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스트래픽 - 밸류업 기대주 ?
골드핑거
2024.09.29
강소 기업중 하나인 에스트래픽의 IR자료를 보다가 대놓고 밸류업, 즉 기업가치 제고를 시행하겠다고 적혀 있어서 한번 살펴 봄.
일단 회사에서 밝힌 기업가치 제고 목표는 현재 PBR 1.1배 PER 6배 수준인 주가를 26년까지 PBR 2배 수준으로 올리는 게 목표.
동종 업계를 SW 기업으로 본다면 국내 유사업체(삼성SDS, 현대오 토에버,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헥토이노베이션) 평균 PER 16.6배 정도이고, 철도기업인 대아티아이와 비교하더라도 PER 20배, PBR 2배 수준이 유사 기업들 수준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 회사에서 시행할 예정인 정책들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확대, 성과급의 주식지급, 임원 주식 매입등을 시행한다고 한다.
임원들의 주식 매입은 8월부터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이어지고 있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1차 30억 규모는 시행.
이런 노력의 결과로 주가는 9월부터 바닥 대비 50% 상승 후 조정 중.
우리나라 코스피 평균 PER을 10배라고 보더라도 에스트래픽의 시총은 너무 낮다는 생각인데, 하물며 SW 기업으로서 저평가를 받는 이유가 찾아볼수록 더 궁금해진다.
일단 회사의 이력부터 다시 살펴보면,
1. 회사 개요
- 삼성 SDS에서 2013년 분사 후, 17년 코스닥 상장. 분사 당시 종업원 지주제 형식으로 분사하여 최대 주주 비중이 낮음.
-
교통(도로/철도)관련 SI(System Integration) 업체.
-
주요 사업은 도로사업(요금징수시스템, Hi-Pass 시스템, Smart Tolling, 2023년 매출 비중 약 40.4%), 철도사업(철도신호, 철도통신, 2023년 매출 비중 약 50.4%)으로 구분함.
2. 해외 진출 현황
- 2018 년 아제르바이잔 M3 고속도로 요금징수시스템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스페인 TMB, 프랑스 SNCF와 VPSD 구축 사업을 수주함.
- 2019 년에는 미국 워싱턴 WMATA AFC 사업 수주, 콜롬비아 메데진 ITS 구축 사업 수주, 인도 자이푸르 메트로 연장 2개 역사 AFC 사업 수주 등으로 해외 사 업의 본격화를 추진함
- 2019년 108억원에서 2024년 370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28.0% CAGR을 기록
- 2024년 이후 해외매출 비중이 가장 큰 프로젝트는 샌프란시스코 AFC 구축 프로젝트로 납품 만기가 2025년 12월인만큼 올해와 내년에 4,700만달러에 대한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
- 해외 비중 중 미주 비중이 가장 높고, 올 상반기 이미 22년 23년 매출액 수준을 달성.
- 수주 잔고는 2300억 확보. 23년 매출액의 150% 수준
3 . 실적 전망
- 2024년 연결 매출액은 1,628억원으로 전년대비 22.4% 증가하여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
- 영업이익은 184억 원으로 전망되어 전년대비 40.4% 증가, 역대 최대치가 예상
4. 주가 저평가 원인
- 21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원인으로는
1) 철도 관련주로 19년 북미정상회담 테마로 급등 후 주가 하락 경험
2) 2016년 서울교통공사의 제2기(2017~2027) 서울시 교통카드 운영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설립한 종속법인인 서울신교통카드㈜가 장기간 누적 손실로 자본잠식상태에 빠지면서 매년 대손충당금으로 손실을 계상,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점(코로나 등으로 운영 비용 감소 영향)
=> But, 동사의 관리운영권 잔액은 2017년 405억원에서 매년 감소해 2023년 3분기말 기준 68억원으로 거의 대부분 손실로 반영
5. 결론
- 그동안 주가를 억눌렀던 교통카드 운영 손실의 대손은 거의 반영했고, 해외 수출, 특히 미주 수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기업이 적극적으로 밸류업에 신경을 쓰고 있는 기업.
- 그럼에도 아직까지 주가는 PER 10배도 되지 않는다
- 25년 예상 순이익 기준 PER 10배시 시총 1680억, SW 평균 PER 16배 적용시 2680억 수준
- 현재 시총 1300억대는 손익비가 좋은 지점이 아닐까라는 생각
Disclaimer
- 당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콘텐츠에 수록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서, 당사 및 크리에이터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모든 콘텐츠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크리에이터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밝힙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