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feat. 참치, 연어)
메르xOB
2024.01.18
※ 메르님의 글을 투자로 확장하기 위해 오렌지보드에서 제공하는 정보입니다. 하워드 막스가 말하는 2차 사고의 개념입니다.
※ 필자와 저자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댓글 남겨 주시면, 메르님께서 답변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 하술한 내용은 투자를 권유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 관련링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다르게 보기(feat 연금개혁, 연어 무한리필)
당부
안녕하세요.
메르의 투자포인트를 전달하기 앞서, 필자의 성향을 먼저 간략하게 말씀드립니다.
필자는 보수적인 가치투자자입니다. 아무리 안전한 주식이라도 주식은 고위험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뒤로 넘어져도 피를 흘리지 않는 혹은 적게 흘리는 투자를 지향합니다. 제 투자의 최종 목적은 투자만 해서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큰 돈을 벌고자 함은 아닙니다.
메르의 투자포인트는 (어쩔 수 없이) 제 성향을 반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1)기대수익이 크더라도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은 투자는 회피하는 방향으로 작성할 가능성이 높고, 2)투자는 하고 싶으나 잘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는 투자하지 않거나 집단 매수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 점을 인지하시어, 메르의 투자포인트를 감상?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로 합병하였습니다.
2014년 7월 러시아가 유럽연합의 경제 제재에 반발하여 노르웨이산 연어를 포함한 EU의 농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였습니다. 러시아는 노르웨이산(EU회원국) 연어의 최대 수입국입니다.
이 때 연어 무한 리필점이 마구 생겨납니다. 러시아는 농수산물 수입을 1년 동안 중단했습니다.
그 다음 연어의 가격 추이는 어떨까요? 전고점을 뚫으면서 반등하였습니다.
아마도 많은 가게가 무한리필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졌을 듯 합니다.
2019년 러시아는 노르웨이산 연어 금수를 재개햇습니다. 당시 EU가 러시아 경재 제제를 연장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2022년도부터 큰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연어가 더 싸지면 좋겠습니다.
메르님 글을 읽으면서, 연어 무한리필? 갑자기 참치가 생각났습니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눈이 잘 안갑니다.
참치 가격(위)과 연어 가격(아래)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래프를 년도에 맞게 잘라 붙였습니다.
https://atuna.com/pages/atuna-skipjack-tuna-price-index
https://www.indexmundi.com/commodities/?commodity=fish&months=120
참치 가격(위)과 연어 가격(아래)이 큰 범위에서 어느 정도 상사성이 있는 듯합니다. 둘 다 요동은 심하고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Bard에게 물어보니, 공급은 제한되어 있고, 수요는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럴 듯한 설명 같습니다. 먹는 방식도 비슷합니다. 날로 먹고, 익혀 먹고, 통조림으로 먹음.
참치 가격이 최근에 많이 하락했습니다.
https://www.thecommoditi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97
2023.09.06 참치 가격 하락 전망에 동원F&B 매수 추천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food/2023/12/18/HVE7PCMOGNC2BLPPMFTTMNUD2Y/
2023.12.18 “참치캔 가격 40% 올리고 중량은 줄여”...원가 하락에도 판매가 ‘껑충’
국제 참치 가격 지수 연초 대비 10% 하락, 1월 대비 참치캔 판매가 22~43% 인상, 한번 오른 가격 다시 안 내려와 … 전문가들 “담합 점검 필요”
국제 참치 가격이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가 구매하는 참치캔의 판매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ews.nate.com/view/20231207n03082
2023-12-07 "연말엔 통뱃살 참치회·초밥 파티"…참다랑어값 '반토막'
유통업계 관계자는 "냉동 참다랑어가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판매자들이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재고 확보에 열을 올렸다"며 "수요가 예상만큼 따라가지 않으면서 미처 소화되지 못한 물량이 저렴한 가격에 대거 풀린 상황"이라고 짚었다.
November 28, 2023, Struggling with tighter margins, French tuna firms sell off fleets (돈 못벌어 프랑스 참치 회사 참치 선단 매각)
참치 통조림 회사인 동원F&B를 알아봅니다. 참치 가격이 오르던 안 오르던 돈을 잘 벌고 있는 회사입니다.
