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의 팜

북한군의 러시아 참전에 한국은 어떻게 대응할까? (feat 155mm)

메르

2024.10.22

 

 

 

A/S 글 성격입니다.

1. 며칠 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음.

https://blog.naver.com/ranto28/223625340848

북한군 1만 2천 명이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 참전을 한다?

지난해 7월 27일 평양에서 열린 한국전 휴전 70주년 기념 열병식 모습. 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blog.naver.com

 

2. 위 글 해시태그에 한국 기업 하나를 적어놓았음.

 

3. 북한군 참전에 대응으로 한국 155mm 포탄이 미국을 우회해서 우크라이나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였음.

4. 예상한 대로, 북한의 파병에 맞대응해서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 지원을 검토한다는 기사가 나옴.

 

북 파병 맞대응… 국방부, 우크라에 155㎜ 포탄 지원 검토

뉴스내용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21일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를 초치했다. 외교부 제공국방부가 북한의 러시아 특수부대 파병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 등 살상 무기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북한의 파병을 놓고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를 초치했다.국방부 대변인은...

출처

부산일보

 

5. 155mm 포탄은 한국전쟁에서도 사용된 히스토리가 있음.

6. 2차대전 때, 비행기를 타고 적진에 투하되는 공수부대가 활약을 했었음.

7. 초기에는 소총 정도를 들고 공수부대가 뛰어내렸지만, 소총으로는 전장에서 화력이 부족한 것을 경험하게 됨.

8. 공수부대와 함께 투하될 수 있는 포가 필요해짐.

9. 비행기에서 투하가 가능하고, 비포장도로나 산악지대에서도 포를 사용하기위해 포신이 짧고 가벼운 포로 만들게 됨.

10. 미군은 공수부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105mm 포신에 75mm 야포의 부품들을 조합해서 M3라는 곡사포를 개발함.

11. M3는 낙하산으로 투하되는 공수부대용으로 만들다보니, 간단한 구조에 가볍고 포신이 짧게 만들어짐.

12. 보병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 급하면 분해해서 사람이 들고 옮길 수 있게 가벼웠음.

13. M3가 총중량 653kg에 여섯 개 조각으로 나눌 수 있게 만들어진 이유임.

14. M3는 가볍고 포신이 짧아 운반이 쉬웠지만 큰 단점이 있었음.

15. 포신이 짧다 보니 사거리가 기존 포(M101)의 절반도 안 되는 6.5km에 불과했기 때문임.

16. 이런 이유로 2차대전에서 M3를 사용한 미군들의 사용후기가 나빠서, M3는 적은 수량만 생산된 후 재고로 남겨지게 됨.

17. 해방 후 한국군에게 재고로 남겨진 M3 91문이 지원됨.

M3 105mm 경곡사포 - 나무위키 

M3 곡사포 - 유용원의군사세계 

 

 

18. 미군에게는 M3가 사거리가 짧아 인기가 없는 포였지만, 당시 한국군이 보유한 포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포였음.

19. 625전쟁이 터지고 한국군이 밀리는 과정에서 M3가 큰 역할을 함.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20. 의정부에서 적의 전차를 저지했고, 동부전선에서는 춘천대첩의 주역이 되었으며, 강릉에서도 북한군의 남침을 이틀간 막아냄.

21. 한국은 산이 많은 나라임.

© jonnymckenna, 출처 Unsplash

22. 넓은 평원에서 먼 거리 포격전을 하는 경우보다는, 산을 둘러싸고 짧은 거리에서 포격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 지형임.

23. M3가 6.5km의 짧은 사거리였지만, 한국전쟁에서 나름 활약을 할 수 있었던 이유임.

24. M3는 75mm 야포를 기본으로 만들었지만, 105mm 포의 포신을 사용하다 보니, 포탄 역시 105mm 포탄을 쓰게 됨.

25. M3는 훨씬 강력한 155mm 곡사포가 미군과 함께 들어오면서 경쟁력이 밀렸고, 한국전쟁이 끝난뒤 퇴역을 하게 됨.

26. 1차 세계대전까지도 포탄의 크기는 나라별로, 대포에 따라서 제각각이라 구경에 맞는 포탄 보급에 곤란함을 많이 겪었음.

27. 2차 대전을 겪으며, 연합국의 포탄 규격이 105mm와 155mm로 표준화되었고, 한국도 두 종류의 포탄을 주력으로 사용하게 됨.

