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의 팜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 IMEC 근황 (feat 인도는 중국을 싫어해)
메르
2024.10.20
인도가 주도하는 새로운 물류통로가 진행되고 있어서, 주변국 상황을 엮어서 근황을 정리해 봅니다.
알다시피, 주절주절 돌아갑니다.
1. 이란의 새로운 대통령 페제시키안의 취임후 첫 방문지는 이라크 였음.
2. 이란과 이라크는1980년부터 1988년까지 전쟁을 치르면서 사이가 좋지 않은 국가임.
3. 이라크에 후세인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함.
4. 후세인은 수니파임.
5. 이라크는 인구의 60%가 시아파이고, 수니파는 35%라, 1인 1표를 행사하는 민주주의로는 시아파가 정권을 잡게 되는 구조였음
6. 후세인은 강력한 독재로 시아파 탄압을 시작함.
7. 이라크의 시아파 지도부들은 시아파의 종주국 이란으로 피신해서, 이란의 지원으로 망명생활을 함.
8. 2000년에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은 원유 대금의 달러 결제를 유로화로 바꾸겠다고 발표함.
9. 미국은 원유를 달러로 결제하는 페트로달러에 도전하는 것을 미국의 핵심이익 침해로 보며, 강하게 대응해온 이력이 있음.
10. 2003년 미국은 이라크와 전쟁을 시작했고, 사담 후세인은 붙잡해서 교수형을 당하고 상황이 종료됨.
11. 미국이 페트로달러에 이처럼 민감한 것은, 페트로달러에 문제가 생기면 미국 국채의 선순환 구조가 깨지기 때문임.
12. 2003년, 미국과 전쟁으로 이라크의 후세인 정권이 붕괴되자, 이란에 피신했던 시아파 지도자들이 복귀해서 정권을 잡게 됨
13.이라크가 시아파 국가가 되면서, 이란과 시리아,레바논에 이라크로 이어지는 '시아파 초승달 지역'이 완성된 것임.
14. '시아파 초승달 지역'은 2024년 9월 22일,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판넬을 들고나와 지적한 바로 그 지역임.
15. 이라크는 쿠르드족 문제가 현안임.
16. 쿠르드족은 국가를 이루지 못한 채 이란·이라크·시리아·터키등에 흩어져 살고 있음.
17. 쿠르드족은 이란,이라크,시리아,터키에서 분리독립운동을 하고있는 상황임.
18. 이스라엘은 쿠르드족을 지원하고 자극해서 이란을 괴롭히고 있음.
19. 이라크를 방문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친이란 성향의 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회담을 연뒤, 술라이마니야를 방문함.
20. 술라이마니야에서 쿠르드민주당(KDP) 대표를 만난것임.
21.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출신 아버지와 쿠르드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남.
22. 쿠르드 마하바드 태생이라 쿠르드어를 할 수 있고, 기자들의 질문에 쿠르드어로 대답하며 쿠르드족의 호감을 사고있음.
23. 이란 입장에서 쿠르드 지역이 중요한 이유는 지중해로 나갈 수 있는 에너지 통로이기때문임.
24. 이라크 쿠르드 지역이 안정되면, 이란에서 이라크 쿠르드 지역을 지나 시리아의 라타키아 항구까지 갈 수가 있음.
25. 인도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음.
26. 이란이 주도하는 초승달벨트를 우회해서, UAE와 사우디, 요르단, 이스라엘을 통해 유럽으로 가는 통로를 만들려고 함.
27. 이것이 인도-중동-유럽의 경제회랑인 IMEC임.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28. IMEC는 이란뿐만 아니라, 중국의 일대일로를 견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미국도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음.
29. 2023년에 중국 인구를 초과해서 세계 1위 인구국이 된 인도는 중국에게 뺐긴 3세계 리더 자리를 욕심내고 있음.
30. 인도는 중국과 전쟁을 한 과거가 있기도 함.