개요
1. 동원F&B는 동원산업의 자회사임. F&B는 Food and Beverage, First & Best, Field & Basis 의 뜻이 있음. 왠지 뒤의 것들은 나중 개념으로 생겨난 냄새가 남. 음료수를 먹으면 ‘배부르지(Beverage)’ 로 외우면 까먹지 않음.
2. 종합식품 회사임. 대표 상품은 동원참치, 양반김, 동원샘물, 덴마크 우유, 쿨피스, 리챔, 비피더스 등이 있음.
주) 홈페이지 제품안내 https://www.dongwonfnb.com/services/Product/Product_List
3. 모태는 동원산업임(1969년 설립). 동쪽 동, 멀 원임. 멀리 동쪽으로 나가라는 말임.
4. 설립자는 김재철(1935년생) 현 명예회장님임. 원양업계의 전설임.
5. 일제강점기에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나, 부산수산태학교(부경대학교)를 졸업하고, 실습항해사에서 선장과 선단장을 지내닥 동원산업을 설립함. 2020년 카이스트에 500억 기부도 하심.
6. 자녀가 4명 있음. 장남이 김남구, 차남이 김남정임. 장녀 김은자, 차녀 김은지.
7. 장남 김남구(1968년생)가 2003년 설립한 회사가 한국투자금융지주(구 동원증권)임. 아버지가 동원그룹을 물려주려고 원양어선까지 태워서 훈련?을 시켰으나, 금융업을 상속받음.
8. 차남 김남정(1973년생)은 현재 동원산업 부회장임. 지분율은 46.4%임. 김재철 회장님이 16.7% 보유하고 있으나, 승계는 완료된 것으로 보임.
9. 1982년도에 동원산업은 동원참치캔을 출시함.
- 1986년도에 양반김을 출시함.
- 1987년 냉동식품 돈까스 생산, 동원 게맛살 출시.
- 1989년 ‘동원 바다어묵’ 출시.
- 1997년 동원샘물 출시 (동원식품이 출시했으나 영업 양수).
- 1999년 동원 앙코르햄 (육가공식품), 상쾌한아침 (과일주스) 출시.
10. 2000년 동원산업에서 동원F&B로 분할 설립됨. 지분은 동원산업이 74%를 들고 있음. 국민연금이 5% 보유하고 있음.
- 2001년 칭다오 법인 설립.
- 2002년도에 GNC와 독점계약하여 건기식산업 진출함.
- 2014년 참치캔 누적 판매량 50억개 돌파함.
- 2020년 9월 동원참치 누적 판매량이 65억캔을 돌파함.
11. 현재 판매하는 제품군임. 브랜드 리스트
- 생수, 유제품: 고칼슘우유, 비피더스, 샘물, 쿨피스
- 덴마크우유: 드링킹 요구르트, 콩카페 연유라떼, 모닝시리얼우유, 민트초코우유 등
- 면, 식용우, 김: 양반김, 양반돌김, 일품당면, 식용유, 카놀라유 등
- 캔, 통조림: 고등어, 고소한고등어, 스위트콘, 리챔, 마일드참치, 살코기참치, 고추참치, 파인애플, 황동, 백도 등
- 냉장식품: 델립 스모크햄, 싱싱맛살 등
- 냉동식품: 돈까스, 동그랑땡, 개성왕만두, 왕새우만두, 완자 등
- 즉석밥: 쎈쿡, 양반죽파우치 등
+ 건기식(GNC, 천지인 홍삼 등)이 있음.
+ 동물용 사료는 힘을 못 쓰는 듯함. 아래 그림에서 뉴트리 플랜임. 얼마전 공장 매각 공시냄. 부천공장 부지를 팜. 논산 공장만 남음.
12. 동원그룹의 푸드코트같은 회사임.
장기지표
지표에 대한 설명은 오렌지 바이블 #21. [재무분석] 지표개괄, #15. [가치평가] PER 1부, #16. [가치평가] PER 2부, #17. [가치평가] PER 3부 - 절대PER (feat. ROE) 참조 부탁 드립니다.
13. 매출액은 10년동안 1.7조에서 4.3조로 늘어남. 최근 4분기 합계는 2023년 9월 기준임.
