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의 팜

원전,SMR, MMR로 자금이 몰리고있다.

메르

2024.10.22

 

비오는 점심시간에 주절주절합니다.

몇달전 SMR에 대해 글을 쓴적이 있다.

https://blog.naver.com/ranto28/223476113587?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SMR 근황 업데이트 (feat 소형원전, 워런 버핏, 빌 게이츠, 테라파워)

SMR 관련 글을 썼던 작년 초만 하더라도, SMR에 대해서 생소하게 생각하고, 성공 가능성에 부정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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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에 대해 정리한 위 글의 댓글을 보면, SMR의 성공가능성에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름 투자의 선수들이 붙고있는 영역은 쉽게 무시하면 안된다.

위 글의 한줄 코멘트는 다음과 같았다.

 

한 줄 코멘트. 세상에 돈이 좀 될듯하면 귀신같이 빨대를 꽂는 할아버지가 한 명 있음. 테라파워가 설계하고, 한수원에게 2033년까지 5기의 SMR을 주문한 미국 전력회사인 퍼시픽콥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이고, SMR 사업에 뛰어든 미드 아메리칸 에너지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소유한 회사임. 워런 버핏과 MS의 빌 게이츠가 힘을 합쳐서 진행하는 사업이 SMR인 만큼 가성비가 낮다고 무시할 단계는 지난것 같음.

위 글에서 언급한 뉴스케일파워는 1년사이 5배가 올랐다.

 

원전관련 주식들이 최근 빠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주에 아마존과 구글이 민간 SMR개발사에 투자계약을 발표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 같다.

MS(마이크로소프트)는 한달전에 미국 최대 원전기업인 콘스텔레이션에너지와 20년간 전력구매 장기계약을 맺기도 했다.

모든게, 데이터센터 때문이다.

© MeshCube, 출처 OGQ

SMR은 건설기간이 기존 원전보다 훨씬 짧고, 대규모 냉각수도 필요하지 않는 구조다.

데이터센터옆에 설치할 수 있어서, 송전선도 많이 쓰지 않는다.

물론 SMR은 건설비용이 일반 원전보다 비싸고, 운영비용도 더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빅테크들에게 이런 비용추가 정도는 문제가 되지않는 상황이다.

아마존,메타,구글,MS 4개 빅테크기업이 2025년 데이터센터 건설에만 지출할 비용이 1780억달러(243조원)로 잡혀있기때문이다.

다른 글에서 SMR이 아니라 MMR에도 관심을 가지자고 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오클로를 언급했었다.

https://blog.naver.com/ranto28/223518654064?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3차전지 시대가 오나? (feat 2차전지, SMR, MMR, 오픈AI)

불금이라 가벼운 이야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ranto28/223516816410 위에 링크한 '체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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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챗 GPT의 오픈 AI는 마이크로 원자로를 연구하는 오클로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

48. 원전은 대형 원자력 발전(출력 1000 MWe 이상)과 소형 모듈 원자로(SMR, 50~300 MWe)에 이어서 마이크로 원자로(Micro Modular Reactor, MMR, 10 MWe 이하)로 나아가고 있음.

49. 마이크로 원자로는 오클로뿐만 아니라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 USNC 등 여러 미국 기업들이 개발을 하고 있음.

▲ 미국 기업 울트라 세이프 뉴클리어(USNC)의 MMR 조감도 (출처 : USNC)

50. 미국의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ano Nuclear Energy)는 대형 트럭에 싣는 방식의 이동식 마이크로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음.

▲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가 개발 중인 MMR ‘ZEUS’ (출처 :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

51.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가 설계를 지원하면서 개발 작업 진도가 꽤 빠른 편임.

52. 미국은 오지, 광산, 재해 지역, 군사 기지 등의 독립 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이크로 원전을 개발하고 있는 중임

53. 마이크로 원자로의 특징 중 하나는 사용후 핵연료로 작동이 가능한 것임.

54. 오픈 AI가 투자하는 오클로는 기존 원전의 사용후 핵연료를 활용해서 AI를 돌리는 전력을 얻으려고 하고 있음.

55. 2024년 7월 18일, 오클로는 사용후 핵연료를 사용한 핵연료 재활용 공정 시연에 성공함.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74338

[더구루] 샘 올트먼 투자한 美 오클로, '핵연료 재활용' 공정 시연 성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오클로가 핵연료 재활용 상용화에 다가섰다. 재활용 시설 가동을 위한 공정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핵연료 재활용을 통해 처리가 어려웠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한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17일(현지시간) 미 아르곤국립연구소·아이다호국립연구소와 협력해 핵연료 재활용 공정 시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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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사용후 핵연료를 지하에 영구 보존하는 고준위 방폐장과 다른 방향으로 이것을 재활용하려는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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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방사성 폐기물이라고 하지 않고, 사용후 핵연료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음.

6달러 정도였던 오클로도 두달도 지나지않아 22달러로 3배이상 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2배가 올랐고, 어제는 하루에 22%가 오르고 있다.

MMR의 장점은 사용후 핵연료의 정의를 바꿀수 있는 것이다.

사용후 핵연료가 지하 깊은곳에 영구폐기해야하는 방사성 폐기물에서 새로운 발전자원이 된다.

이름에는 의미가 있는 법이다.

방사성 폐기물이 아니라, 사용후 핵연료라고 부르고 있는 의미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저녁에는 다시 채권이야기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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