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성장동력을 찾아서

 

카카오의 카카오톡은 한국의 국민메신저로 확고하게 자리잡으며, 한때 고성장을 누리기도 했지만, 최근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이 정체된 모습입니다.

 

같은 플랫폼주로 엮이는 네이버가 최근 주가의 반등폭을 일부 유지하고 있는것에 비해서
카카오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로 인한 반짝 반등 후 반등폭을 대부분 반납한 모습입니다.

 

 

카카오의 주가 부진에는 역시 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00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비 대폭 감소하고 시장의 컨센서스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고부문의 성장속도가 더뎌지고, 게임과 웹툰 부문의 매출도 전반적으로 감소한 영향입니다.

 

다만, 메시지 광고와 톡비즈부문의 성장은 이어지며 카카오의 기본 매출을 담당해 주고 있습니다.

 

 

 

 

국내 광고시장은 이미 포화상태 입니다.

 

다수 플랫폼의 무분별한 광고로 광고에 대한 피로감도 높은 상황이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는 맞춤형 광고입니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물량공세 방식의 광고 대신 적지만 확실한 타겟층을 노리는 광고죠. 이는 광고에 대한 피로감을 줄이고 광고의 구매성공률을 높입니다.

 

당연히 이런 맞춤형 광고는 고객의 정보가 많이 필요하고 플랫폼 업체가 정보우위를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에도 더 유리합니다.

 

카카오도 이점을 인지하고 앞으로 맞춤형 광고전략을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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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을 활용한 신규서비스 도입도 기대요인 인데요,

 

AI에이전트인 '카나나', 카카오톡 서비스 내 AI서비스 도입을 통한 체류시간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금융전문가 AI서비스 등 다양한 전략을 시도 중입니다.

 

아직 AI를 활용한 전략이 수익으로까지 연결되지는 않고 있지만 다양한 전략들을 시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카카오는 택시 및 대리호출과 모바일은행 및 결제 부문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축 중인데요.

 

AI를 활용해 금융과 오프라인 서비스 부문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개인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 카카오톡의 개인편의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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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체류시간이 적은 쇼핑 탭에 콘텐츠를 추가했고, 기존 '쇼핑하기' 이름을 '톡딜'로 변경했습니다.

쇼핑 탭을 시작으로 오픈채팅앱과 채팅과 친구 탭의 추가 업데이트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카카오의 주가는 이런 기대요인을 거의 반영하지 않은 위치인 만큼 AI 및 신규개편 사업부문에서 하나라도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다면 주가의 재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