28. 한국전 이후에는 2개의 포탄 규격도 많다고 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은 155mm 포탄 1종을 주력 포탄을 운용하게 됨.

29. 한국도 155mm를 주력 포탄으로 운용하지만, 625전쟁 때 사용하던 105mm포 2천문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음.

30. 사거리가 짧아 위력이 떨어지지만, 국토 대부분이 산악지역이라 105mm도 밥값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국방부가 하는것임.

© 정태산, 출처 OGQ

31. 105mm 포탄 재고가 340만 발이나 있는 것도 구형 105mm 포를 보관하는 이유중의 하나임.

32. 155mm 포는 견인포와 자주포를 합쳐서 4천문 정도가 있고, 200만 발의 포탄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었음.

33. 미국은 포탄을 전쟁 위험이 있는 우방국에 미리 보관하는 WRSA(동맹군을 위한 전시 예비 비축물자)정책을 1974년부터 실시함.

34. 미군은 한국 전시상황에 대비해 WRSA-K 탄을 쟁여놨고, 이스라엘에는 WRSA-I 탄을 쟁여놓고 있었음.

35. 2003년 미국의 군사전략이 바뀌게 됨.

36. 한국과 이스라엘등 일부국가에 쟁여놓은 WRSA탄은 다른지역 분쟁시 활용이 힘들었고, 보관비용도 많이 들었음.

37. 언제든 출동할 수 있는 군수물자 수송선에 탄약을 미리 실어놓고 필요시 전장에 달려가는 방법이 선택된 것임.

38. 한 번씩 한국 항구에 보이는 미군 보급선이 그것임.

 

"후방을 지원하라"…포항서 한미 軍 대규모 전쟁물자 보급 훈련

뉴스내용

(포항=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1일 경북 포항 도구해안에서 열린 한·미 연합 해안양륙군수지원훈련(C/JLOTS)에서 대형 수송함이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미 군은 임시 부두와 파이프라인 등으로 해상 물자를 육상으로 운송하는 작전을 연습했다.(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후방을 지원하라. 경북 포항 도구 해안 일...

출처

연합뉴스

 

39. 2005년 WRSA 폐기법이 의회를 통과해서 발효됨.

40. 미군은 한국에 WRSA로 쟁여놓았던 60만 톤, 5조 원 규모의 탄약과 미사일을 한국에 거의 고철값 수준으로 넘겨주게 됨.

41. 70년대에 만든 WRSA 물품을 미국으로 가져가도, 폐기를 할것이라 , 운송비와 폐기비용을 아끼기 위해 거의 공짜로 넘겨준 것임.

42. 155mm 포탄 160만 발이 한국에 넘어와서, 한국의 155mm 포탄 보유량이 200만 발에서 360만 발로 한방에 늘어나게 됨.

43.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양국 간에 포격전이 벌어짐.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4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모두 소련의 152mm 포탄을 사용함.

45. 152mm포탄 공장이 러시아에 몰려있다 보니, 우크라이나의 포탄 재고가 빠르게 소진돼버림.

46. 우크라이나에 소련제 152mm포탄이 고갈되자, 미국이 160문, EU가 100문 이상의 155mm 야포를 지원하게 됨.

47. 미국과 EU는 155mm 야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면서 미군이 150만 발, EU가 135만 발의 155mm 포탄을 지원하기로 함.

48. 군축을 오래 해서 보급 역량이 약해진 EU는 지원하기로 한 135만 발 중 35만 발만 지원을 함.

49. 우크라이나는 하루 3천 발 정도의 155mm 포탄을 소모하고 있는데, 1달이면 10만 발의 포탄이 필요함.

50. 우러전쟁이 2년이 넘어가면서, 300만 발에 가까운 155mm 포탄이 소모되고 있음.

51. 미국은 비축해뒀던 150만 발의 포탄과 이스라엘에 넘겨줬던 WRSA-I 155mm 포탄 30만 발을 우크라이나에 보내줌.

52. 이스라엘 포탄까지 거의 소모가 되자, 미국은 한국에 넘겨줬던 WRSA-K 160만 발 중 50만 발을 대여해 감.