14. 매출총이익은 3900억에서 9400억으로 늘어남.
15. 영업이익은 340억에서 1600억으로, 순이익은 210억에서 1180억으로 늘어남.
16. 시가총액은 10년간 2860억에서 6049억(2024년 1월 15일 종가 기준)으로 증가함.
17. 10년간 영업이익은 4.7배 증가, 순이익은 5.6배 증가했고, 시총은 2.1배 증가함.
18. 이익증가를 시총증가가 따라가지 못함.
19. 재무지표는 나무랄 데가 없음.
20. 연간 매출총이익이 자산의 40% 수준, 자본의 100% 수준임.
21. 재무레버리지가 낮지 않으나, 현금성 자산이 많고, (자산대비) 이자성 부채가 작아서 큰 위험은 아닐 듯함. 단기지표 섹션 참조.
22. 자본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소폭이라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임.
23. 대부분의 지표가 밴드 하단 수준임. 2015년도가 맥스였고, 2018년 기점으로 지표가 지속 하락하고 있음.
24. 아래 절대PBR과 절대PER은 ROE, 할인율, 성장율로 계산한 값임.
1)현재 지표가 절대치에 비해 얼마나 고평가되고 있는지,
2)절대치의 경향은 어떤지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음.
25. 성장률은 1%(보수적인 가정), 할인율은 11%(보수적인 가정) 일괄 적용함.
26. 2018년도 PBR, PER은 절대PBR, 절대PER 대비 고평가 였음.
27. 현재는 지표가 절대치 대비 저평가이고, 절대지표가 최근 몇년간 점점 상승함.
28. ROE가 가치지표로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개략적으로 판단할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음.
29. 주가가 지표 하락 정도가 심각함. 회사는 주식을 팔아서 자금을 모집했으므로 주가 부양의무가 있음. 아니면 주주환원이라도 해야함. 둘 다 안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차트임.
단기지표
30. 1월 15일 기준 시가총액 6050억임. 22년 말에서 24년 1월 15일까지 주가가 전혀 오르지 않음.
31. 시가 배당수익률은 2.2%임. 배당성향 낮은 편임.
32. 지배주주순이익은 최근 4분기 합계 기준 1180억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390억임. 준수함.
33. 2023년도에 액면분할(액면가 5000원 -> 1000원)하여 주식수가 5배로 늘어남.
34. 최근 3년간 ROE, ROA ROIC가 개선되고 있음.
35. 재무레버리지가 낮지 않은데, 차입금평균금리가 낮음. 차입금 의존도가 낮고, 레버리지는 매입채무 영향이 큰 듯함.
36. 회전일수가 낮음 편임. 현금이 매우 잘 도는 사업모델임.
37. 순금융비용이 영업이익이 대비 9.1%임. 낮은 수준은 아니나, 동사의 현금성 자산이나 이자성 부채 규모를 고려하면, 위험 요소는 아닌 듯함.
38. 매출채권이 2022년 말 대비 1500억 증가함. 현금회전일수로 봐서는 2024년도 1분기까지는 현금흐름이 나쁘지 않을 듯함.
39. 영업활동현금흐름은 흑자가 진성 흑자가 맞는지 판별할 때 사용함. 현금성 자산이 많고, 최근 4분기 합계 기준 크게 증가했음에도 매출채권이 늘어났으므로, 자세히 볼 필요는 없을 듯함.
40. 최근에 단기차입금 증가가 감소보다 높음. 사채도 증가함 (이자율은 높지 않음. 5% 정도임). 빌린 만큼 갚고 있어, 문제될 소지가 작다고 생각되나, 모니터링할 필요는 있을 듯함.
주주
41. 최대주주는 동원산업임. 74.4% 보유하고 있음. 국민연금이 5% 들고 있음.
42. 동사의 대주주는 2021년까지 동원엔터프라이즈였음. 기존 지주사는 동원엔터프라이즈였음.
43. 2022년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가 합병함. 동사의 대주주가 동원산업으로 변경됨. 이슈가 있었음.
