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의 팜
올여름이 유난히 더운 이유 (feat 라니냐, 열대야, 폭염, 홍수)
메르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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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폭염의 여름이 온다 (feat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올해 7~8월 날씨가 대단할듯해서 정리해 봅니다. 1. 지구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회전하니, 동쪽에서 서쪽으...
올 여름에 폭염이 올 것 같아서 아래 글을 쓴적이 있다.
올해 7~8월 날씨가 대단할듯해서 정리해 봅니다.
1. 지구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회전하니,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바람이 생김.
2. 대항해시대에 배들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꾸준하게 부는 바람을 이용해서 큰 바다를 건너 무역을 하러 감.
3. 지구의 회전으로 동에서 서쪽으로 부는 바람을 무역풍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임.
4. 동에서 서쪽으로 부는 바람은 태평양 바닷물을 서쪽으로 밀게 됨.
5. 무역풍이 태평양 중앙부의 바닷물을 서쪽으로 밀면, 바람이 바닷물을 미는 과정에서 바다 바닥의 해수가 위로 올라옴.
6. 이때 바닥에 깔려있던 영양분이 해수를 따라 올라와 풍부한 어장이 형성되는 것임.
7. 인도네시아의 바닷물 높이가 남미 쪽보다 0.5m 정도 높은 이유도 무역풍이 바닷물을 서쪽으로 밀어서 그럼.
8. 알 수 없는 이유로 무역풍이 약해질 때가 있음.
9. 이때는 무역풍이 바닷물을 미는 힘이 약하다보니, 온도가 낮은 바다바닥의 해수가 적게 올라와서 수온이 올라가게 됨.
10. 에콰도르에 크리스마스 시즌이 오면, 몇년에 한번씩 고기가 많이 잡히지 않는 것을 어부들이 발견함.
11. 에콰도르 어민들은 이것을 아기 예수가 주는 크리스마스 휴가라고 엘니뇨(아기 예수)라고 부르게 됨.
12. 엘니뇨가 오면, 바닷물이 미는 정도가 약해져서 바다 바닥에 깔려있던 영양분이 바다 위쪽으로 적게 올라오는 것임.
13. .바다 위쪽에 영양분이 적으니, 고기들이 바다위로 올라오지 않아 , 에콰도르의 크리스마스 어획량 감소로 이어지게 됨.
14. 엘니뇨 기간의 해수면 온도 상승은 지역별로 영향을 다르게 미침.
15. 인도,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와 중동 및 중국 전역에는 폭염이 일어남.
https://www.ytn.co.kr/_ln/0104_202406210441218473
지구 북반구를 휩쓸고 있는 무더위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섭씨 50도까지 올라간 인도에서는 10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숨졌고 사우디 성지순례 사망자도 천 명을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621_0002781581
52도 육박 폭염…사우디 성지순례 사망자 1000명 넘어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이슬람 최고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를 찾는 성지순례(하지) 기간 폭염으로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16. 중남미와 호주는 극심한 가뭄이 계속됨.
17. 호주의 가뭄은 산불을 일으키고, 중남미의 가뭄은 파나마운하의 운항을 축소시켜, 컨테이너 운임지수를 폭등시키고 있음.
https://blog.naver.com/ranto28/223254304493
인플레이션 변수 근황 (feat 엘니뇨, 파나마운하, 가뭄)
파나마 운하에 변화가 생겨서 업데이트 해봅니다. 1. 미국이 해양패권을 쥐는 데는 약점이 하나 있었음. 2....
18. 엘니뇨가 오면 곡물 가격은 편차가 커지게 됨.
19. 옥수수 생산량 1위국가는 미국으로 전세계 옥수수의 30%가 미국에서 나옴.
20. 엘니뇨가 발생하면, 옥수수 생산지인 미국 중부지역에 평년보다 습한 기후가 형성되고, 강수량이 증가하며 옥수수가 풍년이 듬.