31. 2차대전이후 인도는 미국과 소련 어느 쪽에도 붙지 않는 비동맹주의를 주장하며, 중립지대 3세력의 우두머리가 되려고 함.
32. 중국은 국민당과 중국공산당 간에 내전 끝에, 중국공산당이 승리하며 현재의 중국 공산당 정권이 세워짐.
33. 625전쟁 시기인 1951년, 중국은 티베트를 기습 점령해서 티베트를 중국 영토에 편입시키게 됨.
34. 1961년,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망명을 인도가 받아주면서, 중국과 인도간 긴장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됨.
35. 인도는 영국산 항공모함 "비크란트"도입등으로 군사력을 강화하기 시작했고, 전투부대들을 중국 국경에 배치시키게 됨.
36. 당시 대부분 군사전문가들은 중국과 인도간 전쟁이 일어나면 인도군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함.
37. 중국은 가장 가까운 보급기지인 청두와 3천 킬로가 떨어져 있는 데다, 인도 국경까지 제대로 된 도로가 없었기때문임.
38. 전쟁은 보급이 중요한데, 중국군이 인도와 전쟁을 하려면 사람이나 야크에 짐을싣고 산길을 걸어서 보급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음.
39. 인도국경은 지형이 험난해서 박격포 같은 가벼운 무기 이외에는 중화기가 들어가기 힘들었고, 국경근처에 공군기지도 없어서 제공권을 장악할 수도 없었음.
40. 반면에 인도는 수도 뉴델리에서 국경이 수백 킬로 거리로 가까웠음.
41. 중국과 국경까지 도로도 잘 닦여 있다 보니, 보급과 중화기 배치 등이 수월해서 유리한 상황으로 다들 본 것임.
42. 당시 중국은 특기가 있었음.
43. 질이 안되면 양으로 압도하는 전략임.
44. 중국은 9만 명의 정규군을 동원해서, 험난한 산길을 걸어서 인도로 진격함.
45. 당시 중국군은 국공 내전을 하는 과정에서 걷는데 선수였고, 산이 많은 한국전을 하면서 산악전투 경험도 풍부했었음.
46. 인도는 대형 국가급 전쟁을 예상하지 못했고, 대응 병력도 만명 정도를 국경에 보낸 정도라, 중국군 9만 명을 막을 수 없었음.
47. 중국은 개전 7일 만에 인도 영토 160km 안쪽으로 들어왔고, 평지로 조금만 더 가면 수도 뉴델리가 나오는 곳까지 진격을 함.
48. 인도 전역에 공포와 유언비어가 넘치기 시작했고, 수도 뉴델리는 주민들의 피난준비로 정신이 없는 상황이 됨.
49. 11월 20일 새벽 3시, 네루는 비동맹주의를 포기하고, 지금까지 무시하던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에게 참전을 요청함.
50. 케네디 대통령은 즉시 태평양에 있던 미 해군 항공모함 전단에게 인도양으로 이동을 명령하게 됨.
51. 미국 항모전단이 인도양으로 방향을 틀자, 하루만인 11월 21일, 중국은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포함.
52. 인도군 포로를 석방하고, 압류한 인도군 무기와 차량, 탄약 등을 반납한 후, 중국 국경내로 군대를 복귀시킨 것임.
53. 중국은 인도 국경선에 배치된 중국군도 기존 위치에서 20km 후방으로 재배치하며 더 이상 싸우지 말자는 태도를 보이게 됨.
54. 중국도 단기전은 가능하지만, 국경까지 통행이 쉽지않아 전쟁을 계속하기 위한 보급선이 없었고, 인도를 점령할 이유도 없었음.
55. 1962년 10월부터 12월 사이 중국과 인도 사이에 벌어진 위 전쟁을 중인 전쟁으로 부르게 됨.
56. 지리적으로 유리했던 인도는 전사 및 실종 7,100명이 나왔고, 중국은 전사 700명 선으로 중국이 압승을 한 전쟁임.
57. 이때 인도와 중국간 국경문제가 확실하게 해결되지 못하고 휴전이 이뤄진 게 지금까지 문제의 발생 원인이 되고 있음.
