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쌤의 팜

[뉴스정리] 20241025 금요일

곱쌤

2024.10.25

 

□ 주요 뉴스

[금투세]

민주당 금투세 또 간보기…언제까지 증권시장을 실험도구로 삼을 셈인가 (10.24.목)

★ 정치권에선 금투세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 정리는 국정감사 기간 이후인 11월, 예산정국과 맞물려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가올 예산 정국에서 금투세를 일종의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등 주식 투자 카페와 종목토론방에선 늦어지는 금투세 결정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이 주식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을 키우며 투자자들의 혼란과 불안 심리를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주요국 증시 대비 유독 약세를 보이는 국내 증시 흐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금투세 불확실성을 꼽는 목소리가 높다.

 

[국제정세/일본]

"BOJ, 12월 금리 인상 가장 유력" - 블룸버그폴 (10.24.목)

★ 엔화 환율이 다시 150엔 위로 올라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이 12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점쳤다. 블룸버그통신이 공개한 설문 조사에서 BOJ 전문가들 중 53%가 12월에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53명의 BOJ 전문가들 중 대부분은 오는 10월 31일 이틀 간의 회의 후에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회의는 시게루 이시바 총리의 첫 총선거 직후에 열리며, 경제학자들은 BOJ가 내놓을 정책 힌트를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HBM 공신' 이강욱 부사장 "패키징이 기업 생존까지 좌우할 것" (10.24.목)

★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핵심 기술 개발을 이끈 이강욱 부사장(PKG개발 담당)은 24일 "패키징이 과거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에서 새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까지 왔다"며 "다음에는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형태까지 가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팹(제조 시설) 기술 중심의 기업은 수조 원의 투자를 지속해야 해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첨단 패키징은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가 작은데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그 예로 대만 TSMC와 미국 인텔의 엇갈린 상황을 들었다. 이 부사장은 "AI 시대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라며 "HBM은 대역폭(시간 내 처리하는 데이터 용량)을 높여 AI의 학습과 추론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공간을 절약하고, 전력 효율도 높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고객들이 로직 다이에 원하는 회로를 새겨넣는 최적화를 요구한다"며 "HBM 사업도 맞춤형으로 분화되는 형태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력]

우드맥킨지 "유럽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2030년까지 3배 증가 전망" (10.24.목)

★ 로이터는 글로벌 비즈니스 분석업체 우드맥킨지가 내놓은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 데이터센터 업계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관련 예측은 현재 데이터센터가 집중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것이 많았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유럽연합(EU), 영국, 스위스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약 10기가와트인데 2030년에는 약 35기가와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우드맥킨지는 이 같은 전망이 현재 유럽 내에서 데이터센터가 도입되는 속도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국감] 안덕근 산업부 장관 "전력망 구축 최우선 과제로 추진…인센티브 검토" (10.24.목)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수개월째 지연 중인 전력망 구축 사업에 대해 "산업부에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한국전력에서도 전력망 보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장관은 인센티브 제도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다른 국가들은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빠르게 합의하는 주민 등에게 추가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

 

 


 

□ 기업 뉴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제2의 슈퍼호황기 왔다… 3분기 영업익 7조원 ‘분기 사상 최대’ (10.24.목)

★ SK하이닉스는 24일 올해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7534억원(순이익률 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증권가 컨센서스(영업이익 6조7628억원)를 약 8%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3분기의 경우 반도체 업황 악화로 SK하이닉스는 1조7920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기존 기록인 올해 2분기 16조4233억원을 1조원 이상 넘어섰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724억원, 순이익 4조6922억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기업용 SSD(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테슬라 '14조원' 쓰는데…SK하이닉스가 '잭팟' 예고한 까닭 (10.24.목)

★ SK하이닉스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최대 1조원 규모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공급을 논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서버에 들어가는 대용량 저장장치인 eSSD는 AI 서비스 고도화에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 저장 부품으로 꼽힌다. 테슬라가 SK하이닉스에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공급을 요청한 건 연 100억달러(약 14조원)를 투입하는 인공지능(AI) 서버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테슬라는 전기차,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등에 적용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도조(Dojo)’로 불리는 AI 서버(슈퍼컴퓨터)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테슬라]

테슬라 내년 성장 전망에 주가 장중 20%↑…"투자자에 황금당근" (10.25.금)