 

韓, 美에 포탄 50만발 대여하기로…우크라에 무기 간접 지원

뉴스내용

기사내용 요약지난달 판매 아닌 대여 형식 계약 체결美 작년 우크라이나 지원 물량의 절반[파주=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오전 경기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열린 17사단 천둥여단 K-55A1 자주포 사격 훈련에서 K-55A1 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17사단은 위국헌신, 책임완수, 상호존중의 핵심가치를 마음에 새...

출처

뉴시스

 

53. 대여라고 했지만, 판매라고 보는 게 맞을듯함.

54. 한국은 WRSA-K 155mm 포탄 160만 발 중 50만 발을 빌려줬지만, 미국은 그 포탄을 돌려주는 게 아님.

55. 한국 방산기업이 생산한 신상 포탄으로 돌려주게 됨.

56. 폐기되기 직전의 편의점 도시락을 넘겨주고, 며칠 후 새로 만든 도시락을 받는 계약과 비슷함.

57. 포탄도 보관 기한이 있어서 유효기간이 지나면 폐기하고 있음.

58. 만든지 50년이 지난 WRSA-K 포탄을 넘겨주고, 한국 방산기업의 신상 포탄으로 채워 넣는 것이라 계약은 나쁘지 않아보임.

59. 한국은 200만발의 155mm 포탄을 보유하는 전략인데, 160만발은 추가로 받은 것이라 50만발이 빠져도 큰 문제가 없어보임.

60. 현재 한국의 155mm 포탄은 풍산에서 만들고 있음.

61. 미국에서 155mm 포탄을 만드는 공장은 2차대전 당시 86개가 있었음.

62. 현재는 2개만이 남아서, 155mm 포탄은 연간 9만 발을 생산하는 정도임.

63. 미군의 경우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2차대전 이후에도 전쟁을 많이 치렀지만 포탄은 별로 사용하지 않았음.

64. 항공전력이 우세하다 보니, 포에서 포격하는 재래식 포탄보다는 미사일과 항공기에서 투여하는 폭탄이 주류를 이뤘던 것임.

© danielklein, 출처 Unsplash

65.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은 전쟁 양상이 완전히 다름.

66. 항공전이 아니라 지상군의 포격전 위주라, 155mm 포탄이 엄청나게 소모되며 세계의 재고를 소진시키고 있는 상황임.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67. 미국의 2개 155mm 공장들은 주 5일 정상근무를 주 7일 3교대 24시간 근무로 바꾸면서 월 2만 발까지 생산능력을 끌어올림.

68. 월 2만 발로 생산능력을 영끌해도 우크라이나가 한 달에 10만 발을 소모하다 보니, 공급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69. 미국 방산기업의 포탄 공급능력을 키우는 것도 애매한 상황임.

70.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고, 소모된 포탄 재고를 채우면, 시설확장을 해놓은 미국 방산기업들이 다시 놀게 될 것으로 보기때문임.

71, EU는 대규모 공장자체가 없고, 미국의 2개 방산기업은 시설을 확장하기 애매한 상황이라, 기존 공장들이 수혜를 입게 됨.

72. 일단, 우러 전쟁이 끝나면 미국과 EU 등은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소모된 155mm 탄약 재고를 다시 채우려고 할 것임.

73. 우크라이나전에서 포탄 재고 부족을 크게 겪었던 만큼, 표준재고인 30일치가 아니라 45일이나 60일치를 비축할 가능성이 높음.

74. 작년에, 미 국방부 기밀문서가 유출되어 이슈가 된 적이 있었음.

https://blog.naver.com/ranto28/223073413302

미 국방부 비밀문서 유출 근황 (feat 파이브 아이즈)

정치적인 논쟁은 빼고, 팩트 위주로 정리해 봅니다. 2023년 4월 8일, 뉴욕타임스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blog.naver.com

75. 이 비밀문서에서 한국과 관련한 내용은 탄약에 관한 것이었음.

76. 국가안보실 외교 비서관과 국가안보실장 간 논의에서 거론된 것이 33만 발의 155mm 탄환에 대한 처리방법이었음.

77. 해당 문서에는 "한국이 탄약을 미국으로 보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그 탄환을 바로 보낼듯해서 부담스러우니, 한국은 폴란드에 탄약을 판매하고, 폴란드는 한국이 판매한 탄약을 저장한 후, 자체 보관하던 기존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은가" 하는 논의 내용이 언급되고 있었음.