58. 인도와 중국 국경 상당 부분이 실선이 아니라 미확정이라는 점선으로 그려지게 되었고, 아직도 그 상태임.
59. 중인 전쟁에서 중국에 완전히 털린 인도는 3세계 세력의 맹주로서 지위가 상실되었고, 3세계의 맹주는 중국으로 바뀌게 됨.
60. 인도는 중인 전쟁 이후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기 개발에 올인했고, 1998년 핵보유국이 됨.
61. 중인전쟁을 경험한 인도는 중국이 국경방향으로 도로를 내는데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62. 2017년, 중국은 국경선이 닿아있는 도카라(Doka La) 고개에 도로 건설을 하기 시작함.
63. 인도는 중국이 확장하려는 국경 도로가 향후 분쟁 발생 시 보급 통로가 되면서, 인도의 핵심 전략지역을 위협한다고 보게 됨.
64. 인도 본토와 동북부 7개 주는 폭 20킬로의 "닭의 목(Chicken's Neck)"이라는 좁은 회랑으로 이어짐.
65. 중국은 닭의 목 회랑을 끊을 수 있는 위치까지 도로 연결공사를 시작한 것임.
66. 핵보유국이 된 인도는 "1962년과는 다르다"라며, 20만 병력을 국경으로 배치하기 시작함.
67. 인도군이 분쟁지역 안쪽으로 들어오자, 중국은 2주 안에 인도군이 철수하지 않으면 무력을 동원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날림.
68. 인도 의회는 긴급 군사자금으로 3조 5천억 원을 승인했고, 대치를 하면서 양국 간 비밀 합의를 하게 됨.
69. 의도치 않는 확전을 하지 않기 위해서, 총과 대포 등 화기 사용은 상호 자제하자는 비밀 합의였음.
70. 총이나 대포 등 화기 사용을 자제하니, 못을 박은 쇠 파이프 등으로 양국 군인들이 싸우기 시작함.
71. 전투 중 잔인한 사망사고들이 발생하자, 인도 내 반중 감정이 커지기 시작했고, 반중 시위와 중국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남.
72. 중국산 자동차들의 인도진출이 무산되며, 한국의 현대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함.
73. 2017년 8월부터 인도는 중국에서 수입한 93종의 제품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했고, 40개 품목에 반덤핑 조사를 시작함.
74, 2017년 8월 28일, 양측 외교부는 모두 상대방 군대가 자국 영토에서 철수했다고 성명을 발표하면서 사태를 진정시킴.
75. 인도는 철군하고, 중국은 도로 건설을 중단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임.
76. 분쟁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지만, 끝난 것이 아니었음.
77. 2020년 6월에도 인도군과 중국군이 국경에서 몸싸움을 하다 인도군 3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함.
78. 흥분한 양국 군인 600명 이상이 다시 몽둥이와 돌을 들고 충돌해서, 양군 합산 60명이 사망하는 일로 사건이 커진것임.
79. 인도는 다시 미국을 끌여들이게 됨.
80. 인도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쿼드에 가입하고, 미군과 고지대 연합훈련을 시작한 것임.
81. 인도가 뜬금없이 미국이 주도하는 쿼드에 가입한 이유임.
82. 인도는 중국과 대치하는 국경에 한국에서 수입한 K9 자주포 30기를 추가 배치하는 등 국경선도 계속 강화하고 있음.
83. 미국은 전쟁이 벌어지면 인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고,중국의 군사력 상당 부분을 인도 국경에 묶어 놓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84. 중국은 2022년 8월17일, 히말라야에서 신상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한 것도, 미군과 인도군의 연합훈련을 경고한 것임.
중국군이 HQ-17A 지대공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있다. [글로벌 타임스]
85. 인도군은 국경에 5만 명을 추가 배치하고, 러시아 대공미사일인 S-400 5개 포대를 배치하는 등 국경선을 계속 강화하고 있음.