★ 테슬라가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데 이어 내년에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힌 뒤 24일(현지시간) 주가가 장중 20% 가까이 급등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72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0.58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순이익은 작년 동기(18억5천300만달러)보다 17% 증가한 21억6천700만달러(약 2조9천935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8%로, 작년 동기(7.6%)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더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내년에는 더 낮은 가격의 차량과 자율주행의 도래로 20∼30%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

"美 HMGMA, 가동 중…내년부터 인센티브 수령"-현대차 컨콜 (10.24.목)

★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10월 3일부로 가동해 생산을 하고 있다. 현재 램프업 기간이기 때문에 물량이 많지는 않고 점진적으로 속도를 늘려갈 것이다. 현지 생산 차량 가격의 경우 원자재와 배터리 가격 등을 고려해 검토 중으로 조만간 확정할 것이다. 또한 HMGMA 가동 이후 내년부터 인센티브를 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판매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

 

[클래시스]

JP모간·씨티증권, 클래시스 매각주관사로 선정 (10.24.목)

★ 베인캐피탈은 클래시스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매각주관사 선정 작업이 마무리된 단계로 전해진다. JP모간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 매각주관사를 맡는 방안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1만5000억원 수준이던 클래시스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6만19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조원에 근접한 상태다. 단순 계산으로 경영권을 제외한 베인캐피탈 보유 지분의 시장 가치만 2조4000억원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피씨엘]

"돈으로 간호사들 입 막는 수 밖에 없어" 녹음 파문 (10.24.목)

★ 피씨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타액(침)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임상시험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특히 이날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피씨엘 김소연 대표 통화 녹음 편집본을 임상시험 조작 증거로 제시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해당 녹음에는 "여기 간호사 선생님들 입 막으려면 돈으로 막는 수 밖에 없어요"라는 등의 발언이 담겼다. 식약처는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사항으로 식약처 역량으로는 이것을 모두 판단할 수 없어 수사를 의뢰했다고 해명했다.

 

 


 

□ 부동산

[둔촌/공사비]

1.2만가구 한 숨 돌렸다…둔촌주공 재건축, 200억 공사비 인상 합의 (10.25.금)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정비기반시설 공사가 24일 재개됐다. 강동구청과 재건축 조합, 기반시설 시공사 대표들이 '공사비 인상'에 합의하면서다. 다만 공사비 인상안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조합 내부에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조합 집행부는 지난 9월 검증기관을 통해 공사비 검증을 마쳤고, 검증기관·시공사와 만나 의견수렴과정을 거쳤다고 조합원들에게 설명했다. 검증과정에서 도로 공사비가 240억원대에서 130억원대로 줄어드는 등 공사비를 대폭 감액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일부 조합원들은 공사비 산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조합원은 "조합은 정비기반시설 업체의 요구대로 검증도 안된 공사비를 총회의결로 통과시킨 후 지불할 계획으로 보인다"며 "입주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입주일자를 인질로 잡은 협박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비 내역 자체가 부실하고 검증이 제대로 안된 것은 물론, 깜깜이로 공사비 수십억원을 올렸다 내렸다해버리니 믿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노후계획도시정비]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 임박…국토부, 정비기본방침 수립한다 (10.24.목)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111곳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정비계획의 기틀이 될 기본방침도 수립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제2차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를 개최해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방침'을 심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심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늦어도 11월까지 방침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직거래]

"중도금 먹튀 당했어요"…'당근'으로 집 계약했다가 '날벼락' (10.24.목)

★ 올해 9월까지 수사기관에서 당근마켓에 수사 협조를 의뢰한 건수는 9건이며, 피해 금액은 15억7675만원에 달했다. 당근마켓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게시글 작성자와 등기부상 소유자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집주인 인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당근마켓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부동산 물건 5만건 중 집주인 인증이 된 매물은 23%에 그쳤다. 특히 소유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허위로 정보를 작성해 매물을 올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 허위 매물, 미끼상품 피해가 우려된다.

 

 


 

□ 기타자료

[테슬라]

TESLA, Q3 (10.24.목)

 

[브이티]

브이티 주가에 대한 생각. (10.25.금)

 

[전력]

미국 전력망, 지난 4년간 원자로 20개에 해당하는 배터리 용량 추가 (10.24.목)

 

[식품]

K푸드, 국뽕 빼고 분석해봅시다. (10.21.월)

 

SK하이닉스 +2%
현대차 -1.4%
브이티 -0.6%
클래시스 -1.3%
피씨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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