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의 팜
발암물질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 (feat 쿠팡 새벽배송 금지)

메르
2025.11.10
새벽배송 금지에 대해서 글을 쓴적이 있다.
오늘은 돌아돌아가는 건강 이야기중 발암물질과 관련된 내용이다.
1. 아스파탐등 인공감미료는 소주에 많이 들어감.
2. 한국 주류법에 따라서, 소주는 첨가물의 함량제한을 받고 있음.
3. 첨가물이 2%를 넘어가면 안됨.
4. 2% 미만의 첨가물을 넣어서 소주 맛을 달게 만들려면, 설탕으로는 불가능하고,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가 들어가야 하는 것임.
5. "WHO(세계보건기구)산하의 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하려고 한다"는 기사가 나옴.
6. 국제 암연구소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5개 군으로 분류함.
7. 위험도가 가장 높은 1군은 충분한 근거자료가 있는 발암 물질로, 술,담배와 민물회, 미세먼지, 석면,가공육등 118종임.
8. 1군 밑의 2군은 2A와 2B로 다시 나눔.
9. 2A군은 인체에 대한 임상자료는 부족하지만, 동물 실험이 꽤 되어 있어서, 발암이 추정되는 물질등임.
10. 직업으로 이발업과 미용업,근무패턴으로 야간근무가 포함되고, 적색육, 튀김, 우레탄등 79종이 해당됨.
11. 2B는 인체에 대한 임상자료가 부족하고, 동물실험까지 충분하지 않을때 분류를 함.
12. 2A보다 한등급 아래가 2B임.
13. 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2B'군으로 분류할 것 같다는게 기사의 요지임.
14.1990년에 방광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2B에 등재된 물질이 있음.
15. 커피임.
16. 커피는 25년간 2B에 등재되어 있다가, 자궁암과 전립선암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이 평가되어 2016년에 2B에서 빠지게 됨
17. 2B에는 소방관과 세탁소사장이 해당 되고, 자동차 배기가스, 핸드폰 유해전파와 야채절임(김치나 장아찌류), 임플란트등이 포함됨.
18.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피하기 어려운 항목들임.
19. 최근 쿠팡의 새벽배송과 관련해서 택배기사들의 심야근무가 이슈가 되고 있음.
20. 야간근무는 2A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음.
21. WHO는 야간근무가 생체리듬을 교란시키고, 수면부족과 스트레스 증가로 면역력 저하 및 암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 있음.
22. 야간근무가 2A급 발암물질이라, 근무를 주간으로 바꾸자는 주장이 있음.
23. 택배는 야외에서 근무하는 비중이 높고, 주간근무는 자외선(UV)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짐.
24. 야간근무는 2A급 발암물질이지만, 택배기사가 주간근무에서 만나는 자외선은 1급 발암물질임.
25. 자외선은 DNA손상을 일으켜서 피부암을 유발하고, 피부 깊숙이 침투해서 면역을 억제함.
26. 장시간 노출되면, 기미,주근깨,피부노화 뿐만 아니라, 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흑색종 같은 피부암 위험이 크게 증가함.
27. 긴팔옷과 모자를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등 대응법이 있지만, 완전하지는 않음.
28.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너무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말이 여기서 나옴.
한 줄 코멘트. 세상에 무조건 좋고 무조건 나쁜 것은 없음.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종합적으로 비교해서 좋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함. 아스파탐등 인공감미료가 좋다는 말이 아니라, 같은 단맛을 내기위한 200배 분량을 넣는 설탕과 비교해서 선택해야 함.
야간택배가 건강에 좋은 일은 아님. 하지만, 자외선에 강하게 노출되는 주간택배도 건강에 좋은 환경은 아님. 2급 발암물질을 피하려다가, 1급 발암물질을 만날 수 있음. 새벽배송은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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