2022.4.8 동원산업-동원엔터 합병, 최대주주 밀어주기 ‘또’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16117
하지만 이번에도 최대주주 몰아주기가 문제가 됐다. 김남정 부회장이 68.27%의 지분을 보유한 동원엔터프라이즈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합병비율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 중략 ~
동원산업을 9000억대로 평가하고 그보다 이익이 적은 동원엔터프라이즈를 2조원 넘는 것으로 평가한 결과가 지금의 합병비율이다. 동원엔터프라이즈를 동원산업의 2.44배 가치로 평가해서 합병을 진행하는데 동원산업 주주들의 반발이 나오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2022.4.8 김남정 부회장, '지배구조' 장악 후 어떤 사업 집중할까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11110986
김 부회장이 기업 경영은 물론 지배구조까지 장악하면서 앞으로 그가 그룹을 어떻게 이끌 지도 관심사다.
업계 안팎에선 김 부회장이 그동안 "묵묵히 직무를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신사업과 기존 사업의 균형을 맞추며 경영에 매진할 것이라고 본다.
44. 아쉬운 부분임. 미국같이 대형자본이 주주로 들어와 있으면 저렇게 못할 듯함.
45. 동원F&B가 투자가치가 더 있으려면 최대주주의 이익이 동사의 이익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시나리오가 있으면 좋을 듯함.
전망
46. 음식료 업종은 전망하기 어려운 산업임. 경기를 전망해야 되기 때문임. 소비가 둔화될지, 고인플레이션이 지속될지, 금리가 내릴지 오를지 알 수가 없음.
47. 하지만 사람들은 동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비할 가능성이 높음. 지금처럼만 사업해도 돈은 잘 벌 수 있을 듯함.
48. 음식료 업종은 경기 불황에 강한 업종임. 사람들이 먹는 건 나중에 줄이기 때문임.
49. 동사의 2013년 판가임.
50. 2018년 판가임.
51. 2022년 판가임.
52. 통조림 판가는 고만고만한 듯함. 소스판가가 꽤 올랐음.
53. 동사의 사업부는 일반식품, 조미유통, 사료, 온라인 사업부문이 있음.
54. 일반식품은 참치캔, 냉동식품, 먹는샘물, 연제품, 조미김, 김치, HMR, 덴마크 유제품, 육가공품(리챔 등) 등을 말함.
55. 조미유통은 식자재유통, 급식/외식, 조미식품(소스, 드레싱, 씨즈닝 등) 사업임. 외식과 캠핑/나들이 트렌드에 부합하는 듯함(매출 비중 작음). 최근 매출 증가는 식자재 유통 증가(B2B)에 기인함(회사 확인).
56. 조미유통 부문이 2021년부터 일반식품에 준하는 실적을 내고 있음.
57. 일반식품의 생산능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58. 조미유통 생산능력은 2021년 2022년 갑자기 점프함. 19년부터 소스, 드레싱 생산 CAPA를 늘여 왔음.
59. 가동률은 꾸준히 90%가 넘음. 동사는 증설을 공격저긍로 하지 않는 듯함.
60. 2022년 일반식품의 생산능력은 1.13조 인데, 2022년 매출은 1.74 조임.
61. 2022년 조미유통의 생산능력은 4400억인데, 2022년 매출은 1.86 조임.
주) 상품매출 비중이 큼. 조미유통은 도매로 식자재유통하는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함(회사 확인).
62. 참치캔의 가격이 장기간 오르지 않는건 다양한 제품이 포함되어서인 듯함. 실제로 가격은 오르고 있음. 10년간 800원 오르면 년 평균 3.2%임. 물가 상승률은 반영하는 듯.
https://m.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211110916001
2022.11.11 동원참치, 1년 만에 또 가격 오른다···다음달 평균 7% 인상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food/2023/12/18/HVE7PCMOGNC2BLPPMFTTMNUD2Y/
2023.12.18 “참치캔 가격 40% 올리고 중량은 줄여”...원가 하락에도 판매가 ‘껑충’
국제 참치 가격 지수 연초 대비 10% 하락
1월 대비 참치캔 판매가 22~43% 인상
한번 오른 가격 다시 안 내려와 … 전문가들 “담합 점검 필요”
63. 참치캔은 6년간 15억캔 정도 팔렸음(기사로 추정). 년간 2.5억 개가 좀 안 되는 듯함. 개당 2000원 기준 매출 5000억 임. 개당 3000원 정도로 오르면, 참치캔에서만 매출 7500억 사이즈임.
