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익시스템 : BOE향 수주로 퀀텀점프!!
경자돈
2024.03.28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위한 돈 이야기~!!
경자돈입니다!^^
오늘은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세계 M/S 1위 업체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는
선익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증착기는 OLED 양산의 핵심장비입니다. 증착은 유기물을 가열하는 방식으로 기판에 붙여 픽셀을 형성하는
공정입니다. 8.6세대는 유리원장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기존 6세대 대비 면적이 2배 이상 큽니다.
생산 효율성이 높아 큰 사이즈의 OLED를 저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뚝 떨어지면서 잘나가던 주가에 브레이크가 걸렸었습니다.
작년 주가는 하반기에 내내 내리막이었고, 올해는 BOE발 상승으로 전고점을 탈환하는 모습입니다.
선익시스템 주가 주봉 차트입니다.
왼쪽의 첫번째 동그라미 친 부분은 코로나 시기에 선익시스템이 메타버스 테마로 엮이면서 만들어 낸
상승 구간입니다.
이후 조정의 시간을 거쳐 2023년 상반기에 LG디스플레이에 의한 OLED 장비주들이 수혜를 보며 상승한 구간
같습니다.
정작 LG디스플레이는 얼마 오르지도 못했었네요
그리고 지금 네모 박스는 BOE 수주 청신호 관련 상승 구간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BOE가 OLED 제조 핵심 장비인 증착기를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선익시스템으로 낙점했다고 합니다.
선익시스템이 8.6세대 증착기를 공급하는 건 처음인데요.
선정돼 구체 계약이 추진중이고 상반기 중 구매발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BOE는 유리원장 기준 월 3만 2000장 분량의 8.6세대 IT 용 O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시설(B16라인)을
중국 사천성 청두첨단기술지구에 구축하고 있습니다.
3만장은 하프컷 증착 장비 기준 4대가 필요한 규모입니다.
선익시스템이 일부 또는 전량을 수주했는지 구체적 물량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OLED 증착기는 그동안 일본 캐논토키가 독식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모바일용으로
만드는 6세대 OLED는 모두 캐논토키 장비를 사용중이며, LG디스플레이가 애플워치용으로 만드는 6세대
OLED 라인에서만 선익 장비가 쓰이는 정도였습니다.
캐논토키의 독점 구도를 깨고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는 중요한 사건일 수 있습니다.
선익시스템은 LG디스플레이와도 8.6세대 증착기 적용을 협의해와 투자를 확정할 경우 추가 수주 및
공급이 예상됩니다.
8.6세대 OLED는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기술입니다.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의 LCD를 OLED로 대체할 수 있는 핵심이기 때문에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간 한 중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BOE는 3월 27일 진행 예정인 IT 제품용 8세대 OLED B16 생산라인 기공식을 앞두고, 캐논토키와 선익시스템
양쪽 모두 초대장을 보낸 것으로 파악돼습니다.
장비 업체를 모두 결정한 뒤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업계에서는 BOE의 이번 초청을 두고
이례적이란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BOE 입장에서는 현재 IT 용 8세대 OLED 시장 전망과 경쟁사 동향 등을 고려했을 때 투자를 서두를 필요가
없어서 두 회사를 경쟁 시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캐논토키와 선익시스템 등이 8세대 증착기를 각각 1년에 2대씩만 만들 수 있다는 구조적 특성이 있습니다.
중국 현지 소식통처럼 선익이 4대 선정됐을 수도 있지만, 현재 캐논의 캐파상 저 물량을 다 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에 두 회사가 나눠 갖든, 선익이 다 받든 할 것 같습니다.
정황상 수주가 나올 것 같은데요.
1대당 3천억원을 잡고 영업이익률 20%만 잡아도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폭은 커 보이네요.
증착기 1대만 수주해도 3천억원인데, 2023년 매출액이 600억원대 입니다.
주가 퀀텀 점프?!
Micro-OLED 투자 확대에 따른 기존 수주가 매출로 반영되며 올해는 전년대비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분기에 Seeya 향, 4분기에 Lakeside 향 매출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높은 실적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BOE향 수주는 반영이 안된 실적입니다.
주가가 안 가면 '아닌가 보다' 생각하고, 아닌데도 주가가 가면 달려드는 게 시장입니다.
시장은 아직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수주가 나온 뒤 주가로 확인된 다음에는 늦습니다.
물론 수주가 물거품이 되면 상승분을 되돌려야 하니 리스크 관리도 필요합니다.
과연 선익시스템의 주가의 향방은 어디로 갈지 궁금하네요.
언제나 구독자분들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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