마하지만, 운전자본등에 쓰이는 것이며 추후 실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리 부담이 되는 듯한 부채는 아니다.
굴뚝사업 특성상 이익률을 보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이익규모는 어마어마하다. 자본총계만 하더라도 이미 시총의 0.5배 수준이며, 이는 간극이 서서히 좁혀지고 있는 수준이긴 하지만 배당금 규모와 배당성향이 커짐에도 이러한 자본을 유지하는 것이 대단하긴 하다.
매출액은 변동성이 좀 있는 부분이 있다. 이전 재무제표부터 쭉 흝어봤을 때도 매출이 꺾이다가 코로나 이후로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중이긴 하나, 이는 또 언제 꺾일지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근 10년간은 구조적으로 성장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금융수익이 금융원가에 비해 월등히 높다. 사채가 그리 높은 것에 비해서 당사는 Trading으로 이미 그것을 상회하는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추후 울산GPS가 가동하게 된다면, 당사의 이익규모는 이를 월등히 상회할 전망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주력산업이던 LPG사업의 매출과 더불어 당사의 신사업인 수소와 LPG/LNG 복합 발전소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럼 앞서 언급했던 주주환원공시를 보자,
3. 주주환원정책(FY2024~2026)
1) (Base) 연결 지배주주순이익(경상)의 25% 이상
2) (+Alpha) 중장기 ROE 목표 12% 초과 달성 시, 추가 주주환원 적극 검토
3) 중간배당 지속 시행
이미 중간배당은 시행하고 있고, 배당성향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이익규모가 늘어나기에 배당금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는 배당성향을 개별에서 연결기준으로 변경하였다. 만약 개별기업 기준으로 명시하고 그대로 쭉 간다고 한다면, 울산GPS와 수소사업부 매출의 결실을 우리가 맛을 보지 못 하지만, 연결기준으로 한다면 우리는 그 과실을 맛볼 수 있다.
11-4 보고기간종료일 현재 주요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투자의 요약 재무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기말>(단위 : 천원)
이미 당사는 발전사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해당 고성그린파워는 산업은행도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며, 울산GPS 또한 산업은행이 소수의 지분을 갖고 있지만, 추후에는 SK가스가 그 지분을 가져올 예정이다.
결론
근 10년간은 우리가 에너지 밸류체인에 집중해야 한다고 몇 번이나 강조하면서 말했다. 에너지 문제는 앞으로 꾸준하게 심화될 예정이고, 에너지 밸류체인은 현재로서는 확실한 수입원이다. 그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외에 기존 화력연료의 에너지 밸류체인으로 다시 회귀하는 실정이니, 우리는 이 것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 이후로 지금까지 정책적으로 성장을 끌어올리고 많은 기대감을 가졌던 산업들에 대해서는 역설적으로 정책적으로 그들의 산업이 위험에 서서히 빠질 위기에 봉착해 있다. 2차전지도 뭐 자율주행이 나오게 될 시점까지는 꾸준하게 주목받기야 하겠지만, 이전처럼의 성장세는 안 나오는 것이 목도되고 있는 현실이다. 앞으로는 각국의 정책적인 일자리 창출 및 감소를 줄이는 요인으로 다시 화력연료 자동차로 회귀하는 시점이 올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꾸준하게 당사를 째려보고 살펴보고 파헤쳐보는 등 여러 시간을 가지며 당사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만 검토했지만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는 당사에 대해 매수쪽으로 경도하였으며, 매수를 진행했다, 하지만 매수를 진행하기 전에도 현재도 꾸준하게 당사의 주가가 떨어지길 바라는 상황이다. 모든 주식이 그렇지만 당사의 매수단가를 낮출 수 있으면 최대한 낮추고 싶은 것이 현시점의 욕심이다.
(출처 : 인베스팅 닷컴 // SK가스 주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당사의 주가는 큰 폭으로 치솟았다가 조정을 크게 받았었고, 이후로 현재 무서운 속도로 상승중이다. 주주환원정책 발표 후 매수를 했어도 25%가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주가를 낮추고 싶은 심정이다...ㅎㅎ
해당 글을 작성 후 현재는 주가가 소폭 조정이 진행중이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배당금과 주가상승으로 인한 수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종목임에는 변함이 없다.
SK가스 주주환원정책 공시 후 포트폴리오 편입하였다.
추후로도 실적발표와 공시 발표 등등이 있을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 저자는 보고서 제공 시점 기준 일부 보유하고 있어 편향된 시각일 수 있습니다.
- 본 보고서는 오렌지보드에 독점 기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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