78. 풍산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에 K9 자주포에 쓰이는 155mm 포탄을 2년간 1,647억 원어치를 공급한다고 공시를 함.

79. 155mm 포탄은 탄두와 신관, 장약 등이 한 세트인데, 풍산은 탄두만 만들어 넘겨주고, 한화가 완제품을 폴란드에 납품하게 됨.

155mm - 나무위키 

 

80. 100만 원 내외의 포탄 가격 중 탄두 가격이 40만 원 정도라서, 1,647억 원의 납품수량은 2년간 40만 발 납품으로 봐야 할듯함.

81. 폴란드에 판매한 K9 포탄은 155mm 10만 발인데, 40만 발이 납품되는 것을 보면 나머지 30만발이 그 부분으로 보임.

82. 우크라이나는 현재도 포탄 부족에 시달리고 있음.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83. 이런 상황에서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 연구소(CSIS)가 한국산 105mm 포탄 지원 아이디어를 냄.

84. 우크라이나도 105mm 포를 가지고 있어, 한국이 가지고 있는 105mm 포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임.

85.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를 직접 지원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음.

86. CSIS는 보고서는 이것에 대한 대안도 제시를 함.

87. 한국군이 보유중인 105mm 포탄을 미국에게 넘기고, 미국이 155mm 포탄으로 돌려주는 방식을 제안한 것임.

​88. 혹시나 싶어서 버리지않고 보관해둔 105mm포탄을 넘겨주고, 신상 155mm포탄을 대신 받으면 괜찮은 거래가 될 것도 같음.

89. 폐기시한이 아슬아슬하고 안팔리는 4천 원짜리 편의점 도시락을 주면, 따끈한 7천 원짜리 신상 도시락을 주겠다는것임.

90. 105mm외에도 미군으로부터 거의 공짜로 받은 155mm 160만발중 110만발도 남아있음.

91. 110만발은 얼떨결에 추가로 받은 160만발중 50만발을 주고 남은 물량임.

92. 70년대 제조된 포탄들로, 50년이 지나, 아무리 보관을 잘했다 하더라도 불발탄이 나올 확률이 꽤 있는 포탄들임.

93. 110만발도 신상포탄으로 대신받는 조건으로 미국으로 보낼수 있는 자원 같음.

94. 정치,경제적인 여파와 러시아와의 외교등을 감안해서, 보낼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다른 문제임.

95.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도 심각한 포탄 부족을 겪고 있음.

© Savva, 출처 OGQ

96. 러시아도 포탄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는데, 생산속도가 이것을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임.

97. 전쟁 초기 러시아군은 하루 5~6만 발의 포탄을 쐈지만, 포탄이 부족해서 하루 5천~1만 발 발사로 공격 강도가 떨어지게 됨.

98.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EU에서 포탄이 지원되지만 러시아는 북한밖에 없음.

99. 이란도 군수품을 보내고 있지만, 러시아와 포탄 규격이 달라서, 드론과 미사일, 소총탄 위주로 지원을 하는 정도임.

100. 북한은 러시아와 포의 규격이 같고, 수십만명이 굶어죽는 고난의 행군 시대에도 군수공장을 계속 돌렸던 나라임.

고난의 행군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01. 퀄리티는 몰라도, 재고 물량 자체는 어마어마한 수준인 것임.

러시아군이 쏜 152㎜ 곡사포탄의 탄피가 쌓여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102. 김정은이 푸틴을 만난 작년 9월 이후, 3~4일 간격으로 북한과 러시아 간 컨테이너를 실은 선박이 오가기 시작함.

트랜스컨테이너 홈페이지 캡쳐

103. 러시아 물류업체인 트랜스컨테이너의 로고가 찍힌 컨테이너들은 나진항뿐만 아니라, 평양 인근과 북한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음.

104. 대략 러시아 컨테이너의 북한내 흐름은 이렇게 돌아감.

105. 러시아에서 스테인리스강, 윤활유, 아세톤, 공작기계 부품 등을 실은 컨테이너가 북한으로 들어감.

106. 군수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재료들임.

107. 북한은 러시아 컨테이너를 전국 180개 군수공장에 보내서 속을 비운 뒤, 저장고에 보관된 포탄을 채워서 러시아로 보내고 있음.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지난 8월 군수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108. 컨테이너에 실린 포탄은 나진항에서 선박으로 러시아 연해주로 넘어간 뒤,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전장에 투입되고 있음.

