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의 팜
주절주절..세금에 대한 오해...포트폴리오(금은,조선주,상사,현금)...
메르
2024.08.19
주말이라 주절주절합니다.
1. 세금에 대한 오해
댓글등을 읽다보니 근로소득자의 30%이상이 세금을 내지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맞고도 틀리는 말이다.
직접세인 근로소득세만 보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한국에 살아가는 국민들은 부자나 서민이나 동일한 세율의 간접세를 내고 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유류세를 내고, 식당에서 국밥을 사먹으면 부가가치세를 낸다.
올해 4월까지 이렇게 걷힌 부가가치세만 40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월까지 40조원을 냈으니, 연말까지 120조원가량을 낼것이다.
부가가치세는 물가에 연동된다
냉면 가격이 만원이면 천원을 내고, 냉면가격이 만오천원으로 오르면, 천오백원을 낸다.
물가가 오르면 부가세 세수도 그만큼 늘어나는 구조다.
1-4월 누계 물가상승률이 전년동기 대비 3.0% 가 오르니,부가세 수입도 그만큼 늘어나 40조원을 낸 것이다.
주유소에서 휘발류를 넣어도 리터당 820원을 내야하고, 경유를 넣으면 581원을 낸다.
담배에 붙은 세금으로 1년에 12조원이 걷히고 있고, 소주나 맥주한병을 마셔도 출고가의 72%가 세금으로 나간다.
우리는 이미 충분한 세금을 내고 있는 납세자다.
정부와 국회는 부자가 내는 세금을 거둬서 쓰는 곳이 아니다.
내가 내는 돈을 쓰는 곳이다.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는다고 세금을 내지않는게 아니기때문이다.
정부와 국회가 예산이라고 쓰는 돈은 결국 내 밥값, 술값, 영화티켓값, 주식거래값등이다.
내 돈을 자기돈인것처럼 마음대로 쓰는 곳이 정부와 국회다.
이들이 내 돈을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는지 눈을 부릅뜨고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2. 포트폴리오
본문과 댓글등으로 이미 이야기 했지만, 포트폴리오가 한달사이에 좀 바뀌었다.
미국 장기채는 미국 단기채로 바뀌었고, 2621은 금으로 바뀌었다.
포트폴리오에 주식은 일본종합상사와 한국 조선주뿐이고, 일본종합상사는 3/4으로 줄였다.
포트폴리오가 단순해진것이다.
3월말 포트폴리오는 일본 종합상사 45%, 금은 15%, 조선 ETF 10%, 미국 장기국채 4%, 2621 4%, 현금(단기국채) 22%였다.
현재는 일본 종합상사 34%, 금은 20%, 조선ETF(친환경 5, SOL 10) 15%, 현금(미국단기국채) 31%다.
미국 장기국채는 1년간 2번 매매를 했다.
5%와 4.7%에 각각 사서 3%후반에 팔았다.
이번에는 과거처럼 싸게 사기는 쉽지않을듯하다.
4%초중반에서 매수타이밍을 잡을 생각이다.
2621은 익절을 하기는 했지만 수익률이 10%정도로 낮다.
환헤지 수수료가 워낙 비싸다보니 장기보유가 부담스러워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들어갈 생각이다.
이번 주가 급변동사태를 겪으면서 보유현금에 대해 생각이 바뀐게 있다.
보유현금 대부분이 단기국채라서, 급하게 필요할 경우 유동성 확보가 안된다는 것이다.
VIX지수가 60을 넘어갈때 삼성전자를 종가에 사서, 다음날 시초가에 팔아 5%정도 수익률이 나왔다.
하지만, 순수 현금이 얼마없다보니, 휴가비를 번 정도였다.
그래도 이게 맞다고 생각한다.
일본종합상사에 포트폴리오의 34%가 들어가 있으니, 현재도 엔화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다.
하지만, 9월중순쯤 조금 더 비중을 높일 생각이다.
7월말과 비슷한 엔화상승이 9월중순쯤 다시 일어날 가능성을 보고 있다.
비중을 높인다는게 일본종합상사를 더 들어간다는게 아니다.
2621을 다시 들어갈 수도 있고, 다른 주식을 편입할 수도 있다.
생각중이다.
어차피 내 포트폴리오에 개별 회사의 주식이 없으니 공개해도 부담은 없다.
변화가 있으면 이처럼 계속 공유하겠다.
무슨 주말이 이렇게 휘리릭 지나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