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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슈프리마 : AI기술은 보안에도 필요하다.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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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W24.12.11 21:07:37 기준

 

<조지 오웰, 빅브라더>

 

선진국으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한 달간 생활했을 때, 보안시스템을 접하는 횟수는 얼마나 될까요?

 

생각하는 이상으로 훨씬 많을 것입니다.

 

방금 전에도 휴대폰의 지문인식을 통해 잠금을 풀었을 것이며

오렌지보드 로그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한 것도, 자동로그인이 되는 것도 모두 보안시스템 입니다.

아파트와 회사를 드나들며 출입 보안 시스템도 이용했을 겁니다.

 

이처럼 이미 보안시스템은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대부분에 스며들었습니다.

 

세상인심 좋았던 과거에나 볼 수 있었던 출입문 형태 입니다.

 

오늘 날에는 아파트 출입문은 물론 내부 커뮤니티 시설에서도 지문인식, 얼굴인식 등의 형태로 보안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그외 근태관리, 영상보안 등 보안시스템은 우리의 삶 속에 다양하고 깊숙하게 녹아들어왔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종목은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 슈프리마 입니다.


슈프리마 :

시가총액 1,730억

PER 6.81배

PBR 0.79배

부채비율 7.02%

당좌비율 649.7%

유보율 5,742%

 

슈프리마 홈페이지의 회사소개 글입니다.

 

 

"세계 최고의 바이오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한 슈프리마는
업계를 선도하는 지문인식 기술과 얼굴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출입통제, 근태관리, 모바일 인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사가 가장 혁신적으로 도약 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뛰어난 품질에 기반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바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2위,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점유율 1위,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였으며
세계 50대 보안제조사 랭킹에 등재된 바이오인식-보안 전문 기업입니다."

국내에 바이오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상위권에 위치한 기업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수출기업들을 보면 괜히 자랑스럽고 응원하고픈 마음이 생깁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업체는 중국업체 입니다.)

 

슈프리마는 물리보안 시장에서 마켓포지션이 하이엔드에 속하며 경쟁사 대비 퀄리티가 매우 뛰어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중동 지역에서 7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는 히잡이나 마스크를 쓰더라도 높은 얼굴 인식률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2020년도엔 AI딥러닝 기술이 들어간 제품을 출시하며 단순한 물리/바이오 인식 보안을 넘어서 AI보안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을 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등급이 높을 수밖에 없는 데이터 센터에서도 레퍼런스가 쌓이고 있습니다.

보안에 민감한 데이터 센터에서 나온 레퍼런스는 향후 빅테크 기업에서의 납품도 기대가 되는 부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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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을 보시면 단순히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하드웨어적인 요소 외에 BioStar2라는 자체 보안 플랫폼을 통해서 모니터링과 근태관리 보고서 및 방문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슈프리마에 대한 간략한 소개 입니다.

 

아래 3가지 포인트는 투자해도 괜찮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부분 입니다.

 

1. 18년~23년 CAGR 14%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제자리

 

수출 비중이 80%에 육박하며 지역 또한 유럽,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아메리카 고르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20년도엔 아시아의 매출액이 감소폭을 보였지만 곧바로 회복세에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재택근무의 영향이 있었으려나요? 곧바로 회복세에 있으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보안시스템 시장의 성장에 따라 슈프리마도 매출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슈프리마의 매출 추이를 보면서 의아하면서도 투자할 종목을 발견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통합보안시스템 부문의 가파른 실적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그에 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합보안시스템: 얼굴, 지문 등 바이오인식 기술, 모바일, RF 등 비접촉 기술에 기반한 출입보안 및 근태관리시스템

*바이오인식솔루션: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BioSign)과 바이오인식 모듈(SFM) 공급에 주력

 

시장에서는 더이상의 성장은 없을 것으로 보는 걸까요?

제가 알지 못하는 다른 이벤트가 있는 것일까요?

 

무차입경영에 높은 유보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주주환원이 없어서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제가 보기엔 무관심 속에 저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장성숙기에 있는 기업이 주주환원에 인색하면 실망스럽지만, 성장기에 속한 기업은 주주환원 대신 성장으로 보답해준다면 당장엔 눈 감아줄 법 하기 때문입니다.

 

2. 높은 이익률

 

 

출입 통제에 관한 보안시스템에 별다른 기술이 있을까? 하며 낮은 이익률을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높은 이익률에 놀랬습니다.

