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의 팜

대공방어체계 천궁-Ⅱ 수출문제 발생1(feat 방위산업, 사우디,UAE)

메르

2024.10.09

 

 

 

 

천궁-Ⅱ 수출에 문제가 생긴듯해서, 근황을 정리해 봅니다.

1. 천궁-Ⅱ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된, 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임.

2. 탄도탄과 항공기를 동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고도 10~40km이내에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이 요격대상임.

3. 천궁-Ⅱ는 1개 발사대에서 8기의 유도탄을 탑재해서 연속발사 할 수 있고, 수차례 시험발사에서 모두 명중률 100%를 기록하고 있음.

4. 천궁-Ⅱ은 UAE에 이어서 사우디에 수출이 확정된 상황임.

5. 예멘은 사우디가 지원하는 수니파 정부군과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후티반군간에 내전이 벌어지고 있음.

6.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반군은 무장 측면에서 정부군보다 약하지만, 전투력이 강해서 수도를 점령하는등 우세한 상황임.

7. 2015년, 후티 반군은 정부군이 장악한 수도를 접수하고 예멘 정부를 황무지가 많은 남쪽으로 밀어냄.

8. 수니파인 예멘의 하디 대통령은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로 도주를 해서 도움을 요청했고, 사우디가 참전을 하게 됨.

9. 사우디는 2만5천회의 공습으로 후티반군을 공격했지만, 스킬 부족으로 피해는 거의 못 입히고 2만여명의 민간인 피해만 내게 됨.

10. 확전을 우려한 미국이 사우디의 후티반군 공격을 반대하다 보니, 미국의 정찰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전폭기 공습이 이뤄진 것임.

11. 개인 휴대폰으로 폭격 지시를 하는 수준으로 공격이 이뤄져, 군사시설을 제대로 타격하지 못해고 민간인 피해만 발생하게 됨.

12. 이란은 후티 반군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시리아 정부군과 민병대, 이라크 인민동원군들을 '저항의 축'으로 부르며 지원하고 있음.

13. 이란이 소총 등 기본 장비로 무장된 후티 반군에게 드론,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을 대량으로 지원하기 시작함.

© 핸썸한미장센, 출처

14. 후티반군은 이란에게 지원받은 드론과 미사일로 사우디 아람코 석유시설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음.

15. 2021년에는 드론 14대와 탄도미사일 8발로 아람코 유전을 공격했고, 탄도미사일 중 2발을 요격했지만 6발이 정유시설에 떨어짐.

16. 사우디의 방공망이 한 번만 뚫린 것이 아님.

17. 2022년 3월에도 미사일 공격에 석유시설에 불이 나는 등 현재의 방어 체계로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제대로 방어를 못하고 있음.

18. 사우디가 미국이 제공한 방공망에 의심을 가지기 시작한 계기임.

19. 미국이 제공한 방공망은 패트리엇과 사드 미사일 포대였는데, 드론을 막기에는 가성비가 너무 나쁘고, 가까운 거리에서 낮은 고도로 날아오는 후티 반군의 단거리미사일을 제대로 요격하지 못하고 있는 것임.

20. 하마스에게 수시로 단거리 로켓 공격을 받고, 이것을 방어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에 사우디가 욕심을 내는 이유임.

21. 아이언 돔은 미사일 1발에 2~5만 불 정도라, 1발에 700만 불 이상 나가는 패트리어트 3 보다 가성비가 월등하고, 실전에서 방어력도 충분히 검증이 된 방어체계인 것임.

​22. 사우디와 UAE는 유전과 왕궁 등 주요시설에 아이언 돔에서 애로 3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대공 방어체계를 깔려고 했었음.

23. 2022년 7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유가를 잡기위해 바이든이 사우디를 방문함.

24. 바이든은 사우디로 바로 가지않고 이스라엘을 경유해서 사우디로 이동하였음.

25. 이스라엘에 아이언 돔의 사우디 제공을 허용해주고, 사우디의 원유 증산을 얻어내려고 했던것임.

26. 사우디의 빈 살만은 바이든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음.

27. 바이든이 사우디를 방문한 후, 빈 살만은 10만배럴이라는 모욕적인 수준의 증산을 발표하면서, 바이든에게 치욕을 안겨주게 됨.

28. 사우디의 빈 살만은 자존심을 지켰지만,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은 확보를 하지 못한채 시간이 흘러가게 됨.

29. 문제는 사우디 유전지역에 대한 안전임.

30. 대선전 유가안정이 필요한 미국 민주당 정부 입장에서 사우디 유전지역이 공격 당해서 가동을 멈추는 것은 막아야하는 일임.

