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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코프로비엠의 3가지 모멘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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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05:38:34 기준

 

국내증시 전체적으로 큰 이슈가 된 '금투세'문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명대표가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는 속보도 있었는데요.

이 대표는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를 강행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재 주식 시장이 너무 어렵다"며

이런 결정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동안 특히, 부진했던 코스닥 시장의 반등폭이 크게 나타나는 모습인데

글로벌 증시대비 국내증시의 부진이 매우 심각했기 때문에

금투세 이슈가 완전히 해소될 경우, 증시 발판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특히 부진했던 2차전지 관련주의 반등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대표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도 일단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모습인데요,

최근 발표된 실적부터 살펴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71% 감소한 5219억원, 영업적자는 41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 했습니다. 출하량이 35% 급감했지만,

ESS 양극재 판매가 급증하면서 실적부진을 어느정도 만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기대치 자체가 낮았기 때문에 딱히 충격을 받을만한 실적은 아니었습니다.

그럼 4분기는 어떨까요?

아쉽게도 4분기까지는 적자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재 컨센서스는 100~150억원 내외 적자로 예상됩니다.

최근 전기차 판매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4분기 부진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4분기를 넘어 내년을 바라보고 있죠.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2차전지주의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는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2차전지주에 대한 관심을 미리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SNE리서치의 자료를 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은 올해 멈췄는데요.

향후 글로벌 친환경 기조 강화로 2025년부터는 성장발판을

다시 만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에코프로비엠의 3가지 모멘텀을 살펴볼까요?

 

 

1. 내년EU의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강화

 

글로벌 환경오염과 이산화탄소 배출은 심각한 단계를 넘어 위기수준 입니다.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상승문제도 부각되고 있고

빙하속에 있는 메탄은 오존층을 파괴합니다.

내년 EU는 더 강력한 이산화탄소 배출규제를 예고하고 있고

이런 흐름은 글로벌 전반적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단기적으로

2차전지주의 투심이 악화할 수 있겠지만 친환경흐름 자체의 기조를

완전히 바꾸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는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에 긍정적 요인입니다.

 

 

2. 미국의 SK온-포드 공장 가동

 

전기차 캐즘 이슈가 본격화된 올해는 2차전지 공장의 확장에

부정적인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실제 합작공장이 취소되었다는 이슈도 있었구요.

하지만, 내년부터는 2차전지 관련 단독 및 합작공장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글로벌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상황에서 미래 전기차시장

재성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동사의 양극재 수요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3. ESS시장 성장 가속화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2차전지 관련주의 신성장모멘텀은 ESS입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력저장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미국의 AI전력수요가 급증하는 부분도 ESS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구요.

현재도 ESS시장 성장 수혜를 받고있고 내년부터는 그 수혜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의 일봉차트를 보면 기술적으로 하락추세를 돌파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4분기까지는 실적부진이 예고된 만큼 빠른반등은 아니겠지만,

악재가 대부분 노출된 현 시점에서 내년의 기회요인이 커지고 있는만큼

주가의 완만한 우상향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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