주) 선물세트를 제외한 참치캔 매출은 3000억 규모입니다 (회사확인).
64. 참치 가격과 동사의 일반식품 사업부의 매출/이익의 상관관계가 약한 듯함. 참치 가격이 오르던 내리던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함.
주) 상관관계가 약한 이유는 참치캔 매출의 비중이 생각만큼 크게 높지 않아서임. 참치가격이 이익에 어느정도 영향은 준다고 함 (회사확인).
65. 전망을 예측하기 어렵고, 수출 물량과 수축 가격도 개인투자자가 매달 챙기는 건 매우 번거로운 일임. 회사의 경쟁력을 믿고 장기전을 각오해야 함.
66. IR을 너무 안함. 2021년 5월이 마지막 IR 자료임. 주주와 친하게 지낼 의지가 부족한 듯함.
https://www.dongwonfnb.com/services/Invest/IR
사견) 동사의 주가가 정체되는 이유는 사업이 아니라 주주환원, 지배구조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거래량회전일수
67. 필자는 거래량 회전일수로 정보 비대칭을 대강 가늠함.
68. 한국 주식의 경우,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음. 필자는 거래량 상승이 정보비대칭 해소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함.
69. 대개 거래가 터지면서 정보비대칭이 해소된다고 판단함.
주) 미국 우량주의 경우, 거래가 줄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음. 장기투자 물량과 정보투명성의 콜라보라고 생각함. 정보의 투명성이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함.
70. 100일 전후의 거래량 회전일수를 선호함. 경험상 적당히? 무관심할 때인 듯함.
71. 동사는 1/15일 종가 기준, 분기기준 거래량 회전일수가 382일임(대주주 74.4% 제외). 거래가 말랐다고 볼 수 있음.
주) 코스피+코스닥 합쳐서 거래량 회전일수는 60일 전후 수준임.
72. 거래량 회전일수로 투자타이밍을 잡는 건 조심해야 함. 잘 된 선택이라는 근거가 부족함. 하나의 참고 지표일 뿐이고, 잘못될 가능성은 언제든 열어 놓아야함.
음식료업종
73. 2010년 이후, 2015년도까지 음식료 업종이 잘 나감.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214006606060384&mediaCodeNo=257
2014.4.27 [애널리스트의 눈]참치캔에서 얻는 투자 아이디어
최근 음식료 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지난해 소비 위축과 유통업계 규제 등의 영업환경 악화로 부진했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 당시 음식료 업종 대세 상승기이자, 멀터플을 잘 받던 시기 + 원재료 하락
2014.12.29 식품업계 은둔의 강자
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04441
실제로 2년 전 부자리스트를 작성할 당시 기준일로 삼았던 2012년 12월 3일 오뚜기의 종가는 22만2500원에 불과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14년 12월 3일 오뚜기의 주가는 52만8000원으로 뛰어올랐다. 2년 만에 137.3%나 수직상승했다. 같은 기간 조흥의 주가도 7만5500원에서 9만 9900원으로 31.3% 상승했다.
74. 2015년까지는 중국모멘텀이 음식료업 전반적으로 있었음.
2015.5.2 동원F&B, 중국서 3년내 10배 키운다
http://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15/05/11/0018
중국 시장에서 참치캔에 주력했던 동원F&B가 올해부터 상품군을 양반김과 연어·고등어·과일 캔 등 54개 제품군으로 확대한다. 김재성(사진) 동원식품상해유한공사 법인장은 “올해부터 새롭게 중국 사업을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며 “3년안에 10배 키우겠다”고 말했다.