21. 미국 중부에는 습한 기후가 형성되며 옥수수 풍년이 벌어지지만, 미국 북부와 호주는 가뭄을 겪게 됨.
22. 밀(소맥)의 주요 수출지역인 미국 북부와 호주의 밀이 가뭄으로 생산량이 떨어지는 것임.
23. 엘니뇨가 오면 옥수수 가격이 내려가고, 밀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 이유임.
24. 미국의 옥수수 풍작은 유가에도 영향을 미침.
25. 옥수수 1억8천만톤이 매년 바이오 연료로 만들어져, 기름과 섞어서 주유되고 있음.
26. 미국 주유소의 E-15는 바이오연료가 15% 섞인 기름이라는 뜻으로, 일반기름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음.
27.바이든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항목중 하나인 바이오연료 사용촉진을 위한 인프라 개선등에 나서고 있음.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6775
28. 미국 옥수수의 바이오연료 사용비중은 2021년 16%에서 2022년 32%로 늘어났고, 비중이 계속 늘어날것으로 보여지고 있음.
29. 풍작으로 가격이 낮아진 옥수수가 대량으로 바이오연료로 변환되면, 유가 인하의 한 축이 될 수도 있는것임.
30. 올해 여름부터 엘니뇨가 가져오던 이런 상황이 바뀔것 같음.
31. 엘니뇨가 가고, 라니냐가 발생할 것 같은 것임.
32. 라니냐는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를 뜻하는 것으로, 무역풍이 약해지는 엘니뇨와 반대로 무역풍이 강해질때 생기게 됨.
33. 무역풍이 강해지면 바다바닥의 차가운 해수가 많이 올라오며 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게 됨.
34. 여름에 라니냐가 생기면, 미국 서부는 가뭄에 시달리고, 호주와 동남아, 중국에는 폭우와 홍수가 발생함.
35. 곡물가격이 올라가고, 폭우에 홍수가 나면 광산이 물에 잠기고 광물 운송이 힘들어지게 됨.
36. 미국 기후예측센터(CPC/IRI)는 올해 여름 라니냐 발생 가능성을 85%로 보고있음.
37. 끝물 엘니뇨가 동남아 폭염으로 냉방수요를 키우고, 겨울에 라니냐가 EU와 미국이 있는 북반구에 강추위를 몰고와서 난방수요를 키울듯함.
38. 엘니뇨와 라니냐의 연결이 여름부터 겨울까지 냉난방용 전력과 천연가스 수요를 계속 키운다는 말임.
39. 전력수요가 급증하면 알루미늄 가격에 관심을 가져야 함.
40. 알루미늄은 원재료인 알루미나 원가보다 전기요금이 더 많이 들어감.
41. 알루미늄 생산원가의 37%가 전기요금인 것임.
42. 곡물과 전력, 알루미늄, 천연가스 가격을 자극하는 기후가 라니냐인것임.
43. 엘니뇨가 라니냐로 전환되는 해에 한국은 여름이 오래가고, 폭염이 심했던 경험이 있음.
44. 라니냐는 한국에 한달이상 계속되는 열대야를 가져올 수 있음.
45. 빙과업체 주가가 벌써부터 뛰는 이유임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621_0002781502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6월부터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면서 빙과 관련주의 주가가 웃음을 짓고 있다
위 글 34번에서 라니냐가 오면 중국에 폭우와 홍수가 발생한다고 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802_0002836414
중국은 올해 홍수가 25건 발생했다.
중국정부가 홍수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홍수가 일어났다고 한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804_0002837160
중국 쓰촨성서 홍수·산사태로 교량 붕괴…19명 사망·실종
라니냐는 겨울에 혹한이 오는 기후다.
겨울에 난방수요가 커지면서, 현재는 안정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를것인지 볼 필요가 있다.
과거 한국은 라니냐 기간에 한달이상 가는 긴 열대야를 경험했다.
에어컨 없이는 잠들기 힘든 뜨거운 여름이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