86. 2022년 12월 9일에도 인도와 중국군이 국경에서 난투극을 벌임.
87. 인도 동북부 국경에서 충돌하며, 수십 명의 부상자가 나오는 등 인도와 중국의 국경분쟁은 아직 진행형임.
88. 중국은 인도양에 접한 파키스탄과 미얀마등의 항구를 계속 확보하며 인도를 자극하고 있음.
89. 인도는 인도양을 자기 영해라고 생각하고 있음.
90. 중국이 인도양에 접한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미얀마등에 친중정권들을 만드는 것에 불만과 불안을 계속 가지고 있음.
91. 인도도 반격을 하고 있음.
92. 중국과 남중국해 분쟁중인 필리핀에 브라모스를 공급하기 시작한 것임.
93. 브라모스는 인도가 러시아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한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임.
94. 브라모스는 순항미사일로는 빠른 마하3으로 비행이 가능하고, 저고도에 변칙비행이 가능해서 요격이 쉽지않은 미사일임.
95. 목표물을 오차범위 1미터 이내로 타격하는 정밀도가 있고, 한발만 명중해도 배수량 4~6천톤급 중국 주력 구축함들이 전투력 상실 상태를 만들 수 있는 위력도 가지고 있음.
96. 2024년 1월,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는 브라모스 미사일을 필리핀에 실어보내기 시작함.
97. 2022년 1월, 필리핀이 브라모스 미사일 3개 포대를 3억 7500만 달러에 구매계약을 한 첫 물량이 공급되는 것임.
98. 지금까지 필리핀 해군은 해군 함정을 공격할 제대로 된 공격 수단이 없었음.
99. 대전차 미사일을 개조해서 만든 스파이크 미사일을 가지고 있지만, 최대 사거리가 6km에 불과하고, 위력도 약함.
100. 필리핀 해군에게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음속 순항미사일이었던 브라모스 미사일이 공급되면 상황이 바뀌게 됨.
101. 브라모스는 290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서, 필리핀 육지에서 발사해도 필리핀 영해를 위협하는 중국 함정을 타격할 수 있음.
그래픽=양인성
102. 브라모스는 지상발사, 함정 발사, 전투기 발사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사가 가능하게 개발이 완료되고 실전 배치가 된 미사일임.
103. 필리핀의 계약 규모가 3억 7500만 달러이고, 브라모스 1기가 350만 달러라 꽤 많은 미사일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음.
104. 인도는 브라모스 미사일을 중국과 남중국해 영해 분쟁을 겪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도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
105. 인도네시아는 협상이 끝난듯하고, 베트남은 협상이 진행 중인 상태로 알려지고 있음.
106. 중국 해군에 비해 해상 전력이 떨어지는 동남아 국가들에게 브라모스는 꽤 쓸만한 비대칭 전력이 될 수 있는 것임.
107. 필리핀이 중국과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을 벌이자, 미국, 일본, 호주 등은 다양한 형태로 필리핀을 지원해 왔었음.
108. 미국,일본,호주등이 필리핀에 군사지원을 했지만, 치명적인 공격 무기 대신 레이더, 무인기, 수송기 등을 지원하는 정도였음.
109. 이런 상황에서 인도가 치명적인 공격 무기인 최첨단 순항미사일을 공급하고 나선 것임.
110. 인도는 중국이 해양탐사선을 인도양으로 보내서, 인도양의 해저지형 탐사를 진행하는 것에서 선을 넘었다고 보고 있음.
111.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미얀마에 중국 잠수함 배치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는 것임.
112. 인도는 경제적으로는 IMEC(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를 주도해서 중국의 일대일로도 견제하려고 함.
113. IMEC는 인도 뭄바이 등 3개 항구에서 UAE의 두바이항까지 선박으로 상품과 에너지를 옮긴 후, UAE에서 철도로 사우디, 요르단을 거쳐서 이스라엘 하이파항까지 운송하고, 다시 배로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으로 수송하는 코스임.