75. 2015년 말에 동사의 시가총액은 1.5조 였음. 이 당시, 사조는 허우적 거림. 사업 측면에서 동사가 사조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됨. 참치캔 가격도 더 높음.
https://www.joongang.co.kr/article/16846997#home
2015.1.4 ‘시가총액 1조원 클럽’ 가입한 종목 보니
올 들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장주를 비롯한 상장사들이 녹록하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식음료 기업은 선전했다. 3개 기업이 시‘ 총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삼립식품과 동원 F&B, 무학이다. 동원F&B는 참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로 하고, 그 해 중국 최대 식품 업체인 광명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참치 3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양반김의 매출도 오르면서 실적은 더욱 개선됐다. 박 사장이 부임한 2013년 상반기 2%대였던 영업이익률은 올 상반기 4%대로 올랐다. 동원F&B은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https://www.news1.kr/articles/?1960427
2014.11.19 무색해진 '명가'…사조, 참치캔 시장서 '허우적'
오랜 참치산업으로 널리 알려진 사조가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부진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76. 2016년부터 음식료 업종이 도매 취급당하고 있음. 아래는 OSM(Orangeboard Stock Magazine) 2호에서 사용한 그래프임. P/B도 낮고, 코스피 평균보다 배당수익률이 낮음.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6/12/845445/
2016.12.6 동원산업·사조산업, 엇갈린 주가 뒤엔 상이한 사업구조
지난 3분기에는 분기사상 최대인 5만700t의 어획량을 기록했다. 올해 어획량도 사상 최대인 16만t을 넘을 전망이다. 참치가격이 오른데다 고기도 많이 잡았으니 주가가 상방으로 탄력있게 움직인 것이다.
반면 경쟁사 사조산업 주가는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다. 6일 이 회사 주가는 6만4600원에 마감해 올초 주가(6만 7000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1년째 주가가 6만원대 안팎에서 지루하게 횡보중이다.
가장 큰 원인은 회사 사업구조다. 계열사 동원F&B가 통조림 사업을 담당하는 동원산업과 달리 사조산업은 직접 참치캔을 만든다.
비중도 작지 않다. 사조산업은 매출 26% 가량을 원양어업에서 올리는데, 참치캔을 비롯한 수산물캔 제조 비중도 14%에 달한다. 참치 가격이 오르면 참치캔 원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참치가격 인상 수혜를 고스란히 누리기 힘든 구조다. 실제 동원F&B 주가는 참치가격 인상 여파로 올초 40만원에 육박했던 주가가 6일 19만4500원에 마감해 반토막이 났다.
의견) 단순히 원재료가 상승으로 인해 동원F&B의 주가가 하락한 것일까? 대표 기업들의 수익률 비교가 필요하다. 15년 16년에 주가가 급하게 상승하기도 했고, 전체 음식료 업종의 Devaluation 영향도 있을 수가 있다.
77. 2010년대 중 후반까지만 해도, 음식료 업종에서 스프레드로 투자하는게 괜찮았던 걸로 기억함 . 투자자들이 점점 업글되면서 이 효과가 작아짐. 음식료 업종의 De-valuation도 큰 몫을 한 듯함.
주) 순수 개인 기억과 경험입니다. 제 기억은 오류가 많습니다.
78. 그렇다고 실적이 망가진 것은 아님.
79. 돈을 잘 벌고 있고, 주가는 바닥 수준임. 경쟁력 있는 음식료 업종 주식 한 두개 포트에 넣어놔도 좋을 시기인 듯 함.
*년간 상승: 22-12-29 ~ 24-1-15
**분기 상승: 23-12-28 ~ 24-1-15
***실적: 최근 4분기 합계 기준 (23년 3분기)
음식료 업종을 구성하고 있는 종목들은 대개 업력이 오래되어서 사업 안정성은 있으나, 주주환원에 인색한 기업들이 좀 있는 듯 합니다.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는 회사는 오래 보유해야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장기보유할 만한 사업인지 평가 후에 매수해야 겠습니다.
주주환원에 적극적이지 않더라도, 실적이 잘 나오면 (실적에 밀려) 올라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참치 혹은 연어라는 상품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어두운 길을 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기업의 역사와 경쟁력을 분석하면, 원재료의 가격에 둔감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주식이 상품보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가 변화에 둔감한 아이디어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투자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 글은 완전한 보고서가 아닙니다. 가이드라인 입니다. 실제로 의사결정 하신다면, 본 보고서를 기초로 더 철저하게 분석 후 투자하셨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메르의 투자포인트 10편을 마칩니다. 상술한 내용은 메르님의 글을 투자자의 시각으로 부연설명하기 위함입니다. 필자의 능력이 부족하여, 투자포인트를 잘 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 드리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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