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의 팜

중국증시가 계속 달릴 수 있을까?  (feat 전인대, 특별국채)

메르

2024.10.28

 

주절주절합니다.

중국 증시가 폭등하는 이유가 뭐고, 언제까지 올라갈까? 하는 글을 쓴적이 있다.

해당글에서 아래 88번부터 92번까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파란색).

https://blog.naver.com/ranto28/223612356849

중국 증시가 폭등하는 이유는 뭐고, 언제까지 올라갈까? 2

중국 증시가 폭등하는 이유는 뭐고, 언제까지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1편에 이어서 계속 75. 중국...

blog.naver.com

88. 중국의 2024년 경제성장률 목표는 5.0%이상임.

​​

89. 2024년 1분기에 5.3%까지 나왔던 경제성장률이 2분기 4.7%가 나왔고, 10월 18일경이면 3분기 경제성장률이 나오게 됨 .

90. 시장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중국 최고위층에는 3분기 경제성장률 숫자가 이미 올라가 있을 것임.

91. 연간 5% 목표를 달성하려면, 1분기와 2분기는 퉁치고, 3분기와 4분기 평균이 5%이상이 되어야 함.

92. 3분기 경제성장률이 4%대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아보임.

10월 18일 중국 3분기 GDP 발표가 나왔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1018513540?OutUrl=naver

‘경기 침체’ 허덕이는 중국, 3분기 GDP 성장률도 4%대

내수와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이 3분기에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대에 그쳤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5% 안팎 성장’ 달성을 해내지 못한 것이다. 18일(현지시간) 중국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www.segye.com

4.6%다.

1분기 5.3%, 2분기 4.7%에 3분기 4.6%로 점점 떨어지고 있다.

시진핑이 목표로 제시한 연간 5%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려면 4분기에 5.4%는 나와야 한다.

기준금리를 내리고,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5.4%는 쉽지않은 숫자다.

중국인들은 체면을 유난히 중시한다.

시진핑도 중국인이고, 체면을 중시하는 점이 중국인 중에서도 장난이 아니다.

© 이니제이, 출처

이런 것들을 조합하면, 연말까지 중국은 할 수 있는 경기부양책을 모두 쏟아낼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기존 경기부양책인 지급준비율 인하, 기준금리 인하등을 하나씩 보자.

2011년에 20%가 넘어가던 지급준비율은 10%밑으로 떨어졌다.

더 이상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것은 위험하다.

 

기준금리도 24년 7월과 10월달에 계속 내리며, 할만큼 하고 있다.

기껏해야 연말까지 0.25%를 한두번 더 내릴 여지밖에 없다.

이정도 내린다고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는 않을것 같고, 금리인하가 경기부양효과를 내는데는 시간이 필요해서 늦다.


 

중앙은행의 이자율 - Investing.com 

 

결국, 직접적으로 돈을 풀어야 한다.

11월4일~8일에 개최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인대라고 보통 부르는 전국인민대표대의는 중국 최고 의사결정기구이고, 1년에 한번 개최된다.

중요 안건을 1년에 1번 개최하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결정하기 힘드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이 일을 대신한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특별국채 발행은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승인사항이다.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특별국채 발행과 관련된 발표가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1조위안 발행으로는 시장이 만족하지 않을듯하다.

특별국채와 미분양주택 구입용 지방채등을 합쳐서 2조위안이상 규모로 발표가 나야 시장이 만족할듯하다.

중국 아파트 건설 현장

[홍콩 SCMP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꾸준하게 우하향하던 중국증시가 경기부양책등으로 급상승한뒤 주춤한 상황이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발표가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킨다면, 연말까지 추가상승 여지가 있을듯하다.

중국증시에 물린 사람이 있다면, 이때가 Exit타이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문제는 경기부양책을 모두 쏟아부어도, 목표달성을 못했을 경우다.

이럴경우, 경제가 아닌 다른쪽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만이 꼬투리를 잡히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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