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황소의 팜

사실 인베스팅과 트레이딩을 구분짓는 것은 어렵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구분하는 기준선이 있어 내 매매를 복기할 때는 이렇게 구분하는 편이다. 내 기준상 인베스팅은 몇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1) 손익비가 좋은 자리이며 (2) 적당한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으며 (3) 고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에서 (4) 높은 경쟁력을 갖춘 회사 여야 한다. 이런 회사들에 나는 비중 베팅을 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이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반대로 내

일기에 넘버링을 하고 있는데, 연말에 내가 1년 중 몇번의 일기를 쓸까에 대한 통계치를 구하고 싶어서다. 결론적으로 보면 2025년 8월 22일 일기 넘버링이 17인 것을 보면 별로 열심히 쓰지 않은 듯하다. 아무래도 모닝 노트를 작성하면서 그것으로 갈음한다고 자위한 것 같은데, 옳지 못한 태도다. 오늘부터라도 꾸준히 쓰려 노력해야겠다. 최근에 주식시장의 변동폭이 점점 커지면서 주는 스트레스도 그렇고 개인적인 사건들이 겹치면서 스트레스가 누적해

파미셀 2025년 3월 12일 거래량 터진 기준봉 발생 기준봉 하단 11,420원 2025년 3월 24일 내가 기대하던 수주 공시 발표 그러나 공시이후에도 주가는 반등하지 않았고 2025년 3월 25일 기준봉 이탈 이 시점에서 이미 두가지 손절 포인트 발생 호재에 반응하지 않는 주가 기준봉 하단을 깨고 내려가는 주가 2개 기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50% + 50% 물량 정리했어야 했음 호재에 반응하지 않는 날 종가 11,570원에 50% 물량 정

인내심 주식을 하다보면 매일매일 급등하는 종목이 나온다. 나는 그런 종목을 급등 초반에 샀다면 시세를 즐기는 편이지만 나중에 오르고 난 뒤에 보면 내가 원하는 가격에 알람을 걸어두는 편이다. 이런 급등 주식들이 오를 때 보면 '아 근데 진짜 이 가격은 진짜 안 올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 가격대에도 설정을 해두는 편인데, 일에 집중하다 보면 이런 알람이 가끔 뜬다. 처음에 볼 때는 '여기까지 눌림이 올까??' 생각했던 가격까지도 

2024년 11월 11일까지 알테오젠 비중 100% 인베스팅 투자자였는데, ATH 찍고 알테오젠 주가가 빠지면서 계좌도 크게 깨졌었다. 그러던 알테오젠이 오늘 AZ 자회사향 계약 2개를 동시에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알테오젠의 주가 흐름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오늘 알테오젠이 신고가를 찍던 2024년 11월 11일 이후 내 계좌의 누적 수익률을 계산해봤다. 누적손익률 -5.49%로 아직 2024년 11월 11일 계좌 전고점에

시장 개인적으로 요즘 시장을 보면서 나랑 잘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양식품, SAMG엔터가 계속해서 오르는 모습, 방산 주도섹터 고점을 너무나 빨리 예견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은 내 매매가 잘 안 맞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매매를 하다보면 내가 잘하는 장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반대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전자일 때는 문제가 별로 없지만 후자일 때가 문제다. 후자일 때 이걸 극복하겠다고 아둥바둥하다가 오히려 더 까먹고 그 까먹은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