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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퓨런티어 _ (2) 자율주행 관련 주요 기업 정리

Stalk0218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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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W24.12.22 18:56:30 기준

* 작성자는 현재 동사의 주식을 보유 중이므로 편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직관적인 전달 및 작성 편의를 위해 대화체로 작성하였으며, 약간의 비속어가 있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이번에는 글이 매우 길어질 거 같아서 세 편으로 나눠 작성했습니다. 사실 1-2편은 퓨런티어의 배경설명 정도지만 자율주행 공부가 하고 싶은 분들은 1,2편만 보면 되고, 자율주행은 이미 다 공부해서 퓨런티어만 알고 싶은 분은 3편만 보시면 됩니다.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ㅇ 투자자 관점에서 세분화해보면 자율주행에서 우리가 투자해 볼 부분은 SW, HW로 나눌 수 있음.

ㅇ 이번 편은 크게 sw와 hw로 구분하고 다시 그 안에서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점검해보겠음.

 

SW 부분에 투자해볼까?

1) 진짜 자율주행 SW하는 완성차에 투자하는 방법

-> 테슬라(시총 900조, PER 70배...), 구글(2146조, PER 25배), GM(54조, 4배), 현기차??

ㅇ 테슬라의 진짜 자율주행 시작은 FSD 12가 출시되는 2024년이 될 가능성(HW3.0과 4.0간의 자율주행 성능 차이는 없음. FSD 버전이 더 중요)

ㅇ 국내에서 이를 체감하기 어려운 이유는 규정 + 중국산 확산때문임. 미국산은 한미FTA로 미국 규정 적용. 중국산은 그게 불가함에 따라 자율주행이 너프됨(대신 가격도 반값임)

ㅇ 테슬라 관련주는 테슬라라는 것이 정설이지만 너무 비싼 밸류는 직접 투자하기에 부담임. 광산-청바지 전략이 필요한 이유임

(출처 : 구글 파이낸스)

(출처 : 아시아경제 기사 중)

 

2) 정밀지도에 투자(논테슬라 베팅시)

: 현대오토에버(4.4조 30배), 톰톰(9천억, 적자)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0/09/28/MVT6QQ2ZFFDVZLOUZ5BTBI3E5I/
ㅇ 현대오토에버가 현기차에 정밀지도 공급 중이지만 해외 지도는 톰톰과 히어꺼 사다씀.

ㅇ 히어는 비상장, 구글은 정밀지도 매출비중 의미없음
>> 근데 솔직히 정밀지도 방식이 워킹할 수 있는지 엄청난 의문임. C-ITS와 결합하는 수준까지 가고 LV5 정도 갈때 보조적 수단이 될듯. 결국 지금 이거 중심으로 가는 건 다 돈 꼬라박는 일이 될 가능성 존재…

 

3) 차량용 OS에 투자

: 현대모비스(CCOS), 현대오토에버(모빌진)

ㅇ 대부분 사람들이 OS는 인포테인먼트에 들어가는 중앙집중형 OS를 떠올리는데 사실 차량의 전장 각 부위마다 SW가 들어가고 이를 구동하기 위한 OS가 필요함

ㅇ 원래 sw하던 계열사(현대엠엔소프트)를 날로 먹어버리고 현재 현대차 버프받고 무한성장 중임. 정의선 지분이 7% 이상 담고 있는 글로비스 빼면 거의 유일한 상장사

ㅇ 현대차 계열사 몰아주기의 거의 전형같은 기업임. 현차 관련 지분율도 사실상 75%에 달함.

(출처 : 네이버금융, 현대오토에버 IR자료 중)

 

소결

>> 결국 종합하면 SW업체에 투자하려면 미국기업이 정답임. 굳이 선택한다면 현대오토에버 정도인데 네비 매출의 증가가 좋긴 하지만 자율주행 테슬라 방식 확산되면 노답됨,..
결국 국내투자에서 봐야될 것은 HW가 아닐까 함. 굳이 투자하면 현대오토에버 가즈아(싸지면)

 

국내는 HW 부분을 보자!

ㅇ HW는 결국 테슬라에 베팅한다면 카메라 모듈을, 논테슬라 베팅한다면 레이더와 라이다라고 볼 수 있음.

ㅇ 다만 레이더와 라이다도 결국 테슬라가 먼 미래에 채택한다면(가격 싸지면?)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율주행 섹터 갈때 같이 갈 수 있음(국내는 테마니까?)