31. 빈 살만이 바이든을 푸대접할 수 있었던 것은 러시아의 푸틴이 약속한 대공 방어 미사일시스템이 있어서였음.

32. 푸틴이 사우디에 러시아제 방공 미사일인 S-300 미사일과 S-400 미사일을 주겠다고 제안 한 것임.

33. 러시아의 미사일은 모든 방향에서 대응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사우디 입장에서 패트리어트의 대안이 될 수 있었던 것임.

34.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면서 러시아제 무기의 신뢰도도 크게 낮아지게 됨.

35. 러시아 대공미사일이 사우디에 도입되어도, 미국등 서방제 무기들로 구성되어 있는 사우디 방어체계에 생소한 러시아 미사일이 제 성능을 내기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기도 함.

36. 후티반군의 미사일이 유전과 왕궁을 계속 노리자 사우디는 급한 상황이 된 것임.

37. 이란이 지원한 무기외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노획한 서방 무기들이 후티반군에 흘러들어가며 후티반군의 무장이 더 탄탄해지기 시작함.

38. 사우디가 원하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의 중동에 대한 공격적 태도로 물건너간 상황이 됨.

39. 한국제 천궁-Ⅱ는 사우디가 운용하고 있는 서방제 무기체계와 충돌하지 않고, 빠른 시간에 공급이 가능함.

40. 사거리 70km를 방어하는 이스라엘 아이언 돔의 하위호환으로 사거리 40km의 한국제 천궁-Ⅱ를 배치하는것이 차선으로 보이게 됨.

41. 아이언 돔만큼 촘촘하지는 않지만, 40km이내 단거리 영공을 천궁-Ⅱ가 가성비 있게 방어하고, 중거리와 장거리는 사우디가 보유하고 있는 미제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사드로 방어하는 체계를 Plan 2로 결정 하게 된 것임.

42. 천궁-Ⅱ의 사우디 도입이 확정된 배경임.

43. UAE는 상황이 다름.

44. 2023년 12월3일,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미군함과 세척의 민간 상선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을 함.

45. 공격받은 민간 상선은 실소유가 이스라엘 선박들이었음.

46. 미백악관은 예멘반군이 공격한 것이고, 배후는 이란이라 발표를 했고, 예멘반군 역시 공격을 인정함.

47. 예멘반군이 이스라엘vs하마스,헤즈볼라 전쟁에 시아파 저항의 축으로 존재감을 보이고 싶어하는 상황임.

48. 예멘은 후티반군과 정부군의 양자대결이 아니라 3파전이 벌어지고 있음.

49. 시아파 후티반군이 수도를 점령했지만, 수니파 정부군이 존재하고, 예멘의 분리독립을 바라는 남부과도위원회가 빈틈을 노리고 있음.

 

50. 예멘의 분리독립을 바라는 남부과도위원회는 UAE가 지원을 하고 있음.

51. UAE는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연합군의 멤버지만, 남부예멘의 지배권을 노리며 사우디와 경쟁하고 있음.

52.남부과도위원회는 1990년까지 남부예멘지역에 존재했던 예멘 인민민주공화국(남예멘)의 독립을 원하고 있음.

53. 과거 예멘은 한국처럼 남북이 나눠져 있었고, 한국과 반대로 공산주의 국가가 남쪽을 차지하고 있는 구도였음.

54. 후티반군은 사우디와 UAE 공동의 적이지만, 3파전에서 사우디는 정부군을, UAE는 남부과도위원회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임.

55. 러시아등 구 공산권 국가들이 무기등을 남부과도위원회에 지원하고 있지만, UAE가 그 이상 자금과 무기지원을 해주고 있는 것임.

56. UAE가 400대 이상의 장갑차와 수천명의 용병들을 고용해서 예맨 내전에 참여시키고 있다는 후티반군의 발표가 나오기도 함.

57. 후티반군을 막기위한 부대가 과거 남예멘지역에서 UAE의 후원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부대들이 남부과도위원회에 흡수되면서 애매한 상황이 되고 있는 것임.

58. 후티반군 입장에서 사우디 뿐만 아니라 남부과도위원회를 지원하는 UAE도 적군으로 보는 이유임.

59. UAE(아랍 에미리트)는 7개의 왕국이 합쳐진 연합국임.

© 링크, 출처

60. 현재도 7개 왕국들이 각각 국왕제로 통치를 하고 있음.

61. UAE 대통령과 총리는 7개 왕국의 국왕이 투표로 선출하는데, 사전에 미리 토의해서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있음.

62. 대통령제를 갖추고는 있지만, 국회도 없고, 정당도 왕국 분열을 조장한다고 만들지 않고 있는 나라임.