GPM 60%, OPM 20% 수준의 높은 이익률은 슈프리마에서 직접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브랜드를 만들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바이오인식솔류션(지문인식)의 경우엔 퀄컴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되며 23년 말 단가 협상으로 로열티 수익이 40% 가량 인상되어 올해 2분기부터 반영이 됩니다.

* 퀄컴의 초음파식 지문인식(슈프리마)은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휴대폰에 탑재

* 안드로이드 보급형 휴대폰의 경우 정전식 지문인식(드림택)을 이용

-> 보급형에서도 초음파식 지문인식 채택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

* 아이폰은 2012년? 지문인식 관련 회사를 인수하여 자체 기술로 지문인식 시스템을 구축

 

 

3. 사회의 변화(무인매장, 안면인식 등)

 

작년 슈프리마에서는 CLEe(클루)라는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별도의 서버와 컨트롤 패널을 필요로 하지않고 QR코드만으로 출입을 통제할 수 있게끔 하며, AI영상 모니터링으로 이상 행동을 감지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점포 당 설치비 80만 원 / 구독료 5만 원 수준이며 국내에선 아직까지 큰 반응은 없지만 일본에서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본의 골프존이라고 할 수 있는 제골프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우리나라에선 불법이지만 일본에선 인기를 끌고 있는 무인헬스장 같은 곳에서도 CCTV를 통해 무인점포를 운영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인점포의 등장은 인력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사회의 변화(트렌드) 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최근 일본의 근로 인구 감소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공유오피스와 같은 공유경제 문화가 확산되면서 초기 투자가 많이 필요한 서버 기반 서비스보다 클루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출입인증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사용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자동화 및 무인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해지면서 이러한 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클루는 공간 기반의 회원 및 방문자 출입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슈프리마는 제품 설치 및 운영이 비교적 쉬운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기반 출입인증 서비스 클루를 주력으로 일본 비즈니스를 크게 성장시킬 것이다.

출처 : 스타트업엔(StartupN)(https://www.startupn.kr)

 

중국과 서구권의 보안시스템은 시장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는 인민들의 개인정보를 별다른 저항없이 수집 및 활용을 할 수 있다보니 생체인식을 활용한 사례를 빠르게 접할 수 있습니다.

중국 텐진시의 사례 하나로 앞으로 다가올 사회의 모습을 알 수 있을듯 합니다.

바이오 인식 / AI보안 기술 및 윤리적인 문제가 해결될수록 우리는 더욱 편리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만큼 해당 시장의 크기도 클 것이구요. 슈프리마의 AI 영상 인식도 충분히 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회사라 봅니다. 

 

슈프리마의 IR자료 中 적용분야에 로봇이 있습니다.

로봇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AI카메라일 것인데, AI기반의 얼굴인식과 영상 분석 솔루션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겠죠.

 

아직은 시장에서 무관심 속에 있는 슈프리마로 보여지지만, 로봇과 온디바이스AI 이슈가 나온다면 주가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슈프리마가 시장에서 도태되지만 않는다면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유지만 하여도 시장의 성장에 따라 슈프리마도 성장할 것으로 봅니다.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슈프리마는 매출액에서 12% 정도의 R&D비용을 유지 중에 있습니다.

R&D 투자의 결실로 데이터센터에 보안시스템도 납품할 수 있었을 것이구요. 

슈프리마의 모회사 슈프리마에이치큐의 1대 주주는 이재원 오너이고, 2대 주주는 신동목 연구개발 부사장으로 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에 신경을 많이쓰는 회사로 보여집니다.

 

 

무차입경영으로 현금 가용성이 높은 슈프리마는 적대적 M&A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일단락 되었지만, 경쟁사 유니온커뮤니티의 지분 8%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서는 아래 기사를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리포트의 결론은 낸다면 

 

1. 보안 시장은 성장한다.

2. 10% 이상의 CAGR이 유지되고 있다.

3.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는다.

4. 현금성자산이 시총의 80%에 달하며 PER마저 10배 이하다.

5. 주가가 오르지 못하여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슈프리마의 업사이드는 매년 올라갈 것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고 싶습니다.

 

* 벨류에이션

저평가 종목이라 벨류에이션이 큰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굳이 의견을 낸다면 보수적으로 Target per 10배에 cagr 14%를 2년 동안 적용하여 [시총 3,000억 원 - 주가 40,000원]을 부근으로 Target price를 적용했습니다.

 

* 투자기간이 한 달로 설정 되었는데, 1~2년 정도는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997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CCTV를 개발했던 '아이디스'라는 회사도 국내에 영상 보안 솔루션으로 입지가 있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국내 상장사 중 AI보안 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아이디스도 같이 매수해봐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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