ㅇ 현재 23년 기준 카메라가 27불, 레이더가 47불, 라이다가 411불 수준이니..카메라는 대충 36천원, 레이더가 63천원, 라이다는 55만원 수준.

1) 카메라

ㅇ 차량용 카메라 시장은 21년 36억달러(약 5조) -> 30년 133억 달러(18조)로 CAGR 16%의 고성장세 전망

ㅇ 거리 인식 및 사각지대 축소를 위한 다량 탑재와 높은 품질 요구로 Q와 P 모두 증가 예상

ㅇ 일반적으로 차량용 카메라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대비 약 3-10배 비싼 것으로 추정. 단순 뷰잉->센싱으로 갈수록 더 고가

ㅇ 화소수 역시 계속 증가 중 엠씨넥스 기준 올해 6M화소 출시(현재 시중은 2M), 삼성전기의 테슬라 전기차 트럭용은 5M 예상(기존 3M)

ㅇ 카메라 대수는 LV1에서 3, 2에서 7-8개, 3부터는 12개 이상 카메라 모듈 필요 테슬라 기준 약 10개 내외 예상, 추가로 운전자 감시 위한 인캐빈 카메라도 확산

ㅇ 이 부분은 논테슬라 진영도 마찬가지 상황이므로 어느 쪽으로 성장하든 결과적으로 자율주행 2단계 차종 확산(현기차는 이미 모닝도 옵션달면 가능)으로 직수혜 가능

(출처 : 메리츠증권 리포트 중)

ㅇ 카메라 모듈업체가 여럿 거론되지만 실질적으로 테슬라 수혜 받는 기업은 삼성전기와 LG이노텍임.

ㅇ 최근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기가 이제 80%로 점유율 올라가고 카메라 모듈도 4.0으로 높은 사양으로 양산(p와 q 같이 증가)

ㅇ 문제는 삼성전기는 연매출이 9조에 달하는 대기업임. 카메라모듈은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로 매출 비중에서 34% 정도 차지하는 수준. 이익은 10%에 불과함. 그나마도 대부분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이 아직 주임.

ㅇ 실제 전자용 카메라 모듈 매출이 22년 3천억, 23년 4천억으로 고성장 중이고 테슬라 추가 공급 확대로 크게 늘어난다고 해도 1조원이 되어도 매출액 비중 10% 수준임…자율주행 자동차만으로 분류하기엔 좀 어려움. 약간 포스코 2차전지 느낌이랄까..

ㅇ 이노텍은 애플 관련주라 당연히 더 상관없음…

(출처 : 알파비즈 뉴스 중)

 

ㅇ 다음 엠씨넥스는 현기차 중심의 카메라 모듈 벤더임.

ㅇ현재 휴대폰 쪽이 저조하지만 자동차 카메라 쪽은 고성장 진행 중(상반기 yoy 47%, 2분기 QoQ 8% 성장)

ㅇ 현재 전장 쪽 매출 비중은 30% 대까지 올라온 상황임. 현기차가 자율주행에 앞서지 못한다고 가정해도 lv2의 확산만으로도 충분히 성장 가능.

ㅇ 뷰잉카메라(전후방 등)에서 고부가 센싱카메라(센서 역할, 측면 사각지대 보조, 인캐빈 졸음방지 카메라 등)로 성장 가능성

ㅇ 다만 아쉬운 영업이익률(3%대), 테슬라 향으로 나가지 않는 부분이 아쉬움.

ㅇ 하지만 현재 주가는 이런 부분을 모두 반영한 상황(휴대폰이 꺾이면서 나락가 있음.) 24기준 fPER 13배 수준(시총 5천억)

(출처 : 네이버 금융)

 

 

ㅇ 다음 살펴볼만한 기업은 퓨런티어.

ㅇ 퓨런티어는 휴대폰계의 하이비젼시스템, 반도체계의 기가비스와 비슷한 카메라모듈 검사 장비시스템임. 비싸긴 하지만 가장 명확한 자율주행 관련주식임. 

ㅇ 크게 조립과 검사로 구분되며 매출 비중의 80% 이상이 전장향 장비 매출임.(여기서 다시 85% 정도가 삼성전기 통해 테슬라로 나가는 물량으로 추정)

ㅇ 현재 밸류는 30배 내년 20배 수준으로 장비치고는 막 싸진 않다는 게 단점.

(출처 : 네이버 금융)

* 퓨런티어는 3편에서 세부 설명 추가하겠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픽인 이유..