63. UAE의 7개 왕국중 압도적 1위는 아부다비임.

64. UAE유전의 90% 이상이 아부다비에 속해 있어서 그럼.

65. 돈도 많고, 영토도 넓다보니 지금까지 UAE 대통령은 항상 아부다비 국왕이 차지해 옴.

66. 넘버2는 두바이임.

67. 두바이 국왕은 UAE 총리를 차지하고 있고, 두바이를 개발해서 무역과 관광 등으로 먹고살려고 노력하고 있음.

© 링크, 출처

68. 나머지 5개국은 신경 쓸만한 규모나 파워가 안됨.

69. 아부다비 국왕이 UAE 대통령과 동일인이다 보니, 차기 아부다비 국왕이 될 아부다비 왕세제의 권력이 막강함.

70. 2010년 5월, 아부다비 왕세제가 군부 인물들을 데리고 한국을 방문함.

71. 아부다비 왕세제는 특전사의 대테러시범을 보고 뻑이 가서, 이들이 UAE에 와서 자국의 특전사들을 교육해 주기를 요청함.

72. 한국형 원전의 첫 번째 수출 사례로 UAE에 원전 4기를 200억 불에 수주한 한국은 UAE 왕세제의 요청을 수용함.

73. 한국은 특전사 150명으로 구성된 아크부대를 파견하게 됨.

74. 아크부대의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를 뜻함.

75. 2011년 1월, 아덴만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한국 삼호주얼리호가 납치되는 일이 발생함.

76. 2011년 1월 21일, 청해 부대 소속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이 해적 8명을 사살하고 인질 21명을 구출하는 작전을 성공함.

77.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배에 해적이 쏜 AK 소총탄 5발을 맞아 위중한 상태로 오만병원에 후송되었지만, 아주대학교 의대 이국종 교수팀이 현지로 날아가, 살려서 데려와서 완벽한 작전 성공을 말할 수 있게 됨.

78. 아덴만 여명작전에 감명받은 UAE는 UDT/SEAL의 추가 파견을 요청했고, 이들은 해상작전대라는 별도 팀을 꾸려서 합류하게 됨.

79. UAE의 특수군의 육상작전은 한국 특전사의 특수전팀, 대테러팀, 고공팀이 교육하고, 해상작전은 UDT/SEAL의 해상작전대가 교육하는 식으로 임무가 나뉘어지게 됨.

80. 이들의 파병은 한국 특전사에게도 훈련에 도움이 되는 일이었음.

81. 돈과 기름이 넘쳐나는 나라라, 고공팀은 한국에서 자주하기 힘든 공중 강하훈련을 마음껏 할 수 있었고, 한국에서는 비싸서 마음대로 쏠수 없는 40mm 탄환으로 하루 종일 사격훈련만 할수도 있었음.

82. UAE는 전체 병력 10만명을 유지하고 있음.

83. 인구가 천만 명이 넘지만, UAE 국적을 가진 사람은 106만 명 정도이고, 나머지 9백만 명은 외국인 노동자들임.

84. 106만 명의 자국민들 중에서 10만 명의 병력을 유지해야 하니, 이슬람에서 보기 힘든 여군까지도 운용하고 있는 나라가 UAE임.

85. UAE 병사들의 교육수준이 너무 낮은 것이 문제임.

86. UAE의 징병기준은 중졸 이하 2년, 고졸이상은 7개월을 복무하는 이상한 제도라, 교육수준이 낮은 군인들이 많은 상황임.

87. UAE의 장비는 세계 최강급인데, 교육수준이 낮은 군인들이 운용하다보니,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음.

88. 사우디와 UAE 간 후티반군을 공격하는 합동작전에서, UAE의 대공미사일이 후티 반군이 아니라 사우디 헬기를 때려 사우디군 15명이 사망하는등, 훈련부족으로 인한 사고가 계속 일어나 사우디는 UAE와 공동작전을 꺼려 하는 수준임.

89. 한국 아크부대는 UAE의 특전사와 대통령 경호부대만을 훈련시키고 있어 일반병들의 훈련과는 관계가 없음.

90. 일반 군인들의 훈련이 부족하니 장비빨로 전력보강을 하기위해, UAE는 무기 쇼핑에 적극적인 나라가 됨.

91. UAE가 원하는 수준의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서방권 나라는 미국, EU, 이스라엘, 일본, 한국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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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져서 2편으로 나눔.

대공방어 체계 천궁-Ⅱ 수출 문제 발생 2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대공방어 체계 천궁-Ⅱ 수출 문제 발생 2 (feat 이라크, 저항의 축)

대공방어체계 천궁-Ⅱ 수출문제 발생1(feat..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1편에 이어서 계속 91. UAE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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