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엔켐 -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해외우려집단(FEOC) 최대 수혜
골드핑거
2023.12.27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해외 우려집단(FEOC) 세부안 발표(12월 1일 자)로 중국 지분 25%를 넘는 합작사에는 보조금을 안 주는 것으로 결정.
당장 FEOC 적용 품목 중 배터리 부품은 24년부터,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를 통해 2차전지 소재 중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전해액, 분리막이다.
특히, 전해액의 경우 제품 특성상 현지 생산이 필수인데,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면
우리나라 엔켐, 솔브레인홀딩스, 동화일렉트로라이트에게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게 아닌가라는...
당장 2024년부터 중국 업체의 전해액을 북미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는 큰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전해액 생산 CAPA는 약 63,000톤
이 중 엔켐이 4만톤.
전해액 기업 중 국내 1위, 글로벌 4위 기업인 엔켐의 투자 포인트는?
1]투자 포인트
- IRA 최대 수혜주, FEOC(해외우려집단) 세부안 발표로 24년부터 배터리 부품은 24년부터,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미국에서 중국 부품을 채택하면 보조금을 못 받음)
- 미국 최대 전해액을 생산 기업(글로벌 4위, 1 ~3위는 중국기업).
- CAPA 증설 규모를 보면 매출 증가도 연간 27% 이상 성장할 정도로 높은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 전해액 공장을 짓는데, 최소 2 ~ 3년이상, 허가 등이 쉽지 않다(미국 현지에서 신규 공장 증설이 어렵다)
2] 리스크
1. 수율 관리가 어렵다.
- 전해액 대표기업 엔켐, 솔브레인홀딩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부분 40% +- 수준이다.
- 가동률이 낮은 이유는 전해액 특성상 장기 보관이 어려워 가동률을 100%로 유지할 수 없다. 성수기 고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생산 설비에 여유를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2. 기술적으로 차별화가 어렵다.
- 기술적 차별화가 어렵다보니 중국 업체의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그래서 IRA 법으로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막은 부분을 투자 포인트로 생각)
3. 미국에 투자했는데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격이 유지될 것인가?
- 인건비 등으로 비용은 늘었는데, 글로벌 판가 대비 어느 정도 가격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4. 전환사채 물량
5.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대한 리스크
-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는 빨라도 2030년 예상, 엔켐도 티디엘(티디엘은 2004년 설립된 전고체 배터리 및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질 개발 벤처기업) 지분을 23.7.31 인수하여, 리스크에 대응중
3] 전해액의 특징은
1. 유통기간이 짧다. 짧게는 2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로 신선도 유지가 생명
2. 보관 온도가 중요하다. 보통 20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10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제품도 있다.
(생산 후 시간이 지날수록 HF 수치가 올라가 배터리 내부에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
3. 운송에도 캐니스터라는 특수 용기가 필요하고 특수 컨테이너를 사용해야 한다. 거리가 멀면 멀수록 유통비, 운반비, 보관비가 높아진다.
전해액은 리튬염이 40 ~50%, 용매 30%, 첨가제 30%로 구성. 리튬염의 안정적 공급이 가장 중요한데, 중앙첨단소재와 합작법인을 새만금에 추진 중.(25년 생산 예정)
전해액은 연간 계약, 리튬염은 스팟 계약이라 이익 변동성이 큼
내재화를 한 기업인 Tinch의 경우 내재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3~5% 증가한다.
4] 미국 진출 전해액 기업은
메이저 배터리 제조사의 전해액 공급 업체는
LG 앤솔 – 미시건 공장(궈타이) – 솔브레인으로 대체 예정,
오하이오공장 얼티엄셀즈(Capchem이 주, 엔켐도 공급)
SK on – 엔켐, 솔브레인홀딩스
일본 파나소닉 – MUIS
테슬라 프리몬트 : tinci(중국)
테슬라 텍사스 – 엔켐, tinci
5] 미국 생산 CAPA
현재 미국 전해액 생산 CAPA는 63,000톤. 그 중
솔브레인홀딩스 5천톤
일본 MUIS 1만8천톤
엔켐 4만(23년말)
6] 경쟁사 현황
순위 |
기업 |
CAPA(톤) |
국적 |
23.상반기 영업이익률 |
1 |
Tinch |
100 |
중국 |
16% |
2 |
CAPchem |
49 |
중국 |
15% |
3 |
엔켐 |
30 |
한국 |
8.5% |
4 |
Guotai |
24 |
중국 |
13% |
● 2023년 상반기 주요 전해액사 영업이익률
Tinci : 16% / Capchem : 15% / 동화일렉트로라이트 : 10% / 엔켐 : 8.5%
중국 업체인 Tinci는 핵심원자재 내재화를 통해 3 – 5%의 추가 영업이익률 효과를 보여주고 있음.
Capchem은 전해액 사업 외 다른 소재사업도 영위하고 있어 영업이익률에 도움이 되고 있음.
엔켐은 유럽과 북미에서 핵심 고객사와 미래가치 사업을 진행 중에 있어, 수율 개선작업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영향이 존재함.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률이 적게 나오고 있는 요인도 존재함.
7] 엔켐 CAPA
연도별 엔켐 글로벌 Capa (연말기준)
2023년 : 44.5만톤 / 2024년 : 72.5만톤 / 2025년 : 91.5만톤 / 2026년 : 112.5만톤
세계 전해액 기업 Capa 기준 순위를 보면 글로벌 4위인 엔켐이 23년말 기준 3위로 한 단계 상승
빠른 Capa증설을 통해 2023년부터 Tinci, Capchem과 M/S 경쟁
24년 북미 지역에서 12만톤 목표, 매출로 치면 1.2조
25년 35만톤 CAPA (20만톤 납품) 1.8조 목표
8] 엔켐의 영업이익 개선 방향
합작법인인 “이디엘”을 통해 새만금 특화단지에서 리튬염(LiPF6) 생산시설을 건설 중에 있으며, 리튬염 외에도 첨가제, 용매까지 JV를 통해 내재화를 추진 중에 있음.
중국에서는 대형 고객사보다 중소 로컬사에 대한 마진율이 약 20%이상으로 더 높기 때문에, 대형 고객사 외 로컬사에 대한 영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음.
2023년 8월 Lishen과 장기공급계약 체결, Envision AESC와 MOU체결하는 등 하반기에 중국 로컬사 진입에 큰 성과를 내고 있음.
9] 엔켐 전해액 수주 확보량
- 2024년 약 12만톤, 2025년 약 25만톤을 확보한 상태로, 2025년 북미 전해액 매출을 1.8조로 설정하였음.
- 25년 35만톤 CAPA(20만톤 납품) 1.8조 목표
- 현재 톤당 1천만원 수준, 이익률 5 ~ 8% 수준
* 20년 1300억, 21년 2100억, 22년 5,000억 매출 기업인 엔켐이
24년 1조 매출과 영업이익 1천억이 나온다면 한단계 레벨업 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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