 

ㅇ 다음 세코닉스는 카메라 렌즈업체로 전장매출 비중이 현재 82%로 높은 편임.
ㅇ 주고객사가 퓨런티어, 엠씨넥스 등으로 티어2업체임.
ㅇ 시총이 가볍고 자율주행 테마에 부합하므로 바스켓 관점에서 접근하면 좋을만한 기업임.

(출처 : 네이버금융)

 

ㅇ 다음 넥스트칩은 차량용 카메라 영상처리/인식용 시스템 반도체 개발(팹리스) 기업

ㅇ 이미지 센서(isp)가 현재 주력 매출. 향후 adas soc라는 adas/자율주행 전용 반도체로 성장 기대

ㅇ 다만 현재까지도 적자기업이라는 부분, 22.7월 상장했다는 부분, 이미 고평가라는 부분등을 감안할 때 고민이 필요한 주식

ㅇ 다만 유럽의 24.7월 이후 adas 전면 도입에 따른 제품 모멘텀(아파치, isp 대비 4-5배 높은 가격)이 있으므로 바스켓관점에서 접근해 볼만한 기업

(출처 : 네이버금융)

 

2) 라이다

ㅇ 레벨 3을 가기 위해서 어찌보면 라이다는 거의 필수로 여겨지고 있기는 함.

ㅇ 하지만 사실상 테슬라가 라이다 없이 4.0(운전자 있는 상태로 시내까지 자율주행) 수준을 구현했다고 보므로, 5 정도(차가 알아서 가서 돈벌어오는 자율주행 택시)부터 필요.

ㅇ 테슬라도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레벨 5수준(돈벌어와라 차야!)이므로 결과적으로 라이다는 확대될 것.

ㅇ 문제는 현재 시장에서도 레벨 5는 거의 2040년은 되어야 가능하다고 전망한다는 것….

ㅇ 원인은 당연히 가격임. 라이다는 지금 가격이 대폭 떨어진 상태임에도 350불 수준으로 레이더 42불, 카메라 25불에 비해 지나치게 비쌈..

ㅇ 시장규모는 18년 13억 달러에서 24년 60억 달러로 4배 성장 가능성 전망.(내년 7조원 정도?)

ㅇ 현재 주요업체는 발레오로 대부분 회전형 라이다(고가) 사용 중. 다만 양산형 차종에 진입 시 고정형(솔리스 스테이트 타입)이 저가로 확산될 전망.

ㅇ 루미나가 가격을 혁신적으로 떨기긴 했음.

ㅇ 라이다는 원래 가격이 한대당 1억 한 적도 있을만큼 상용화가 불투명 했으나 루미나의 러셀이 500달러 이하로 고정형 방식을 개발함에 따라 상용화 가능성 생김.

ㅇ 현기차도 이 방식을 적용하게 될 것으로 추정중이며 이럴 경우 지금 거의 0에 가까운 시장규모이므로 성장률은 매우 높을 것.

ㅇ 문제는 루미나 조차도 연간 매출액 1천억 레벨(1억 달러)이라는 것. 다만 시총은 성장성 감안하여 1.5조에 달함.,

(출처 : 퀀트킹 usa)

 

ㅇ 국내에서 투자 가능한 업체는 에스오에스랩 정도. 내년 초 상장 가능성

ㅇ 신생업체지만 현대차에 납품될 가능성 있고. 국산화 이슈 등 묶어서 보낼 가능성도 있음.

ㅇ 23년에 루미나가 벤츠와 볼보에 진입하는 것을 기점으로 현대차까지 자율주행 lv3 에서 에스오에스랩 사용시 달나라 갈 가능성..

 

3) 레이더

ㅇ 레이더는 전파를 쏴서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라이다는 빛(레이저))

ㅇ 날씨 조건에 관계없이 측정가능하고 가격도 카메라 대비 2배 정도라 크게 부담없어서 테슬라도 사용할지도 모른단 썰.

ㅇ 문제는 지금 업체들이 콘티넨탈, 보쉬 등 기존 부품업체들임(대기업들)

ㅇ 국내 투자할만한 곳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정도.

 

* 그 외 굳이 따져보면 텔레칩스(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해성디에스(리드프레임), 대덕전자(전장향 FC-BGA) 등이 있지만 자율주행 기업으로 묶기에는 너무 광범위함.

 

* 이것으로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투자자 관점의 정리를 마침.

* 3편에서는 드디어 탑픽인 퓨런티어에 대해 설명하고 왜 지금 퓨런티어를 보아야 하는지도 설명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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