114. IMEC의 아이디어는 미국 바이든에게 나왔지만, 인도가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UAE, 사우디, 이탈리아, 그리스가 호응하고 있음.
115. 인도는 인도 3대 항구인 뭄바이에 신항만을 건설하고,문드라항을 확장하며,칸들라항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하겠다고 함.
116. IMEC의 출발점이자 수혜국인 인도의 모디 총리는 UAE를 방문해 UAE 대통령과 IMEC 협정을 체결하는 등 앞에서 뛰고 있음.
117. 사우디의 적극적 동참만이 남아있게 됨.
118. IMEC의 장애요인은 사우디와 이스라엘 간 연결 노선임.
119. 미국이 뒤로 빠지고 사우디와 이스라엘과 모두 관계가 좋은 인도가 앞에 나서니 IMEC는 진도가 나가고 있음.
120. IMEC는 기존 철도 노선을 최대한 이용하며 선박 대 철도(ship-to-rail) 환적 네트워크 구축이 포인트임.
121. 생각보다 선박에서 바로 철도로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많지 않음.
122. 부산신항을 예로 들면, 컨테이너선이 접안 되는 곳까지 화물열차의 선로가 깔려져 있음.
123. 크레인이 컨테이너선에서 내린 컨테이너를 바로 철도로 옮겨싣고 있는 것임.
© switch_dtp_fotografie, 출처 Unsplash
124. 하지만, 항구까지 철로가 들어와서 컨테이너를 바로 철도운송으로 연결하는 항구가 많지 않음.
125. 일본만 해도, 항구에서 컨테이너를 트럭에 내린 뒤, 화물역으로 이동해서 화물열차에 컨테이너를 싣는 방식으로 돌아감.
126. IMEC는 이런 환적 인프라를 개선하고 신규 철도건설은 최소화하는 방식이라, 적은 비용으로 빨리 실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임.
127. 일대일로로 새로운 철로를 만들고, 항구를 건설하는 데는 엄청난 재고철강을 소진하고 있는 중국은 기분 나쁜 프로젝트임.
128. IMEC가 만들어지면, 경쟁력이 낮아지는 기존 운송로는 수에즈 운하(이집트), NSTC(러시아-이란)과 일대일로(BRI)가 있음.
129. IMEC는 미국 입장에서 러시아-이란-중국을 한꺼번에 견제할 수 있는 전략적인 프로젝트이기도 함.
130. IMEC 프로젝트는 2023년 9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G20 정상 회의에서 미국·인도·사우디아라비아·UAE·프랑스·독일·이탈리아·유럽연합(EU) 정상이 양해각서를 체결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
131. 이스라엘이 예상보다 전쟁을 오래 끌면서, 이슬람권인 사우디와 UAE가 진도를 뽑는데 부담스러워해서 진행이 느려지고 있음.
132. 중국의 알박기도 장애요인임.
133. IMEC로 유럽을 연결하기 위한 최적노선에 있는 그리스 피레우스 항구의 대주주가 중국 국영기업이기 때문임.
134. 튀르키예도 반발하고 있음.
135. 이스라엘에서 그리스로 향하는 바닷길이 튀르키예의 영해근처를 지나는 것을 빌미로, 튀르키예 없이는 IMEC도 없다고 경고하고 나섬.
136. 튀르키예도 끼워달라는 말임.
137. 사우디는 IMEC에 200억달러를 투자해 국내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고, UAE는 이미 철도 인프라의 90%가 준비된 상황임.
138.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란등에 대한 공격이 종료되고 상황이 안정되면, 사우디와 이스라엘간 통로가 연결되며 진행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상황임.
한줄 코멘트. 인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새로운 물류 및 에너지통로가 진행되고 있음. 인도가 하는일이 잘 되는것을 거의 보지 못했지만, 미국이 후방지원을 하고 있어서 진도가 꽤 나오고 있음. 한국 입장에서는 나쁜일이 아닌듯함. 물류통로가 완성되는것과 별도로,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이 있어 인프라 공사를 진행할 기업에 중국기업들이 빠질것 같기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