109. 나진항에는 6개의 부두가 있음.

110. 1호 부두는 중국이 운영권을 10년씩 연장하고 있고, 4,5,6호 부두도 중국이 2010년에 50년 운영권을 확보함.

111. 6개의 부두중 2호 부두만 북한이 운영하고, 3호 부두는 러시아가 50년간 운영권을 가지고 있음.

112. 러시아가 운영권을 가진 북한 나진항 3호 부두를 통해 1만3천여개의 컨테이너가 들어가고 있음.

113. 북한이 러시아에 122mm,152mm포탄 800만발과 대전차미사일,대전차 로켓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답변한 배경임. ​

국정원 "북한군 러시아 파병 위한 병력 이동 시작"

(서울=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위성 사진 등 관련 자료를 18일 공개했다.

국정원은 "북한군의 동향을 밀착 감시하던 중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북한 병력 수송 목적 러시아 함정 활동. 2024.10.18 [국가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114. 800만발의 다양한 포탄중 152mm가 절반이었다고 가정하면 400만발임.

115. 400만발은 러시아가 1년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분량임.

116. 하루 1만 발 정도는 러시아에서 생산이 되니, 북한에서 공급되는 400만 발을 더하면 포격전을 할 수 있는 물량이 되는 것임.

117. 하루 5천~1만 발로 줄어들었던 러시아 포격이 작년 김정은과 푸틴의 정상회담 이후 하루 2~3만 발로 늘어난 이유임.

118. 북한산 포탄의 품질에 문제가 많지만, 러시아의 특기도 "질을 양으로 극복한다"임.

119. 보관시설이 미흡해서 불발탄이 많아 질이 떨어지더라도 북한산 포탄은 러시아의 공격력에 꽤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임.

120. 북한은 오래된 재고폭탄을 러시아로 보내고, 러시아로부터 받은 원자재로 신상 포탄을 만들어 채울수 있게 됨.

121. 북한은 포탄을 만들수 있는 원자재와 부품외 러시아로부터 미사일 기술을 입수한 정황이 보이기 시작함.

122. 김정은이 푸틴과 만난후, 계속 실패하던 ICBM 발사에 성공했고, 1월14일에는 초고속 IRBM까지 발사에 성공을 한 것임.

123. 러시아는 엔지니어들을 북한에 파견해서 원포인트 레슨을 하는 식으로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124. 프랑스도 1970년대 핵폭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었음.

125. 프랑스 과학자가 미국 과학자에게 문제 해결방법을 설명하면, 미국 과학자는 설명이 맞는 방향이면 고개를 끄덕이는 방식이었음.

126. 이런식의 문답으로 미국의 핵심기술을 프랑스에 이전하지 않고도, 프랑스의 핵 개발을 도울수 있었음.

127. 프랑스는 이를 통해 시행착오를 대폭 줄이며, 핵무기 개발 속도를 크게 단축한 것임.

128. 북한으로 간 러시아 엔지니어들도 이런 과정을 통해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 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있는듯함.

129. 북한군이 엄청난 포탄을 러시아에 보낼 수 있는 이유는 포병전략이 바뀌었기때문임.

130. 북한은 야포가 아니라 방사포로 주력포를 대체하고 있음.

[자주시보] [남·북·미 무기 열전 54] 미사일인가 포인가, 로켓포의 정체는?

 

북, 유도기능 240㎜포 추가 시험사격…"최대거리 정확성 재확인"

뉴스내용

'수도권 불바다' 위협 다연장로켓포의 갱신형북한, 유도기능 240㎜포 추가 시험사격 진행(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유도 기능을 적용한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사격을 추가로 공개했다. 북한 국방과학원은 8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 중인 240mm 조종방사포탄의 검수...

출처

연합뉴스

 

131. 불발탄 투성이 재고 포탄이 빠져나간 자리에 신상 방사포탄이 채워지고 있을것임.

한줄 코멘트. 북한군의 러시아 참전에 대응해서 155mm 포탄을 미국을 통해 우회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음. 북한은 작년 하반기부터 오래된 포탄을 넘겨주고 재료와 돈을 받아서 신상 포탄으로 교체를 하고 있는중임. 북한의 포병전력도 시간이 갈수록 강해질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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